김성모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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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회부를 시작으로 소비자경제부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습니다. 신문과 방송, 매거진(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m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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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수협은행

    ◇수협은행 <승진> ▽팀장·지점장 △자금부 최창용 △감사실 배용순 △동소문동 권영근 △신설동역 김상철 △가좌 김현 <전보> ▽팀장·파트장 △수산금융부 수산금융지원팀 전철수 △국제금융실 국제업무파트 이규정 △여신정책실 기술신용평가팀 김창석 △IT개발실 여신팀 남백연 △금융연수원 교육 이진우 송재원 이충렬 이주은 윤철형 최민성 김재현 김경억 ▽지점장·부지점장 △장안평지점장 정의철 △사당역〃 강병로 △송파역〃 신중기 △봉천동〃 조광래 △원주〃 권영근 △감천항〃 박신욱 △부경대〃 김성수 △사하〃 이문재 △동소문동〃 김수미 △전주〃 이정운 △압구정역 부지점장 박서연 △마포〃 이성수 △오금동〃 황영선 △역삼동〃 정범수 △서초동〃 이영주 △부산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박종억}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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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계좌개설 10분이면 끝”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분 이내에 비대면 본인 확인과 계좌 개설을 모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놨다. 고객이 다른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손쉽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이른바 ‘1원 인증’이다. 27일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출범을 앞두고 두 은행 간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서비스 혁신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계좌번호만 적으면 본인 인증 완료 케이뱅크는 최근 ‘역(逆)이체 방식’을 도입해 기존에 15분 이상 걸리던 계좌 개설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했다고 24일 밝혔다. 1원 인증으로도 불리는 이 방식은 고객이 타 은행 계좌번호를 적으면 케이뱅크가 해당 계좌로 1원을 보내면서 ‘1234케이뱅크’같이 인증번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고객은 영상통화 대신 이 인증번호를 확인해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끝난다. 케이뱅크에서 모바일로 계좌를 만들려면 3단계에 이르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문자메시지로 인증번호를 받거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친 뒤, 자신의 신분증을 촬영하고, 은행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해야 한다. 이 중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영상통화였다. 상담원 통화 연결이 되기까지 대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통화가 돼도 상담원이 얼굴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인증번호를 알려주는 데만 5분 이상이 걸렸다. 다른 은행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일정 금액을 송금하는 타행이체 확인 방식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였다. 남인수 케이뱅크 채널혁신팀 과장은 “역이체 방식은 해킹하려 해도 다른 은행의 보안까지 뚫어야 한다”며 “이 방식이 상대적으로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 대출 고객의 40%가 5∼7등급 중·저신용자 올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그동안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공급해 은행권의 금리 경쟁을 촉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4월 3일 영업 개시 이후 6월 26일까지 전체 대출 5만7348건 중 42%에 해당하는 2만4154건을 5∼7등급 신용자들에게 공급했다. 5∼7등급 대출자가 받은 대출액은 1인당 평균 572만 원으로 평균 대출 금리는 5, 6%대, 최고 금리도 9.31%에 불과했다. 이와 비슷한 등급(5∼8등급)을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들의 지난달 평균 대출 금리가 4∼9%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케이뱅크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자극을 받은 시중은행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을 통한 대출 한도를 늘리고 자동차 대출 등 신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업계 변화의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함에 따라 업계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 한도를 규정한 금산분리의 완화다. 케이뱅크도 갑작스러운 대출 증가로 초기 자본금이 모두 소진돼 증자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 규제 때문에 발목이 잡혀 일부 대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기에 접어들면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해외 각국도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금융 주자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도록 규제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성모 mo@donga.com·강유현 기자}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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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超리딩뱅크 되려면 일하는 방식 바꿔야”

    “조직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결국 사람이다. ‘초(超)격차 리딩뱅크’가 되려면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59·사진)이 하반기(7∼12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하반기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행원’을 꼽았다. 한국씨티은행이 대규모로 점포를 줄이고 다른 시중은행장들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이나 모바일을 주로 강조한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21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위 행장과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은 ‘국내 1위를 넘어서는 아시아 리딩뱅크’라는 목표를 올해 초 내놓았다. 위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 목표를 실현하려면 과거에 해왔던 방식대론 안 된다. 조직역량, 영업방식 등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방점을 찍은 것은 자율과 경쟁을 통한 행원의 역량 강화다. 위 행장은 취임 직후 직원들이 원하는 직무를 선택하게 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본부 부서 전입은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는 경쟁 방식으로 전환했다. 해외주재원도 역량을 갖춘 예비인력 풀(POOL)을 짜 그 안에서 뽑도록 했다. 그는 “지난 정기인사 때 은행 내 공모와 예비인력제도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은행의 역할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위 행장은 “은행 업무는 필요하지만 은행은 필요하지 않다(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은행의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움을 항상 추구해야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 행장의 메시지에 대해 신한은행 측은 “‘사람’을 강조했다고 해서 신한은행의 전략이 디지털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결국 수익을 확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여전히 행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도 22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이 개선된 것에 대해 임직원들을 치하하고 직원 역량 강화, 우량 고객 확보 등을 향후 전략으로 꼽았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하반기는 우리금융그룹 출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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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내주 출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60초면 OK”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대 금리의 마이너스통장과 60초 안에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출범과 함께 정식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하고 예·적금, 대출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큰 흥행으로 후속주자인 카카오뱅크가 내세울 상품과 서비스에도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 특성 극대화…“60초 안에 대출” 현재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 KB국민은행 등 주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곧 선보일 금융상품에 대한 막판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본보가 이 시범 서비스를 살펴본 결과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대출 이자는 2.85%, 소액대출 이자는 3.34%로 각각 책정돼, 현재 판매 중인 케이뱅크 대출 상품(중금리대출 4.17%, 마이너스통장 5.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대출 금리와 함께 수신 금리도 낮은 편이라 예금자들에게는 다소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금리는 각각 1.80%, 2.20%로 케이뱅크(2.00%, 2.50%)보다 낮다. 카카오뱅크가 내세우는 또 다른 비장의 무기는 스마트폰 기능을 극대화한 ‘60초 대출’ 상품이다. 신용등급 1∼8등급 성인이 스마트폰 인증만 거치면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품에는 인증부터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 카카오뱅크가 이처럼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복잡한 중간 과정을 최소화한 앱 구성이다. 모바일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는 앱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앱은 디자인부터 일선 시중은행이나 케이뱅크와 다르다. 첫 화면은 카카오톡과 흡사하게 디자인했고 두 번째 잠금 화면도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가 아닌 패턴 잠금으로 설정해 기존 금융사들과 차별화했다.○ 금리 낮은 대출에 수요 몰릴 듯 해외송금 역시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 창구에서 직접 송금할 때의 3분의 1 수준으로 훨씬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송금의 신속성 면에서도 기존 금융회사가 카카오뱅크를 따라갈 수가 없다. 은행 창구에서 해외송금을 하려면 길게는 3일까지 걸리고 앱을 통하더라도 통상 15분 이상 소요된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경우 수신 계좌 등 기본적인 정보들만 입력해 두면 이후에는 해외 송금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업계는 카카오뱅크 대출이자가 케이뱅크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는 만큼 대출 상품이 초기 흥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 문을 연 케이뱅크는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이자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지만 여신이 예상외로 빠르게 늘면서 지난달 직장인 신용대출(이자 2.67%)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케이뱅크에서 못 받은 대출 수요가 카카오뱅크로 옮아가는 풍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가입 절차부터 서비스 이용까지 앱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최대한 친숙하고 편안하게, 또 은행같이 안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한승아 인턴기자 서강대 경제학과 4학년}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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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모 기자의 써봤어요]카드 소개 척척… 날씨 묻자 ‘긁적긁적’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 “일반적으로 6영업일 후 수령이 가능합니다.” (신한카드 ‘챗봇’) 고객들이 많이 하는 질문들은 대체로 척척 처리했다. 질문을 던지면 1초도 안 돼 답장이 날아왔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자주 묻는 질문(FAQ)’ 코너를 들락거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부 아쉬운 점도 보였다. “카드대금을 연체하면 어떤 안 좋은 점이 있나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아래 중에 궁금하신 내용이 있나요?”라고 엉뚱하게 되물었다. 고객이 던지는 단어나 문장의 구성이 시스템에 미리 입력돼 있는 것과 달라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기자는 13일 신한카드의 챗봇(Chatbot) 서비스를 직접 써 봤다. 챗봇은 텍스트나 음성을 통해 인간과 대화하는 로봇 소프트웨어다. 데이터베이스에서 대화 패턴을 찾아 기계적으로 반응한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기대감이 부쩍 커졌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말 카드 업계에서 처음으로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선보였다. 이를 이용해 보기 위해 카카오톡에서 신한카드를 플러스 친구로 추가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왔다. 챗봇의 기본 서비스는 카드 추천, FAQ, 신한 FAN(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홍보 등이다. 일단 카드 추천을 눌러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신용카드를 골라 봤다. 혜택을 직접 구성하는 혜택선택형과 신한카드가 미리 정해 놓은 혜택기본형 2가지가 떴다. 혜택선택형에서 할인과 포인트 중 할인을 눌렀더니 ‘YOLO 신한카드’ 상품이 설명과 함께 나왔다. 신한카드는 전체 상품 중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신용카드 18종, 체크카드 10종을 추천하도록 설정해 놨다. 상품 사진 하단에 있는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자 카드 신청을 위한 온라인 페이지가 떴다. 더 눈길이 간 것은 FAQ 서비스였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자주 묻는 700여 종의 질문을 AI 딥러닝 기술로 학습시켰다. ‘사랑해’ ‘힘들어’ 등 일상적인 키워드에 대한 답변도 넣었다. 기자가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저도요’라는 앙증맞은 답변이 왔다. 날씨를 묻자 ‘제가 거기까지는…긁적긁적’이라고 대꾸했다. 문주원 신한카드 UX팀 차장은 “비록 로봇이 대답을 못하더라도 그런 질문이 또다시 우리 데이터베이스에 쌓이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챗봇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실사용자가 10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챗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보 제공, 식당 예약, 상품 판매 등의 기능을 갖춘 챗봇이 10만 개 넘게 생겨났다. 국내에서도 신한카드에 앞서 홈쇼핑 업체들이 상품 설명 및 판매에 챗봇을 활용하고 있다. 사람 대신 로봇이 일종의 고객 상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업체들은 챗봇이 비용을 줄이고 자사 웹사이트뿐 아니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국내에서 선보인 챗봇들은 정해진 답변만 내놓는 수준으로 그리 지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질문이 이미 입력된 것과 똑같지 않으면 오류도 많이 발생한다. 진정한 의미의 ‘채팅 로봇’을 만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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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스마트폰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신한은행이 직원들끼리 스마트폰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사내 회의뿐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 세무 자문에도 스마트폰 화상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스마트폰으로 화상 회의·상담·교육 등이 가능한 ‘스마트 화상시스템’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들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는 “일하는 방식에 디지털이 다방면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의중이 담겨 있다. 고권희 신한은행 스마트혁신센터 차장은 “재택근무 등 외부에서 일하는 직원들부터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 시스템이 회사 내부에서 자리 잡으면 고객 서비스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화상을 통해 담당 직원과 투자 상담 등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시간, 장소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위 행장은 “디지털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를 이에 맞추기 위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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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쓰레기장의 요리사 “내일도 모레도 먹어야 산다”

    《 페이스 무토니와 이 시대 최고의 요리사 폴 보퀴즈 중에서 한 사람을 택해야 했을 때 우리는 나이로비 쓰레기 집하장의 여자 요리사(페이스 무토니)를 택했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후안 모레노·반비·2013년) 》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기자인 저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요리사들을 찾아 나섰다. 독일, 보스니아, 케냐 등 11개국에서 요리사 17명을 만났다. 책은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쓰레기 집하장 요리사부터 독재자 전속 요리사, 시위 현장의 요리사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음식의 질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이야기의 질’이라고 밝혔다. 평범한 맛집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케냐 나이로비 쓰레기장에 판잣집 레스토랑을 연 요리사인 페이스 무토니였다. 그는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플라스틱 접시에 밥과 콩 등을 담아낸다. 1인분 가격은 20실링(약 300원). 간혹 쓰레기장에서 양배추나 양파 등을 찾으면 그것도 넣고 끓인다. ‘왜 요리사가 됐는가’라는 질문에 무토니는 “내일도 모레도 먹어야 산다”고 답했다. 작가는 ‘음식은 유일하게 확실한 것이며 여인의 삶을 결정하는 테마’라는 철학적 발견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사형수 200명에게 사형 직전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 준 요리사 브라이언 프라이스의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 한때 사형제도에 찬성했던 프라이스는 사형수들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사형제 찬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사형제 찬반에 대해) 이제는 대답하기 힘들다. 다만 그들 모두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힌다. 책에는 마약을 넣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라시드와 미슐랭 가이드 별 3개 식당 요리사 후안 아마도르 등 다양한 인물의 인생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들의 인생담은 화학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가짜 요리나 의미 없이 해치워버리는 인스턴트 음식과 달랐다. 깊은 맛을 내는, 오래도록 잔향이 도는 ‘진미(眞味)’와도 같았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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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가이드라인’에 힘빠지는 P2P 대출시장

    직장인 최모 씨(30)는 최근 P2P(개인 간 거래) 대출투자에 참여하려다 철회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상품에서 부실이 발생해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게다가 상품당 500만 원 이상 투자할 수 없고 수익에 27.5%나 세금을 물린다는 점도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대안 투자로 각광받던 P2P 대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 규제가 생기고 가상화폐 등 새 투자처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1일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6월 P2P 대출액은 1056억 원(162곳)으로 집계됐다. 5월(1627억 원)과 비교해 35.1% 감소했다. 1∼5월 월평균 대출액(1327억 원)보다도 줄었다. P2P 대출은 일반인(Peer·투자자)의 돈을 모아 다른 사람(Peer·대출자)한테 빌려주는 서비스다. 이달 초 누적 P2P 대출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반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급상승했던 P2P 대출에 급제동이 걸린 건 5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이드라인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P2P 대출에 대한 개인의 투자 한도를 회사당 최대 1000만 원, 건당 500만 원으로 제한했다.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넘거나 사업·근로소득이 1억 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만 회사당 4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일부 P2P 업체의 부실도 투자자들이 외면하게 만든 요인이다. 업체들은 50억 원 미만 소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상가건물, 주택 등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규모가 전체 P2P 대출의 40%를 넘어선다. 그런데 해당 건물들이 공사가 지연·중단되면서 만기 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부동산 PF는 뭉칫돈 투자가 많아 손실도 그만큼 컸다. P2P금융협회는 원리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P2P 대출 업체 3곳을 회원사에서 제명할지를 12일 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투자 대안 상품으로서 가상화폐의 인기가 치솟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처를 찾던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지난달 비트코인(1코인)은 처음으로 30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말보다 212%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한 달 만에 288% 폭등하기도 했다. P2P 업계는 ‘상위 업체들은 아직 상승세’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한풀 꺾이는 추세에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익명을 요구한 P2P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에 대비해 투자 최소 금액은 낮추고 홍보는 강화해 신규 투자자가 많이 늘었다. 그래도 투자 상한에 도달한 고객들이 늘면 대출액이 줄어들 것 같긴 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P2P 업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해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은 “업체들도, 투자자도 큰 수익을 바라고 초기에 너무 많이 몰려 ‘레드오션화’됐다. 생태계가 제대로 갖춰지려면 해당 시장에 대한 신뢰 확보가 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은 수익보다 시장 파이를 키우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투자자들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환상을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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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부터 車사고 과실 50% 미만땐 보험료 할증폭 줄어든다

    왕복 8차로 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로를 바꾸려던 A 씨는 옆 차로에서 직진하던 B 씨의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보험사의 사고 조사 결과 A 씨의 과실 비율은 80%, B 씨는 20%로 각각 나왔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A 씨와 B 씨 모두 비슷한 자동차보험료 할증을 적용받게 됐다. 연간 63만 원의 보험료를 내던 A 씨는 갱신 후 35% 할증을 더한 85만 원이 나왔다. 사고 책임이 작은 B 씨도 34%나 할증이 붙었다. 앞으로는 이런 불합리한 일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9월부터 교통사고 발생 시 과실 비율이 50% 미만인 피해자는 자동차보험료 할증 폭이 크게 내려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9월부터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사고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책정을 가해자, 피해자, 무사고자 등 3단계로 구분한다. 가해자는 기존대로 할증이 적용된다. 직전 1년 동안 발생한 사고(크기)와 직전 3년간 발생한 사고 건수 등을 고려한다. 과실 비율이 50%를 넘지 않는 피해자는 사고 크기를 계산할 때 가장 큰 사고 1건을 제외한다. 사고 빈도를 계산할 때도 직전 1년간 발생한 사고에서 제외한다. 직전 1년 동안 사고를 전혀 내지 않은 무사고자(직전 3년간 1건 이하)는 현행처럼 3년간 보험료가 3∼11% 할인된다. 이번 조치는 보험사들이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보험료 할증 폭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마련됐다. 보험사들은 이전까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크기나 보험 가입자들의 사고 빈도 등만 따질 뿐 과실 비율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잘못이 큰데도 피해자와 가해자의 보험료 할증 폭이 똑같이 적용돼 논란이 됐다. 개선 방안이 적용된다면 사고를 일으킨 A 씨는 할인·할증등급이 올라가게 된다. 이는 기존대로 할증이 적용돼 보험료 갱신 시 35%가 할증된 금액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반면 정상적으로 운행하다 사고를 당한 B 씨의 할인·할증등급은 그대로 유지되고 할증도 34%에서 10%로 낮아진다. 그만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올해 9월 1일부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과실 비율을 조사해 보험료 할증 폭에도 가해자(과실 50% 이상)와 피해자(50% 미만)가 나뉜다. 올해 12월 1일 이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부터 차등된 할증 폭이 반영된다. 권순찬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개선 방안을 지난해에 적용해 보니 피해자 15만여 명의 보험료가 평균 12.2%(약 151억 원) 인하됐다. 제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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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 새 수익모델로

    국내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주축 사업인 카드 상품을 전면 재구성한다. 신한카드는 9월 안에 현재의 신용·체크카드 상품을 재검토한 뒤 새로운 주력 브랜드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브랜드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기존 카드들은 이에 따라 명칭이 바뀌는 등 옷을 갈아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새로운 수요에 따라 카드 가짓수를 줄여 할인 혜택 등 상품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가 이같이 기존 카드 사업에 대대적으로 칼을 대는 것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57)의 의중이 담겨 있다. 임 사장은 3월 취임 직후 “정체되면 도태된다”며 강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4월에 전 부서에서 인력을 차출해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기존 사업부터 수술대에 올렸다. 임 사장은 “카드 상품 종류만 400개가 넘더라. 고객들이 좋아하는 상품에는 혜택을 더 주고, 아닌 것은 쳐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카드 구조조정 계획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임 사장의 이 같은 공격적인 경영을 두고 기존 사업은 혁신하고 신(新)사업은 확대하는 ‘양손잡이 경영’이라 부르고 있다. 카드 상품 구조조정과 더불어 신한카드가 공들이는 분야는 빅데이터 사업이다. 2014년 카드사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흐름을 선도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신한카드의 판단이다. 신한카드는 기존에 사업 보조수단, 마케팅용으로 주로 활용했던 빅데이터를 회사의 수익 모델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부 성과도 나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 국내 한 대형 건설사로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받았다. 현재 짓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상가를 어떻게 배치할지 포트폴리오 구성을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신한카드는 3개월간 인기 주상복합 상가와 인근 거주자 소비 패턴 등을 분석했다. 또 해당 건설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의 인근 상권과 소비 형태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이 건설사는 신한카드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가를 조성하고 있다. 이런 전략이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부터 다양한 회사로부터 빅데이터 분석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옥외광고 간판을 새로 설치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유명 유통업체는 신한카드의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매장 내 물품 진열 구성을 재조정 중이다. 위치기반 기술을 토대로 고객 위치에 따라 제휴사들의 혜택 정보를 알려주는 ‘지오펜싱 서비스’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가 9일 단행한 조직 개편에도 디지털과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신한카드는 신성장BU(Business Unit) 부서를 신설하고 그 밑에 리스·렌털팀과 할부영업팀을 뒀다. 빅데이터(BD) 조직은 키워 BD분석팀, BD마케팅팀, 신한트렌드연구소 등을 해당 조직 안에 두게 했다. 디지털과 해외 사업은 분리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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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 “2020년까지 순익 1조6500억 달성”

    NH농협금융지주가 2020년까지 순익 1조65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7일 ‘농협금융 2020 경영혁신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를 위해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이 참여하는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시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농협은행과 농협카드는 업계 3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농협은행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아웃도어 세일즈’ 팀을 모든 영업점에 배치한다. 대면 거래와 비대면 거래를 융합하는 ‘통합 옴니채널 전략’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약체 평가를 받은 카드 사업도 키운다. 자율성을 부여해 농협카드를 업계 3위까지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농협카드는 농협은행의 사업부문인 ‘NH카드분사’가 맡아왔다. 이를 상품이나 예산, 조직 등을 자율적으로 짤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 독립 법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자율성을 보장한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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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일자리 4년새 12만개 사라져

    금융권 일자리가 2009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등을 통한 비(非)대면 거래가 늘면서 금융회사들이 점포와 인력을 축소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금융·보험 관련 취업자 수는 7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 명 줄었다. 이는 2015년 10월(전년 동기 대비 2만7000명)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5월 금융·보험 관련 취업자 수는 2009년 10월(76만6000명)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월 83만8000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2013년 6월 한때 88만9000명으로 늘어나는 듯했지만 이후 줄곧 줄면서 최근 4년 새 12만여 명이 줄었다. 금융권 일자리 감소의 주원인은 핀테크(기술 금융)의 등장이다. PC·모바일 활성화로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금융권이 점포 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장기적으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모바일·인터넷뱅킹만으로 수익 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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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100% 모바일뱅킹… 시중銀 긴장해야 할것”

    3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로에 위치한 H스퀘어 카카오뱅크 본사 사무실.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의 사람들이 드나들어 잘못 왔나 싶었다. 사무실 방마다 ‘프랑’ ‘과라니’ ‘헤알’ 등 다양한 외국 화폐 단위가 쓰여 있었다.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도 보였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는 “복장만큼이나 일하는 방식도 자유로운 분위기”라며 “카카오뱅크의 서비스도 기존 금융회사들과 확연하게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인터넷전문은행 2호 ‘카카오뱅크’가 문을 연다. 직원들은 막바지 영업 준비 작업에 한창이었다. 사무실 곳곳에 3, 4명이 옹기종기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방문객 리스트는 매시간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막바지 테스트 등 준비작업이 한창인 카카오뱅크의 이용우·윤호영 공동 대표를 본사에서 만났다.○ 해외송금 서비스 ‘비장의 무기’ 이들이 가장 공을 들인 건 단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윤 대표는 “앱으로는 대출과 예금, 해외송금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며 “앱을 써보면 서비스 처리 속도가 빨라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회원 가입과 계좌 개설까지 걸리는 시간은 7분 남짓이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선 계좌를 개설하는 데에만 아직도 15분 이상이 걸린다. 이 대표는 “시범적으로 대출을 받아 원래 있던 마이너스통장을 채워봤는데 그 과정이 10분도 안 걸렸다”고 자랑했다. 앱을 쓰기 쉽게 만든 것도 이들이 내건 장점 중 하나다. 윤 대표는 “나이 든 분들도 한두 번만 해보면 편하게 쓸 수 있게 만들자는 목표로 쉽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이고, 윤 대표는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즈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부사장 등을 거친 모바일 전문가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가 꼽는 ‘비장의 무기’다. 수수료가 시중은행 10분의 1 수준이다. 시중은행이 관심을 두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고객을 확보한 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해외송금 서비스는 속도가 빠르고 간편하다. 처음에 몇 가지만 입력하면 이후에는 송금에 1분도 안 걸린다”고 자랑했다. ○ 모바일 완결성 갖춘 ‘모바일전문은행’ 윤 대표와 이 대표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나 시중은행 모바일뱅킹과 어떤 차별성에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들은 이에 대해 ‘모바일 완결성’을 꼽았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로 시작해서 모바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모든 금융 활동을 모바일로 가능하게 한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에서만 쓸 수 있다. 보안을 위해 한 사람당 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이들은 모바일 금융이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계좌를 모바일로 연동해 쓰는 것과 처음부터 모바일에서 계좌를 만들어 금융 활동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며 “카카오뱅크는 그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시중은행은 뒤늦게 강화하기 시작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덧입혀 카카오톡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은행이라는 큰 맥락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게 각종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연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톡 친구 리스트를 카카오뱅크에 가져오거나 은행 상담을 카카오톡으로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e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산업이 정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는 등 시장이 변화하면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은행들이 연간 수천억 원의 인건비를 쓰고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며 “여기에 모바일·인터넷 금융 시장이 열리고 다른 사업과의 융합이 확대될수록 시장은 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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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모 기자의 해봤어요]잔돈은 포인트적립… 동전휴대 불편 싹

    “동전은 포인트로 적립해드렸어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롯데마트 은평점. 음료 몇 개를 골라 계산대에 섰다. 모니터에 가격 2만3250원이 떴다. 점원에게 5만 원짜리 지폐를 내밀었다. 모니터에 ‘750원 포인트 적립 또는 250원 포인트 결제가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동전은 엘포인트로 적립해달라고 했다. 남은 금액 2만6000원은 지폐로 받아 지갑에 넣었다. 이곳은 한국은행이 올해 4월 시작한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동전 여러 개를 지니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동전 유통·관리 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고객이 물건을 살 때 남은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나 제휴카드사 포인트로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에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씨유, 세븐일레븐, 위드미의 전국 점포 2만30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가 거스름돈을 포인트로 되돌려 받는 등 동전 없는 사회를 체험한 결과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지폐만 쓰게 된다면 현금을 다시 써도 되겠다’는 것이었다. 기자는 물건을 살 때 주로 신용카드를 이용한다. 동전이 생기면 갖고 다니기 불편해서였다. 주머니에서 ‘짤랑’ 동전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것도 신경 쓰였다. 하지만 동전에 대한 이런 불편이 해소된다면 현금을 사용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미숙함도 여럿 보였다. 포인트 적립 방법을 모르는 직원들도 있었다. 이날 기자가 씨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티머니로 동전 잔액을 적립해달라고 하자 점원이 머리를 긁적였다. “어떻게 하는지 배웠는데 안 써봐서 까먹었다. 적립해달라는 사람은 고객님이 처음”이라고 했다. 뒤에 기다리는 손님이 눈치 보여 결국 동전을 받았다. 한은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이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만5000여 건에 불과했다. 매장당 하루 1.5건에 그친 것이다. 적립 수단이 참여 업체마다 다르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직장인 송유리 씨(31·여)는 “마트에서 티머니 카드로 적립되는 줄 알고 포인트 적립을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표준화된 적립 수단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홍보와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계좌로 잔돈을 직접 적립해주는 방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동전 없는 사회를 추진하는 건 막대한 동전 제작비를 줄여보기 위해서다. 한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전 발행액은 1032억 원이었다. 이 중 환수액은 137억 원에 그쳤다. 동전 100개를 만들었지만 13개만 회수된 셈이다. 반면 지폐 환수율은 60% 정도다. 기자처럼 ‘동전 귀차니즘’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고려됐다. 동전 없는 사회가 상당 부분 정착된 나라들도 있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2030년까지 현금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은 소매점이 현금 결제를 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요금도 신용카드나 모바일로만 결제할 수 있다. 덴마크 중앙은행은 올해 1월부터 동전과 지폐 생산을 중단했다. 필요한 화폐는 위탁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전자화폐인 ‘e크로네’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심지어 노숙인도 모바일로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카드·전자결제가 크게 늘면서 동전뿐만 아니라 ‘현금 종말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재래시장을 비롯해 현금 거래를 주로 하는 영세업자 때문에 ‘현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찌됐든 금융 산업에도 디지털 공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데에는 공감할 것이다. 한은은 이달 중 시범사업에 참여할 유통 사업자를 추가 모집하고 약국 등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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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거래 인가-양도세 도입 추진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 때 인가를 받도록 하고, 가상화폐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가상화폐에 관한 법령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법에 ‘가상화폐 판매·구입·매매중개·발행·보관·관리 등 영업활동을 하는 자나 국내에서 영업으로 거래하고자 하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된다. 인가 조건도 만들어진다. 인가를 받으려면 5억 원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해야 하고 전문 인력과 전산설비 등을 갖춰야 한다. 무분별한 투자를 막기 위해 방문판매나 전화권유판매, 다단계판매는 금지된다. 가상화폐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도 부과된다. 과세를 위해 가상화폐 발행·매매·중개관리·교환거래와 관련된 구체적 사항과 지급명세서 제출은 의무화된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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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알뜰 여름휴가? 항공권-호텔 등 카드사 할인 혜택 챙기자

    직장인 서민원 씨(30)는 회사 일 때문에 올해 여름휴가는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급작스럽게 8월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그는 스페인 등 유럽을 가고 싶었지만 비행기 티켓, 호텔 숙박비가 만만찮았다. 미리 예매를 해두지 않아 가격이 많이 올라버린 것이다. 하지만 서 씨의 고민은 국내 카드사들 홈페이지를 열면서 해결됐다. 그는 “휴가철마다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쏠쏠할 때가 많다. 이를 공략하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국내 카드 업체들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들을 쏟아내고 있다. ‘알뜰 휴가’를 위해 카드 혜택부터 꼼꼼하게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BC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BC카드는 ‘여행엔BC’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VIP등급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여행 관련 혜택들을 BC카드의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BC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7%까지 항공권을 할인해준다. 또 매주 월요일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체 노선의 항공권을 3% 할인해 주는 이벤트(월요일 결제 완료된 건에 한함)도 진행한다. 특히 해외 인기노선은 선착순으로 특가에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해외 인기 노선을 선정해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티켓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BC투어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앱에서 살 수 있다. 우리카드도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3%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미주 항공권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3%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우리카드에서 마스터카드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7월 말까지 해외에서 3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호텔을 알아보고 있다면 롯데카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롯데카드는 내년 2월 21일까지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프로모션 상품을 구입하거나 할인코드 사용 가능 호텔을 예약한 뒤 결제하면 일반 카드는 5%, 플래티넘 카드 이상 회원은 7% 할인해준다. 또 올해 말까지 호텔스닷컴에서 제휴 호텔을 예약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8%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여행 관련 혜택들도 있다. 신한카드는 원마운트 등 국내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40% 할인한다. 웅진 플레이도시 최대 25% 할인, 곤지암 패밀리 스파 10% 할인, 강원 오션월드 최대 30% 할인 등 전국 제휴 워터파크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7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통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에서 7∼9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를 예약하고 결제하면 자녀 동반 고객에게 최대 5%를 할인해준다. BC카드도 다음 달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션월드나 캐리비안베이 야간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일 티켓 한 장을 더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에서 자유이용권 현장 및 온라인 결제 시 매일 50%까지 M포인트를 쓸 수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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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직장인 위한 5시간 동안의 특별한 할인 혜택

    우리카드는 최근 직장인들에게 특화된 ‘위비 Five’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상품명의 ‘Five’는 정해진 5시간 동안 특별한 할인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5% 할인이나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뜻도 담고 있다. 먼저 퇴근 후 약속이나 야근 등으로 카드 사용이 많은 직장인을 위해 오후7시부터 밤 12시까지 5시간 동안 모든 음식점, 주점, 노래방에서 사용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직장인들이 시간이나 거리 제약으로 매장 방문이 힘들고 간단한 쇼핑은 사무실 근처의 편의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맞춤형 쇼핑 혜택도 담았다. 위비마켓, G마켓, 11번가, 쿠팡,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과 CU, GS25, 올리브영, 왓슨스 등 편의점·드러그스토어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이나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때도 이용금액의 5%가 캐시백된다. 대중교통 할인도 있다. 버스, 지하철, 택시를 이용하면 5%를 할인해준다. 주유 시에는 SK주유소를 이용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및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직장인의 하루’를 책임질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우리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상품과 관련한 이용조건, 할인한도 등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연회비는 없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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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현대카드ZERO’ 온라인쇼핑-포인트형 선보여

    현대카드가 대표 인기 상품인 ‘현대카드ZERO’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현대카드는 최근 제한 없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현대카드ZERO 포인트형’과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현대카드ZERO MOBILE’ 2종 등 총 3가지 신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011년 현대카드가 선보인 현대카드ZERO는 지금까지 130만여 장이 발급됐다. 현대카드ZERO 포인트형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상품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서비스가 명확하고 간단하다는 것이다. 전월 카드사용 실적, 혜택 한도 등의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쌓아준다.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지하철·택시 등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1%의 M포인트를 더 준다. 여기에 선결제를 하면 0.5%를 추가로 적립해 최대 2.5%까지 M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적립한 포인트를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극장, 서점, 항공마일리지 교환 등 전국 3만7000여 곳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현대카드ZERO MOBILE 2종도 내놓았다. 신상품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포인트형’과 청구할인을 해주는 ‘할인형’ 두 종류다. 고객은 카드를 발급받을 때 원하는 방식을 고를 수 있다. 현대카드ZERO MOBILE 고객은 카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 받거나 0.7%를 청구할인 받는다. 특히 국내 18개 온라인 쇼핑 제휴처에서 이 카드를 쓰면 1.5% M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인형은 0.8% 추가 할인)해준다. 사용 금액을 카드 이용 후 5일 안에 선결제하면 포인트형은 0.5% M포인트 적립, 할인형은 0.3%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복잡한 조건이 없는 것이 현대카드ZERO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회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상품들의 연회비는 국내전용은 5000원, 국내외겸용(VISA)은 1만 원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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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항공권 최대 17% 할인하는 ‘여행엔BC’ 이벤트

    BC카드는 여행 관련 혜택을 강화한 ‘여행엔BC’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VIP등급 고객들에게만 제공했던 여행 관련 혜택들을 BC카드의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공권 최대 17% 할인, 인기노선 선착순 특가, 휴가 및 연휴 기간 내 전세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월요일을 공략하면 좋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BC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7%까지 항공권을 할인해준다. 또 매주 월요일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체 노선의 항공권을 3% 할인해주는 이벤트(월요일 결제 완료된 건에 한함)도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부터 10월 황금연휴까지 전세기도 운영한다. BC카드는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태국 크라비(7회), 베트남 다낭(3회) 등 동남아행 직항 전세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앱에서 판매 중이다. 해외 인기노선은 선착순으로 특가에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해외 인기노선을 선정해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티켓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BC투어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앱에서 살 수 있다. BC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관련 상품을 결제하면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 등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경우 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비씨카드로 오션월드나 캐리비안 베이 야간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일 티켓 한 장을 더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7월 22일∼8월 15일까지)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오션월드나 캐리비안베이 주간 입장권은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이 기간 아쿠아월드, 블루캐니언 등 전국 20여 개 워터파크의 입장권을 최대 60% 할인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여행엔BC 이벤트가 BC카드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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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아마존과 손 잡다

    최근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한 신한금융이 미국의 ‘온라인 공룡’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디지털 부문을 핵심 사업의 축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신한금융은 자사의 금융 사업에 아마존의 다양한 사업 분야를 덧대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아마존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업체는 올해 안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한다. 또 향후 3∼5년간의 디지털 기술 적용 대상과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신한금융은 아마존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유통, 광고, 클라우드 등으로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핀테크(기술금융)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맞게 금융뿐 아니라 비(非)금융 분야와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아마존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키우고 아마존도 금융 분야에 디지털 분야를 어떻게 접목할지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해외진출 법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신한금융의 디지털 강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조 회장은 취임 직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과 접촉해왔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우수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디지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과 논의를 시작해 이번에 협력 계약을 맺게 됐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마친 상태다. 신한금융은 지주와 각 계열사에 최고디지털총괄임원(CDO)을 만들고 ‘CDO 협의회’ 운영을 시작했다.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사업의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의지다. 조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아마존과 협력을 확대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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