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충남 부여군은 도내 처음으로 월 5만∼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청년 셰어하우스’ 8곳을 조성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셰어하우스는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으로 방 2∼4개이며 남녀별로 구분돼 있다. 최초 거주 기간은 8개월로 여건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방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 주방, 화장실은 공유한다. 입주 자격은 군내에 거주하는 청년(만 18∼39세)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셰어하우스는 올해 도 ‘지역사회 청년 셰어하우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시행하는 봄 여행주간(28일∼5월 14일)을 앞두고 대전 충남지역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손님맞이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 명이라도 더∼” 이 기간 충남지역 곳곳에서는 봄꽃과 제철 수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충남 공주시는 다음 달 4∼7일 금강 둔치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구석기 문화와 예술,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석장리세계구석기 축제를 연다. 이번에는 특히 네안데르탈인 유물이 국내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5개국 구석기 문화 체험과 구석기인 퍼레이드, 구석기인처럼 직접 육류 등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홍성에서는 28일 홍주성 천년 여행길 들꽃걷기축제를 연다. 한국관광공사가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로 선정한 것으로, 홍성역을 출발해 홍성시장∼홍주의사총∼매봉재∼홍주향교∼대교공원∼홍주성에 이르는 8.3km 구간의 도보길이다. 이 구간에는 김좌진 장군 동상을 비롯해 홍주의사총, 홍주의병기념탑 등 다양하고도 생생한 역사 현장이 숨쉬고 있다. 구간별로 다양한 벽화와 야생화 단지, 들꽃사랑방 등의 쉼터가 마련돼 있다. 보령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조개구이 축제를 연다. 이 밖에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개월만 잡히는 실치축제(28∼29일)를,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는 자연산 광어·도미축제(5월 12∼27일)를 여는 등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 애쓰고 있다.○ “오거나 말거나∼”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친절도 등에서 개선할 것이 많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충남 태안군을 찾은 한 관광객은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시내버스에서 정차 벨을 눌렀는데 운전사가 ‘말하지 않고 왜 벨을 누르냐’며 버럭 화를 내 황당했다. 내릴 곳에서 800m 떨어진 곳에 내려줘 여행 기분을 망쳤다”고 했다. 터미널 매표소 직원의 불친절 탓에 불쾌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태안군은 지난해 봄 여행주간 주말과 휴일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지 않아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매년 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대전중구 칼국수 축제가 6·13지방선거를 이유로 취소되자 지역 상인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 축제는 대전의 유일한 음식축제로 매년 6만 명 이상이 찾는다. 칼국수의 브랜드 향상은 물론 개최 지역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 지역 상인은 “선거 때문에 괜히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축제가 취소됐다. 축제와 정치를 연관시켜 생각하는 사고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 사람이 해야 할 일, 신바람 나게 일하면 조직도 달리지고 세상도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한동안 이사장 공백상태였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2월 제6대 김상균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요즘 공단에서 배포하는 보도 자료에는 ‘신바람’, ‘공감’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대전 사옥을 가더라도 한층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자부심 넘치고 신바람 나는 일터로 조성해 결국에는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의 약속이 하나둘씩 지켜지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 공단은 그동안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도입 등으로 노사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새로운 정부 출범, 이사장 공백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까지 겹쳤다. 신임 김 이사장에게는 이러한 분위기 극복은 큰 과제였다.이를 위해 경영진과 직원 간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보드와 게시판 설치,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탈피한 어울림 마당 신설, 힐링 워크숍 도입 등이 추진됐다. 업무적으로는 현장 중의 철도 안전 점검을 위해 설계실을 신설하고 설계와 시공기능을 별도로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토록 했다. 공단 측은 이미지 개선 등 외부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코레일 및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도 교류를 확대했다. 김 이사장은 “한때 우리 조직이 ‘철도마피아’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이제 시대는 변화를 요구한다. 직원과 힘을 합쳐 ‘철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성 강화를 통해 ‘철도마니아’가 많은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평범한 결혼식은 싫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전국 15개 자연휴양림에서 숲속 결혼식을 치를 희망자를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여유롭고 검소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결혼식을 치르려는 예비 신랑 신부가 늘어남에 따라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자 15쌍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8쌍 모집에 모두 70쌍이 신청했다. 대한민국 국민(다문화가정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 또는 한국웨딩플래너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kwppa@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와 리마인드 웨딩을 희망하는 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개별 면담 등을 거쳐 다음 달 15일 발표한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장소 제공은 물론이고 예식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이 무료 지원된다. 다만 개인 선호도가 다른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사진촬영, 청첩장과 피로연 음식은 당사자가 부담해야 한다. 숲속이라는 점을 고려해 피로연 음식은 도시락과 과일, 떡 등 비가열 음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정 소장은 “결혼식과 관련한 가이드북과 직원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자작나무와 꽃으로 무대를 꾸미는 등 예비부부가 어려움 없이 결혼식을 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결혼식을 치른 당사자들의 평균 소요 비용은 신랑과 신부를 합산해 1000만 원 안팎이었다”고 했다. 결혼식이 가능한 휴양림은 유명산(가평), 산음(양평), 중미산(양평), 아세안(양주), 희리산(서천), 상당산성(청주), 청태산(횡성), 대관령(강릉), 용화산(춘천), 가리왕산(정선), 대야산(문경), 칠보산(영덕), 운문산(청도), 덕유산(무주), 남해편백자연휴양림(남해) 등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공주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전·의경회 지원에 관한 자치 조례’ 제정을 성사시켜 화제다. 17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 결성된 ‘공주경찰서 전·의경회’는 7년 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치안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주경찰서에서 복무한 전·의경 출신 모임으로 현재도 65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회원 중에는 1980년대 전국의 시위 현장에 투입됐던 전경 출신도 있다. 이들은 지역 내 등·하굣길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지킴이, 교통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5월 구석기축제, 10월 동아백제큰길마라톤대회, 백제문화제 현장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무령왕릉, 공주 공산성 등에서 문화재 지킴이 역할도 했다. 하지만 활동 중 잠시 휴식하거나 야광등과 모자 등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자 육종명 공주경찰서장이 제안해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의경회 백중현 회장은 “전국 최초로 전·의경회 지원에 관한 자치 조례가 제정돼 지속적인 협력 치안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공주시 발전을 위해 특화된 재능을 기부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규희 공주경찰서 경무과장은 “전·의경회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17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2위인 박영순 전 청와대 비서관의 여론조사를 16, 17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 늦게, 늦어도 18일 오전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1차 경선에서 42.50%를 얻어 2위 박 예비후보(30.63%)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11.87%포인트)로 벌린 허 후보는 대세를 굳히겠다는 입장이다. 허 예비후보는 15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이란 호소문을 내고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은 저 허태정은 각종 조사에서 보듯 본선 경쟁력이 누구보다 강한 민주당의 필승카드”라며 본선에서의 승리를 장담했다. 허 예비후보는 “청와대 근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교분, 그리고 2선에 걸친 유성구청장 등을 지내며 차분차분하게 대전의 미래를 고민해왔다”며 “깨끗한 자세로 당내 경선에 임했고, 이제는 진심 어린 당원과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 시민의 일꾼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박 예비후보는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1차 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이상민 의원의 시정 공약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이 의원 지지층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는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전의 관광자원과 지역문화를 소개할 문화관광해설사를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재, 관광지, 생태환경 등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외국어에 능통하거나 역사 문화 관광 등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사람을 우대한다. 대상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면접은 서류심사가 끝나면 개별 통보한다. 대전시는 소정의 이수과정과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하며 수습기간 3개월을 거쳐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자격을 부여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앞바다에서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유지 활동을 펼칠 새 어업지도선 ‘충남해양호’(사진)가 12일 보령시 대천항 관공선 부두에서 취항했다. 충남해양호는 도가 87억 원을 들여 경남 거제시 아시아조선㈜에서 건조한 것이다. 180t급으로 지방자치단체 어업지도선 중에서 가장 크다. 전장 39.69m, 전폭 7.5m, 깊이 3.6m로 최대 속력 27노트(시속 약 50km)로 운항할 수 있다.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과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했다. 기존 어업지도선인 충남295호(63t급)에 비해 높은 기동성을 갖춰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까지 아우르는 도내 전 해상에서 운항이 가능하다. 또 주야간 불법 어선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와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등을 갖췄다. 이 밖에 2.7t 규모의 쾌속 단속정을 탑재해 어업지도선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기동력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 충남해양호 승무원은 항해 9명, 기관 3명, 통신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취항식에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공무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진수남) 직원과 여행관광업계 종사자들은 2018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을 맞아 10일 대전역 앞에서 여행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웠거나 한국 정착 초기인 외국인 중에서 배재대 한국어문학과 심혜령 교수(51·사진)의 이름을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심 교수는 오랜 기간 한국어 기초 연구 및 교재 개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171개 세종학당에서도 심 교수 등 배재대 교수진이 펴낸 교재로 공부하고 있다. 심 교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중·고등 한국어(KSL) 교재 개발’ 사업도 맡게 됐다. 2016년 세종한국어 익힘책 기본모형 개발 사업과 지난해 한국어(KSL) 교재 개발 기초 연구, 세종한국어 익힘책 다국어 콘텐츠 개발에 이은 또 하나의 과제다. 이번 교재 개발에는 모두 3억4100만 원이 들어간다. 심 교수가 있는 배재대 한국어문학과는 학과 창설 이래 소속 교수 모두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교재 개발, 교원 교육에 나서고 있다. 2007년 삼성그룹의 8개 언어권 한국어 교재 개발(최정순 교수)도 지원했다. 이후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부탁한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과제를 맡았다. 박석준 한국어문학과 학과장이 맡은 ‘세종한국문화 1, 2’는 전 세계 54개국 171개 세종학당에 배포됐다. 세계인들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익히는 데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의 중고교용 한국어 교재도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일환으로 라오스에서 사용할 최초의 현지화된 한국어 교재도 개발하고 있다. 심 교수는 10일 “한국어 문화 관련 기초 연구와 교재 개발이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배재대 한국어문학과 구성원들의 연구·교재 개발 성과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다문화 교육 활성화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관리축구장. 6일 개막한 ‘K-Festival 2018’이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현장이다. 전국의 60여 개 축제를 비롯해 대전 충남북 세종지역에서 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대전에서는 시와 관광협회가 참가해 계족산황톳길 맨발축제(5월 12∼13일)와 세계 3대 와인품평회로 평가되는 대전국제와인페어(8월 31일∼9월 2일), 효(孝)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효문화뿌리축제(10월 5∼7일)를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다양한 경품행사에는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세종특별자치시도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이 홍보부스에서 이달 21일부터 열리는 세종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를 비롯해 매년 한글날을 전후해 열리는 세종축제를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충남의 경우 부여군은 서동연꽃축제(7월 6∼15일)와 백제문화제(9월 14∼22일)를, 공주시는 석장리 구석기축제(5월 4∼7일)와 백제문화제, 홍성군은 홍성역사인물축제(9월 14∼16일), 금산군은 제37회 인삼축제(10월 5∼14일)를 알렸다. 보령시와 재단법인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축제 중 하나인 보령머드축제(7월 13∼22일)를 알렸다. 특히 보령시는 신기철 미래사업과장과 김영섭 엑스포유치팀장, 전수하 전략사업팀장이 방문해 2022년 개최를 준비 중인 보령머드엑스포 홍보를 벌였다. 이화섭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 등 지역 관광 상품을 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비 방문객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돼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부스 방문객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송모 씨(53·여·서울 양천구 목동)는 “고향이 충남 서해안인데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볼만하다는 말을 듣고서 미리 정보를 구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올여름에는 현지에서 농가 민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때늦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벚꽃축제(4월 7∼12일)와 맞물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 기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1927년 개교한 국립대다. 국가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창의적인 지역형 리더를 양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역사답게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송 총장은 “한밭대는 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을 양성해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밭대는 6개 단과대학의 33개 학과와 4개 대학원에 9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무엇보다 한밭대 학생과 교수들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산학융합 교육을 통해 특성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산학협력 명문 대학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최근 대전에서 유일하게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특화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대전·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야간 교육과정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학부 교육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석사 학위 통합과정(학·석사 5년제)을 개설했다.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의 평생교육 수요에 맞춰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설립해 5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국립대로서 저렴한 등록금도 강점이다. 다양한 정부재정 지원사업 선정으로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이 많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게 구성원들의 의견이다. 근래에 선정된 정부지원사업만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 3개 사업단을 비롯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PoINT), 공과대학혁신사업(X-corps),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등이다.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2+2 학기제, 학점교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하기도 한다. 장학금도 최고 수준이며 졸업생 취업률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 배재대 창업교육센터는 5일 대학 내에서 ‘나섬 창업라운지’를 개소한다. 나섬 창업라운지는 3차원(3D) 프린터실, 캡스톤디자인실, 공유공간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창업을 앞둔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문제 해결, 역량 강화,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 창업훈련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 캡스톤디자인실에선 제품 아이디어 공유, 제품 기획, 설계, 제작, 평가 등 창의력과 현장 적응력을 배양한다. 학생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오류를 바로잡고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제품 제작공간도 마련됐다. ‘메이커 스페이스’인 최첨단 3D 프린터를 구축해 사업 아이템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셀프 제작소로 운영된다. 시제품 모형을 만들어 문제점을 살피고 보완할 수 있다. 공유공간은 전공이 다른 학생 간 융합의 장으로 활용된다.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했다. 배재대의 나섬 창업라운지 개소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사업(약 250억 원)으로 선정된 것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대는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우수·대학일자리본부)에 선정됐다. 또 대전에서 유일하게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학과 중점형 대학으로 선정돼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 밖에 국제협력선도대학, GKS(정부초청 외국인 장학 프로그램) 운영대학, 철도특성화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건축학교육인증 최고등급을 받았다. 김영호 총장은 “나섬 창업라운지 개소로 학생들이 창업에 임하는 시야가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배재대가 기존에 운영 중인 ACE+, LINC+, IPP사업과 일자리본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취업·창업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1954년 설립된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의 슬로건이다. 우송대의 운영 철학은 글로벌과 특성화다. 전공지식,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창의성과 감성, 소통과 리더십, 통섭과 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아시아 최고 특성화 대학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다. 2007년에 설립된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4년에 세계 상위 5%의 대학들만이 보유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 수준 경영대학인 하버드, 와튼, 컬럼비아 등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이런 비결은 50개국 출신의 외국 유학생들과 생활하는 다문화 교육환경, 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 100% 영어강의, 토론식 선진 커리큘럼, 해외 유수 대학과의 복수학위제 운영 덕분이다. 우송대는 이러한 성공 모델을 조리와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미디어 영상, 글로벌외식창업의 특성화 분야로 확장해 해외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 솔 인터내셔널스쿨도 신설했다. 해외 출신 교수들이 영어로 강의하며 다문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조리학과와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학과, 글로벌철도융합학과,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글로벌외식창업학과 등 6개 학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에는 총장 이름을 딴 ‘엔디컷 국제대학’을 개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도 구축했다. 세계적인 석학 디팍 제인 박사를 명예총장으로, 10명의 해외 석학을 해외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매니지먼트학부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복수학위학과, 엔디컷 자유전공학부, 기술과학학부 등 5개 학부로 구성됐다. 2015년에는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폴 보퀴즈가 주관하는 ‘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15번째 멤버로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공동학위과정을 시작했다. 프랑스로 유학가지 않고도 세계 최정상급 조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권 대학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아산과 충북 오송·오창 등이 행정과 지식 산업, 교통 분야 등 다방면에서 국토 중핵지역으로 부상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과학클러스터에는 전국 이공계 박사 인력의 3분의 1이 모여 살고 있다. 세종시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가 추가 이전하기로 하면서 정부세종 제3청사 건립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천안·아산지역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했고 충북 오송과 오창은 연구기능과 산업단지의 클러스터가 조성됐다. 전국 어느 곳보다 질적 양적 성장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대학들도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각 분야 특화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도약의 날갯짓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충청권 13개 대학 총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가나다순) 고려대 염재호 총장“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국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게 융복합 학문 중심의 특성화 캠퍼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공주대 김희수 총장 직무대리“캠퍼스마다 다양한 전문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극동대 한상호 총장“개교 20년을 맞아 도전정신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 실용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학생과 세상에 가치를 더해주는 강소대학으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다.”남서울대 공정자 총장“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세계무대에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활발해질 것이다.”단국대 장호성 총장“스마트 캠퍼스와 융합인재 교육은 단국대 출신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다.”목원대 박노권 총장“마스터플랜에 기반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학생 중심의 공간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배재대 김영호 총장“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다. ACE+, LINC+, IPP 사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취업과 창업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백석대 장종현 총장“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특화형,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구성원 전체가 혼연일체 돼 노력하고 있다.”우송대 존 앤디컷 총장“전공지식은 물론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창의성과 감성, 소통과 리더십, 통섭과 융합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아시아 최고 특성화 대학으로 비상하겠다.”한남대 이덕훈 총장“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최고 창업인프라를 지원하고,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제공해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것이다.”한밭대 송하영 총장“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을 양성해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한서대 함기선 총장“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항공과 공항, 디자인 분야를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혁신 인재들이 배출될 것이다.”KAIST 신성철 총장“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플랜을 세웠다. 모든 구성원들이 뉴 비전에 대한 확신이 있다.”이기진 doyoce@donga.com·지명훈·장기우 기자}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창업이 두렵지 않습니다.” 창업에 관심이 많은 한남대 양용준 씨(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3년)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녀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같은 기업은 물론 스탠퍼드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등 창업으로 유명한 대학을 방문했다. 양 씨의 미국 방문은 ‘창업 최강’ 전략을 펼치는 대학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재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프런티어’를 최근 9일간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로 보냈다. 이들은 대학에서 주최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로 1인당 4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한남대는 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학생 제일(Student First), 창업 최강(Start-up First)’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교양필수 과목에 창업을 포함시킬 정도다. 창업에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학생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남대문시장과 대전중앙로 지하상가 등과 협약해 학생들이 시장 안에서 창업실습을 하도록 했다. 올해 1∼2월 남대문시장에서 창업과 관련한 기획과 제작, 판매까지 경험을 한 조윤수 씨(융합디자인 3년)는 “창업을 제대로 배웠다”고 말했다. 교내에 ‘Start-up H camp’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창업동행 교수’들이 교육과 창업보육, 컨설팅, 대외활동 등의 도움도 준다. 창업점포들이 들어설 ‘Start-up H market’도 조성 중으로, 이곳은 창업 시제품 전시 및 판매장으로 활용된다. 이덕훈 총장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창업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색 있는 창업공간에서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남대는 이러한 창업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6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에서 매출액 기준 전국 대학 1위를 차지했다. 또 학생 창업 지원금 분야에서도 2016년 30억1000만 원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백제의 고도(古都), 충남 부여에서 벚꽃 향기에 취해보고, 문화재 스토리에 흠뻑 빠져보세요.’ 최근 전국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야행(夜行)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남 부여에서 펼쳐진다. 6, 7일 이틀 동안 부여군 정림사지와 부여향교 벚꽃길, 부여박물관, 주변 문화시설 등에서 진행될 ‘2018 부여 문화재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한 부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야간에 둘러보며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화(夜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야(夜)’가 핵심 콘텐츠. 문화재 3곳, 박물관 2곳, 문화시설 3곳 등 총 8곳의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전통시장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지난해와는 달리 장소별로 차별화한 게 특징. 먼저 정림사지 주변 돌담길에 조성된 벚꽃길에서는 백제 도자기 체험, 천년동안의 비밀, 백제 양산 만들기 체험, 책 읽어주는 마을, 백제 향기 테라피 등 가족들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정림사지로 들어서는 부여 꽃길에는 사비로맨틱 박스, 부여에 온 그대에게, 백제 오감만족, VR 체험, 부여 렛미인(Let 美 人) 등 로맨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림사지에는 인터랙티브 아트터널, 달빛아래 쉼터, 백제 별을 따다 등 문화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색창조거리에서는 부여 달밤 야시장과 컬링 게임을, 부여향교에서는 헌다례 체험과 선비야 유생 체험, 의열사에서는 별 볼일 있는 밤, 성흥산 사랑나무 포토존 등 각각의 장소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대부분의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그동안의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백제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여행프로그램으로, 벚꽃이 만개한 부여시내를 돌아보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올해 백석대 관광학부에 편입한 최가원 씨(23·여)는 지난달 교내 본부동 1층 ‘항공객실 실습실’로 첫 수업을 가서 높이 6m의 2층 비행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모델은 에어버스 380. 안으로 들어서자 실제 비행기에 탄 듯했다. 출입문은 물론 좌석, 비상구를 비롯한 모든 설비가 항공기 실물처럼 재현돼 있었다. 최 씨는 “전에 다니던 대학에도 항공기 실습실이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건학이념이자 교육철학으로 삼는 충남 천안 백석대(총장 장종현·사진)는 철저한 실습교육이 강점이다. 관광학부(관광경영학·호텔경영학·항공서비스 전공)는 항공객실, 비행안전, 서비스교육, 관광시뮬레이션, 호텔연회, 커피연회, VR(가상현실)여행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실습실이 20개를 넘는다.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면서 여성 승무원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하늘을 나는 여우 스튜어디스의 해피 플라이트’라는 책을 쓴 이향정 교수(항공서비스)는 “졸업 후 항공기승무원이 돼도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관광경영학전공을 졸업하고 같은 분야에 취업한 정다운 씨(25·여)는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복잡한 현장에서 제때제때 생각나고 적용할 수 있다. 백석대 출신이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범학부(유아교육과·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특수체육교육과)는 부속 유치원이 실습실이다. 특수체육교육과는 입학 후 첫 MT를 장애우와 함께한다. 대학의 ‘공동체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육상교실과 장애아동 체육교실, 운동발달클리닉을 비롯해 7가지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아이를 이들 프로그램에 보내고 있다는 최모 씨(42·여·천안시)는 “아이의 신체능력 향상도 감사하지만 밝게 변하는 모습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국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게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융복합 학문 중심의 특성화 캠퍼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세종시의 위상과 역할이 커지면서 고려대(총장 염재호) 세종캠퍼스(부총장 안정오)에 대한 지역 및 학부모, 학생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종캠퍼스는 융복합 학문 중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서울캠퍼스와 중복되는 학과를 정리하고 사회수요 맞춤형으로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 혁신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에서 13 대 1, 정시에서 7.0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하는 미래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나 강좌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또 세종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기업 및 국책연구소들과 협력관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2016년에는 본교 교수 중심으로 ‘세종발전연구회’를 발족하고 매월 2회씩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세종시의 정책현안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대안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발주하는 중요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해 함께 협력하며 공동 대응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함께 2017년 개원한 행정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행정중심도시에서의 중추적인 고등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종교양교육원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인 교양수업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비전2025+’를 선포하면서 미래수요 반영 교육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대비 역량 기반형 교육 혁신, 교육서비스의 국제화, 취업·창업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혁신적인 교육 연구시설 확충 교육 연구환경 개선과 확충 계획도 주목받고 있다. 4개동으로 구성된 세종캠퍼스 기숙사(2664명 수용)는 이미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신입생은 누구나 기숙사에 입주해 기숙사 생활프로그램인 RC(Residential College)에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글로벌 민주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운다. 지난해에는 이미 가속기ICT융합관을 완공했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산학협력관, 문화스포츠관을 동시에 건설한다. 또 내년 4월까지 새로운 정문과 주차공간, 기부자거리(크림슨광장)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7월까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문화스포츠관이, 내년 10월까지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산학협력관이 들어서 교육과 연구공간이 보다 쾌적해질 전망이다. 문화스포츠관에는 국제스포츠과학 및 비즈니스 융합센터, 스포츠비즈니스 취업 및 창업센터, 세종경력개발센터, 세종교수학습지원센터, 세종평생교육원,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산학협력관에는 각종 실험실과 연구실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최초’와 ‘최고’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또 다른 이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종캠퍼스에서 펼쳐질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권의 경쟁력 있는 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뽐낸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부여군 공주시 홍성군 금산군 보령시를 비롯해 충북 청주시 음성군 등은 이달 6∼8일 서울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관리축구장)에서 열리는 ‘파이팅 코리아 내 고향 페스티벌 K-Festival 2018’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완전히 개화한 시기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윤중로 거리 근처에서 열려 지역축제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시장 권한대행 이재관)는 이색축제로 자리 잡은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5월 12, 13일)와 세계 3대 와인품평회로 평가되는 대전국제와인페어(8월 31일∼9월 2일), 효(孝)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효문화뿌리축제(10월 5∼7일)를 알릴 예정이다. 또 대청호오백리길을 비롯해 대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출범 6년 차를 맞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테마로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해 열리는 세종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종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도 열려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백제의 고도(古都)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서동연꽃축제(7월 6∼15일)와 백제문화제(9월 14∼22일)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도 올해 문체부로부터 육성축제로 선정된 공주석장리 구석기축제(5월 4∼7일), 부여군과 공동 주최하는 백제문화제, 그리고 공주지역 볼거리 즐길거리를 알릴 예정이다.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은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 중 하나이면서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른 보령머드축제(7월 13∼22일)를 홍보할 예정이다.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9월 14∼16일까지 열리는 역사인물축제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해 사육신 성삼문, 고려 명장 최영 장군,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과 춤의 거장 한성준 선생이 출생한 곳이다. ‘인삼의 고장’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37회 인삼축제(10월 5∼14일)를 알릴 예정이다. 청주시(시장 권한대행 이범석)와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직지코리아(10월 1∼21일)를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을 기리는 축제인 음성품바축제(5월 23∼27일)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벚꽃축제(4월 7∼12일)에는 모두 15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KT는 내다봤다. 이기진 doyoce@donga.com·장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