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

양종구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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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ong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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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판세… 정몽규 대세론 속 김석한-허승표 추격 양상

    ‘1차 투표에서 끝나느냐, 2차 투표까지 가느냐.’ 28일 열리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판세가 ‘1강 2중 1약’으로 나타났다. 정몽규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현대산업개발 회장)가 크게 앞선 가운데 김석한 전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인성하이텍 회장)과 허승표 전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피플웍스 회장)이 2중으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약으로 분류된다. 일부에서는 허 전 이사장이 정 전 총재와 ‘2강’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탄탄한 고정표를 확보한 정 전 총재는 대의원 24명 중 반수를 넘겨 1차 투표에서 끝내겠다는 목표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현행 선거 규정상 1차에서 어느 후보도 반수를 얻지 못하면 1차 투표 1, 2위가 결선투표에 나선다. 정 전 총재는 1993년부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로 20년 넘게 프로축구에 많은 애정과 노력을 기울인 게 큰 점수를 받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몽준 명예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공로와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현대산업개발, 현대자동차 등 ‘범현대가(家)’가 20년 넘게 꾸준히 축구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대의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대가의 세습’이라고 주장하지만 축구 사랑에선 어느 후보도 현대가 출신인 정 전 총재를 따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복병으로는 김 전 회장이 꼽히고 있다. 당초 허 전 이사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4년 전 선거 때 “이번이 마지막이다. 떨어져도 축구발전 기금을 시도협회에 지급하고 장학재단을 만들어 유망주를 키우겠다”고 선언하고도 전혀 실현하지 않은 허 전 이사장에 대한 대의원들의 불신이 크다. 선거 뒤 축구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중반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이 재선을 포기하자 갑자기 뛰어든 것에 대해서도 반감이 적지 않다. 김 전 회장은 지명도에선 다소 떨어지지만 보인고 축구부를 명문으로 키우고 중등연맹을 맡아 노력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허 전 이사장에게 1, 2표 앞서 있고, 윤 의원은 최대 2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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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 3호골… 지구 특공대 첫 임무 완수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토비아스 베르너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린 볼이 골지역 중앙 그라운드를 한번 맞고 흐르자 구자철이 골지역 오른쪽 끝에서 절묘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낮게 깔린 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네트를 흔들었다. 21일 뒤셀도르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방문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미드필더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쏜 시즌 3호골은 이렇게 터졌다. 지난해 11월 2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방문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뒤 54일 만에 맛본 구자철의 골은 아주 감각적이었다. 골지역 오른쪽 끝에서의 슈팅은 사실상 ‘사각(死角)’에서 쏘는 것이다. 하지만 구차철은 그라운드를 맞고 떨어지는 볼을 차분하게 반대쪽 대각선으로 차 골을 만들어냈다. 골이 터진 순간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은 춤을 추며 좋아했고 선수들도 구자철에게 쇄도해 기쁨을 함께했다. AFP통신은 ‘구자철의 골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어웨이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타전하며 구자철의 골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소였음을 알렸다. 강등권에 몰린 아우크스부르크로선 구자철의 팀 두 번째 골이 그만큼 아주 중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린 사샤 묄더스가 후반 26분 쐐기골까지 터뜨려 3-0으로 앞서다 두 골을 내주고 3-2로 이겨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12(2승 6무·17위)로 16위 호펜하임과 1점차, 강등권을 벗어난 15위 뉘른베르크(승점 21)에는 9점 차로 따라붙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구 특공대’의 조합으로 공격에 활로를 찾고 있다. 이달 초 이적시장이 열린 뒤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옮긴 지동원은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동원은 구자철 골의 시발점이 된 왼쪽 돌파를 했고 전반 37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아크서클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후반 1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재빠른 침투로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여러 차례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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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戰, 유럽파 다 모여”

    “이 멤버로 끝까지 간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달 6일 오후 11시 5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엔트리 24명을 21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부상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멤버 교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최상의 조합으로 뽑았다. 유럽파를 총동원해 점검하기 위해 런던 원정 평가전까지 마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2부의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박주영(셀타비고),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를 모두 선발했다. 유럽에서 가까운 중동파 이정수(알사드)와 곽태휘(알샤밥), 신형민(알자지라) 등도 불렀다. 황석호(히로시마)와 장현수(FC 도쿄) 등 일본파도 합류했다. 국내파로는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 이승기(전북), 신광훈(포항), 윤석영(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3월 26일 다시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한 최강 라인업이다. 한국은 A조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7(2승 1무 1패)로 우즈베키스탄(승점 8·2승 2무 1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 감독은 “카타르(홈)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홈경기다. 안방에선 꼭 이겨야 한다”며 “좀더 공격적인 조합을 찾으며 역습에 대비해 수비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 경기로 카타르전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상대를 골랐다.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강호로 아주 좋은 상대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최상의 조합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공격라인은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과 이동국, 김신욱에 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 좌우 날개 김보경 이청용으로 구성하고 수비라인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와 곽태휘 황석호 장현수 등으로 신구 조화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30일 출국한다.◇대표팀 명단(24명) △GK=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DF=곽태휘(알샤밥) 김기희(알샤일라) 신광훈(포항) 윤석영(전남) 이정수(알사드) 장현수(FC 도쿄) 정인환(인천) 최재수(수원) 최철순(상주) 황석호(히로시마) △MF=구차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김재성(상주) 손흥민(함부르크) 신형민(알자지라) 이승기(전북) 이청용(볼턴) △FW=김신욱(울산) 박주영(셀타비고) 이동국(전북)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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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아우 감독끼리… 올 슈퍼볼은 ‘하보 볼’

    ‘하보 볼(Bowl).’ 21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최강자를 가리는 제47회 슈퍼볼에 오르자 로이터통신은 하보 볼이란 표현을 썼다. 역사상 처음 형제 사령탑 존 하보 볼티모어 감독(51)과 짐 하보 샌프란시스코 감독(50)이 NFL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만났기 때문이다. 이 형제는 사상 첫 형제 NFL 감독이란 역사를 쓴 데 이어 전대미문의 첫 형제 슈퍼볼 대결 사령탑이란 전설을 만들었다. 이 형제의 아버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41년간 지도자를 했던 잭 하보(74)로 ‘미식축구 가족’으로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아버지의 피를 받아 일찌감치 미식축구를 시작한 두 형제는 고등학교 때까지 아버지가 코치였던 미시간 앤아버의 파이어니어 고등학교에서 함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짐이 1981년 캘리포니아 팰러앨토 고등학교로 옮기면서 따로 성장하게 됐다. 선수로서는 동생 짐이 화려하게 빛났다. 디펜시브 백 존은 오하이오 주 마이애미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반면에 쿼터백 짐은 미시간대를 거쳐 NFL 시카고 베어스에서 데뷔해 여러 팀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짐은 프로 통산 177경기 중 140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3918번의 패스 중 2305번을 성공시켜 총 2만6288야드 전진과 129개의 터치다운을 이끌었다. 짐은 1994년 켄터키대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시작했다. 지도자로선 ‘난형난제’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과 프로 코치로 경력을 쌓은 존은 2008년 볼티모어 사령탑을 맡았고 짐도 지도자로 대학교와 프로를 거친 뒤 2011년 샌프란시스코 헤드코치가 됐다. 존은 지난 시즌 팀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까지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아깝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져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에는 뉴잉글랜드와 다시 만난 설욕전에서 28-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슈퍼볼에 올랐다. 짐은 팀을 맡은 뒤 2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렸고 슈퍼볼 무대에까지 서는 괴력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결승에서는 애틀랜타 팰컨스를 28-24로 제압하고 1995년 이후 18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 섰다. 대망의 슈퍼볼은 2월 4일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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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 포인트]“반칙선거 너무해” 두손 든 축구행정 달인

    축구계 ‘미다스의 손’도 혼탁 선거에 두 손을 들었다. 28일 치러지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57·사진)이 13일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당랑거철(螳螂拒轍·사마귀 한 마리가 수레바퀴를 막는다)의 심정으로 뛰어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사퇴의 변을 밝혔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혼탁 선거(금품수수, 온갖 이권 제시, 상호 비방)는 결국 축구인 모두에게 치욕이다. 이런 망신은 4년 뒤, 8년 뒤에도 똑같이 재연될 것이다. 회장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끌려다니며 여러 가지 약속을 한다면 당선이 된다한들 어떻게 소신을 가지고 협회를 운영하겠는가. 4년간 선심성 행정이 이어지고 또 4년 뒤 대의원들과 타협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청소년대표 출신 안 회장은 프로축구가 닻을 올린 1983년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의 사무국 직원으로 시작해 프로축구 행정가로 일가를 이뤘다. 8년간의 인천 재임기간에는 K리그 구단 최초로 흑자 경영에 성공하는 등 시민구단 경영의 표본을 제시하며 ‘축구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렸다. 안 회장은 기득권 세력과 거액을 뿌리는 일부 후보들, 정치권 인사 탓에 정식 후보 등록을 위한 3명의 대의원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득권과 돈이 있어야 후보가 될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불과 24명의 대의원 투표에서 회장 선출이 판가름 나는 것이 부정부패의 원천이다. 3000여 등록 팀 전체에 투표권을 주든지 클럽, 선수, 심판, 지도자 등 직능별 대표자에게 투표권을 주든지 최소 500명 이상의 대의원을 만들어야 부정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임만 가능하게 해 8년을 넘는 장기 집권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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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 꺼! 반칙 선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앞두고 상대후보 비방 등 혼탁 양상

    “시도축구협회장들이 일부 후보로부터 1억 원, 1억5000만 원씩 당긴다. 그 사람들 참 대단하다.”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윤 의원이 대의원인 시도축구협회장의 표를 받기 위해 모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기업 임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하자 터무니없다는 반응에 이어 나온 말이다.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하기 위해선 24명의 대의원 중 3명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윤 의원은 ‘압력행사설’에 대해 “반대파에서 그렇게 주장하고 다니는데 사실무근이다. 나를 음해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돈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축구협회장 선거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의원 그 사람들 정말 돈 잘 당긴다. 현명한 사람도 있는데 아닌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축구판을 개혁하기 위해서 회장 선거에 나섰다. 문제가 많아 쇄신하기 위해서 축구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밝혔듯 28일 24명의 대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축구협회장 선거가 혼탁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출마를 고려 중인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도 “전반적으로 회장 후보들이 지방 대의원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형국이다. 대의원들이 썩을 대로 썩어 한국 축구가 망가지고 있다”며 한탄했다. 그는 “축구협회 회장 후보 중 어느 누구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매표를 위한 금품수수도 있지만 온갖 이권을 제시하며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대에 대한 비방전도 극에 달했다. 한 축구인은 “일부 후보도 문제지만 시도협회장도 봉사를 하는 자리인데 축구협회장 선거를 기회로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하다 보니 축구판이 ‘개판’이 됐다”며 한탄했다. 4년 전 선거 땐 자칭 ‘축구 야당’을 자처한 한 인사가 지도자와 시도협회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뿌려 축구판을 흔들었다. 당시 “마지막이다”라고 선언했던 그는 이번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출마를 선언해 다시 판을 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종구·고성호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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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연속… 메시, 발롱도르 새 전설

    26세의 나이에 또 ‘전설’을 썼다.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2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특급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따돌렸다.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메시는 2009년부터 FIFA 발롱도르 4연패를 달성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씩 석권한 호나우두(브라질)와 지네딘 지단(프랑스), 미셸 플라티니(3회 연속)를 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발롱도르는 각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 전문기자가 참여해 선정하는 상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상이다.메시는 지난해 91골을 터뜨려 게르트 뮐러(독일)가 1972년에 세운 한 해 최다 골(85골) 기록을 깨는 등 그라운드의 최고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메시는 “나에게는 아직 꿈이 있다.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세계 챔피언이 되고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컵을 들어 올리는 게 그 꿈”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렸지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스페인의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12 우승을 이끈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이 받았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미국의 애비 웜바크가 선정됐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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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한국축구 국제화 -혁신-소통 위해 전력”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정몽규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51·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3가지 약속을 내놨다. ‘세계로 향한 비상’ ‘미래를 위한 혁신’ ‘소통을 통한 화합’. 정 전 총재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축구,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란 주제로 향후 한국 축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그는 축구협회장 출마를 위해 이날 프로축구연맹 총재직을 사임했다. “한국 축구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성과를 뛰어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다.” 정 전 총재는 ‘업그레이드 플랜 비전 22(22세기)’로 국제경쟁력과 축구문화, 축구인프라의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기업을 경영한 노하우를 살려 한국 축구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축구 인재를 키워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국제기구에 파견해 행정의 국제경쟁력을 제고(提高)하는 것도 포함된다. 축구문화는 국가대표 중심에서 탈피해 K리그와 아마추어리그를 즐기는 분위기로 만들고 축구인프라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방향으로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생각이다. 정 전 총재는 “축구인들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 차기 회장의 중요한 임무는 축구 산업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재는 “축구계가 갈라진 이유는 소통의 부재였다. 집행부가 있으면 그 반대파도 있게 마련인데 그들의 의견을 듣질 않았다. 축구계의 모든 의견을 반영하며 화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차기 축구협회장은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8일 24명이 참석하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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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축구협회장, 거물의 출사표… 정몽규 프로연맹 총재, 7일 출마선언

    “축구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될 때 출마 선언을 하실 겁니다.” 지난해 말부터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51·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가 언제 출마 선언을 할 것인가에 대해 그 측근에게 묻자 돌아온 대답이었다. 2011년 프로축구 관계자들이 그를 연맹 총재로 모실 때도 ‘사외이사 도입을 통한 폐쇄적인 이사회 구조 개편, K리그 승강제 도입’ 등을 미리 선언하고 이게 지켜지도록 돕지 않겠다면 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친 뒤 수락했고 모두 이뤄내는 뚝심을 보였다. 정 총재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먼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연맹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총재직을 사퇴한다. 프로연맹 총재는 축구협회장 투표권을 가지고 있어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 그 직함을 유지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배수진을 치는 셈이다. 정 총재가 장고를 거듭한 뒤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볼 때 축구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당위성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재의 축구 멘토 역할을 하는 권오갑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현대오일뱅크 사장)에 따르면 축구계의 화합이 최우선 과제다. 선거로 갈기갈기 찢긴 축구계를 수습하기 위해 비판적인 인사들을 등용하는 ‘탕평책’까지 마련하고 있다. 정 총재는 프로축구의 판을 새롭게 짰듯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 이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진 축구협회를 새롭게 도약시킬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정 총재는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울산 현대(1994∼1996년)와 전북 현대(1997∼1999년) 구단주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정 총재의 출마에 대해 ‘현대가(家)가 축구를 완전히 세습하려는 의도’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매년 수천억 원을 쓰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이끈 측면에서는 아무도 현대가를 따라오지 못한다. 현재 여러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하고 있지만 축구에 대한 식견과 관심, 신뢰도 면에서 정 총재가 가장 탄탄한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축구협회장을 뽑는 24명의 대의원 총회는 28일 열린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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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사수 vs 2부 탈출… K리그 무한경쟁

    새해 출범 30주년을 맞는 한국프로축구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다. ‘무한 경쟁’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 변화의 핵심이다. 올해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프로축구 1, 2부 리그가 출범한다. 상위리그 하위팀과 하위리그 상위팀이 승강제를 벌여 보다 발전적인 구도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유럽식 모델로 리그 우승팀이 일찌감치 정해져도 강등과 승격을 놓고 끝까지 벌이는 싸움이 팬들을 사로잡는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새로운 이름은 3일 론칭 행사에서 공식 발표한다. 리그를 상징하는 엠블럼도 바뀐다. 지난해 K리그 16개 팀 가운데 광주 FC와 상주 상무가 2부로 강등돼 1부가 14개 팀으로 추려졌다. 2부 리그는 고양 HiFC, 광주, 부천 FC 1995, 수원 FC, FC 안양, 충북 충주험멜FC, 경찰축구단, 상주 등 8개 팀으로 꾸려졌다. 올 1부 리그 하위 두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1부 12위 팀은 2부 우승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해 최대 3개 팀까지 2부로 강등될 수 있다. 2부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최초의 1부 승격 팀이 될 수 있어 2부 팀에는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에 지급되는 연맹 사업 수익금이 기존 100% 균등 지급에서 50% 균등, 50% 관중 차등 지급으로 바뀐다. 구단 간 마케팅 활동에 경쟁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경기 출전 엔트리에 23세 이하 선수가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각 구단이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운영하는 유소년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하고 유소년 선수의 경기 출전 보장으로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23세 이하 엔트리 1명 등록, 2014년 엔트리 2명 등록, 2015년부터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출전 1명으로 확대한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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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공해-닥공-철퇴, 누가 더 강해져 돌아올까

    ‘무공해 축구 시즌2’는 괌과 일본에서, ‘닥공 시즌3’는 브라질에서….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 후보들에 새해 벽두는 한 시즌을 가름할 아주 중요한 시기다. 3월 초 막이 오르는 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몸만들기를 할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1부와 2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새로운 시스템에서 첫 우승을 하기 위한 강호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FC서울은 괌과 일본에서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축구’의 시즌2를 준비한다. 지난해 초 공격 축구를 표방하고 파울 없는 깨끗한 축구로 신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한 최용수 감독은 화끈한 페어플레이 축구로 우승을 이뤘다. 서울은 7일 괌으로 떠나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우승하고 쉬었던 몸을 잘 추스르고 다시 만드는 게 괌 훈련의 목표다. 1월 말쯤 괌에서 돌아온 뒤 2월 초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본격 전술 훈련에 들어간다. 서울을 포함해 대부분의 팀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잡는데 일본 남쪽은 날씨도 따뜻하고 음식도 잘 맞아서다. 특히 실력이 비슷한 일본 J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많이 할 수 있어 ‘일거다득’인 셈이다. 최 감독의 시즌2 무공해 축구의 색깔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연습게임을 하며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닥공(닥치고 공격)’ 전북 현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삼바축구’ 브라질을 찾는다. 전북의 브라질행은 다목적 카드다. 2010년 모그룹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에 공장을 짓기 시작한 이듬해부터 3년째 브라질을 찾고 있다. 브라질은 전지훈련 입지 조건으론 최고다. 너무 거리가 멀어 꺼렸지만 전북으로선 모그룹 홍보 차원에서 흔쾌히 택했다.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 생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로선 전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북은 현지 2부 팀은 물론 산투스와 팔메이라 등 명문 팀과 연습경기를 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다른 팀들이 2개국으로 나눠 가는 것과 달리 전북은 9일부터 2월 중순까지 브라질에서만 전지훈련을 한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과 이흥실 감독대행에 이어 ‘닥공’을 책임질 파비오 감독대행이 브라질 출신이라 전북의 이번 전지훈련은 의미가 더 깊다. 지난해 ‘철퇴 축구’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 현대는 일본과 괌에서 우승 준비에 들어간다. 서정원 감독체제를 확립한 수원 삼성도 괌과 일본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신태용 감독을 내보내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안익수 감독을 영입한 성남 일화는 국내 남쪽에서 잠시 몸을 만든 뒤 2월 초 일본 가고시마에 트레이닝캠프를 차릴 예정이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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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나 돌아갈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금세기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아스는 “호날두가 팀과 재계약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호날두는 2015년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28일 전했다. 레알이 호날두와의 계약을 2018년까지 3년 연장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날두의 마음을 돌리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언론들이 전한 호날두의 이적 결심 이유는 팀 동료와의 불화다. 호날두는 9월 정규리그 그라나다와의 경기가 승리로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슬프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당시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일부 팀원과의 관계가 껄끄럽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비판을 감수하고 심경을 밝혔는데 구단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 개선되지 않자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 때 메시는 구단주와 동행했는데 호날두는 혼자 가는 등 구단이 자신을 홀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은 팀에서 뛰는 게 연봉을 많이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호날두가 구단이 재계약에서 돈만 올려주려고 하는 모습에서 실망을 했다는 소식도 있다.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는 옛 둥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떠오르고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2007∼2008시즌 득점왕(31골)을 하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우승컵 쌓기에 큰 도움을 줬다. 20일 맨유와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하는 대진이 짜인 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다시 보게 돼 나도 팬도 크게 기대된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최근 서로 자주 통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트리스 에브라 등 맨유 선수들도 “호날두를 다시 데려오라”고 퍼거슨 감독을 설득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도 호날두 영입에 나서고 있다. 구단주인 카타르 왕족의 오일머니를 앞세워 베팅을 세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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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축구협회장 선거, 부정엔 레드카드를

    “4년 전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더라면….” 한 원로 축구인은 내년 1월 치러지는 대한축구협회 수장 선거를 놓고 다시 축구계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4년 전 대의원선거 제도를 바꾸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 소수인 24명(중앙연맹 8+시도협회 16)의 대의원으로 선거를 하다 보니 후보가 정책 제시보다는 개별 접촉으로 온갖 부정을 할 수 있었다. 당시 ‘축구 야당’을 자처하는 한 인사는 금품선거로 판을 흔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집행위원 24명으로 주요 사안을 결정하다 보니 권력이 집중돼 금품수수 등으로 인해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낙인찍힌 것과 똑같았다. 이런 비난 여론에 축구협회는 소수 대의원에게 집중되는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대의원 수를 늘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방법론에 대한 반대에 부닥쳐 무산됐다. 또 판을 어지럽혔던 후보가 낙선한 뒤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인사는 약속을 깨고 다시 나타났고 축구계는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대의원 자격이 있는 시도협회장 선거가 진행 중인데 일부 후보들이 자신을 찍어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금품 수수와 이권 제시, 발전기부금 약속 등 확인되지 않는 온갖 악성 루머가 나돌고 있다. 현재로선 현행 대의원 시스템을 바꿀 수 없다.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도를 바꿔야 하는데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해 내년 1월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가 가장 빨리 열리는 것이다. 또 선거를 놓고 판이 갈려 의견 일치를 볼 수도 없다. 결국 선거가 끝난 뒤에야 제도 개선을 해야 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협회 산하 단체 임원과 지도자, 심판, 선수대표 등을 아울러 100명 이상의 대의원을 만들어야 지금과 같은 폐해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결국 내년 열리는 차기 선거는 축구협회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엄중히 감독할 수밖에 없다. 산하 단체의 임원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체육회와 문화부가 부정선거로 당선될 수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혹 부정선거로 당선될 경우 검증 작업을 해 무효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한국 축구가 산다.양종구 스포츠레저부 차장 yjongk@donga.com}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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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다시 뛴다]전담 후원팀 구성해 스포츠 꿈나무에 희망 전한다

    ‘토토산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합니다.’ 스포츠토토㈜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집 고치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국내 8개 프로리그와 경기단체, 스포츠스타와 함께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 사업자이지만 사회공헌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회공헌 목표를 ‘건강하고 튼튼한 대한민국 만들기’로 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은 주로 유소년 스포츠 후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역량과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열악한 스포츠 꿈나무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희망의 나비’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소외 지역 학교 운동부 지원, 스포츠 꿈나무에게 후원을 유도하는 도네이션 캠페인, 비인기 종목 전국 초등학교 대회 개최, 각종 유소년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스포트토토㈜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국민 여가체육 육성, 국민체육재원 조성을 목적으로 2001년 10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체육진흥투표권인 ‘스포츠토토’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수탁해 독점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전 국민이 누구나 체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며 스포츠 강국 한국의 든든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발매 등을 통해 조성된 체육진흥기금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78%), 발매 대상 경기주최단체 지원(10%), 문화체육관광부 사업(7%), 지방자치단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5%) 등에 배분돼 국민 생활체육과 한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2011년 현재 총 2조7276억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월드컵경기장 등 스포츠 시설 건립과 각 경기단체 경기력 향상, 유소년 육성 등에 지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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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선물’ 고심중인 최강희

    ‘3월 26일 카타르와의 내년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건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은 요즘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매일 통화한다. 각종 자료를 분석하고 만나서 토론도 한다. 내년 3월 26일 치러지는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의 필승 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A조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7(2승 1무 1패)로 우즈베키스탄(승점 8·2승 2무 1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카타르를 꼭 잡아야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고 그 분위기로 최종예선을 잘 끌고 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이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 카타르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것이다. ‘타도 카타르’를 위해 최 감독은 내년 2월 6일 영국 런던에서 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유럽과 중동에서 활동하는 해외파를 총출동시켜 최상의 전력으로 최종 점검하기 위해 런던으로 장소를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지동원(선덜랜드), 챔피언십의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 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박주영(셀타 비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카드를 다 써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11월 14일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서다 1-2로 패하며 보여준 불안한 수비라인을 안정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 최 감독은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1월 유럽파 점검차 출장을 떠날 생각도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복병으로 최종 모의고사 상대론 좋은 평가를 받는다. 크로아티아와 수준 있는 경기를 치른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카타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벨기에와 함께 나란히 3승 1무(승점 10)로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크로아티아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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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기성용’ 꿈꾸는 열두살 김미경

    5세 때부터 오빠 따라 남자 아이들 틈에서 공차다 한국 여자축구의 유망주가 됐다.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초중고리그 특별상인 인재상을 수상한 김미경 양(12·경기 용인 나산초교 6). 그는 남자 유소년 유망주로 수원 삼성 산하 유소년팀인 매탄중에서 공을 차는 오빠 김선우 군(14)과 놀이터에서 공놀이 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수원 산하 리틀윙즈에서 본격적으로 남자 선수들과 공을 찼다. 수원 12세 이하 주전 수비수로 올해 열린 초등리그 경기에 90% 이상 출전했고 학업 성적이 우수해 이날 상을 받았다. 남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초등부 15명 중 유일하게 여자 선수가 수상했다. 김 양은 초등학교 시절 남자들 틈에서 공을 차다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해 한국 여자축구를 빛낸 여민지(울산과학대2)와 비슷해 ‘제2의 여민지’로 불린다. 여민지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여민지가 골잡이인 반면 김 양은 수비수다. 김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남자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하지만 163cm의 큰 키 때문에 공격수보다는 중앙과 오른쪽 수비를 주로 봤다. 여자축구 명문 서울 오주중에 입학할 예정인 김 양은 “공격수와 수비수, 미드필더를 다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그래서 꼭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축구를 빛내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지소연(고베 아이낙)처럼 해외에 진출하는 꿈도 꾸고 있다. 강남길 수원 12세 이하 감독은 “미경이는 영리하고 섬세한 축구를 했다. 신체조건도 좋고 공부도 잘한다. 여자축구에 적응만 잘한다면 한국 축구의 큰 별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축구협회 올해의 남녀 선수상은 기성용과 전은하(강원도립대)가 각각 받았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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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체육정책 선도할 싱크탱크 키울 것” 정동식 체육과학연구원장

    “어깨가 무겁습니다.” 정동식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장(54·사진)은 더이상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취임한 정 원장은 현 정부 들어 시작된 두 차례의 ‘낙하산’ 인사를 끝내고 연구원에서 잔뼈가 굵은 연구원 출신으로 낙점을 받았다. 아직 정부 임명직이지만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연구원 생활과 연구원 처장 등을 역임한 ‘연구 통’이 발탁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원장은 “연구원의 정체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연구기관으로서 미래 체육정책을 선도하는 ‘싱크 탱크’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성과를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에 질보다 양에 치중하는 연구를 해 왔다. 이젠 양보다는 질을 높이는 연구를 하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원정은 “상위 기관인 공단 측에서도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세부적으로 △대표팀 중심의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넘어 학교 체육 발전을 이끄는 연구 △수요자를 다변화하기 위한 생활체육 연구 및 지원 확대 △미래 지향적 체육정책 개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연구원 출신 원장이 임기가 끝나면 연구원을 떠나야 하는 제도도 공단 측과 협의해 바꾸기로 했다. 다시 연구원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정 원장은 “연구원은 국가 연구기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연구원들의 자존심을 끌어 올릴 방법을 찾아 연구원들이 행복하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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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계를 정치판 만드는 세력 몰아내야” 김석한 중등축구연맹 회장

    “축구계를 정치판으로 만드는 세력을 몰아내야 합니다.” 내년 1월 25일(잠정) 치러지는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현재까지 유일하게 공식 출마를 선언한 김석한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58·사진)은 “축구계가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참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그에 따르면 ‘축구 야당’을 자처하는 인사의 저질 선거 운동에 더해 한 야당 국회의원이 시도협회장 선거에 개입해 흔들고 있다. 그 야당 국회의원은 서울시협회장 선거에 모 후보를 등록 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꼼수를 써 등록시켜 반발을 샀고 제주시협회장 선거에는 시도 교육청을 압박해 학교장들을 줄 서게 만들고 있다. 축구팀이 있는 학교장이 선거 대의원이다. 김 회장은 “정치권에 있다고 축구를 쥐고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질이 떨어진다. 이런 일부 인사들 탓에 선거가 혼탁양상으로 가지만 대한민국 축구계는 아직 깨끗하니 그들이 발붙일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나는 기업과 학교를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성장시켰고 중등연맹도 8년간 7억 원의 기금을 만들었다. 이젠 축구협회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조모피를 만드는 인성하이텍을 세계 1위(시장 점유율 45%)로 키웠고 상고이던 보인고를 인수해 서울 송파에서 잘나가는 자사고로 만들었다. 김 회장은 “내 인생은 도전의 역사였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투명성이었다. 이제 축구협회를 맡아 가장 깨끗한 조직으로 만드는 게 내 마지막 도전이다”라고 밝혔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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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체력100’ 프로그램, 효과 100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박세정 박사가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해 이달 초 발표한 국민체력100(일공공) 성인체력검증 연구에 참여한 A 씨(여·54). 체중이 7kg, 허리둘레가 7cm 줄었다. 심폐기능도 좋아져 아주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12주간의 규칙적인 체력프로그램이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는 “뱃살이 빠지고 혈색이 좋아져 주위에서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단이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국민체력100’이 국민 체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민체력100은 국민들의 체력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육복지 서비스다. 5월 14일부터 사업을 시행한 뒤 효과를 검증한 결과 아주 좋았다. 박 박사는 전문가가 주 4∼6회 직접 운동을 지도하는 체력증진집단과 주 1회씩 전문가가 운동을 설명하고 스스로 운동하는 집단, 운동에 대한 특별한 전문 지도가 없는 통제집단으로 나눠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스스로 운동한 집단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지만 체력증진집단의 체력 향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프로그램 실시 전 국민체력상 수상자가 고작 6%였는데 12주 뒤 수상자가 46%로 증가했다. 또 최고산소섭취량 역시 체력증진집단에서 22.5% 상승했다. 평균 체중 감소도 5%, 허리둘레도 5cm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과 총 콜레스테롤 및 저밀도단백질의 감소가 있었고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관여하는 고밀도단백질의 증가가 있었다. 통제집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민체력100을 전국 4개의 거점체력관리센터를 만들어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문화부와 공단은 이런 효과에 고무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수도권(광명 종합사회복지관스포츠센터)과 중부권(원주 국민체육센터), 영남권(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 호남권(광주 광산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민체력100 참여는 홈페이지(http://nfa.sports.re.kr)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거점체력관리센터에 직접 방문해 참가할 수 있다. 측정항목은 신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 그리고 악력, 교차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체력지수 6가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인의 체력측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동영상도 지원한다. 또한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원하면 전문가가 지도하는 8주 과정의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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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꽃감독이야… 홍명보 자선축구 후끈

    ‘축구 산타들’이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주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2’. 이 경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가 2003년 시작한 자선축구. 해마다 성탄절에 개최되다 추위를 피해 지난해부터 실내에서 5 대 5 풋살 경기로 바뀌어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딴 올림픽 축구대표팀으로 구성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희망팀’과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최용수 FC 서울 감독의 ‘사랑팀’이 맞대결을 벌였다. 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인 가수 구자명과 개그맨 서경석은 희망팀으로,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김종국은 사랑팀으로 뛰었다. 사랑팀의 8-7 승리로 끝났지만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박진감 넘치는 골 장면과 재치 넘치는 골 세리머니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1만여 팬들에게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했다. 런던 올림픽 코치진과 선수들이 벌인 특별 맞대결에서는 코치팀이 7-6으로 이겼다. 국내 최고의 자선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돕는 데에 쓰인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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