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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연인' 김민지 SBS아나운서와 2011년 여름, '맞선'형식으로 처음 만났고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다 올 여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지성은 "오늘 열애 사실을 밝히려 했으나 어제 보도가 되는 바람에 열애 인정 회견이 됐다"며 "이 인터뷰 이후 그분(김민지 아나운서) 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한 열애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론에 부탁했다.}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혹시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바짝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원만한 결혼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배우자가 갖춰야할 첫 번째 덕목'을 묻는 조사에서 미혼 여성들이 "앞가림(29.1%)"을 가장 많이 선택했기 때문이다.이어 "지혜(22.0%)" - "진정성(17.6%)" - "긍정적 사고(14.6%)" 등의 순서로 꼽았다.반면 미혼 남성은 같은 질문에 "진정성(38.4%)"을 첫손가락에 꼽았고, 그 뒤로 "지혜(27.2%)" - "긍정적 사고(16.4%)" - "상대 배려정신(9.3%)" 순으로 배우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공동으로 13일 ~18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646명(남녀 각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9일 발표했다.한편 '결혼 후 일상생활에서 가장 행복하게 느낄 때'란 주제의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그 결과 미혼들이 그리는 결혼 후 가장 행복한 모습은 남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직장에서 퇴근한 후 배우자와 단둘이서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고, 여성은 생일 등 각종 기념일 때 배우자가 유무형의 선물을 챙겨주는 상황을 그리며 결혼의 환상에 빠져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가 '퇴근 후 오순도순 담소 나눌 때'를 선택했고, 여성은 34.6%가 '각종 기념일에 배우자가 선물 챙겨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아이 키우며 재롱 보기'(22.0%)와 '출퇴근시의 애정표현'(12.7%), 그리고 '외식, 나들이'(8.4%) 등을 답했고, 여성은 '퇴근 후 오순도순 담소 나눌 때'(22.3%)와 '외식, 나들이'(16.4%), 그리고 '아이 키우며 재롱 보기'(12.4%) 등의 상황을 결혼환상으로 꼽았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일부 매체는 홈 감독이 '포스트 최강희'로 확정됐다고 보도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18일 이란전을 끝내고 공언대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최 감독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로 돌아가 26일 수원 삼성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원정 경기부터 팀을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후임으로는 홍명보 감독이 1순위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 주에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까지는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적임자라는 얘기다.지도력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어느 정도 검증됐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아시아 최종예선을 거치며 흐트러진 조직력을 다시 추스르고 브라질월드컵 주축으로 활약할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김보경, 손흥민 등 '젊은피'와 호흡을 맞춰본 경험을 토대로 최선의 경기력을 이끌어 내기에 그만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새 대표팀 감독은 조만간 소집될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결정한다.홍 감독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6월 중순 귀국 예정이었지만 '차기 감독설'에 대한 부담 탓인지 최근 몇 차례 귀국일정을 미뤘다.홍명보 감독이 아닌 외국 명장을 선택한다면 FC서울 감독을 지낸 세놀 귀네슈 감독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2002 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끈 지도력에 한국 축구를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

여중생 제자 2명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 기소 된 전직 교사가 18일 법정에서 "합의하에 한 것"이라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홍진호)는 이날 광주 모 중학교 전 교사 김모 씨(3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김 씨는 어린 여학생의 몸을 수시로 만지거나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음란 사진도 여러 차례 보내는 등 제자 2명을 3개월 동안 수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명은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반의 제자였고 다른 1명은 옆반 학생이었다.김 씨는 이날 공판에서 제자들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 "합의하에 이뤄진 일로 강제성이 없었다"고 변호인을 통해 주장했다.또 교내에서 제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학교 안에서 함께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강제추행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실제로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김 씨 측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피해 여중생 2명을 법정으로 불러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하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검찰은 "객관적인 증거와 관련 진술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며 반대 뜻을 밝혔다.재판부는 피해 여중생들이 청소년이긴 하지만 김 씨의 방어권 보장 측면에서 일단 증인으로 채택해 다음 기일인 7월 말께 신문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다만 재판부는 여중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김씨와 방청객들이 법정에 없는 상태에서 비공개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기혼의 영어교사이던 김 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피해 여학생들을 약 10차례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자신의 성기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보낸 뒤 제자에게 비슷한 사진을 요구하는가 하면 "치마길이가 짧은데 재보겠다" "집에 태워주겠다" "남자친구와 키스만 했니" 등의 말을 하며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특히 11월 중순에는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제자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가다 유사성행위를 시켰고 며칠 후에도 제자를 학교 계단으로 데리고 가 엉덩이나 몸을 만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북한의 군대에서 여군은 간부들의 성적 욕구를 채워주는 '기쁨조'로 취급되고 있다고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 뉴 포커스가 18일 여군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5년간 장교로 북한군에 복무한 전력이 있으며 2010년 탈북한 김지현 씨(가명)는 "여군은 북한군 전력의 40%나 차지하고 있음에도 실제 처우가 굉장히 열악하다"며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군관과 성관계를 맺어야 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밝혔다.그는 "대부분의 여성 장교가 높은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것도 간부들의 성적 요구를 불평 없이 잘 들어줬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여성들은 장교가 돼서도 직책에 맞는 업무보다 오히려 군관들의 성매매를 알선하는 일을 더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2007년 탈북한 이민지 씨(가명)는 "간부들의 눈에 잘 띄면 생활필수품이나 화장품을 사준다. 그렇게 1년 이상 만나면 승진도 시켜준다"며 "일부 여군은 '군관을 잘 만나면 장교 이상도 승진할 수 있지만, 단순한 애인을 만나면 당에 입당 후 버려지는 게 대부분'이라는 말까지 한다"고 자신의 군 복무 시절 경험했거나 전해들은 얘기를 들려줬다. 이 씨는 "높은 계급의 여성 장교는 자신들만의 '생활 수첩'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새로 들어온 여군 중에 미모가 뛰어난 군인이 누군지 이름이 적혀있다"면서 "수첩에는 각 군관이 선호하는 여성 취향도 적어놓는다. 그래야 신입 여군과 연결해주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북한 여군출신 탈북자 최수현 씨(가명·2011년 탈북)는 "군관을 잘 만나면 출세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군들 사이에 성매매를 발전의 무기로 삼는 경우가 있다"며 "어려운 생활난 속에서 군관 한 명만 잘 잡으면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여군은 훈련은 뒷전이고 군관과의 처세술만 익히기 바쁘다. 이런 그릇된 인식이 북한 내부에서 급격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군출신 탈북자들은 입을 모아 "수령에게 기쁨조가 있다면 북한군 장교들에겐 여군이 있다"며 "그 중 일부는 성관계를 거절했다가 군관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한 사례도 있다"고 성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한 언론사에서 얼마 전 실시한 청소년 역사 인식 조사결과를 두고 "고교생 응답자 69%가 6·25를 북침이라고 응답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사실관계를 잘못 아는 게 아니라 남침과 북침의 의미가 헷갈려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침을 남측이 북측을 선제공격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북한의 침략'의 줄임말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고교생 70 퍼센트가 6.25를 북침으로 알아…박근혜 대통령의 한탄"이라고 언론보도를 언급한 후 "근데 각하, 이건 역사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국어교육의 문제일 겁니다. '북침'을 애들은 '북한의 침략'이라는 뜻으로 아는 거죠"라고 풀이했다.진 교수는 한 트위터리안이 '만약 6·25는 남한의 선빵이냐 북한의 선빵이냐 물었으면, 거의 북한의 선빵이라고 대답할 거에요'라고 지적하자 "맞다. 누구의 선빵이냐고 물었어야 했다"고 맞장구를 쳤다.일반 네티즌 중에도 비슷한 견해를 밝힌 이가 많았다.트위터리안 'ssfZ*****'는 "요새 학생들은 북침이 북을 침공했다는 뜻인지, 북이 침공했다는 뜻인지 헷갈리는 게 더 큰 이유 아닐까?"라고 밝혔다.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예전에 '6·25가 남침'이라고 말한 초등학교 교사를 전교조는 빨갱이라며 학부모가 국정원에 신고한 적이 있다"며 용어 혼동에 따른 결과라고 동조했다.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질문을 정확하게 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글이 많다.하지만 “육군사관학교 신입생 1/3 이상이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닌 미국이라고 했다지 않느냐”며 역사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소주 회동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안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그대로 두다보니 소소한 오해들이 있는 것 같다"며 "가장 최근 것으로 문 의원이 제게 소주 회동 제안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다음에 따로 만나자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의원과 안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선언 13주년 행사때 만났다. 이날 대화 과정에서 문 의원이 "(언제) 소주나 한잔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안 의원이 받아들여 '소주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문 의원은 하루 전 기자들과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안 의원 측근인) 송호창 의원과 (셋이)같이 하자고 해서 좋다고는 했는데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정치적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소주회동'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안 의원은 문 의원으로부터 소주회동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서툰 첫키스. 만족감은 어떨까?남자 100명 중 65명은 "좋았다"고 느끼는 반면 여성 100명 중 57명은 "아쉬웠다"고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은 20~30대 미혼 성인남녀 1083명(남 568명, 여 442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키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사귀기로 한 후 첫 '키스까지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41%가 "7일 이내"라고 답했다. "30일 이내(32%)"가 뒤를 이었고 "24시간 이내"를 꼽은 응답자도 15%나 됐다. 10명 중 9명이 한달 내 첫키스를 시도할 마음이 있다는 것.또 '사귀기 전 키스,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호감있으면 가능(50%)", "얼마든지 가능(25%)", "나쁘지 않다고 생각(11%)"순으로 답해 긍정적인 반응이 86%에 달했다.반면 "길게보면 별로(6%)", "절대 불가능(8%)" 등 교제 전 키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14%에 그쳤다. '비호감 키스 상대'를 묻는 질문에 여성은 "담배냄새,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남자(61%)", "키스 후 '좋았어?'라고 물어보는 남자(18%)", "술 먹고 키스하는 남자(7%)", "까칠한 수염을 가진 남자(6%)", "치아 교정기 낀 남자(5%)","키스가 서툰 남자(4%)"순으로 싫다고 답했다.남성은 "담배냄새,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여자(42%)", "키스 후 '좋았어?'라고 물어보는 여자(16%)", "술먹고 키스하는 여자(14%)", "치아 교정기 낀 여자(12%)", "거친 입술을 가진 여자(2%)"순으로 키스하기 싫다고 답했다.'키스 직후 제일 듣기 싫은 말'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너 뭐 먹었어(43%)", "미안해(20%)", "좋았어?(12%)", "처음이지?(11%)", "나 잘하지?(9%)", "키스 너무 잘 하는거 아냐?(4%)" 순으로 꼽았다.남성은 "좋았어?(27%)", "미안해(20%)", "너 뭐 먹었어?(18%)", "나 잘하지?(15%)", "키스 너무 잘 하는거 아냐?(14%)", "처음이지?(7%)" 순으로 듣기 싫다고 골랐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얼마 전 한 강연회에서 "일베는 쓰레기더미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보장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베는 극우 보수 성향 인터넷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약자다.유 전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후 수원 북스리브로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베의 역사왜곡 및 막말 게시물로 촉발된 표현의 자유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일베는 그냥 쓰레기더미다. 일베는 약자를 헐뜯고 비방하고 비웃고 조롱하는 담론으로 꽉 차 있다"며 "모든 갈등구조에서 강한 자를 옹호하는 담론이 모여 있는 곳이 일베"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글의 내용인데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의 인격도 쓰레기라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 전 장관은 "그런 쓰레기들에게도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확보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쓰레기에게도 권리가 보장되고 자유 보장돼야 선량한 보통 시민들에게도 확실하게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유 전 장관은 "원래 표현의 자유라는 건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견해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며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견해까지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민주당 등에서 제기한 '일베 폐쇄' 주장에 대해 "멍청한 짓"이라며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일베를) 그냥 적절한 곳에 있도록 해야 한다. 기생충학자나 병리학자들은 기생충이나 대장균을 무조건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며 "적절한 곳에 함께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다. (이런 류의 사이트는) 일본에도 있고 독일에도 있고 각각 다른 이름으로 모두 있다.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게 현명하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일베의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되 사실을 터무니없이 왜곡해 타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면 법률에 의해 처분하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유 전 장관의 발언은 강연회 참석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여대생 인턴 성추행 의혹으로 칩거 중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한 여성 네티즌을 모욕죄로 고소했다는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지난 12일 여성 네티즌 A 씨는 윤 전 대변인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게 받은 출석요구서를 인터넷에 올렸다. MBC출신 이상호 기자가 운영하는 '고발뉴스' 등이 이를 보도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하지만 13일 경찰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경찰에 따르면 A 씨에게 출석 요구서가 간 것은 맞지만 윤 전 대변인과 전혀 관계없는 건으로 당연히 윤 전 대변인이 고소를 한 것도 아니다. 이상호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사실 확인이 부족했음을 시인하며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확인결과 실제 고소인은 김모 씨(22).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일본 전통복장을 하고 업체홍보 사진을 찍었는데 누군가가 이 사진을 포털사이트 다음의 '여성시대'라는 여성전용 카페에 올렸다.피고소인 A 씨는 이 사진을 보고 "쪽팔린줄 알아라 XXX야. 나이 처먹고 뭐하는 짓거리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사진 모델인 김 씨가 지난 달 21일 A 씨를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은 이 카페에 윤 전 대변인을 비난하는 글과 사진이 많이 게시돼 있다며 A 씨가 이를 문제삼은 윤 전 대변인이 자신을 고소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 A 씨는 12일 오후 '여성시대'에 "윤창중 성희롱 게시글에 댓글 썼더니 경찰출석요구서 날아옴"이라는 제목으로 경찰의 출석요구서 사진과 함께 자신이 윤 전 대변인에게 고소를 당한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며칠 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위 공무원들도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1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제 좀 골프를 칠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면 골프장에서 일하는 수만명 캐디의 일감도 늘어나고,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국무회의 시작 전 몇몇 국무위원으로부터 제가 대표로 건의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는 말도 했다. 친박(친박근혜)계 4선 의원 출신인 이 위원장이 '총대'를 멨다는 얘기. 박 대통령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박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이 위원장의 발언을 들었으나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박 대통령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정부 부처 공무원들에게 직접적으로 '골프 금지령'을 내린 사실은 없다.다만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초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 등 잇단 대남(對南) 위협으로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됐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현역 군(軍) 장성들이 군 전용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일자, 당시 관련 부처에 '엄중 경고'의 뜻을 전했었다.박 대통령은 3월11일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안보가 위중한 이 시기에 현역 군인이 주말에 골프를 치는 일이 있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이후 김 장관이 국방부 감사관실을 통해 사태 파악에 나섰고, 국무조정실에서도 관련 조사에 착수하면서 자연 공무원 사회에서도 정권 초 '공직 기강 확립' 기조와 맞물려 '골프 자제' 분위기가 형성돼 공직자들이 골프장에 발길을 끊었다고 한다.더구나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 이후엔 이 같은 기류가 한층 더 강화됐었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물론 이 와중에도 국토교통부 등 일부 부처에선 공무원들이 관련 업자들과 골프를 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이 위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골프 허용을 건의한 당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강배권)도 국회와 정부, 청와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건의서를 보내 "공직자의 골프 금지 분위기 조성은 공직자는 물론, 연관 기관과 기업체 임직원 및 일반 국민까지도 골프장 이용을 꺼리게 함으로써 골프산업 및 연관 산업 전체가 크게 위축되고 내수 경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자유로운 골프장 이용을 주장 한 바 있다.}

13일 온라인 최고의 화제 인물은 트로트 가수 홍진영(28)이다.전날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강렬한 4차원 매력을 뽐낸 덕이다. 홍진영은 이날 오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독차지했다.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로 알려졌다. 최대 히트곡은 '사랑의 배터리'.홍진영이 2009년 부른 '사랑의 배터리'는 지금도 노래방 애창곡 상위권에 올라있다. 무려 36주간 가요차트에서 1등 한 노래다. 하지만 홍진영은 그저 그런 트로트 가수가 아니다. 이른바 '엄친딸'에 재능도 다양하다.먼저 최종 학력이 박사다. 지난 2008년 조선대를 졸업한 홍진영은 2010년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 논문으로 무역학 석사, 올 2월에는 '한류 문화 콘텐츠 수출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논문이 심사를 통과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집안 배경도 훌륭하다. 이른바 '학자 집안'이다. 홍진영의 아버지는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출신이다. 연예인으로서 끼도 넘친다.홍진영은 배우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다. 2007년 걸그룹 스완(SWAN)으로 데뷔했지만 2008년 솔로로 나서며 트로트로 진로를 바꿨다. 가수로서 오디션을 봤을 때 댄스, 팝, 발라드를 부르고 번외로 장윤정의 '꽃'을 불렀더니 담당 매니저가 트로트를 불러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한 게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다.배우 욕심도 많다. 2008년 KBS '사이다'의 콩트 '안나의 실수'에서 밉지 않은 실수투성이 직장인을 연기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기 욕심에 새 둥지도 배우 배용준이 운영하는 키이스트로 옮겼다.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로 잠깐 반짝하긴 했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왔다. 이날 라디오 스타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예능감을 폭발하며 대중의 시선을 붙잡는 데 성공한 홍진영이 얼마나 도약할지 주목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사 가수 홍진영이 박사 논문 대필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사랑의 배터리'로 유명한 트로트가수 홍진영은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무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며 "논문 제목은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라고 소개했다.홍진영은 지난 2월 논문이 통과돼 조선대학교에서 무역학 박사 학위를 땄다. 영화, 드라마, K팝 등 한류콘텐츠를 무역학으로 풀어낸 논문이다.하지만 홍진영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근거없는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홍진영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 돈 주고 박사 땄다거나 아빠가 대신 써준 거 아니냐고 의심하더라"며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걸 가지고 왜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진영의 아버지는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어 "나는 어차피 가수 활동 하고 있어서 강단에 설 생각도 없다. 계속 가수 활동 할 거다.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 했겠나"며 자기 실력으로 박사학위를 땄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축구선수와 교제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홍진영 외에 가수 신지, 박완규, 개그우먼 김신영이 함께 출연했다.홍진영은 프로그램 중간에 "운동선수만 사귄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그건 아니다"라고 딱 잘랐다. 이에 "그럼 운동선수와 사귄 적이 있느냐"고 돌려 묻자 홍진영은 "그렇다"고 시인했다. 이어 홍진영은 "종목은 축구"라면서 "인터넷에 치면 다 나온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홍진영의 말대로 인터넷을 검색해 찾아본 결과 홍진영이 한 때 사귄 축구선수는 FC 서울의 김진규로 확인됐다. 홍진영과 김진규는 2007년 결별했다. 한편 홍진영은 이날 숨겨뒀던 예능감을 폭발하듯 분출하며 이날 재미를 책임졌다.}

홍진영 반말 사과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반말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홍진영은 방송 직후인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방송에서 반말 조심할게요…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홍진영은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12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응?", "아니지" 등 평소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하듯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반말을 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홍진영은 거친 입담으로 유명한 김구라를 쩔쩔매게 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이에 일부 시청자가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 방송에서 반말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비판하자 홍진영은 곧바로 트위터에 반말 사과 글을 남겼다.하지만 상당수 네티즌은 "홍진영은 방송에서 반말해도 된다"며 "이렇게 귀여운 여자 인줄 몰랐다"며 응원했다.}
통합진보당이 남북당국회담 무산 다음날인 12일 오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수석대표의 '격' 문제로 회담이 무산된 것은 역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현재 남북관계의 주춧돌이 되어있는 '6·15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낳았던 과정에 대해 (청와대가) '굴욕, 굴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이는 회담 무산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11일 밤 "외국에 가서는 국제 스탠더드에 맞게 하고, 남북 간 당국자 회담에서는 처음부터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굴종과 굴욕을 강요하는 행태로 하는 것은 발전적이 남북관계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비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홍성규 대변인은 또 "정부가 천명한 '신뢰와 원칙' 속에는 당연히 지난 남북대화과정에 대한 존중이 포함되어야 한다"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 중단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하지만 통진당은 수석대표의 급을 먼저 문제 삼은 북한에 대해서는 어떠한 유감도 표명하지 않아 대비된다.북한은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가 차관급으로 낮아진 것은 우리(북한)에 대한 우롱"이라며 일방적으로 대표단 파견 보류를 선언해 12일 예정됐던 남북 당국회담 무산의 단초를 제공했다.하지만 이날 통진당 논평에서는 이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의 배설물과 입던 속옷 등을 팔아 억대의 수입을 거둔 여성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수원지검 형사3부(최정숙 부장검사)는 자신의 용변 모습을 동영상 파일로 제작해 대소변과 함께 판매한 혐의(음란물유포)로 이모 씨(여·41)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 는 2010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자신이 입던 속옷, 배설물 등을 용기에 담아서 남성들에게 판매해 1억2000만원의 부당수익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배설물 1건당 3~5만원씩 3000여건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조사결과 이 씨는 자신의 배설물임을 입증하기 위해 배설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은 뒤 파일로 만들어 배설물을 담은 용기와 함께 구매자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이 씨는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동영상에 자신의 얼굴 일부를 노출했다.이 씨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와 국외음란사이트에 커뮤니티를 개설해 영업했으며, 수사기관에 적발될 당시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사이트는 현재 폐쇄됐다.이 여성으로부터 배설물과 속옷 등을 구매한 남성은 단골을 포함해 적게는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검찰은 이 씨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이 씨의 부동산 등에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이 씨는 추징보전결정에 불복해 7일 항고장을 냈다.한편 이 씨의 배설물을 산 남성들은 '분변음욕증(scatology)'으로 불리는 변태성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성의 분뇨에 심취하여 배설물을 보거나 냄새를 맡거나 배설하는 행위를 보는 것 등으로 쾌감을 느끼는 것을 가리킨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두고 승점 14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이명주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또다른 수확을 거뒀다.이명주는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안정된 공수 연결로 합격점을 받았다. 포항스틸러스 소속의 이명주는 이날이 A매치 데뷔전. 지난 해 K리그 신인상을 수상자인 이명주는 부담감 때문인지 전반 초반 잠깐 흔들렸지만 빠르게 제모습을 찾으며 한국이 주도권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명주는 노장 김남일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명주는 수준급인 상대 미드필더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176cm 72kg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거침없는 몸싸움을 벌이며 저지했다. 또 전반 42분 날카로운 돌파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등 공격 전개 능력도 과시했다.이런 활약 덕에 이명우는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최우수 선수(Man Of Match)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9부 능선은 넘었다. 이제 한 고비만 더 넘으면 정상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한국은 11일 저녁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거두고 승점 14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레바논이 승점 11점으로 2위,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이 승점 10점으로 3위다.이제 한국은 18일 울산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최종 8차전만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무조건 8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다.한국-우즈벡 전 몇시간 뒤에 열리는 이란-레바논 전 결과에 따라서도 한국의 본선진출이 조기 확정될 수 있다. 이란이 레바논에 지는 경우다. 이 경우 한국은 최종전에서 이란에 지더라도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이란이 비겨 승점 11점이 되면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 비겨야 한다. 만약 한국이 이란에 지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우즈벡도 최종전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세 팀이 승점 14점으로 동률이 될 확률이 높다. 이란이 레바논을 물리치고 최종전에도 한국을 이긴다면 이란의 조 1위가 확정된다. 이 때 우즈벡이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한국과 승점이 같아지고 골득실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갈린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한국이 이란에 큰 점수차로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조 2위 이상의 성적은 거둘 수 있다. 현재 골 득실차는 한국(+7)이 우즈베크(+1)와 이란(+1)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한국과 이란의 최종전은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같은 시각 우즈베크는 카타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43분 상대팀 아크말 쇼라쿠메도프(분요드코르)의 자책골로 축구대표팀이 득점을 거뒀다. 이후 후반전에서는 양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승2무1패(승점 14)로 최종예선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승점 11)을 따돌리고 A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하면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이 유력시 됐다. 한국은 12일 새벽 이란(승점 10)이 레바논(승점 5)에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또 이란이 레바논을 이겨도 한국은 18일 오후 9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치러질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선 우즈베키스탄전은 축구대표팀의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이날 태극전사들은 강한 압박을 발판삼아 긴 패스와 짧은 패스 번갈아 활용하는 효과적인 전술로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했다.한국은 김신욱(울산)-손흥민(함부르크)의 '빅 앤드 스몰' 조합을 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이근호(상주)와 이청용(볼턴)을 좌우 날개로 배치, 이명주(포항)-박종우(부산)의 중원 조합을 가동했다.문제점을 드러낸 수비라인은 김치우(서울)-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샤밥)-김창수(가시와)를 내세웠다.또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뿐 아니라 중원과 오른쪽 측면까지 자유롭게 활동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한국은 전반 19분 박종우의 긴 패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손흥민이 재치 있게 볼을 빼줘 이근호에게 골키퍼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근호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아쉽게 선제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김신욱을 타깃으로 긴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전반 20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가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연결돼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3분 우즈베키스탄의 울루베크 바카예프(이르티쉬)의 위협적인 중거리포를 정성룡(수원)이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전반 42분에는 이명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마침내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결승골을 맛봤다.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수인 쇼라크메도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속으로 들어간 것. 이후 후반 19분 이근호가 빠지고 이동국(전북)이 투입됐다. 이동국의 투입으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자리를 바꿨다. 후반 22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수비수에 막혀 공격진에게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곽태휘가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김기희(알 샤일라)를 투입해 수비 안정에 나섰다. 한국은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지만 추가골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