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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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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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사회일반33%
월드톡19%
미담15%
경제일반7%
인물/CEO7%
축구4%
교통4%
기상/기후4%
선거4%
정치일반3%
  • 반기문 측 “1월1일 귀국설·자위대 감사 보도 사실 아냐” 반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 귀국설과 이른바 ‘자위대에 감사’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앞서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 반총장이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년 1월 1일 한국에 돌아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인들과,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같은 보도에 대해 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 총장은 1월 1일에 돌아간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대변인은 "1월 1일에 민간인으로 돌아가는것이며 1월 중순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일본 자위대가 남수단 PKO에 참가한 것과 관련해 깊이 감사한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이에 대해서는 반 총장이 일본의 적극적인 평화유지활동과 함께 유엔과 일본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위대'란 단어도 꺼내지 않았다 해명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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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3차 담화…윤호중 “최대 무기징역, 유기징역 45년, 최소로 해도 10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어떤 사익도 취하지 않았다. 주변 관리를 못한 게 큰 잘못’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최순실 일가가 수십년 동안 파먹었는데 나는 몰랐다는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윤호중 정책위의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대통령이)지금까지 18년 정치해 오면서' 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이전부터 최태민, 최순실 일가와 벌여온 행각이 있지 않냐"며 "박 대통령이 맡았던 영남대 일을 했던 것은 꼭 최태민, 최순실 일가가 함께 와서 정말 쥐들이 파먹듯이 다 파먹었다. 영남대, 육영재단이 다 그렇게 됐는데 수십 년 동안 해 오고 나는 몰랐다는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윤 정책위의장은 "첫 번째 담화에는 취임 초에 잠깐 도움 받았을 뿐이다, 이거 거짓말로 드러났다. 두 번째 담화,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이거 완전히 안 지켰지 않았냐?"며 "지금 모든 걸 내려놓겠다 얘기를 했는데 이 말에 대한 신뢰가 전혀 안 간다. 한마디로 그냥 꼼수, 노림수, 암수로만 가득찬 단어였기 때문에 존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윤 정책위의장은 또 "어제 당 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형량을 다 따져보니 최소 10년, 최대 무기징역이 나온다고 말한 건 어떻게 나온 것이냐”는 질문에 “검찰 공소장에 공모했다고 나와 있다 하니까 공소사실은 거의 확정적이다"며 "직권남용, 강요죄, 기밀누설죄, 뇌물죄 이런 것들을 다해 총량을 합쳐보니까 최대는 무기징역이고 유기징역을 선택할 경우에는 45년이 나오더라"고 설명했다.이어 "경합 가중 이런 걸 다 합쳐서다. 법률가에게 자문을 구해서 하한으로 내려와도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다"라고 덧붙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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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대통령 3차 담화 참 갑갑…비박계 탄핵 40표 흔들림 없다”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인 정병국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후 비박계의 탄핵 찬성표와 관련, "큰 변동이 없고 흔들림도 대세를 좌우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 가결 안정선인 새누리당 40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정도 까지는 큰 변동이 없다고 본다"며 "따로 조사해 보진 않았지만 어제 오늘 회의에 참여하는 멤버들 면면들이 전혀 바뀌지 않았고 나와서 하는 얘기들도 큰 흔들림이 없고 일관됐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저희들은 정말 역사 앞에 대화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우리가 집권여당이고 저희들 손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만든 대통령이고 우리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입장인데 어떤 각오를 가져야 그 자리에 임할 수 있을까를 생각을 해 보셔야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탄핵에 반대하는 당내의 소위 말하는 친박들은 저희들 정말 죽이고 싶을것"이라며 ""그러나 저희들이 이 자리에 서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왜 하는가 하는 것도 생각을 해 봐야 된다. 저희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해 "참 갑갑하게 들었다. 퇴진 일정도 본인 스스로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국회로 공을 돌렸다"며 "어떻게 보면 수를 놓는 것 같다, 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혹평했다.정 의원은 아울러 박 대통령 퇴진 시기에 대한 여야 협상과 관련, "친박계는 이 협상에 참여할, 개입할 자격이 없다"며 "어제 담화도 계획된 담화라고 보기 때문에 그 분들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이번 일은)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아주 극단적으로 노정시킨 사건이라고 본다"며 "이 사건의 결말은, 종지부는 개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본다"고 말했다.다만 "일단 국민들 동의가 없는 개헌이 가능하겠냐. 결국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이 사건은 사건대로 마무리가 되어야 되고.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저는 개헌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된다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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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1월1일 귀국…정청래 “박근혜 몰락 보며 타임스케줄은 수정했는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 1일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의 몰락을 보며 스케줄은 수정했나?"라고 비꼬았다.정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친박양자 물거품됐는데...”라는 글과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년 1월 1일 귀국 ..고향을 위해 뭘 할까 고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정 전 의원은 이어 “박근혜의 몰락을 보며 타임스케줄은 수정했는가? 대선에 나갈지안나갈지 반반의 가능성”이라고 적었다.앞서 반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 한국에 돌아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인들과,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반 총장은 또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보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러나 “한국은 지금까지 많은 위기에 직면해 왔다. 국민은 그 회복력과 민주적 성숙, 연대, 현명함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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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예정대로 탄핵 추진…부결 우려 있어도 강행하는 배경은?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퇴진 의사를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 탄핵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탄핵 피하기 꼼수"라고 비난하면서 탄핵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우리당은 200만 촛불과 5000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헌법에 입각하여 흔들림 없이 탄핵에 매진하겠다’는 글이 적힌 더불어민주당의 포스터를 게시했다.자칫 새누리당 비박계가 마음을 바꿔 탄핵안 정족수(200석)에 미달될 우려마저 있는데도 민주당이 탄핵을 강행하는 데에는 설령 부결되더라도, 그 역풍을 새누리당이 고스란히 맞을 것이라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입장에서는 부결 되더라도 새누리당에 '부역자'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 특히 부결됐을 경우, 야권이 탄핵 가결에 협조하겠다던 비박계를 친박계와 함께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또 민주당이 탄핵안 추진을 잠시라도 접었다가는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가 있다.당 관계자는 "지금 탄핵을 접었다간 오히려 야당이 미적거리다가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는 '무능 야당'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며 "어쨌거나 박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는 데에 다들 공감하는 상황이라, 탄핵 추진에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다만 당초 야권이 합의한 일정인 오늘(30일) 탄핵안을 발의해 2일 표결하는 계획은 무리라고 판단, 오는 9일로 탄핵 표결을 미루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한 시간을 벌어 비박계를 다시 설득해 표를 모으겠다는 계획인 셈이다.이에따라 이날 예정된 야3당 대표 회동에서는 표결 날짜를 미루는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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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3차 담화, 문재인 “지금 할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즉각 사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담화문 발표에 대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즉각 사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담화는 국회를 분열시켜서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퇴진운동과 탄핵을 흔들림 없이 함께 병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도 “자신이 결단하면 될 일을 국회로 떠넘겼다”며 박 대통령을 맹 비난했다.그는 “박 대통령의 오늘 담화가 마지막 담화가 되길 바랐는데 아주 유감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자신의 법적 책임을 부정했다. 진정한 반성이 없었다. 임기단축을 말했는데 지금 박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임기단축이 아니라 사임”이라고 비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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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결승전에 가다 참변 “꿈 이루고 돌아올 거라 했는데”

    브라질 1부리그 축구선수를 태운 전세항공기가 콜롬비아 산악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81명 중 75명이 사망했다.생존자는 축구 선수 3명과 승무원 2명, 축구 기자 1명 등 총 6명이다.브라질에서 출발한 축구팀의 전세여객기는 28일 오후 6시 18분께(현지시각) 경유지인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비루비루 국제공항을 출발,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다 오후 10시15분께 메데인 공항에서 50여㎞ 떨어진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항공기는 볼리비아의 라미아 항공 2933편으로, 기종은 단거리 여객기인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146이다.사고 비행기에는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와 기자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락 직전인 오후 10시께 조종사로부터 관제탑에 전기 계통의 고장이 발생했다는 비상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사고 직전 비행기의 연료가 모두 떨어졌다는 승무원의 증언도 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추락지점은 도시 외곽의 산악지역으로 알려졌다.볼리비아 항공당국은 기체의 전기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생존자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선수들은 오늘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 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브라질의 작은도시 샤페쿠를 연고지로 하는 샤페코엔시팀은 1973년 창단됐으며, 2014년에 처음으로 브라질 1부리그에 진출했다.플리니오 데이비드 데 네스 필호 샤페코엔시 축구팀 회장은 "오늘 아침, 선수들이 꿈을 이루고 돌아올 것이라고 했는데 이런 변을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각고의 노력 끝에 최근 몇년 사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샤페코엔시 축구팀의 비극적 소식에 CNN 등 외신은 "신데렐라의 축구 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났다"며 안타까워했다.브라질 정부는 이번 비행기 사고에 대해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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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문시장에 대형 화재, ‘5시간 째 진화작업’ 소방헬기까지 투입

    대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나, 5시간여가 지난 7시 30분 현재 지상 1층 점포를 모두 태우고 2층과 3층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30일 오전 2시8분쯤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4지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된 서문시장 4지구는 의류, 포목 등을 취급하는 점포가 대다수여서 불이 순식간에 이웃 점포로 옮겨붙었다.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대구시소방본부는 비상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진화에 매달리고 있다.중앙119안전본부를 비롯한 소방대원 750명과 소방차 96대, 소방헬기 등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의류 원단 등 인화성물질이 많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소방당국은 일단 4지구의 불이 다른 건물로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서문시장은 6개 지구에 4000여개 점포가 있으며 건물 총면적은 6만여㎡다.서문시장에서는 2005년 12월29일 2지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당시 1000여억원의 피해가 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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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2차 대국민담화보다 한층 밝은 톤에 목걸이 착용…목소리 차분

    지난 4일 이후 약 한달 만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는 5분 정도 걸렸다. 9분여가 걸린 2차 담화보다는 짧지만 1분 40초 정도였던 1차 담화보다는 길었다.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춘추관 브리핑룸에 입장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차 담화 때와 비슷한 회색 계열 의상을 입었으나 상의 톤은 한층 밝은 것으로 택했다. 지난번엔 목걸이도 생략했으나 이번엔 착용했다.박 대통령은 연단에 서서 가벼한 목례를 한 뒤 준비한 담화문을 읽어내려갔다. 지난 담화에서 감정을 역력히 드러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비교적 차분하고 담담하게 담화문을 읽었다."돌이켜 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 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하기 전 "국민 여러분"이라고 한 뒤 조금 목이 메이는 듯한 모습은 보였다.약 4분여간 담화문을 마친 대통령이 다시 목례를 하기가 무섭게 돌발 질문이 터져나왔다.3차 담화역시 청와대 측에서 질의응답을 예정에 두고 있지 않았지만 일부 기자들이 기습적으로 질문을 던졌다.질문이 나오자 박 대통령은 "여러 가지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다음에, 여기에서 말씀드렸듯이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 가지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만 답했다.이에 '세 번의 담화 중 한 번도 질문을 안 받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러분들께서 질문하고 싶은 것은 그때 하시면 좋겠다"고 답했다.그럼에도 '최순실씨와의 공모 혐의를 인정 안 하나' 등의 질의가 이어지자 박 대통령은 더 이상의 대답 없이 퇴장했다.박 대통령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걸린 시간은 총 5분 정도 걸렸다.대통령이 3차에서도 준비한 담화문만 발표하고 퇴장해버리자 온라인에서는 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누리꾼은 "화면 캡쳐하려고 했더니 사라져버렸다"며 대통령이 떠나고 난 빈 연단을 갈무리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웃음을 사기도 했다.이와 관련,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은 담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조만간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회견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질의응답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알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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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검찰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고 밝힌 것과 관련, 검찰 측은 "공소장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앞서 최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도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공범'혐의 내용을 공소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진다.검찰 관계자는 박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담화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릴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공소장에 적혀 있는 대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다. 판사가 판결문으로 말하듯이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5시 회동을 갖고 특검후보 2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야당이 특검후보를 추천하면 박 대통령은 늦어도 12월2일까지는 특검 1명을 임명해야 한다.검찰은 박 대통령이 계속해서 대면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이상 특검 이전 검찰 수사 단계에서 대면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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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화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명료하지 않아, 의장 경험으로 봤을때…”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9일 대통령 담화에 대해 "명료하지 않은 것 같다. 국회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남구 광주대학교 호심관에서 열릴 예정인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초청 특강에 앞서 기자와 만나 "강연 대기를 하면서 TV로 대통령 담화를 봤다"며 "연설 내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명료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일단 정치권, 국회에서 아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정 전 의장은 "국회의장 경험으로 봤을때 국회가 그런 것을 결정하는데는 여러 가지 과정이 필요하고 최종 결정까지는 간단치가 않다"며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어 "대통령께서 명료하게 '하야을 하겠다. 언제, 어떤 이유로 했으면 하는데 국회에서 결정을 해달라' 이러면 좀더 명료할 것인데 오히려 담화는 논란만 가중시키는 것 같다"며 "국회는 여야가 있고 각 당에서 대통령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정 전 의장은 광주대에서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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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대통령 대국민담화, 어떻게든 탄핵 모면하려는 정치적 계산”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진퇴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탄핵발의 시점에 발표한 것은 어떻게든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계산으로 보인다"고 평가절하했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일단 박 대통령이 촛불 민심에 굴복한 것"이라면서도 "본인이 결정해도 충분할 문제를 왜 자꾸 친박(친박근혜)이 있는 국회로 공을 던지는지 그 점에서는 미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박 대통령이 한 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여러 문제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는 "아직도 상황인식을 못하고 정말 자기 잘못을 모르는지 의아하다"고 비난했다.이어 "뻔뻔한 것인지, 무능해서 모르는 건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많은 상처를 국민과 역사 앞에 주고 그렇게 표현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날 대국민담화 뒤에도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오만하고 진심으로 사과했는지 의문"이라며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질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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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대국민 담화, 표창원 “극심한 정쟁 일어나도록 ‘이간계’ 쓴다”

    박근혜 대통령이29일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 결정 일정 따라 대통령에서 물러나겠다” 고 밝힌데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극심한 정쟁이 일어나도록 '이간계'를 쓴다"고 평가했다.표 의원은 대통령 담화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의 예상대로 국회에 공을 넘기고 다앵한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극심한 정쟁이 일어나도록 '이간계'를 쓰는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썼다.이어 "일부 정치세력은 몰라도 다수 의원과 국민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과거 통했던 정치공작, 이젠 안통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 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주면 그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며"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여러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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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재인 “이젠 하야선언 까지 가야 촛불민심 부합”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하야선언 수준 까지 가야 촛불민심에 부합할것"이라고 말했다. 문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마이크로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국정교과서 폐기 관련 학부모·교사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즉각 퇴진'이나 '하야선언' 수준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이제는 거기까지 가야 촛불민심에 부합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문 전 대표는 "보통사람들도잘못하면 사과하고 책임지고, 벌받을 일 있으면 달게 벌받고 자신이 한 행동을 책임질 줄 안다. 부디 3차 담화는 박 대통령이그런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그런데 과연 그러실지 잘 모르겠다. 그런 입장이라면 우선 검찰수사부터 제대로 성실하게 임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특히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퇴진하게되면 직면하게 될 조기대선과 관련해서 "탄핵이든 하야든 가게 되면 시기가 문제이지, 다음 대선이 앞당겨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그것이 지금 국정혼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길이라 본다"고 말했다.또"탄핵이든 사퇴든 하면 그 이후 절차는 헌법이 정하고 있다. 헌법절차를 따르면 되는 거고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며 "다만 탄핵의 경우엔 다른 여지가 없지만 사퇴의 경우엔 이런저런 조건을 단다든지, 사퇴 시한을 정한다든지 등 방식으로 대선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가질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 경우엔 국민이 (관련 조건에 대한) 수용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란 취지"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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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친박중진이 명예 퇴진 건의 가당키나 해?…명예라는 말 오염”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건의한 것과 관련 "명예라는 말이 오염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박 대통령 명예퇴진? "명예"라는 말이 오염될 것이다. 국정역사교과서 강행, 한일군사협정 체결, 검찰수사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글을 썼다.그는 "오늘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만들고 폭정을 운영하는데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책임을 묻고 부역자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친박 중진이 나서서 '명예로운 퇴진'을 말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되물으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여야 정치인들 역시 이해하고 용납하기 힘들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이어 "박 대통령과 부역세력에게는 엄정한 처벌과 청산이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다시 부활하여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정의를 전복할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위대한 시민혁명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했다.박 시장은 "수백만명의 국민이 (박)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보장하기 위해 촛불을 든 것은 아니다"라며 "분단체제, 권위주의의 낡은 구체제를 청산해서 21세기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나선 것이 아니던가요"라고도 물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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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 문재인 인터뷰…정진석 “대통령 다 됐다는 생각에 정리 못하고 황당 발언”

    29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한 발언에 대해 "당장 대통령이 다 됐다는 생각에 정리를 못하고 황당 발언을 이어가는 모양새"라고 비난했다.문 전 대표는 앞서 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없는 즉각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대통령이 즉각 퇴진을 하면 60일 이내 조기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그것까지 염두해 두고 하시는 말씀이냐?"고 물었다.이에 문전대표는 "헌법에 정해진 절차를 따르면 된다.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는 어떤 정치적 해법들이 필요하다면 그런 건 국민 여론이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대체 무슨 말이냐. 참으로 초헌법적인 얘기다. 국정 운영은 헌법으로 이뤄지는 것이고 헌법 준수가 국가지도자의 도리"라고 말했다.이어 "문 전 대표의 황당한 주장에 손석희 앵커조차도 60일 내에 선거 하자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수차례 질문하며 어이없어 했다"고 지적했다.정 원내대표는 "헌법을 무시한 황당발언 릴레이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가세했다"며 "추 대표는 황교안 총리가 권한대행되면 물러나는 절차를 밟아야한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고 헌법체제에서 이런 절차가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추 대표가 주장하는 선 탄핵 후 중립 총리는 현실적으로 성립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중에서는 '추언비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아연실색할 따름이다"라고 비난했다.아울러 문 전 대표가 촛불집회 현장에서 한 발언도 문제 삼았다. "문 전 대표는 촛불 시위 현장에서 보수 세력을 횃불로 태워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보수를 불태워 버려야 한다는 문 전 대표의 말씀, 이 나라 보수 세력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추 대표는 부역자 발언에 대해서도 "아무리 정치가 비정해도 공당의 대표가 이런 살벌한 욕설을 어떻게 공개 석상에서 할 수 있느냐"며 "문 전 대표와 추 대표는 보수세력과 우리 당 의원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항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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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측 朴대통령에 명예퇴진 건의…하태경 “식물대통령 되니 쓴소리 하는 격”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친박 중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건의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힘 있을때는 아부만 하다가 힘이 다 빠져 식물대통령이 되니 쓴소리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 중진들의 대통령 명예퇴진 건의는 쓴웃음만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이 그렇게 믿었던 진박도 이정현 대표 빼고 모두 등을 돌렸으니 권력무상이다"라며 "그럼에도 친박 중진들은 하나는 정확히 보고 있다. 하야보다 탄핵이 더 불명예스럽다는 것(을). 하야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고 탄핵은 끌려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런데 문제는 4월말 명예퇴진도 국민들이 수용할지는 의문"이라며 "우선 국민들이 대통령의 4월말 하야를 기다릴 인내심이 있냐는 것이다. 4월말까지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방법도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아울러 탄핵과 하야가 대립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탄핵 심사 중에도 대통령은 자유 의지에 따라 사임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그러면 국회와 협의해서 사임 날짜를 정한 뒤 국회가 탄핵 철회를 하는 수순을 밟아 사임을 할 수 있다. 때문에 대통령이 탄핵 기간 중에 마음이 바뀌어 사임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지금 탄핵 절차를 밟는 것과 대립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 의원은 "제 생각엔 대통령께서 4월말 “조건없는” 자진 하야를 받을 가능성은 높아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혹시 받더라도 그때까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할 아무런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탄핵을 통해 즉각 직무정지를 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진 의원들이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친박계 핵심 중진 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 뒤 개헌을 고리로 한 박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청와대에 직접 건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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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6일 촛불집회…“시위 3.5% 법칙 지키면 정권 무너진다” 체노웨스 이론 주목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5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시위의 3.5% 법칙을 강조한 미국 정치학교수의 이론이 재조명 받고 있다.미국 덴버대학교 에리카 체노웨스 교수는 3년 전 한 강연에서 "전체 인구의 3.5%가 꾸준히 비폭력 집회를 이어가면 어떤 정권도 버틸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 이유에 대해 체노웨스 교수는 "1900년부터 2006년까지 모든 형태의 반정부 시위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다만 비폭력 집회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걸려있다.체노웨스 교수는 "반정부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되면 실패할 가능성이 50% 가까이 된다"고 지적했다.비폭력 시위일 경우에만 갈수록 힘을 얻으면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한민국 전체 인구 5,100만 명의 3.5%는 약 180만 명이다. 따라서 5차집회가 열린 26일 소셜미디어에서는 3.5% 법칙을 강조하며 평화 집회를 유지하자는 내용의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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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입 연 朴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비아그라·프로포폴 구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전 주치의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밝혔다.청와대 2대 주치의인 서 원장은 26일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서 원장은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에 대해 정연국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남미 순방을 앞두고 고산병 문제 때문에 전문 교수에게 자문을 구해 소량 구입한 것이며 이후 다량으로 구입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서 원장은 "약품 구입 관여는 경호실 업무이기 때문에 관여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청와대의 프로포폴 구입 내역은 알지 못하는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서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다.서 원장은 지난 2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하루 만인 25일 귀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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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 누구? “암살서 살아남기 경기 있다면 내가 금메달”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향년 90세로 타계했다.피델 카스트로의 동생이자 쿠바 대통령인 라울 카스트로는 국영 TV 방송을 통해 별세 소식을 전했다.피델 카스트로의 동생이자 쿠바 대통령인 라울 카스트로는 피델의 별세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하지 않았다.1926년 쿠바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피델은 아바나 대학 법학과를 나와 변호사로 일하다 정치에 입문했다.1959년 체 게바라와 함께 바티스타의 친미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공산 정권을 세우면서 쿠바 혁명을 이뤘다.그는 집권 후 미국과의 모든 외교를 단절하고 평생 미국과 자본주의에 대립각을 세웠다.또 중남미 국가에서 토지개혁과 빈곤층을 위한 무상교육, 의료 정책을 펼치며 '혁명의 아버지'로 불렸지만, 반대파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며 반세기에 가까운 49년 동안 장기 집권해 그역시 독재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올림픽에 암살에서 살아남기 종목이 있다면 내가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밝힐 만큼 늘 목숨이 위태로왔다. 생전 638차례의 암살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피델은 2006년 건강이 악화되 2008년 동생 라울에게 자리를 물려줬다.건강 악화속에도 세계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외교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4월 열린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모두 그렇듯 언젠가 떠나는 날이 올것이다. 아마도 이자리가 마지막이 될것 같다"는 고별연사를 남겼다.파란만장한 정치역정을 살던 그는 쿠바가 반세기에 걸친 냉전과 대립을 끝내고 미국과 화해의 새 시대를 연 가운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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