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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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6-08~2026-07-08
사건·범죄56%
사고10%
선거8%
월드톡5%
대통령5%
사회일반5%
정치일반5%
문화 일반3%
정당2%
국방1%
  • ‘틱토커 살해’ 징역 40년 50대, 항소심 앞두고 수감중 사망

    틱토커로 활동하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숨졌다. 그는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시체유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3시경 사망했다.이 남성은 지난해 9월 11일 인천 영종도에서 틱토커로 활동하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전북 무주군에 있는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남성은 같은 해 5월 여성에게 접근해 “틱톡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구독자를 늘리는 걸 도와주겠다”며 동업과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채널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남성은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1심 결심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1심 재판부는 남성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이에 남성과 검찰이 모두 항소하며 오는 21일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피고인이 재판 중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 기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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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본사 포함 5개 법인 ‘파업 가결’…27일 노사 조정 절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가 5개 법인에서 파업 투표를 한 결과 찬성 가결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까지 파업 사태가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카카오 노조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투표가 가결된 법인은 카카오 본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총 5개다.카카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5개 법인에서 파업 찬반 투표가 있었다”며 “5개 법인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고 합법적인 쟁의권을 마련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에서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4대 공동 요구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경영 쇄신과 책임 경영, 고용 안정과 공동체 안전망 구축,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이익 분배, 보편적인 노동 환경과 복지 체계 구축이 포함됐다.앞서 카카오 노조는 7일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에서 임금 교섭이 결렬됐다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이 중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4개 법인은 경기지노위의 조정이 결렬돼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카카오는 오는 27일 조정 절차를 연기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향후 조정이 결렬돼 파업 절차를 밟을 경우 카카오 창사 이래 최초의 본사 파업이 될 예정이다.양측은 보상 체계를 구성하는 상여 항목과 구체적인 내용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노조가 지난해 카카오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했다는 말이 나왔다. 노조 측은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영업이익 10%’ 요구안은 보상 체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안”이라며 “노조의 요구안이나 교섭 결렬의 핵심 쟁점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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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 주차장서 여중생 납치 시도한 60대, 아이 도망쳐 덜미

    누범기간 중 제주의 한 주택가에서 중학생을 납치하려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누범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후 3년 내에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다시 지은 경우를 뜻한다.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6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전날 오후 4시 30분경 제주 제주시의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여중생을 폭행하고 납치하려 했다.당시 여중생은 남성의 감시를 피해 달아나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범행 1시간여 만에 남성을 긴급체포했다.이 남성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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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에 내릴 여객기가 인천공항에…“활주로에 드론 출현해 통제”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가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비행물체로 인해 한때 폐쇄됐다. 김해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한 항공기는 활주로 폐쇄와 야간 이착륙 제한까지 겹치면서 결국 인천국제공항에 승객들을 내렸다.20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비행체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김해공항 관제권이 있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오후 9시 14분경부터 오후 10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일시 통제했다. 신고된 비행체는 오후 10시 이후 목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2134편은 김해공항 착륙을 포기하고 청주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해당 항공기는 청주공항에서 급유를 한 뒤 김해공항에 착륙하려 했지만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에 걸려 결국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렸다.대한항공은 부산지방항공청에 커퓨타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승객 150명은 인천공항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에서 46분간 있었던 이착륙 금지로 항공기 1편이 회항하고 6편(출발 4편·도착 2편)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했다.공항은 국가 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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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별 문자’ 보내고 남산서 실종된 미국인, 15시간만에 멀쩡히 발견

    지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고 서울 남산일대에서 실종됐던 40대 미국인 남성이 15시간 만에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경 남산 등산로 인근에서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을 발견했다.이 남성은 이달 18일 지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경찰은 전날 0시 30분경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당국과 공조해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 약 15시간 동안 남산 일대를 수색했다.남성은 발견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무직 상태로, 우울증 약을 먹은 이력도 확인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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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는 놀이터 아냐…주식 사담 나누면 가만 안둬” 공개 경고한 부장님

    한 회사 부장이 사내 단체 채팅방에서 직원들의 ‘주식 잡담’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글이 화제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회사 단톡(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충고 글 올린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캡처돼 있었다.해당 인물은 “잠시 외부 일정이 있어 나갔다가 오후에 복귀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는 이후 “단도직입적으로 여러분께 ‘충고’ 아니 ‘경고’한다”라며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지 동네 꼬마 놀이터 오듯이 놀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이 인물은 특히 사내에서 주식과 관련한 대화가 많아진 것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주식 관련 사담을 나누는 사람들이 꽤나 많던데 주식이나 기타 사담을 나누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적을 언급하며 “삼전(삼성전자)이 어떻고 하닉(하이닉스)이 저떻고 하다가 제게 걸리면 진술서 작성하게 한다”며 “정말로 가만히 안 둔다”고 말했다.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실적 언급을 한거보면 주식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보인다”, “부장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업무시간에 주식 보고 있으면 효율 떨어지는데 그러다가 걸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인물의 메시지에 공감했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 “너무 과민 반응을 보이는 거 아닌가”, “사적인 대화까지 통제하는 건 과하다”, “부장이 삼전이나 하닉 샀으면 저렇게 뿔나지 않았을 것”, “상승장에서 소외감을 많이 느낀 거 아닌가”, “저걸로 진술서 쓰게 하면 사내 부조리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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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던 국힘 구의원 후보 폭행…60대 “내란정당” 목 내리쳐

    6·3 지방선거 유세 중이던 국민의힘 박용갑 인천 검단구의원 후보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16일 오후 10시경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사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박 후보를 밀고 손팻말로 내리쳤다.박 후보는 “가해 남성이 ‘내란 정당’이라고 말하며 다가오더니 내가 들고 있던 유세용 피켓을 빼앗고 목 부위 등을 손으로 내리쳤다”는 취지로 피해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나 당선인을 폭행, 협박하거나 선거 운동용 물품을 탈취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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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이 학대했나…獨사육장 호랑이, 사람 물고 탈출했다 사살돼

    독일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사람을 물고 사육장을 탈출했다가 결국 사살됐다.18일(현지 시간) 도이체벨레(DW),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경 독일 동부의 작센주 슈코이디츠 사설 사육장에서 잔도칸(Sandokan)이라고 불리던 호랑이 한 마리가 72세 남성 관리자를 공격한 뒤 탈출했다.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무장한 인력들을 투입했다. 이후 사건 발생 30분 만에 경찰은 인근 정원에서 호랑이를 발견했고, 실탄을 사용해 호랑이를 사살했다.다행히 사육장에서 일하던 남성을 제외하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호랑이가 어떻게 사육장을 탈출했는지 조사 중이다.잔도칸의 주인은 맹수 조련사 카르멘 찬더(52)로 알려졌다. 그는 ‘호랑이의 여왕’으로 불리며 유럽 서커스 업계에서 맹수를 이용한 서커스를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3년 전부터 호랑이 폭행 등 학대 논란에 휩싸여 공연을 중단하고 사육장에서 호랑이를 돌봤다.찬더의 사육장에는 잔도칸을 포함해 총 열 마리의 호랑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찬더의 사육장이 600㎡ 남짓이어서 열 마리의 호랑이가 사육되는 것이 동물 학대라고 주장했다. 인근 지역에서 찬더의 사육장을 본 한 목격자는 독일 통신사 DPA에 “적절한 환경에서 (호랑이가) 사육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이후 토마스 드루스캇 지역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사육장은 철거되고 나머지 동물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며 “만약 다른 누군가 다쳤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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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韓에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6.2조원대 군수품 판매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다목적 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 42억 달러(약 6조2600억 원) 상당의 군수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미국 국무부 산하 정치·군사국은 18일(현지 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시호크) 다목적 해상작전헬기 24대와 관련 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판매 예상 금액은 30억 달러(약 4조5081억 원)라고 전했다.국무부는 MH-60R 판매 승인과 관련해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능력을 강화하고 적을 억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는 같은날 12억 달러(약 1조8039억 원) 규모의 AH-64E(아파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FMS 또한 승인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국 육군의 중형 공격 헬기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국무부는 이번 헬기 판매건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세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헬기 판매로 인한 전력 변화와 관련해서는 “해당 지역의 기본적 군사적 균형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국방 태세에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MH-60R 시호크는 미국 육군의 UH-60 블랙호크를 해상 작전에 맞게 개발한 기체다. 현재 해당 헬기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운용 중이다. 우리 해군은 2020년 2차 해상작전헬기 도입 기종으로 MH-60R을 선택해 2025년까지 총 12기를 도입했다. 이번 국무부의 승인은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도입 후속 사업을 고려한 것이다.AH-64E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우리 육군이 2019년까지 도입한 36기의 AH-64E 공격헬기를 현대전에 맞게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무부가 승인한 수출안에는 헬기에서 무인기를 조종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무인기 구성시스템(MUM-TX)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량을 통해 우리 육군의 아파치도 미국 육군처럼 무인기를 연계해 공격·정찰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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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로봇, 냉장고 번쩍 들어 테이블에 살포시…공장 출근 임박?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유튜브에서 자사 로봇 ‘아틀라스’가 무게 23kg 냉장고를 번쩍 들고 운반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아틀라스가 힘겹게 옮긴 냉장고를 책상에 내려놓자, 쉬고 있던 사람이 그 안에서 음료를 꺼내 먹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처럼 ‘로봇이 일하고 사람은 노는’ 미래가 임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일 유튜브에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들어 옮기는 영상을 올렸다. 2028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을 앞두고 외부 물체를 다루는 능력을 공개한 것이다.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23㎏의 냉장고를 들어올리기 위해 무릎을 반쯤 굽혔고, 양팔로 냉장고를 끌어안은 뒤 안정적으로 들어올렸다. 아틀라스는 이후 냉장고를 든 상태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뒤쪽 테이블로 이동했고, 상체만 180도로 회전해 냉장고를 테이블 위에 내려놨다.이후 책상 위에 발을 걸터 올려놓고 쉬고 있던 남성이 냉장고를 열더니 음료수 캔을 꺼내 시원하게 마셨다.전문가들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아틀라스가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신 제어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외부물체의 질량이나 무게중심 등의 정보가 사전에 완전히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센서를 통한 상태 추정 능력으로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이번 영상 공개와 관련해 아틀라스가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동작을 빠르게 학습했다고 소개했다. 가상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동작을 도출한 것이다.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영상에서 공개된 23㎏ 냉장고뿐만 아니라 최대 45㎏의 냉장고도 운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이번에 공개된 아틀라스는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둔 개발형 모델로 알려졌다. 로봇에 쓰이는 액추에이터를 두 종류로 표준화하고 양팔과 다리를 동일한 구조로 설계해 부품 교체를 용이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현대차 생산 공장에도 투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우선 투입한 뒤 2029년 하반기 기아 조지아 공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 규모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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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단지서 7세 여아 차에 치여 숨져…“주차 차량 사이서 튀어나와”

    충남 보령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인 7살 여아가 숨졌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충남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7세 여아가 주행 중인 SUV에 치였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여아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닥터헬기로 다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경찰은 50대 여성 운전자가 SUV를 주행하던 중 여아가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뒤 그대로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을 투여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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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원 공약 설명 불친절” 옥상서 물병 던진 30대 구속

    선거 운동을 하던 성남시의원 예비후보자에게 옥상에서 생수병을 던진 30대 남성이 붙잡혔다.분당경찰서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12일 오전 8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 인근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현직 성남시 의원이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500㎖ 생수병을 던졌다.이 남성은 예비후보자에게 선거 공약 등을 물었지만 “나중에 공보 책자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14일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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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해군 전투기, 에어쇼 도중 공중 충돌…조종사 비상탈출

    미 해군 소속 전자전기 두 기가 에어쇼 도중 공중충돌해 추락했다. 조종사 4명은 추락 직전 모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17일(현지 시간) NBC,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아이다호주 서부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열린 ‘건파이터 스카이 에어쇼’ 도중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투기 두 대는 서로 가까이 비행하다가 충돌 뒤 지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들은 충돌 후 비상탈출했다.미 해군 항공사령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기종은 EA-18G(그라울러)”이라며 “두 전투기 조종사 4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에어쇼 관람객이나 공군기지 내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기지 측은 추락 사고 직후 기지를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EA-18G 그라울러는 미 해군 항공대가 운용하는 전투·전자전기다. 해당 항공기는 아군 항공기들이 작전 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같이 비행하면서 적의 탐지장비와 전자장비 등을 마비시켜 아군작전을 돕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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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또 선행…이번엔 생일날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3억 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6일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아이유+팬덤명) 이름으로 총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함께걷는 아이들·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한국미혼모가족협회·따뜻한동행에 각각 5000만 원씩 전달됐다.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 및 문화 지원, 홀몸 어르신 돌봄, 취약계층 미혼모 가정 지원, 장애인을 위한 첨단보조기구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뜻깊은 날에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이번달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3월에는 경상권 산불 피해 지원 및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전달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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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않고 홀로 북한산 오른 실종 여성,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서울 북한산에 오른 뒤 행방이 묘연해진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 28일 만이다.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북한산 노적봉 아래에서 여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실종 상태였던 김모 씨(52)으로 밝혀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경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남편의 신고를 접수하고 김 씨를 수색해왔다. 남편은 사건 당일 오전 9시경 아내의 직장으로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과 함께 주변을 수색하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 씨가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뒤 서울 광진구 강변역 인근에 자전거를 세워둔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김 씨가 지하철을 통해 서울 강북구 북한산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사건 당일 국립공원 CCTV에는 김 씨 도선사 인근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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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운동회에 경찰 출동 지양하라” 지시…‘민원’보다는 ‘교육’

    경찰청이 학교 운동회 소음과 관련한 112 신고가 들어와도 ‘현장 출동을 지양하라’는 지시를 일선에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각 학교마다 주변 아파트의 소음 민원 등을 우려해 운동회를 축소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자 과연 교육적으로 바람직 한 지 논란이 잇달았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초·중·고교 운동회 관련 단순 소음 신고는 출동을 최대한 지양하라”는 업무 지시를 내렸다. 민원 대응보다는 학생들의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요즘 운동회에서 소음이 발생하면 주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112에 신고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때문에 운동회가 위축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 차원에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운동장 소음 관련 접수 112 신고는 총 350건으로, 이 중 345건은 현장에 출동까지 했다. 최근에는 상당수 민원은 출동 않고 안내로 종결하고, 반복적으로 신고가 들어올 경우에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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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삼성전자가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에 연봉의 607% 성과급을,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는 최대 100%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6일 임금 협상 녹취록을 인용해 삼성전자는 올해 3월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607%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에는 50~100% 성과급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DS부문은 데이터 저장장치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메모리’, 설계·위탁생산 등 시스템 반도체를 맡고 있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메모리 사업부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증대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반도체 부문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노조는 이같은 성과급 제시안에 대해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회사 비전을 흔들고, 메모리 부분이나 타사로의 직원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메모리 사업부는 성과급 5억 원을 받는데 파운드리 사업부는 8000만 원을 받는다면 그 직원들이 계속 일할 동기가 있겠느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사측 전 대표교섭위원이었던 김형로 부사장이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는 수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솔직히 우리 회사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아마도 파산했거나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성과급 지급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은 노조의 요구에 따라 16일 여명구 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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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께 두쫀쿠 선물하면 위법”…법제처 ‘스승의날 영상’ 논란에 삭제

    법제처가 스승의날을 앞두고 공개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영상에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했다. 이 영상에는 학생이 교사에게 스승의날 선물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주면 위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법제처는 15일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본 영상은 스승의날을 맞아 청탁금지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관련 법령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됐다”며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적절한 비유가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해당 영상은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앞으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신중하게 소통하는 법제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법제처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수상한 법교실-청탁금지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변호사가 2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향해 교사에 대한 선물 문제에 대해 청탁금지법 관련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변호사는 “선생님에게 두쫀쿠를 드려도 되냐”는 초등학생 질문에 청탁금지법의 제정 이유와 내용을 설명하면서 “교사는 선물을 받을 수 없고, 학원 강사는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교사를 잠재적 청렴 위반자로 몰고 간다”, “니들은 얼마나 떳떳하길래 교사만 잡냐”, “스승의 날에는 무조건 학생들로부터 거절해야 하는 거냐”, “주객이 전도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법제처를 비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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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26명 확정…34살 손흥민 4번째 출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나갈 최종명단 26명이 확정됐다. 손흥민(34·LAFC)은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 외에도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등 ‘한국축구 3대장’이 포함됐다.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4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현재 34세다. 북중미 월드컵 다음 대회에도 참가한다면 38세다.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넣었다.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 단독 1위다.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54골을 기록해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번 명단에는 2000년생 이기혁(26·강원)이 깜짝 발탁됐다. 이기혁은 수비수와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9월 A매치 때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이후 홍명보호에서 지금까지 5경기를 뛰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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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노사 18일 교섭 재개 예정…돌파구 찾을까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 및 파업 사태와 관련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이 직접 사과를 한 뒤 노사 간 대화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 재개 예정”이라며 “시간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사후 조정에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다.사측 대표교섭위원은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 이는 노조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다. 다만 교섭 과정 이해도를 위해 김 부사장도 발언 없이 조정에 참여하기로 했다.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안건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연락받았다”며 “이날 오후 여 팀장과 미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최 위원장은 “이 회장의 사과 내용도 확인했다”며 “신뢰 회복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 주면 좋겠다는 입장으로 전달드린다”고 했다.노조가 21일을 파업 시작일로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그 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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