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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까지 일주일째 200명을 웃돌았다. 사흘 연속 300명을 넘었고, 확진자 수는 매일 늘어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18일 3차 유행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현재 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 2차 유행과 다른 유행 양상 탓이다.○ 전국 동시다발… “질 안 좋은 유행”1, 2차 유행은 특정 집단과 지역에 집중됐다. 1차 유행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2월 29일 909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대구경북 지역이 816명(89.8%)이었다. 2차 유행은 수도권 중심이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진행된 ‘n차 감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유행의 양상은 다르다. 특정 지역, 집단에 집중된 대규모 감염이 없다. 그 대신 전 지역에서 고르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동안 발생이 적었던 시도나 농어촌, 산간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가 잇따른다. 강원 지역에서는 최근 2주(7∼20일) 동안 18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지난달까지 강원 지역 환자 수는 290명이었다. 산간지역이 많고 인구밀도가 낮은 덕분에 상대적으로 환자 발생이 적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루 13명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0일에도 인구가 4만 명가량에 불과한 철원군과 횡성군에서 각각 3명과 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곳곳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10개월간 누적 환자가 100명대에 불과했던 전북 지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지역사회 감염 중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10∼20% 수준에 머물다 최근 30%대까지 올랐다. 이번 주초 1.1에 불과했던 일일 감염재생산지수(한 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지수)도 나흘 만에 1.5로 뛰어올랐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유행 양상은) 아주 질이 안 좋다”며 “공통점이 있으면 관리가 가능한데 지금은 너무 다양해 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규 환자의 60%가 40대 이하과거 유행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중심이었다. 종교·요양시설, 방문판매업체 등이 무대가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이 환자의 주류를 이루면서 일상 곳곳으로 무대가 확대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대국민 담화에서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났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층의 특성상 확산의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일 새로 나온 확진자 중에서도 40대 이하가 전체의 60.3%에 이르렀다. 특히 20대가 17.6%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83.9명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압도적으로 높다. 이동반경이 넓은 젊은 환자가 많아지면 지역을 넘나드는 ‘n차 감염’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다녀온 서귀포시 한 국제학교 학생 한 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5∼15일 서울에 다녀왔다. 제주도는 학생과 교사, 배식 및 청소 인력 등 22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교에는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부산에서도 서울에서 여행을 온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6일 고속철도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 렌터카로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 파고든 감염… 경로도 불명가족모임, 친목활동 등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이런 친밀한 집단 간에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다. 첫 환자의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것도 특징이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 학생 야유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0일까지 14명으로 늘었다. 13, 14일 1박 2일 동안 대천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7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들과 접촉한 기숙사생 등이 추가 확진됐다. 아산시와 선문대는 대학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기숙사 입주 학생 등 관련자 2136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8∼14일 일주일간 신규 발생한 집단감염은 6개 시도 14건. 이들 모두 지표환자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었다. 전문가들은 그만큼 전국적으로 ‘은밀하고 조용한 전파’가 이미 퍼져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 신규 확진자 363명이 열흘가량 잠복기를 지나 확인된 환자임을 감안하면 이미 오늘 발생한 확진자는 500명, 700명 이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미지 image@donga.com / 철원=이인모 / 제주=임재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까지 엿새째 200명을 웃돌았다. 사흘 연속 300명을 넘었고,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18일까지만 해도 3차 유행은 아니라고 봤던 정부가 이틀 만에 판단을 바꾼 이유다. 무엇보다 이번 유행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우려가 크다. 1, 2차 유행과 다른 확산 양상 탓이다.●전국 동시다발…“질 안 좋은 유행” 강원도에서는 최근 2주(7~20일)동안에만 18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지난달까지 286일 동안 도내 발생 환자 수는 290명이었다. 인구밀도가 낮고 산간지역이 많아 상대적으로 환자 발생이 적었던 것. 하지만 최근 하루 13명꼴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0일에도 인구가 4만여 명에 불과한 철원군과 횡성군에서 각각 3명과 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도내 곳곳에서 추가 발생 소식이 이어졌다. 1, 2차 유행은 특정 집단과 지역에 집중됐다. 1차 유행은 대구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2월 28일 하루 동안 909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816명(89.8%)이었다. 2차 유행은 인구가 많은 수도권 중심이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집단감염에서 뻗어나간 ‘n차 감염’이 확진자의 대부분을 구성했다. 하지만 최근 유행의 형태는 조금 다르다. 특정 지역, 집단에 집중된 대규모 감염이 없다. 대신 전 지역에서 고르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동안 발생이 적었던 시도나 농·어촌, 산간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가 잇따른다. 10개월간 누적환자가 100명대에 불과했던 전북 지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때 전체 지역사회 환자의 10~20% 수준에 머물던 비수도권 지역 발생 비율은 30%대까지 올랐다. 이번 주 초 1.1에 불과했던 일일 감염재생산지수(한 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지수)는 나흘 만에 1.5로 뛰어올랐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유행양상은) 아주 질이 안 좋다”며 “공통점이 있으면 관리가 가능한데 지금은 너무 다양해 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 신규 환자의 60%가 40대 이하 과거 유행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중심이었다. 종교·요양시설, 방문판매업체 등이 무대가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이 환자의 주류를 이루면서 일상 곳곳으로 무대가 확대되고 있다. 20일 정세균 국무총리도 대국민 담화에서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났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 층의 특성상 확산의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서도 4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60.3%에 이르렀다. 특히 20대가 17.6%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83.9명으로 전 연령대 통틀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동반경이 넓은 젊은 환자가 많아지면서 지역을 넘나드는 ‘n차 감염’의 가능성도 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서울을 다녀온 서귀포시 한 국제학교 학생 한 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학생은 5~15일 서울에 다녀왔다. 도는 학생과 교사, 배식 및 청소인력 등 22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교에는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부산에서도 서울에서 여행을 온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6일 고속열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 렌트카로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 파고든 감염…경로도 불명 가족 모임, 친목활동 등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이런 친밀한 집단 간에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다. 첫 환자의 감염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것도 특징이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 학생 야유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0일까지 14명으로 늘었다. 13~14일 1박2일 동안 대천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7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들과 접촉한 기숙사 생 등이 추가 확진됐다. 아산시와 선문대는 대학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기숙사 입주 학생 등 관련자 2136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8~14일 일주일간 신규 발생한 집단감염은 6개 시도 14건. 이들 모두 지표환자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었다. 전문가들은 그만큼 전국적으로 ‘은밀하고 조용한 전파’가 이미 퍼져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 신규 확진자 363명이 열흘여 잠복기를 지나 확인된 환자들임을 감안하면 이미 오늘 발생한 확진자는 500명, 700명 이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횡성=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강원 횡성군이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횡성에서는 19일 2개월여 만에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횡성군은 지역 내 확진자가 많지 않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격상을 결정했다. 1.5단계 격상은 강원도에서 원주 철원에 이어 세 번째다. 20일 오전 춘천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시 후평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40대의 배우자와 초등생 자녀들이다. 보건당국은 초등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철원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철원에서는 12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19일까지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애인 요양원과 교장 연수, 학교를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원주와 평창, 인제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원도내에서 9명이 확진됐다. 평창 확진자는 루마니아 국적의 30대로 베이징겨울올림픽을 위한 동남아선수단의 지도자로 확인됐다.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485명이다.횡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광주시가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높인다.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남대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 따른 조치다. 17일 0시 기준 광주의 신규 확진자는 18명인데, 광주의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9월 9일(17명) 이후 69일 만이다. 교회 집단감염으로 39명의 환자가 나왔던 8월 27일 이후 두 번째로 많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전체 환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전남대병원은 본관 3∼11층의 병실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22일까지 외래진료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한다. 평소 전남대병원엔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외래환자가 찾았다. 광주 상무지구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모두 14명이 됐다. 강원도는 최근 일주일간(11월 11∼17일) 하루 평균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거리 두기 1.5단계 상향 기준(하루 평균 10명 이상)에 이르렀지만 도 전체를 대상으로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이지는 않기로 했다. 철원군만 19일 0시부터 1.5단계를 적용한다. 철원에서는 16일 6명, 17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최근 6일간 누적 환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철원군은 감염 확산 추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거리 두기 상향을 결정했다. 방역당국이 강원권 전역을 1.5단계로 높이지 않은 건 확진자들이 영서지역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영동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도 전체를 대상으로 거리 두기를 강화하면 자영업자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강원도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원주 54명, 인제 28명, 철원 4명 등 영서지역에서 89명의 환자가 나왔다. 같은 기간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8명이다. 원주는 앞서 10일 강원도 내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1.5단계로 높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강원도는 생활권 자체가 영동과 영서지역으로 다소 분리돼 있어 서로 간의 유입이 잘 안 되는 측면을 감안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강원도)에서도 이런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강원도는 지역이 넓어 이번 조치가 이해는 된다”면서도 “거리 두기 개편안이 권역별로 기준을 정해 놓아 기초자치단체별 상향 기준이 없다”며 “상향 기준이 자칫 중구난방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김소민 somin@donga.com / 광주=이형주 / 철원=이인모 기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까지 48명에 이른다. 폭발적 감염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이달 12일에도 4명이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하루 평균 2, 3명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안양·군포 요양시설 집단감염도 마찬가지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7명 안팎에 불과했지만, 감염 고리가 이어지면서 15일(낮 12시 기준)까지 관련 확진자 수가 159명으로 늘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은 이처럼 규모는 작지만 확진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9∼15일) 새롭게 발생했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발표된 것만 34건에 이른다. 전파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 집단감염이 최소 34건이라는 뜻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금은 대규모 집단 발병보다 여러 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하루 2, 3명 정도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4개 집단감염의 양상을 분석한 결과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것은 단 1건뿐이었다. 나머지는 누적 환자 수가 5∼81명이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누적 환자 67명),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22명) 집단감염 등 일상 공간 중심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꾸준히 ‘n차 감염’을 양산하며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예수교(누적 확진자 521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1173명)처럼 대규모 집단이 확산을 주도하던 기존 유행과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15일에도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됐다.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29명이 됐다. 철원에서는 군청 직원과 교직원 등 13명이 확진됐다. 충남 아산시 직장 관련 집단감염은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나오고 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서는 15일까지 신경외과 전공의 1명과 다른 병원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응급실과 신경외과 병동을 폐쇄하고 16일까지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경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에서도 간호사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집단감염보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잔불’과 같은 감염이야말로 일상 속에 코로나19가 깊숙이 퍼져 있다는 증거로, 언제든 폭발적인 ‘큰불’로 번질 수 있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159.9명으로 직전 일주일 113.1명과 비교해 40명 이상 급증했다. 강원 지역은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12.6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기준(10명 이상)을 넘어섰다. 수도권도 89.9명으로 직전 일주일 65.1명에서 24명 이상 증가하며 격상 기준(100명 이상)에 가까워졌다.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까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경기 용인 대지고·죽전고 집단감염에서 GV그룹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이후 국내 발생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GH형 그룹의 경우 앞선 S·V그룹보다 감염력이 최대 9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GV그룹과 GH그룹의 병원성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image@donga.com / 철원=이인모 / 광주=이형주 기자}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나왔다. 9월 4일(198명)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다.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된 7일 후로 확진자가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다. 거리 두기 개편 후 수도권 등 7개로 나뉜 전국 각 권역에서는 모두 ‘생활 속 거리 두기’에 해당하는 1단계가 적용 중이다. 하지만 최근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자치단체가 자체 판단으로 단계를 높였거나 상향을 검토 중인 곳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남 여수는 14일 0시부터 1.5단계를 시행한다. 앞서 충남 천안과 아산, 전남 순천 광양, 강원 원주도 1.5단계로 올렸다. 강원 인제는 1.5단계 상향을 결정하고 적용 시기를 논의 중이다. 광역단위 7개 권역 중엔 강원이 가장 먼저 1.5단계 상향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강원은 12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단계 조정 논의를 시작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9.1명으로 1.5단계 기준(일평균 10명) 턱밑까지 이른 데 따른 것이다. 광주도 이번 주말 상황을 보고 16일경 상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5단계가 되면 집회, 콘서트, 축제, 학술대회 등은 10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중대본은 13일 “강원권과 수도권은 1.5단계 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며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되면 조만간 단계 상향 기준에 이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김상운 sukim@donga.com / 인제=이인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수도권에 이어 강원·충청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3일 강원 인제군에 따르면 이날 인제에서 금융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해 9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들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가운데 원통고 학생 1명도 포함돼 있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제군에서 시작된 금융 다단계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18명까지 늘었다. 강원 원주시에서도 교장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연수 참가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도 병사 7명과 군무원 1명 등 8명이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9, 10일 부대 안에서 열린 성인지 감수성 및 자살예방 강의에 참석했다. 당시 강의를 했던 A 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은 강의 참석자와 부대 관계자 등 23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8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 서울에서도 기존 소규모 집단 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선 전날 12명, 이날 6명 등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59명이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에서는 입소자 5명과 관계자 1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기록했다.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모조카페와 관련된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경기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장 동료와 가족 등 13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서울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대학병원에서는 인턴 B 씨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인턴 2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숙소에서 공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격리됐다. B 씨와 접촉한 환자, 병원 스태프 등 나머지 60여 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인제=이인모 기자 / 김소민 기자}

강원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4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원주·화천·홍천지역 초교 교장 1명과 교감 3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최근 교장 연수 과정에 함께 참가했다. 해당 지역 초·중학교 24곳은 임시 폐쇄됐다. 강원 인제군에서도 일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군의 노인복지시설에선 요양보호사 2명과 가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양시에서는 직장 동료들끼리 전파돼 7명이 확진됐다. 같은 회사 동료인 이들은 통근버스를 함께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강도를 5단계로 개편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후 이처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강화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거리 두기를 강화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3명으로 닷새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환자도 128명으로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아직은 권역별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높여야 할 기준은 아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 3주 후 일부 권역의 1.5단계 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5단계로 조정되면 집회와 콘서트, 축제, 학술대회 등은 10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교회 등 종교시설도 예배 참석 인원이 전체 좌석 수의 30%로 제한된다. 최근 일주일간(6∼12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02.6명이다. 새로운 거리 두기가 적용된 7일 이후 일평균 국내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직전 일주일간(10월 30일∼11월 5일) 일평균 환자는 88.7명이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 중 비수도권 발생 환자 비율은 32.5%로 직전 일주일(22.1%)에 비해 크게 늘었다. 12일에도 국내 발생 환자 128명 가운데 비수도권 환자가 40명(31.3%)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은 이미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올렸다. 거리 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전국 7개 권역 중 비수도권에서는 일주일간 일평균 환자 수가 30명 이상(강원 제주는 10명 이상)이어야 1.5단계가 발령된다. 최근 3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는 60∼7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10명대에서 30명대로 증가했다.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최근 5주간 수도권 (환자 발생) 추세를 보면 앞으로 2∼3주 내에 단계 격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 30대 젊은층 확진자 비율도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22%였던 20, 30대 확진자 비율이 11월 들어서는 31%로 증가했다. 12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도 20, 30대가 34.3%를 차지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0대 이상 고령층은 이동량이 제한적이지만 젊은층은 활동량이 많고 접촉 범위도 넓다”며 “그런 면에서 방역도 젊은층이 훨씬 어렵다”고 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소민 / 원주=이인모 기자}
옛 미군기지인 강원 춘천시 캠프페이지의 토양 오염 문제가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땅을 팔수록 새로운 오염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양상이다. 5월 토양 오염과 폐아스콘 매립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지난달 땅속에 매립된 유류통 30여 개가 발견됐다. 이어 옛 미군 조종사 숙소 인근에서 유류에 오염된 것으로 보이는 토양이 발견돼 춘천시는 9일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캠프페이지 부실정화를 비판하고 토양에 대한 전수조사 등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캠프페이지 부실정화 배상요구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0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국방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회견문을 통해 “고의 매설된 유류통 사태는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국방부는 책임 전가와 지연 전술로 시민의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드러난 정황을 고려해 캠프페이지 토양 오염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며 “국방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경우 합의각서 파기, 전국 반환기지 대책위와의 연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진단검사 실시 횟수가 주중(1만2000건 안팎)의 절반 수준(6000건 안팎)인 주말에도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확진자 접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으로 전날(143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지역 감염 환자는 99명이다. 최근 2주간(10월 27일∼11월 9일) 국내 지역 감염은 하루 평균 92.9명으로 직전 2주간(70.8명)보다 20명 정도 늘었다.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잇달아 발생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낮 12시 기준 전남 순천시의 한 은행 지점과 관련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동료, 확진자의 가족, 방문객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5일 은행을 찾은 확진 고객은 발열 체크에도 이상이 없었고 마스크도 쓰고 있었다. 하지만 통장 등 서류를 만지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은행 고객과 확진자의 접촉자 등 800여 명의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 원주시의 의료기기 판매업체 관련 집단 감염 확진자도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으로 늘었다. 원주에서는 9일 하루에만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고교 교사와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도 포함돼 있다. 원주시는 지역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격상시점은 강원도와 중대본 등과 협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초구의 한 빌딩과 관련해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강남구에서 진행한 선제검사 과정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과 가족이 근무하는 빌딩 직원, 이 직원의 가족 등으로 바이러스가 잇달아 전파됐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집단 감염은 서대문구 음식점으로 번지면서 5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아직 핼러윈데이나 단풍놀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 내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박창규 kyu@donga.com / 원주=이인모 / 강동웅 기자}

국내에서 체류 중인 외국인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난민 인정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준 내국인 브로커 2명과 관련 외국인 7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관광협정 제도로 무사증 입국했거나 무사증 입국 후 불법 체류 중이던 러시아,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들로부터 1인당 50만~200만 원을 받고 난민 인정 신청에 필요한 부동산 월세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공인중개사 A 씨(51·여)와 B 씨(61)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들이 작성한 허위 부동산 월세 계약서를 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 제출해 난민 인정 신청자 지위를 받은 C 씨(35) 등 외국인 77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A, B 씨는 2017년 9월부터 1년 동안 외국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지인들의 인적사항을 기재한 허위 부동산 월세 계약서를 작성해 허위 난민 인정 신청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 등 외국인들은 무사증으로 입국해 농어촌과 조선소 등에서 일하며 허위 서류를 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 제출해 난민 인정 신청자 지위를 받은 혐의다. 이들은 무사증으로 입국하면 취업 활동을 할 수 없고 체류 기간도 90일로 한정돼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난민 인정 신청을 하면 인도적 체류 허가 비자(G-1)를 받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고 난민으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소송 절차를 통해 최장 2년 4개월가량 국내에 머무르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강원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경기 의정부, 부산 등 전국 36개 도시를 대상으로 허위 난민 인정 신청 브로커 및 신청자에 대한 수사를 벌여 이번에 관련자들을 검거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또 다른 알선 브로커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라며 “이 같은 허위 난민 인정 신청 외국인들이 전국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5일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제15회 동곡상(東谷賞) 시상식을 갖고 5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지역발전 방재흥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76), 문화예술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88), 사회봉사 박영봉 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63), 교육학술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58),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전순표 ㈜세스코 회장(85)이다. 동곡상은 삼척 출신으로 7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동곡 김진만 선생이 제안해 1975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1980년 중단됐다가 2011년 부활해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제16회 강원 횡성한우축제가 온라인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16일간의 여정을 마감했다. 2일 횡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5∼30일 사상 첫 온라인 축제로 열린 횡성한우축제는 누적 조회수 442만7028회, 콘서트 및 전시회 오프라인 방문객 2356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분야별로는 △유튜브 67만259회 △축제 홈페이지 16만2830회 △인스타그램 154만6623회 △페이스북 188만5198회 △블로그 6301회 등이다. 또 횡성한우 전문취급점 10곳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전문 쇼핑몰 ‘어사매장터’로 구성된 ‘온라인마켓’에도 15만5817명이 찾아왔다. 온라인마켓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매출액은 횡성한우 2억3600여만 원, 농특산물 1600여만 원 등 총 2억52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횡성한우축제TV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9개 업체가 200세트 미만의 한정 상품을 20∼45% 할인 판매해 7200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횡성축협과 횡성한우협동조합이 각각 15분, 16분 만에 횡성한우 200세트를 모두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5일)에 맞춰 강원세일페스타가 진행된다. 강원도는 농축수산물 등 도내 상품의 소비 진작을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포함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강원세일페스타를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할인 기획전 형태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채널인 ‘강원장터TV’를 통해 청국장, 감자떡, 건오징어 등 16개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해당 라이브커머스는 26일까지 매일 오후 2∼6시 진행되며 무료 배송은 물론 경품행사, 초청가수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강원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마트’에서는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3, 4, 10, 11일에는 유명 유튜버 ‘밥굽남’과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온라인 실시간 판매 행사를 4차례 실시해 쌀, 젓갈, 김치, 닭갈비 등 10개 상품을 최고 56%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15일까지 강원마트 제휴 쇼핑몰인 11번가, SSG닷컴, 롯데온에서도 햅쌀, 햇감자, 건나물, 축산물 등 500여 개 품목으로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 입점몰인 ‘강원곳간’에서는 이달 말까지 절임배추를 선착순으로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에 대해 10∼30%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2호점인 강원싹쓰리마트(서울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도 강원인삼과 황태 등 전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춘천 온의점, 서울 중계점 등 15개 지점에서는 4일까지 강원한우를 30∼50% 할인 판매하고 코다리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이마트 150개 지점에서는 19∼25일 강원도의 수산물을 할인하는 특판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소비 붐을 조성해 도내 업체, 시장 상인 및 농어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주택 화재로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은 가족 4명이 강원도 소방관 등의 도움으로 29일 강원119 행복하우스에 입주했다. 강모 씨(42·여)와 중고생 세 자녀가 살던 강원 춘천시 운교동의 집은 4월 2일 화재로 전소됐다. 화재 당시 혼자 집에 머물고 있던 아들 이모 군(14)이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덕분에 신속히 대피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새 집 마련이 힘들었던 강 씨 가족은 인근 원룸을 구해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강원소방은 강원도광역자활센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해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기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강원도 소방관들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한 ‘강원119행복기금’ 가운데 3000만 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1200만 원, 춘천시 500만 원 등 4700만 원의 출연금으로 마련됐다. 강원소방이 행복기금으로 만든 행복하우스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강원 원주시의 한 음식점에서는 최근 사흘 사이 20명이 확진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포천시 소흘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감염자는 26일 확진된 6학년 A 군(12)이다. A 군은 22일부터 인후통과 두통 증상을 보였으며 25일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A 군은 21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마스크를 쓴 채 학교에 있었고, 의심 증상이 있었던 22일부터 등교하지 않았다. A 군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25명은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27일 1학년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차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04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소흘읍은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에 대해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의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나왔다. 원주시 봉산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50대 B 씨와 부인이 26일 확진된 데 이어 다음 날인 27일 B 씨의 어머니와 식당 방문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된 방문객을 통해 가족과 접촉자 등 13명이 2차 감염됐다. 확진자 중에는 네 자매와 이들의 자녀인 초등생 3명이 포함됐다. 초등생 확진자와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는 중학생 2명도 확진됐다. 또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30대 C 씨가 일하는 강원 홍천의 한 은행을 다녀간 육군 부사관 등 3명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42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11명이 많다. 10명은 모임 참석자의 가족이나 지인이고, 1명은 골프장 내 식당 직원이다. 서울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 관련 확진자도 8명이 됐다.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원 5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직원, 가족 등 접촉자 12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포천=이경진 lkj@donga.com / 원주=이인모 / 김하경 기자}

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강원 원주시의 한 음식점에서는 최근 사흘사이 20명이 확진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포천시 소홀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A 군(12)이다. A 군은 22일부터 인후통과 두통 증상을 보였고 25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 군은 21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등교했고, A 군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25명은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27일 1학년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차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704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소홀읍은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에 대해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의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0명이 나왔다. 원주 봉산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50대 B 씨와 부인이 26일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인 27일 B 씨의 어머니와 식당 방문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된 방문객을 통해 가족과 접촉자 등 13명이 2차 감염됐다. 확진자 중에는 네 자매와 이들의 자녀인 초등생 3명이 포함됐다. 또 초등생 확진자와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는 중학생 2명도 확진됐다. 또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30대 은행원 C 씨가 일하는 홍천의 한 은행을 다녀간 육군 부사관 등 3명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42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모임 참석자의 가족이나 지인이고, 1명은 골프장 내 식당 직원이다. 서울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 관련 확진자도 8명으로 늘었다.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원 5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직장 동료들은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의를 하거나 외부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직원, 가족 등 접촉자 12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천=이경진기자 lkj@donga.com원주=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강원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원도의 강원형 일자리사업(횡성 전기차 클러스터) 모델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에 이은 정부의 제2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기차 관련 7개 중소기업이 모여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총 742억 원을 투자해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503명을 신규 고용한다. 2030년까지 4만7283대의 전기차 생산과 부품 8만 세트 수출을 포함해 2조1600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2682명의 고용 창출과 약 3조 원의 생산유발, 7663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참여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지원 사업, 공공어린이집 설치 등 11개 사업에 1000억 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된다. 또 중소기업 자금 지원, 행복주택 건립 등의 사업에 정부 지원이 용이해 질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 사업을 위해 임대형 공장을 건립했고, 차량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완성차 기업 및 협력 부품 기업을 유치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모빌리티 산업을 강원도 대표 주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행·재정적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제8회 GTI(Greater Tumen Intiative·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949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사이트 방문자는 399만55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15∼18일 온라인으로 열린 GTI박람회에서 총 489건, 2949억 원의 수출계약이 진행됐다. 수출상담은 총 654건, 7103억 원 규모였다. 수출계약 추진은 지난해 4125억 원에 비해 28.5% 감소했지만 올해가 첫 온라인 개최임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국외 바이어 225명, 기업 170개가 참가했고, 올해는 국외 바이어 271명, 기업 123개가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에 참여했다. 국내 MD(Merchandiser) 구매상담은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국내 MD 30명과 61개 기업이 참여해 346건, 516억7500만 원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320억8400만 원의 구매계약이 추진됐다. 지난해는 MD 20명과 59개 기업이 참여해 146건, 269억9800만 원의 구매상담이 진행됐고, 280억500만 원의 구매계약이 추진됐다. 쇼핑몰과 홈쇼핑 등을 통한 판매액도 13억7747만 원을 달성해 지난해 박람회장과 야시장 판매액 10억 원을 뛰어넘었다. 중소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GTI박람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취소됐고,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수출 상담 계약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기업과 국외 바이어의 1 대 1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를 통해 도내 유망 제품을 판매했다. 강원도는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에 온라인 쇼핑몰을 탑재해 1년 내내 상시 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기철 강원도 GTI박람회 추진단장은 “포스트19로 타 시도에서 박람회 취소나 축소를 검토할 때 우리는 3D 가상전시와 쇼핑몰을 연동시킨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박람회를 하는 것으로 정면돌파했고 플랫폼을 통한 연중 박람회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매출과 수출 증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반영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GTI는 1992년 출범한 동북아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한 다자 간 협의체로 현재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회원국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 1.56km 길이의 썰매종목 체험시설이 만들어진다. 강원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의 하나로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 썰매종목 체험시설(가칭 플라잉 스켈레톤)을 설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비는 65억 원이 투입된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는 평창 올림픽 때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 경기가 열린 곳이다. 썰매종목 체험시설은 올림픽슬라이딩센터의 기존 트랙 위에 레일을 설치한 뒤 스켈레톤 형태의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설계사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가 차질을 빚어왔다. 그러나 도는 국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의사 결정과 적극적인 국내외 협업으로 사업을 진척시켰다. 체험시설은 내년 2월 착공돼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