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김형민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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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건, 철강, 항공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후장대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kalssam35@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정치일반38%
사회일반18%
선거16%
국제일반11%
대통령8%
경제일반4%
국방2%
사건·범죄1%
산업1%
사고1%
  • 케데헌 ‘골든’, 美빌보드 ‘핫 100’ 1위…英美 싱글차트 석권

    넷플릭스 만화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차트 순위를 예고하며 골든이 전주보다 한 단계 더 올라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골든은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른 K팝과 관련된 9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가 부른 1위 곡이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핫 100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차트다. 전 세계 음악 차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된다. 지금까지 핫100에서 1위에 오른 K팝은 방탄소년단(BTS) 6곳, BTS 소속 지민 1곡, 정국 1곳이 전부다. 골든은 케데헌 영화에 등장하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실제 목소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담당했다. 빌보드는 “헌트릭스 실제 가수인 이재와 레이 아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오드리 누나는 뉴저지 출신”이라고 부연했다. 골든은 지난달 초 81위로 핫100에 진입한 뒤 한 달 넘게 순위권에 머물며 차트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을 했다. 골든은 이에 앞서 빌보드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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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7월까지 ‘한은 마통’서 114조 빌려 ‘역대 최대’

    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재정 충당을 위해 한국은행에서 114조 원의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7월 한 달 동안 한은에서 25조3000억 원을 빌렸다.올해 들어 누적 대출은 113조9000억 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05조1000억 원)보다 8.4%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2020년에 90조5000억 원, 세수 펑크가 발생했던 20203년에도 올해보다 적은 100조8000억 원의 한은 차입이 발생했다.올해 정부는 1월 5조7000억 원을 시작으로 2월 1조5000억 원, 3월 40조5000억 원, 4월 23조 원, 6월 17조9000억 원을 한은에서 끌어다 썼다. 다만, 7월 중 43조 원을 상환해 7월 말 기준 한은 대출 잔액은 2000억 원 수준이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가 발생해 재정 부족이 발생하면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 재정을 충당하는 제도다. 개인이 금융기관을 통해 돈을 빌리고 갚는 ‘마이너스 통장’ 같은 개념이다. 한은 차입 잔액이 2000억 원 수준에 머물지만, 지금까지 대출받은 규모가 작지 않은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약화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재정은 세입을 기반으로 운용돼야 하는데, 쓰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적어 불가피하게 한은에서 돈을 빌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확장 재정 기조를 추진하기로 한 만큼 재정의 일시적인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10일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만나 “한국 재정 상황은 재정 비용과 부채 부담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생산성 높은 투자 효과를 창출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제 성장이 다시 부채비율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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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영토 교환 거부한 젤렌스키, 좀 거슬렸다”

    이달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3자 회담을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과)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한 워싱턴DC 범죄근절 관련 기자회견 중 “난 푸틴에게 ‘당신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만난 뒤에 젤렌스키와 푸틴의 회담이 이뤄질 것이며 또 그들과 내가 회담할 수도 있다. 그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나도 거기에 있을 텐데 두 정상의 회담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영토교환’과 ‘국경선 변경’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푸틴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볼 것이며 그게 공정한 거래라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 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그걸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내가 합의를 성사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합의 주체는 내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난 휴전을 원한다. 난 양쪽을 위해 최선의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미·러 정상회담에 우려를 표하고 ‘영토양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그는 “난 젤렌스키가 (영토를 바꾸려면) 헌법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한 발언이 좀 거슬렸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한 주 러시아는 1000발 이상의 활공 폭탄과 1400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살인을 중단하기를 거부하는 러시아가 어떤 보상이나 혜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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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中과 ‘관세 휴전’ 90일 연장 “우호적 거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더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올 5월 합의한 90일 관세 휴전 기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5월 관세 휴전 전 양국은 상대국에 100%를 웃도는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율만 145%에 달한다. 양국은 이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부과 조치를 유예하기로 합의해 관세율을 각각 115%씩 낮췄다.양국은 추가 관세율 115% 중 4월에 더해진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를 90일 유예했다. 이번 행정명령 서명 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매우 우호적으로 거래해 왔다”고 답했다. 양국의 관세 휴전으로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교역 등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희토류 자석 물동량은 올 5월 46t에서 6월 353t으로 늘었다. 또 미국 정부는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의 중국산 칩 수입을 허가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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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건희 구금장소, 尹수감 서울구치소→남부구치소 변경 신청”

    김건희 여사 측이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두고 총 848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증거인멸을 우려해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11일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이달 7일 572쪽, 이날 오전 276쪽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주가조작, 차명계좌 등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어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또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김 여사의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했다.서울구치소에는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다. 구치소 측 인력 및 행정력으로 김 여사 구속 상황까지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의 재판 불출석, 이에 따른 강제 구인 집행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팀에선 내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다. 특검팀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커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실제로 김 여사는 올 4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되기 전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노트북을 초기화했고 탄핵 후에는 휴대전화를 바꾸고 이를 압수한 수사기관에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특검 수사가 돌입하기 전후 휴대전화를 초기화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구속 사유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에 대해선 상당한 증거와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 간 통화 녹음파일을 통해 김 여사가 2010년에 주가 조작에 활용된 16억 원이 든 계좌를 이 모 씨에게 맡겼고 손실보전금 47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남은 주식 처분을 위해 이종호 전 대표가 운영한 블랙펄인베스트에 20억 원 상당의 계좌를 맡기고 처분 수익의 40%를 주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김 여사가 2021년 6월 26일~2022년 3월 2일 명 씨로부터 2억744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등을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했다. 명 씨는 이후 2022년 3월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아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요구했고 윤 전 대통령이 원 포인트 공천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통일교로부터 받은 부정 청탁 의혹 역시 고가 목걸이, 샤넬백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물선 시세까지 특검팀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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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애용 ‘트루스 소셜’ 챗봇 “美관세, 결국 소비자 부담”…정부와 정반대 답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소셜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과 반대되는 답변을 쏟아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루스소셜 챗봇은 최근의 미국 정부의 관세가 결국 미국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라고 답했다. 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의 대선 경쟁이 벌어졌던 2020년 대선은 부정 선거가 아니었고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폭동에 대해서도 “폭력적”이라고 했다. 특히 해당 폭동 사건이 “광범위한 선거 부장에 대한 근거 없는 트럼프의 주장에 따른 것”이라고도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벌어진 워싱턴DC 총격 사건에 관해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답한 것에 반해 이 챗봇은 미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의 강력 범죄율 감소를 근거로 “그렇지 않다”며 “2024년까지 폭력 범죄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증거가 그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했다. 챗봇은 또 “최근의 미국 주식 시장 호황은 기업의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며 ”분석가들은 관세의 경제적 위험이 여전히 상당하다고 경고했고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침체 위험이 있다“고 부연했다. 트루스 소셜은 트럼프 측이 미국의 빅테크 AI 기술과 언론이 편파적이라고 비난하며 만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현안과 입장을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하기도 한다. 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에 대한 상호관세 행정명령을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트루스소셜 소유주이자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는 최근 이 챗봇을 ‘공개 베타 테스트’라고 설명하면서 ”직접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깨어있는 AI(Woke AI)’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AI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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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서희건설 압수수색…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의혹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1일 인사 청탁 의혹 핵심 증거물로 지목되고 있는 이른바 ‘나토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인사 청탁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도중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제품이다. 김 여사는 재산 신고 내역에서 이 목걸이를 제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회장 측근이 인사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제공한 것이 아닌지 살피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순방 직전인 2022년 6월 서희건설 회장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이 목걸이가 청탁 대가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2010년쯤 모친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 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이 목걸이는 감정 결과 모조품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특검팀이 해당 목걸이 제조 회사 측에 확인한 결과 출시 시점이 2015년으로 확인했다. 진품이 출시되기 전에 가품이 존재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김 여사 측이 진품 목걸이를 가품으로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날 서희건설 압수수색에 압서 해당 목걸이 매장을 압수수색 했고 서희건설 회장 측근이 2022년 3월 9일 대선 직후 해당 목걸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한 증거물을 토대로 서희건설 회장 등 관계자를 줄줄이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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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훈련, 계선 넘는 도발…자위 차원 주권적 권리행사”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실시에 대해 “계선을 넘어서는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10일 발표한 ‘미한의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공화국 무력의 절대사명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미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노 국방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향한 무력시위는 분명코 미한의 안보를 보다 덜 안전한 상황에 빠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적수국들의 공격 행위를 억제하고 군사적도발에 대응하며 국가 안전과 지역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절대적 사명”이라고 했다.이어 “우리 무장력은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태세로 미한의 전쟁연급소동에 대비할 것이며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행위에 대해서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국방상은 “실제적인 핵전쟁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실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로 될 뿐 아니라 정전상태인 조선반도정세의 예측불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 누구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미명 밑에 감행되는 미한의 일방적인 군사적 위협과 대결기도야말로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정세가 날로 부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근본이유”라고 덧붙였다.한미는 이달 7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UFS 연습을 18~28일 진행하기로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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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통령 “트럼프·푸틴·젤렌스키 3자 회담 추진 중…모두 만족한 협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3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우 전쟁이 장기화된 건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부해 왔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바꾸도록 했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이제 우리는 세 정상이 언제 협상 장소에 앉아 분쟁 종식을 논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 같은 것들을 정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살인이 끝나는 상대적인 평화 속에 살 수 있게 하는 어떤 협상안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밴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누구도 엄청나게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다. 협상이 끝날 무렵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둘 다 아마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대로 앉아서 그들의 이견을 해소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백악관도 이달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젤렌스키 대통령 알래스카 초청이) 절대적으로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기를 모든 사람이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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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배우 에마 톰슨 “이혼한 날, 트럼프 ‘자고가라’ 데이트 신청”

    영국의 에마 톰슨(66)이 27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1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테른 등에 따르면 톰슨은 이달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해 이 같은 일화를 공개했다. 톰슨은 1998년 ‘프라이머리 컬러스’라는 영화를 촬영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당시 머물던 숙소로 전화를 해 “내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묵도록 초대한다.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톰슨은 이에 대해 “친절하시지만, 다음에 연락드리겠다”며 우회적으로 거절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와 데이트 했다면 미국 역사 흐름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톰슨은 그러면서 본인의 촬영지 숙소와 연락처를 트럼프 대통령이 알아낸 건 “스토킹”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건 날은 해당 영화의 감독이자 배우인 케네스 브래나와의 이혼이 확정된 날이었다. 톰슨은 “트럼프가 이혼한 멋진 여성을 찾고 있었다고 장담한다”고 부연했다. 톰슨은 1993년 영화 하워즈 엔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유명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국내에선 영화 해리포터와 러브액츄얼리에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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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재무 “체결 안된 무역협상, 10월까지 완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 각국과의 무역협상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달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아직 체결하지 않은 무역 협상을 10월 안에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달 7일 전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 이후 일본과 한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 상대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아직 타결을 맺지 못한 국가는 중국, 멕시코, 러시아, 인도, 브라질, 스위스 등이다. 베선트 장관은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은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기보다 미래 지햑적 사고에 매우 잘 맞춰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해 언급했다.베선트 장관은 연준 의장을 선임하는 인사위원회 일원이면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재무장관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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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부부·윤미향’ 사면 여부, 12일 국무회의서 결정

    대통령실은 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전 의원 등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최종 명단이 12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심사위의 사면 대상자 명단을 보고 받았는지에 대한 기자 질의에 “사면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보고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히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화요일(12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이달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야권에선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조 전 대표가 독립운동을 했느냐”며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 전 대표를 사면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해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윤 전 의원의 사면에 대한 야권의 공세도 거세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른 것도 아닌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횡령 범죄”라며 “윤미향 씨 사면은 곧 그간 민주당이 위안부 할머니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해 왔다는 자백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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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김정은보다 앞으로… NYT “김주애 北 권력 승계 본격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에게 권력 계승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김주애가 지금까지 공개 석상에서 드러난 횟수는 총 39번이며 이 중 24번이 군 관련 행사였다. 북한 정권의 핵심이 군 권력인 점을 고려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권력이 김주애에게 가까워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김주애가 지금까지 등장한 사진으로 분석하며 김주애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권 계승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주애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앞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김 위원장은 ICBM을 뒤로 하고 김주애의 손을 잡고 그녀의 말을 경청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주애는 북한 정권에서 현재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김주애 등장 사진을 보면 현재 12살인 그녀가 세계 무대에 등장한 지 3년 만에 북한 정권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주애가 등장하는 초 창기 사진에선 김정은 위원장의 뒤편에 자리하거나 그의 모친인 리설주와 같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23년 9월 처음으로 김정은 위원장 옆에 나란히 앉는 사진이 등장하면서 그녀의 입지가 한 단계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애가 김정은 위원장보다 앞선 위치에서 더 크게 등장한다. NYT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전까지 공개된 사진에서 보조 역할도 등장한 적이 없었던 만큼 김주애의 지위가 많이 변한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주애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대사를 직접 맞이하며 외교적 역할에도 위상이 커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조선중앙TV 영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손으로 김주애의 등을 밀며 러시아 대사 영접을 유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YT는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횟수가 39번인데, 그중 24번이 군 관련 행사였다고 집계했다. NYT는 “김정은도 김정일의 권력 계승을 군 권력을 통해 확립했다”며 “김주애를 군사 행사에 데려가면서 본인이 고위 간부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북한 김씨 일가의 가족력으로 추정되는 심혈관계 질환이 김정은 위원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김주애의 후계 구도 정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집중 조명한 책 ‘더 시스터(The Sister)’를 집필한 이성윤 터프츠대 교수는 NYT에 “(김주애에 대한 계승 작업은) 북한이 ‘우리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지만, 당신들(미국과 한국)은 4~5년 임기 제한에 묶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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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러에 영토 양보 못해”…우크라이나 빠진 미·러 회담 우려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 관련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 가운데,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영토를 건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관한 답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근거한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점령자(러시아)에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 편을 드는 사람조차 러시아가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러시아가 자행한 일에 보상할 수 없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정상회담이 알래스카에서 열릴 것이란 미국 정부 측 발표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종전을 위해 러시아 측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부 양보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년 반 동안 싸워온 영토”라며 “우리는 일부는 돌려받고 일부는 교환할 것다. 양쪽에 모두 개선되도록 영토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차지하고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유지하는 합의안을 유럽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러 정상회담도 애초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국 정상회담이었지만,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면서 양자 회담으로 변경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회담에서 정작 배제되면서 미·러 정상회담 결과가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도출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에게 반하는 결정,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평화에 반하는 결정이고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죽은 채로 탄생한 결정”이라고 일축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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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복귀 李대통령 첫 지시 “모든 산재 사망 직보하라”

    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최대한 빠르게 직속 보고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중대재해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근로자가 숨지자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전날 경기도 의정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사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고용노동부에는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사후 조치와 현재까지의 조치 내용을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지시는 현재의 국정상황실을 통한 산재 사고 보고 체계는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좀 더 빠르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개별 사고 사례를 보고 받기로 한만큼 정부의 대응 속도나 대응 강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강 대변인은 “일하러 나간 노동자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세계 10위 경제 강국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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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성기 사라지는 휴전선… 이재명 정부, 南北 ‘해빙’ 신호탄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활동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앞서 5일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지 나흘 만이다. 남북 긴장 완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며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북 확성기는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초 실시됐다. 이후 남북 7·4 공동성명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전두환 정권 시절 북측의 확성기 재가동에 대응해 한국도 다시 확성기를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운영은 이후 정권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판문점 선언 합의로 확성기가 철거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선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해 6월 대북 확성기가 다시 가동됐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는 이달 4일 대북 확성기 20여 개 철거에 돌입해 5일 철거를 마쳤다. 국방부는 “군의 대비 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가정보원도 이종석 원장 취임 이후인 7월 5일부터 14일까지 라디오 주파수 5개와 텔레비전 방송 1개 등 총 6개의 대북 방송 전송을 중지했다. 군이 대북 방송을 중단한 이후 북한은 오히려 소형 확성기를 추가하기도 했으나 이날 철거 움직임이 포착됐다.이번 북측의 대남 확성기 철거를 계기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한 긴장완화 분위기가 본격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대북 확성기 철거와 관련해 “한반도 긴장 완화 및 남북 관계 개선을 목표로 대북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남북이 확성기 방송 등 심리전을 중단하면 9·19 군사합의의 일부 복원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무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군사합의 효력을 되살리지는 않았지만 확성기 철거를 ‘일체의 적대 행위 금지’의 이행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폐허가 돼버린 남북 관계를 다시 복원하고 무너진 한반도의 평화공존 체제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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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유일하게 FBI·CIA 수장 역임한 윌리엄 웹스터, 101세로 별세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의 수장을 지낸 윌리엄 웹스터(사진)가 101세 나이로 별세했다. 미국의 양대 정보 기관의 수장을 지낸 인물은 웹스터가 유일하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웹스터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발표하면서 “평생을 바쳐 국가와 귀중한 법치를 수호한 특별한 인물”이라고 했다. 웹스터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재임 시설 연방 판사로,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에는 FBI 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는 CIA 국장으로 임명돼 FBI와 CIA 수장을 모두 역임한 미국 내 유일한 당국자다. 2002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초대 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위원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CIA 국장 시절 이란-콘트라 사건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란-콘트라 사건은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가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고 그 수익을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을 지원하는 비밀 작전을 벌인 정치 스캔들이다. 이 사건으로 미국에 대한 외교적 입지가 손상되기도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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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여자는 신혼집 요구 안해” 韓남성들 맞선보러 일본간다

    일본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1000만 원 가까운 맞선 비용을 내는 한국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는 일본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7일 일본의 방송사 TBS는 한국인 남성이 일본에서 현지 여성과 결혼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일본 여성과 맞선을 보는 과정을 소개했다.방송에서 30대 한국 남성 A 씨는 한국 비행지 제조 회사에 근무하면서 일본 여성과의 결혼을 위해 일본을 오가고 있다고 했다. A 씨는 결혼을 위해 일본어를 공부했고 여성을 만나는 자리에서 일본어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A 씨는 일본 여성과의 결혼을 위해 주선 비용으로만 약 100만 엔(약 942만 원)을 냈다. A 씨는 방송에서 “한국에서 남자가 집을 마련하는 게 당연시 되면서 경제적으로 쉽지 않다”며 “일본 여성은 남성에게 금전적 부담을 요구하는 게 크지 않다고 생각해 배우자로 선택하고자 나선 것”이라고 했다. TBS는 일본 국제결혼 전문 상담소에 한국인 남성들의 결혼 문의가 8000여 건 정도라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 대표는 “한국인 남성은 한국에서의 결혼은 포기했다”라며 “한국 결혼 문화의 가장 큰 벽은 남성들이 금전적 부담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일본 여성도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일 국제 결혼을 찾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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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찬 재사용-불친절 논란 여수, 부랴부랴 음식점 전수 점검

    반찬을 재사용하거나 혼자 온 손님을 면박주고 걸레 수건을 비치하는 등 여수의 관광 이미지 추락이 불거지면서 여수시가 관내 모든 음식점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1~14일 관내 모든 음식점의 위생 상태와 친절도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보건소 관계자들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조, 8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살핀다.여수시는 점검 결과 위생 불량, 불친절 민원 등이 제기된 업소는 중점 관리 업소로 지정한다.동시에 친절 응대,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 이상 주문 강요 금지 등의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여수에서는 관광지 내 유명 식당을 방문한 한 유튜버에게 ‘빨리 먹어라’며 불친절하게 응대하고 1박에 40만 원을 내야 하는 리조트형 숙박시설에서 ‘걸레’라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해 논란이 됐다.논란이 커지자 이달 7일 여수 시청 현관에서 음식·숙밥 업주 200여명이 모여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결의대회 바로 다음 날 여수 내 한 음식점이 반찬 재사용 사례가 적발되면서 해당 결의대회가 무색해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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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NYT까지 다룬 ‘손흥민 우산 논란’…“韓 젠더 갈등 격화”

    손흥민 선수의 일명 ‘우산 논란’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도 소개됐다. NYT는 이번 사건을 한국에서 남녀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8일(현지시간) NYT는‘이 축구 스타가 여성 리포터를 위해 우산을 들어야 했나?(Should This Soccer Star Have Held an Umbrella for a Female Interviewer?)’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 선수가 이달 3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과 토트넘 간 친선 경기 후 찍힌 인터뷰 사진이 남녀 간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X(옛 트위터)에 올라온 손 선수의 인터뷰 사진을 보면, 당시 손 선수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옆에서 여성 리포터가 손 선수의 머리 위로 우산을 들어주고 있었다.반면 같은 팀 동료 벤 데이비스는 인터뷰를 할 때 자기가 우산을 들고, 리포터가 비에 맞지 않도록 받쳐주고 있었다. 이후 ‘손흥민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당시 손 선수는 한 손에 마이크, 다른 손에는 이어폰 송출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송출기를 든 손은 뒷짐을 지고 있어 앞에서는 보이지 않았다.해당 사진을 올린 X 사용자는 “한국 남자와 영국 남자의 차이”, “남자가 공주병 걸린 나라”라는 내용의 글을 같이 담았다. NYT는 해당 논란을 두고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 내 성차별에 대한 자신의 ‘원초적인’ 감정을 투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성차별 인식은 선거와 출산율, 연애 기준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드러나는 민감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6월 대선 출구조사에서 성별에 따른 정치적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20대와 30대 유권자 중 여성은 대부분 진보성향 후보를 지지했고 남성 대부분은 보수 성향 후보를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층 남녀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NYT는 젊은 남녀 간의 이념 격차 확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에서는 독특한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의 낮은 출산율의 원인 역시 이 같은 성별 격차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고 기술했다. 한국의 이 같은 성별 격차에 따른 갈등은 동아시아에 뿌리내린 유교 사상에서 비롯하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유교 사상에선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돼야 한다고 믿지만, 현대에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고 최근 ‘미투’ 운동 등 페미니즘적 가치가 커지며 전통적 사상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민희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NYT에 “사진 하나가 이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젊은 층에서 젠더 갈등이 매우 심각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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