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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식품,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아 식품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음식점 말고 취향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있다면….미국에서는 가사도우미 영역 중 요리 분야만 전문적으로 하는 ‘개인 요리사’가 인기다. 고객의 음식취향, 건강을 고려해 식단을 짠 후 주 1, 2회 방문해 식품쇼핑과 일주일 치 음식조리를 책임진다. 관심 있는 음식을 주문받은 후 식재료 쇼핑부터 요리까지 대행해주는 ‘디너쇼핑센터’ 사업도 있다. 우리나라 반찬가게와 비슷하다. 또 개인만을 위한 ‘맞춤 쿠킹북’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당뇨식 전문 배달, 노인케어와 노인식사 배달을 결합한 아이템도 있다. 암환자 등 특수 건강치료 목적의 환자식과 식이요법 컨설팅을 결합한 창업도 가능하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changupok.com}

직원 친절도-청결 상태 등 몰래 평가‘미스터리 쇼퍼’ 활발한 日서 아이디어강의실 빌려쓰고 포털서 교육생 모집“무점포 1인 창업이지만 작년 억대 매출”‘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란 말을 들어보았는지? 매장 측 의뢰를 받아 일반 손님으로 가장해 해당 매장을 방문한 뒤 직원 서비스나 매장 환경, 점포 경쟁력 등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모니터 요원을 뜻한다. 매출 증대 및 서비스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스터리 쇼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민유식 대표(47·사진)는 미스터리 쇼퍼 교육 및 알선이 주 업무인 컨설팅업체 ‘에프알엠에스(FRMS)’를 운영하고 있다. 10여 년간 보험회사에서 일하면서 쌓은 교육, 컨설팅 경력이 창업의 토대가 됐다. ○ 보험회사서 세일즈, 마케팅 교육 경력 쌓아 1990년 쌍용화재에 입사한 민 대표는 2000년 퇴직할 때까지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 마케팅, 상품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일이 적성에 맞고 직장도 괜찮았지만 입사 선배들이 구조조정 등으로 하나 둘씩 회사를 떠나면서 생각이 복잡해졌다. 그는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퇴직을 맞이하기 전에 뭐가 됐든 당당히 물러설 수 있는 ‘준비된 퇴로’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래 민 대표의 꿈은 창업 컨설턴트였다. 그는 2000년 5월 회사를 그만뒀다. 퇴직 5개월 뒤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인 셈 치고 작은 참치전문점을 창업했다. 점포를 운영하면서 한 인터넷 주점 포털사이트에 창업 준비과정, 마케팅 전략 등을 담은 ‘민 과장의 창업일기’라는 글을 연재했다. 글을 읽는 독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자신을 얻은 그는 2003년부터 프리랜서 창업컨설턴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성균관대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 1기를 수료하고, 중앙대 창업대학원 창업컨설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부지런히 창업 노하우를 쌓았다. ○ 일본 여행서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얻어 미스터리 쇼퍼 컨설턴트가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한 것은 2003년 9월 일본의 ‘성공 외식업체 투어’를 갔을 때였다. 민 대표는 “성공한 외식업체 대부분이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도입한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일부 마케팅회사가 미스터리 쇼퍼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지만, 정작 이런 일이 필요한 중소 외식업체들은 대부분 미스터리 쇼퍼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민 대표는 2007년 10월 미스터리 쇼퍼 교육과 컨설팅을 담당하는 1인 기업 FRMS를 창업했다. 자본금은 거의 들지 않았다. 집이 사무실이고, 강의장이 필요할 때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공용강의실을 이용했다. 교육생 모집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미스터리 쇼퍼’ 카페(cafe.daum.net/mysteryshopping)를 활용했다. 9시간 교육에 1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수강료에도 미스터리 쇼퍼를 해보고 싶다는 수강생들이 몰렸다. 회사원 대학생 주부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교육을 희망했다. 일부 외식기업은 자사 직원 교육을 의뢰하기도 했다. 교육은 미스터리 쇼핑의 현황과 직업으로서의 비전, 국내외 사례 동영상 강의, 실제 미스터리 쇼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경험담, 미스터리 쇼퍼 활용사례, 체크 리스트 작성방법, 팀별 현장실습 및 발표 등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첫 달 매출은 2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석 달째 접어들면서 매출이 서너 배로 껑충 뛰었다”며 “사업 시작 3개월 이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 기업 만드는 게 꿈 민 대표가 지금까지 배출한 미스터리 쇼퍼는 모두 600여 명. 그는 이들을 카페베네, 리치푸드, 와라와라, 홍가 등 10개 이상의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본사에 소개해주고 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능력있는’ 미스터리 쇼퍼들은 월평균 50만∼100만 원을 번다. 대부분이 ‘투잡’,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며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다. 하루 1시간∼1시간 30분 정도만 쓰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지난해 민 대표는 미스터리 쇼퍼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약 1억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스터리 쇼퍼 활동비, 각종 아웃소싱 비용과 기본 경비를 뺀 순수익은 7000만 원. 그는 “1인 기업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해외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기업과 제휴해 글로벌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민 대표는 “얼마 전 참가한 세계 미스터리 쇼퍼 사업자 콘퍼런스에서 뷰티산업, 우체국, 자동차,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 미스터리 쇼퍼 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국내에서도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사업이 뿌리를 내리도록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민유식 씨 성공요인은 충분한 시장조사 ‘밑거름’창업자금을 거의 들이지 않으면서도 여느 대기업 회사원 연봉 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민유식 대표는 1인 기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민 대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창업하기 전에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이라는 확실한 수익모델을 갖고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해외 시장에서 얻었지만 국내 시장에서도 사업성이 충분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확인한 후에 사업에 나선 것이 성공을 뒷받침한 것이다. 창업 전에는 사업성 검토와 전문지식 확보가 우선 돼야 한다. 두 번째로 전문지식을 갖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민 대표는 퇴직 전 직장에서 교육 업무를 담당했고, 대학원에 진학해 이론적인 지식으로 재무장했으며 몇 년에 걸친 포럼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혔다. 그의 성공이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전문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홍보를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적절히 활용한 점도 좋다. 자금력이 부족한 1인 기업이 홍보비용을 따로 책정해 집행하기는 힘들다. 민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미스터리 쇼퍼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기업들에도 자신의 사업을 알리는 작업을 했다. 또 직접 처리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선 아웃소싱을 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능력 밖의 일이라면 아웃소싱을 이용하거나 또 다른 1인 기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 좋다. 이 밖에 1인 기업으로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1인 기업은 사업 초기에는 매출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인맥을 관리하고 성과를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성이 충분한 아이템으로 전문성을 살려 운영한다면 결국 돈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해외 광구 개발-경질유 수출 도약의 해로”▼ SK에너지는 ‘종합 에너지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경질유 수출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해외 광구 개발 사업은 매출액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핵심 글로벌 사업이다. 현재 16개 국 33개 광구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원개발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3352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 영업이익의 37%를 차지했다. 1999년까지만 하더라도 이 부문의 실적은 전체 매출의 0.6%, 전체 영업이익의 4.7%에 불과했다. 올해는 예멘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이 본격화되고, 올 6월 말에 페루에서도 LNG 생산이 개시됨에 따라 일평균 생산량이 5만5000∼6만 배럴까지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질유의 수출 비중도 늘리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경질유 내수 시장은 포화된 지 오래돼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경질유 수출량이 이 부문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휘발유, 경유, 등유 등 3대 경질유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대비 623만 배럴 늘어난 7847만 배럴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8071억 원이다. 내수 판매량은 8300만 배럴 수준으로, 경질유의 해외 판매량이 내수 판매량을 곧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공장 운영기술도 수출한다. 지난해 9월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과 정유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 사업에서 약 78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면서 해당 사업부도 재편하고 있다. 자원 개발 사업 부분을 기존 팀 단위의 조직에서 자원개발본부로 격상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말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요 사업을 중국에 전진 배치하는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급변하는 중국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목표 아래 화학사업부문 본사기능을 2015년까지 중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SK에너지 측은 “올해는 중국 합작법인과 함께 범용 아스팔트는 물론이고 고급 아스팔트를 생산, 저장, 판매하는 체제를 강화하고 도로포장에 쓰이는 아스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미래성장동력 신재생 에너지 개발 총력”▼ “2010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수요 감소와 마진 축소 등은 회사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더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력사업의 강화와 함께 신성장사업을 본격화해야 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감소가 정유업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적절한 시설투자로 기존 사업의 생산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유전개발사업, 신성장사업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50% 이상 유지해온 GS칼텍스는 지난해 57%까지 수출 비중을 끌어올렸다. 올해는 60%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하반기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제3중질유분해시설을 통해 추가 생산되는 경질유 석유제품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전량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이 분야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목표를 ‘Bridge to the future’로 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사업본부를 설립하는 등 신성장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GS건설, 현대건설 등과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에 대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수소에너지 시대를 대비한 수소스테이션을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2차전지인 박막전지 사업은 올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GS칼텍스는 국내 유일의 박막전지 제조업체로 점차 소형화하는 전자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EDLC용 탄소소재 공장을 경북 구미시에 건립할 예정이다.주성원 기자 swon@donga.com▼“세계 6대 일류 기술 바탕 넘버원 굳히자”▼ 현대제철은 6개의 세계 일류 상품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초대형 구조물 건설공사 분야에서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게 하고, 철강 소재 제조업체들의 수출을 돕는 등 국내 관련 분야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간접 지원한다는 자부심도 크다. 지식경제부가 세계 시장 점유율 순위 1∼5위이면서 수출 규모 500만 달러 이상,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인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에서 현대제철은 6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에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등 2개 제품을, 2005년에 선미 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제품을 세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것.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내진 성능이 강화된 초고장력 H형강과 철근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제품들은 미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기술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지경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차세대 초대형 구조물용 강재 개발’ 과제에 참여해 5년여를 연구한 끝에 얻은 결실이다. 차세대 초대형 구조물용 강재란 미래에 지어질 대형 건물과 대형 지하구조물, 대형 해양부체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고품질의 철강 구조물이다. 이 강재는 시속 250km 이상의 바람이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고, 화재에도 4시간 이상 버틸 수 있으며 내구성도 50년 이상이다. 현대제철은 이 과제 수행을 통해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 2종과 초고장력 철근 1종 등 모두 3종의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에 있는 현대제철연구소에서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현대·기아자동차 등 제조업체와 수요업체 연구원들이 한 건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각별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 제조 분야를,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제조분야를, 현대·기아차가 완성차 개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프로세스 단계별로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는 것. 현대제철연구소에서는 앞으로 2011년까지 열연 120종과 후판 105종 등 225종의 강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골든듀는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를 모델로 한 봄 신제품 ‘모나코’를 내놓았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레이스 켈리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며 “다이아몬드 외에도 루비, 블루사파이어로 제작한 제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골든듀 청담본점 및 전국 57개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된다.유한양행, 임금피크제 도입하기로유한양행은 정년을 현재 55세에서 57세로 2년 연장하고 55세 이후에는 임금을 줄여 지급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는 1955년생부터다. 유한양행은 또 정년 설계프로그램을 도입해 정년 이후의 생애 설계 및 노후 설계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할 예정이다.SKT, 동부그룹 모바일 오피스인프라 구축SK텔레콤이 동부그룹의 업무용 모바일 오피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벌인다. SK텔레콤은 11일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부CNI’,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인 ‘모빌씨앤씨’와 함께 모바일 오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동부그룹 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에서 쓰는 e메일, 전자결재, 주소록 등을 스마트폰 ‘T옴니아2’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에쓰오일, 기름값 담합 과징금 소송 승소에쓰오일은 기름값 담합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대법원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로부터 최종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공정위가 2007년 4월 자사 및 SK에너지 등 국내 4대 정유사의 담합을 주장하며 과징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제기해 2008년 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받았다.프로스펙스 ‘GH+듀얼’ 신발 출시프로스펙스는 운동자극 효과를 높여 주는 ‘GH+칩’을 두 개 장착한 기능성 신발 ‘GH+듀얼’을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발 앞부분에 GH+ 칩을 추가해 운동자극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신임 전무 30여 명에게 끈질긴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11일 LG인화원에서 열린 신임 전무교육에서 “기술 자립을 못하면 생존할 수 없고 기술을 가진 기업에 수모를 당하게 된다”며 “50년이 걸리더라도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전지를 예로 들며 “20여 년 전에 2차 전지를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려 했지만 끝까지 도전해서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R&D에 더 힘을 쏟아 전지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젊은 사람들을 키우려면 기를 살려 자꾸 잘한다고 칭찬하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며 “요즘 젊은 세대는 자기 표현력이 좋으니 창의와 자율을 중요시하는 조직문화를 젊은 세대 육성의 발판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3차원(3D) 영화 ‘아바타’를 본 소감을 언급하면서 3D 디스플레이사업의 육성 의지를 피력한 구 회장은 발광다이오드(LED)와 같은 성장 부품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회사에서 지위가 올라가고 사업이 잘나갈 때 자만심을 갖기 쉬운데 그럴수록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며 ‘자만의 덫’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Q]대기업 총무 부서에 오래 근무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해볼 사업은 없을까.[A]작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분야가 총무나 인사 업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 분야 컨설팅 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일본에서는 ‘주식회사 총무부’ ‘주식회사 인사부’ 등의 회사명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 중소기업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중소기업에 취업해 보는 것이 좋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려면 먼저 작은 기업의 특징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총무 인사 교육 전산 등 부서가 세분돼 있지만, 중소기업의 총무는 대기업의 여러 부서가 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 인접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수이므로 연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창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changupok.com}

《평소 거래처 의류매장에서 풍겨오는 새 옷 냄새가 싫었다는 양재수 씨(47).그는 의류 원단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에서 퇴사한 후 의류매장과 음식점 등에 ‘향기’를 팔러 다닌다.40·50대 중년 여성 의류 매장에는 고혹적인 향기를, 20·30대 여성 캐주얼 매장에는 시원하고 상큼한 향기를 판다. 음식점에는 식욕을 돋우는 오렌지 향, 복숭아 향을 팔고 사무실에는 상쾌한 피톤치드 향을 판다.양 씨는 “처음 시작할 때는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왜 좀 더 빨리 이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초기 투자비용 적다고 쉽게 생각하고 접근해선 안돼어떤 업종이든 최소 1년은 고생할 각오하고 시작해야”○ ‘냄새가 손님 내친다’는 경험에 착안 양 씨는 1996년 33세에 중소 섬유관련 회사에 입사해 원단·샘플 검수, 구매 및 관리 영업을 했다. 늦게 취직한 회사였는데 10년이 못 돼 퇴직 고민을 하게 됐다. 중국으로 주문이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원단 시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재취업도 생각해 봤지만 업황이 안 좋아지면서 사람을 뽑는 곳이 없었다. 적지 않은 나이도 걸림돌이었다. 고민이 깊어지면서 틈나는 대로 창업박람회나 창업설명회를 찾았다. 그러던 중 천연향으로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에코미스트’ 프랜차이즈 사업이 눈에 들어왔다. 천연 살충제와 탈취제, 방향제를 이용해 실내에 밴 냄새나 곰팡이, 벌레 등을 없애고 향기를 채워 넣는 사업이다. 양 씨는 거래처 의류매장을 다닐 때 나던 새 옷 냄새가 퍼뜩 떠올랐다. 에코미스트 사업은 주로 호텔, 일반 사무실을 대상으로 하지만, 양 씨에게는 의류 매장에도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보였다. 가맹본부를 찾아가 상담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며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 방향과 접목이 가능한지를 다각도로 검토했다. 뉴질랜드에 있는 에코미스트 본사를 방문해 제품 라인업도 살펴보고, 생산 공장도 견학했다.○ ‘가상의 고객’ 앞에 세우고 영업 연습 2006년 6월 창업 준비를 마치는 동시에 회사에서 퇴직했다. 1인 창업이라 직원도 없고 무점포로 집에 장비를 구비해 일을 하니 창업자금이 1000만 원밖에 들지 않았다. 950만 원으로 120여 가지에 이르는 향 제품을 사고, 나머지 50만 원은 팸플릿 등을 만드는 데 썼다. 제품과 장비의 부피가 크지 않아 타고 다니던 차량에 충분히 실을 수 있었다. 첫 영업은 쉽지 않았다. 매장 직원들은 아예 상대조차 하려고 하지 않았다. 퇴직 전까지 내근만 하던 그에게 영업은 낯설었다. 가상의 고객을 앞에 설정해두고 물건을 파는 연습을 했다. 효과적인 향기 마케팅을 위해 맞춤향을 세분하는 작업도 필요했다. 여성복은 연령별로 나누고 남성복은 정장과 캐주얼 매장으로 구분했다. 가맹 본사에서 제공하는 120여 가지 향을 토대로 최적의 맞춤향을 조합했다. 매장에 향기를 분사해 주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효과를 반신반의하는 매장에는 한 달간 무료 서비스를 했다. 열흘씩 세 가지 향을 번갈아 실험하며 고객 반응이 가장 좋은 제품을 골라내기도 했다. 생활비 벌기도 빠듯했던 7개월이 지나자 효과를 본 매장들이 하나 둘 고정 거래처가 되기 시작했다.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브랜드 의류매장의 경우 한 곳에서 효과를 보면 인근 다른 매장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연락이 왔다. ○ ‘내성적 성격으로 영업 못해’ 말 안 돼 향기분사기는 보통 한 달을 주기로 리필을 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 향 기준으로 1회 리필 비용은 2만 원 선. 점포 규모가 큰 의류매장은 분사기가 15개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1개 매장에서 한 달 3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다. 매출의 절반은 이익으로 남는다. 의류 매장, 음식점, 사무실 등 50여 곳의 거래처를 관리하는 지금 한 달 평균 1200만∼1300만 원의 매출을 올린다. 하루 업무는 보통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4시면 끝난다. 고정 거래처를 대상으로 일하는 시간은 한 달에 보름 정도. 나머지 시간은 영업 자료를 만들고 신규 거래처를 뚫는 데 할애한다. 양 씨는 “처음 거래처를 뚫을 때는 힘들지만 안정적인 거래처가 생기면 이후 관리만 잘하면 되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비해 오히려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 창업 전 품었던 막연한 두려움은 창업 후 “이 사업을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그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라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지금쯤 내가 직접 제조한 향도 가지고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버틸 수 있을까만 궁리했었는데 결국 시간 낭비였단다. 양 씨는 “앞으로 건강을 지켜주는 향기,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향기를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양재수 씨 성공요인은실속형 감성아이템으로 실패 리스크 최소화양재수 씨의 성공요인 중 첫째는 자신의 직장 경력을 적절히 잘 접목했다는 것이다. 향기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품이나 매장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향기가 좋다고 아무 향기나 뿌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구매 충동을 자극할 수 있는 향기를 사용해야 한다. 직장 경력을 활용해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인 의류 매장을 주된 영업 대상으로 정했다. 또 각 매장에 가장 적합한 향기를 찾아내고 개발했다.체면이나 허례에 치우치지 않고 실속형 소자본 아이템을 선택한 것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창업이란 돈을 많이 들인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리하게 투자하면 장사가 조금만 안 돼도 금세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자금 범위 안에 있는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 씨의 경우 1000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무점포 사업을 선택해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했다.사업 전망이 밝은 유망 아이템을 선택했다는 점도 성공요인이다. 향기마케팅은 의류 매장은 물론이고 화장품 매장, 제과점, 백화점, 가구점, 병원, 영화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감성마케팅’이 확산되면서 향기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미국의 한 ‘향기연구소’에 따르면 고객들의 매장 체류시간과 향기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고객들이 향기 나는 매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향기가 없는 곳에 있는 시간보다 약 30분 길었다.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독립창업 대신 프랜차이즈 가맹으로 창업에 나선 것도 적절했다. 양 씨가 선택한 향기마케팅 사업의 경우 100가지가 넘는 향기를 개인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맹본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가맹본사의 지원 및 관리를 통해 조기 사업 안정이나 수익성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맹본부의 성공 노하우를 그대로 가맹점에 전수하기 때문에 창업 실패율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차중근 전 유한양행 사장(사진)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동국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유한양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03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평생 제약 외길을 걸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미화 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성당 납골당. 02-2258-5971}

■ 금호일가 백기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자금난으로 사실상 그룹 절반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8일 오너 일가의 분리경영 조치를 통해 3개 이상의 소그룹으로 쪼개질 공산이 커졌다. 또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에 합의하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계열사들의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형제 간 계열분리 수순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8일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오너 일가와 막판 합의를 이뤘다”며 “오너 일가는 보유한 주식 전체의 의결권 및 처분권을 채권단에 위임하고 집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을 담보로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호 오너 일가의 주식 및 부동산은 모두 합쳐 25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합의한 바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은 박찬구 전 회장 부자와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 박철완 전략경영본부 부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지분 구조상 금호석화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계열사 중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 계열사(금호폴리캠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도 박찬구 전 회장 부자가 경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다른 계열사의 경영권은 추후 채권단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며 “이 같은 계열사 분리경영 방안은 채권단과 오너 일가가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라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박찬구 전 회장이 금호석화를, 박삼구 명예회장이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 등을 경영하며 점차 계열분리 수순을 밟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금호석화가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하고, 박 명예회장 부자가 금호석화 지분을 팔아 타이어 지분을 사들이면 형제 간 지분 구조가 정리된다”며 “사실상 경영정상화 후 계열분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규 자금 3800억 원 투입…협력업체 줄도산 피할 듯 신규 자금 지원의 전제조건이었던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 확정되면서 채권단이 약속한 3800억 원의 자금이 설 연휴 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호 계열사들의 공장가동 중단과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채권단은 전제조건이 해결된 만큼 가능한 한 빨리 금호산업에 28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9일 채권단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고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제출된 직후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데드라인을 넘기며 막판까지 문제가 됐던 대주주 책임 논란이 진정되면서 금호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은 2월까지 실사를 마치고 3월 말까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김현지 기자 nuk@donga.com▼박찬구의 귀환 작년 ‘형제의 난’때 물러나7개월만에 경영일선 복귀▼작년 7월 ‘형제의 난’으로 물러났던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그룹 위기를 ‘기회’ 삼아 7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박 전 회장을 몰아냈던 박삼구 명예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을 박 전 회장에게 다시 내주면서 이번엔 다소 밀리는 모습이 됐다. 박 전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석유화학을 통해 복귀할 기회를 기다려 왔다. 그룹에서 해임된 이후 법적 소송을 검토하는 등 계속해서 재기를 시도하다 5일 사재 출연과 함께 경영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회장은 이번에 막판까지 채권단 및 박 명예회장과 협상을 계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산지’의 이은경 변호사는 8일 “박 전 회장은 오늘 합의서에 사인했다”며 “사재 출연에 기본적으로 동의했으나 박 명예회장 등과 세부적 항목을 협상하느라 사인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경영복귀 카드를 내세워 다른 가족 일부의 지지를 얻는 데도 성공했다. 사재 출연을 거부했던 고(故)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을 설득한 사람도 박 전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전 회장의 경영 복귀로 형제간 분쟁이 막을 내렸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산업 워크아웃 성공 여부와 대한통운, 아시아나항공의 향방이 앞으로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3일 그룹의 주요 임원진 20여 명과 함께 영화 ‘아바타’를 3차원(3D)으로 관람했다. 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LG의 상무 이상 임원들에게 “아바타를 함께 보러 가자”고 e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 인원을 소집한 후 3일 서울 영등포구 쇼핑몰 타임스퀘어 내 CGV영등포 골드클래스에서 3D 아바타를 봤다. 구 회장이 임원들을 소집해 단체로 영화 관람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동행한 임원은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강신익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의 핵심 경영자들이 총망라됐다. 평소 영화 관람이 뜸한 것으로 알려진 구 회장이 3D 영화관을 직접 찾은 것은 그만큼 3D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3D사업의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최고경영진과 함께 3D 영상으로 직접 아바타를 관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에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이 3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3월 말 3D TV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초고화질(Full HD) 해상도의 3D 액정표시장치(LCD)를 선보였다. LG화학은 3D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등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영화 관람 후 “안경 없이도 볼 수 있는 3D TV를 빨리 개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영화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0년 이상 구상하고 4년 동안 제작하는 등 세심하고 끈질긴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5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지혜와 대안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성과를 내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아집과 독선은 남김없이 버리고 널리 지혜와 대안을 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와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과거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혁신해야 하고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의 발언은 신성장동력 발굴, 실적 개선, 지난해 인수한 GS글로벌(옛 쌍용)과의 시너지 창출 등 GS가 당면한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LG화학은 중국 3위의 자동차그룹 장안(長安)자동차의 계열사인 장안 신에너지자동차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이날 중국 충칭(重慶)에서 장안자동차그룹 주화룽 부총경리, 장안 신에너지자동차 저우보 총경리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하고, 관련 기술을 장안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적용하기로 했다. 장안자동차는 올해 3월 하이브리드 승용차 ‘CV8’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밴(Van) ‘CV11’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두 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니켈수소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LG화학 측은 기대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지은 지 50년 된 아파트라는데 가보니 주위엔 남은 집이 거의 없더군요. 그때가 12월 중순이었는데 재개발한다고 1월 말까지 집을 비워달라고 했답니다." 의뢰인인 서모 씨 사례를 얘기하던 부채상담사 이동기 씨(60)의 목소리가 잠시 떨렸다. "서 씨의 가정은 불우했어요. 큰 아이는 난청, 둘째는 희귀병. 그래도 가족애가 있었어요. 서 씨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털어 놓는데 나도 눈물이 나고 말았어요." 이 씨는 "대출도 대출이지만 위로와 격려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마음 단단히 먹고 이사비용 저축하라, 날이 따듯해질 때까지만 버텨보라'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정보와 이사할 때의 유의점을 설명했다고 한다.● "시니어 파워 보여줍니다" 이 씨는 은행지점장 출신이다. 2002년 서울은행에서 명예퇴직했다. 이 씨는 지난해부터 부채전문상담회사인 포도재무설계(대표 라의형)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부채상담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게 있다. 재무적 해법보다 더 중요한 건 의뢰인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하느냐는 것, 즉 동기부여를 하고 희망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 점이다. 포도재무설계엔 이 씨를 포함해 34명의 시니어 부채상담사가 일한다. 평균 연령은 62세로 모두 전직 은행지점장 출신이다. 주요 수입원은 상담료이고, 보수는 상담 건수에 따라 나가는 성과급제다. 라의형 대표(46)는 퇴직자 출신이 아니지만 부채상담 전문가로 시니어들을 초빙해 일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니어 인력 고용을 크게 늘였다. 라 대표는 동아일보와 부채클리닉 캠페인을 할 때 상담 요청이 예상했던 것의 10배가 넘어 상담사 인력을 구하느라 고민하던 중 "은행지점장 퇴직자가 상담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들었다. 그는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시켜본 후 그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시니어들은 금융 전문가인데다 인생 경험이 풍부해 금융 솔루션 외에도 젊은 사람이 제시할 수 없는 인생 설계상담도 할 수 있었다. 라 대표는 "그것이 시니어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 한 사람 당 20시간 상담, 은행 시절의 20배 이상 이곳에서 하는 부채상담이 은행권 대출상담과 다른 것은 의뢰인 한 사람에 대해 걸리는 시간만 봐도 알 수 있다. 은행권에선 대출 기준이 명확해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에겐 대출하지 않는다. 상담 시간은 평균 10여 분이고 상환계획에도 관여하지 않는다. 부채상담은 다르다. 정성조 상담실장(62)은 "부채의 원인은 사는 이야기를 들어야 정확히 파악된다"고 말한다. 대개의 사람들은 부채가 생긴 직접적 원인을 말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도 말 못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결정적 원인은 그곳에 숨어있다. 정 실장은 "숨겨진 이야기까지 다 들으려면 평균 상담 시간이 2시간은 족히 된다"고 말했다. 의뢰자들이 생업으로 바쁠 땐 집까지 찾아간다. 보통 상담은 4차례 이루어지는데 이동시간까지 합치면 의뢰인 한 사람 당 족히 20시간을 투자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 3일 근무가 원칙이다. 보수는 은행권 재직시절의 10분의 1 수준. 노동량이 많은 편은 아니나 보수가 적어 자원봉사에 가깝다. 그래도 시니어들은 일을 하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다. 이 씨는 "해마다 맞던 독감 주사를 안 맞아도 감기에 안 걸리는 게 일을 하고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크지 않은 돈 때문에 골머리 앓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보람도 크다. "막힌 곳을 뚫어주고 마중물을 부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정 실장의 얼굴에선 미소가 살짝 엿보였다. ● 저소득층 정책 자금지원사업과도 시너지 낼 것 라 대표와 시니어 부채상담사들은 요새 또 하나의 실험을 하고 있다. 대부업체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들어 일반 대부업체의 절반 정도 금리로 저소득층에 대출해 주는 일이다. 라 대표는 "다른 대부업체는 돈만 빌려주고 끝이지만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은 재무설계를 하면서 원리금 상환표를 만들어주는 등 2, 3년 내 갚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말했다. 현재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라 대표는 은행 출신 시니어 부채상담사를 활용하는 일자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대한 정책 자금을 집행할 때 한 가정 당 시니어 부채상담사를 한 명 씩 붙여서 계획대로 착실히 생활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맡기자는 것이다. 라 대표는 "아무리 많은 돈을 퍼주더라도 사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며 "어려운 사람들은 비슷한 일들을 반복해서 겪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유대관계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시니어들에게 맡기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현지기자 nuk@donga.com}
KT는 르완다 정부와 5652만 달러 규모의 국가 기간망 구축 추가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상반기까지 광케이블을 전국 30개 지역과 동아프리카 인접 5개국 국경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KT는 2007년과 2008년 약 4880만 달러 규모의 와이브로 망 및 국가 기간망 구축사업을 수주한 지 1년여 만에 추가 사업을 계약해 누적 수주액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한국과 르완다 간 연간 교역 규모인 900만 달러(2008년 기준)의 10배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 KT&G, 유럽산 담배 ‘다비도프’ 첫 판매 KT&G가 유럽산 담배 ‘다비도프’를 상반기 중 국내서 판매한다. KT&G는 영국의 임피리얼 타바코그룹과 ‘다비도프 브랜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G는 다비도프를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구성해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KT&G가 외산 담배를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비도프의 소비자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 ■ 파주시 ‘운정가구타운’ 오픈 1주년 추첨이벤트 경기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운정가구타운’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3월 21일까지 원목식탁 120세트를 990원에 추첨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할 제품은 50만 원 상당의 2인용 원목식탁 40세트와 100만 원 상당의 4인용 원목식탁 80세트다. 행사 기간에 운정가구타운 내 60여 개 매장 중 한 곳을 방문하면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추첨권을 갖게 된다. 당첨자는 매주 월요일 홈페이지(www.unjunggagutown.com)에 공지된다.}
제약업계가 ‘뒷돈(리베이트)’을 요구한 병원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26일 한국제약협회 및 의료계에 따르면 협회는 제약사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리베이트를 공공연히 요구하는 병원 35곳의 리스트를 만들었다. 협회는 이 병원들에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업계의 노력에 협조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20, 21일 발송했다. 협회가 의료계 전체에 ‘투명거래를 위한 협조 요청’ 서신을 보낸 적은 여러 번 있지만 특정 병원을 향해 공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관계자는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강한데 일부 병원이 여전히 리베이트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두 곳의 제보가 아니라 여러 업체가 공통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병원을 골라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좌훈정 의사협회 대변인은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의뢰해야지 협박성 공문을 보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공문 내용을 검토해 문제가 있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거나 현금영수증을 챙기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865명을 대상으로 한 연말정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내놨다. 이 조사에 따르면직장인의 62.4%는 ‘연말정산 준비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많이 했다’, 61.0%는 ‘현금영수증을 매번 챙겼다’고 답했다.이어 △소득공제 금융상품에 가입했다(15.7%) △(연말정산을) 준비하지 않았다(13.8%) △부양가족을 늘렸다(4.1%)는응답이 뒤를 이었다.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 ‘공제 조건 파악’을 꼽은 직장인이 68.1%로 가장많았고 ‘꼼꼼한 서류준비’와 ‘연말정산 항목 용어 이해’라고 답한 직장인이 각각 38.4%와 29.1%였다. 주성원 기자swon@donga.com}
◇효성 ▽부사장 △무역PG 철강1PU장 이제근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전무 △무역PG 화학PU장 윤옥섭△화학PG 필름PU장 조홍 △섬유PG 직물/염색PU장 조희근 △감사팀 송성진 △도쿄사무소장 남국현 △터키법인장 김치형△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상무 △효성에바라 박종철 △섬유PG 울산공장장 윤한춘 △화학PG 안영준 △전략본부 김태형△노틸러스효성 전석진 △터키법인 이천규 △상해지사장 강경태 △상해지사 김재균 △화학PG 최영교 △무역PG 남경환 최준석△중공업PG 임정석 ▽상무보 △섬유PG 김영호 △산업자재PG 오덕호 △〃 언양공장장 여예근 △화학PG 용연공장장 김기영△화학PG 김경택 △중공업PG 창원공장 성병조 △〃 중공업연구소 권기영 △〃 박태영△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최영삼 여영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김용광 △노틸러스효성 전자연구소장 김종주 △전략본부 김태기 △지원본부 이석윤 이태근 △더클래스효성 김효규△미국 타이어보강재 법인 이종복 △룩셈부르크 법인장 정재일 △남통효성변압기유한공사 부총경리 김도균 △뉴델리지사장 박동성 △비서실김수영}

“불황이 되니 컨설팅 의뢰가 30% 늘어나더군요. 구매비용을 1%만 절감해도 재고율을 10% 감소시킬 수 있으니까요.” 김용철 네오플럭스 컨설팅사업본부장(사진)은 최근 원가 절감을 원하는 기업의 의뢰가 늘어나면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그는 “경기가 좋을 때는 우리가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컨설팅 수주를 했는데 지금은 먼저 연락이 온다”고 24일 말했다. 네오플럭스는 2000년 설립된 두산 그룹의 컨설팅전문 계열사다. 매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이 전략 컨설팅 전문이라면 네오플럭스는 원가 절감 컨설팅, 즉 OI(Operation Improvement) 컨설팅에 주력한다. 구매, 물류, 생산 부문에서 낭비요소를 줄여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김 본부장은 “구매원가는 제조비용에서 50∼85%를 차지하기 때문에 구매비용의 절감은 곧장 수익 증대로 연결되는 주요한 요인”이라며 “국내 제조업체와 건설사 중에는 구매원가 누수가 많은데도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이아몬드공구, 기계공구, 호이스트크레인 등을 제조 판매하는 H사의 경우 부품별 구매 전략을 다시 짜니 연간 17여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났다고 한다. 그는 “H사는 생산 부문에서도 냉각시간을 단축하거나 용접 방식을 변경하는 등 사소한 변화를 도입했는데 원가 절감 효과가 생겼다”며 “결국 연간 214억 원의 비용 중 28억 원을 절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를 수주하게 된 것도 원자로 제조 시 원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두산중공업이 원자로를 만들어 납품하는데 ‘짠돌이 원가 경영’으로 UAE 측에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네오플럭스는 최근 루마니아 베트남 벨기에 중국 등지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중심의 컨설팅에 크게 의지해 왔던 한국 기업이 컨설팅을 수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 한국식 ‘짠돌이 원가 경영’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