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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사이에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천대 또는 학대를 받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멜라니아 동정론’이 퍼지고 있다.최근 소셜미디어(SNS)상에는 “멜라니아를 구하자” , “멜라니아를 해방시키자” (#SaveMelania, #FreeMelania)라는 해시태그를 단 다양한 의혹 사진과 페러디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아예 SaveMelania라는 제목으로 개설한 웹페이지도 등장했다. 온라인 뿐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멜라니아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피켓을 든 시위대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 후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 백악관에서 이틀 간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맏딸인 이방카의 모습은 볼수 있었지만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 내외를 맞이하는 일은 대개 어느 나라에서나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이다. 하지만 이번 아베 총리 방미일정에 항상 함께 한 사람은 멜라니아가 아닌 이방카였다. 인수위 시절에도 고위인사들을 접견하는 자리에는 늘 이방카가 배석했으며, 이는 영락 없는 백악관의 안주인 모습이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퍼스트레이디는 이방카 라는 뒷말과 함께 멜라니아 동정론이 일고 있다.멜라니아 동정론의 시작은 취임식 당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월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멜라니아는 트럼프가 바라볼 때는 애써 웃음을 지어 보이이다가 그렇지 않을 땐 심각하게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취임식 오찬 때도 트럼프는 아내와 좀처럼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멜라니아는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반면 이방카의 표정은 내내 밝았고, 아버지와 눈빛도 자주 교환했다. 백악관에 들어갈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먼저 차에서 내린 트럼프는 부인을 챙기지 않고 혼자서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갔고, 멜라니아는 그런 남편의 뒷 모습을 멍하게 바라보는 상황이 연출됐다. 홀로 남겨진 멜라니아를 챙긴 것은 오히려 오바마 부부였다. 이런 이상한 상황이 연이어 카메라에 포착되자 온라인에서는 트럼프가 멜라니아를 멸시하는 것 같다는 의혹과 함께 다양한 게시물들이 추가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는 한 공식석상에서 멜라니아가 손을 잡으려 하자 트럼프가 두어 번 툭툭 치고는 외면해 버리는 모습도 있다. 심지어 과거 트럼프가 한 방송에서 임신 중이던 멜라니아를 가리켜 ‘뚱보’또는 ‘괴물’이라고 지칭했던 사례를 들며 멜라니아가 학대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에 최근 반트럼프 집회에는 ‘멜라니아, 도움이 필요하면 눈을 두 번 깜박여요!’란 문구가 담긴 피켓이 등장했다. 또 멜라니아가 백악관에 입성할 때 오바마 부부에게 건넨 선물 상자속에 ‘HELP’(도와주세요)라는 글씨가 있었다는 페러디물도 등장했다.일각에서는 멜라니아가 몰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와 함게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재임 중에 이혼 할지도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시각은 터무니없는 추측에 불과하며 동정론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실제로 멜라니아는 지난해 10월 트럼프의 성희롱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을 때도 CNN에 “남자들끼리 하는 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남편은 여성을 존중하는 사람이다”라고 두둔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이 오늘(14일)부터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새출발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대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는 게 아니다"라고 혹평했다.앞서 전날 새 당명을 확정한 자유한국당은 로고와 당헌당규까지 새롭게 바꾸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은 앞으로 버스를 타고 각 지역을 돌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남 지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게 무슨 반성인지 모르겠다. 스스로도 '친박 핵심 인사들,국정농단의 핵심세력을 쳐내겠다' 이렇게 인명진 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이 말했는데 쳐내기는커녕 면죄부만 조금 주고 말았다"며 "그렇게 한 것을 당이 새로 태어났다고 한다. 이름 바꿨다고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는 게 아니잖나"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것은 새누리당이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반성이 아니라 선거운동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새누리당은 사실 해체하고 재창당을 하는 게 맞았는데 그게 안 되고 친박의 핵심세력들이 그 안에서 둥지를 틀고 '우리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 너네가 나가라'하는 식의 모습을 보이다 보니까 바른정당이 창당이 된 것"이라며 " 탄핵이 인용되면 그 계기를 통해서 새누리당은 해체를 하고 재창당을 하는 수순을 밟아야 그나마 국민들께 명분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이 속해있는 바른정당 지지율이 한자리수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도 "바른정당이 잘못해서 그렇다. 야당인지 여당인지 정체성을 분명히 안 했고, 새누리당하고 다시 손잡을 수 있다는 식의 메시지도 나왔다"고 자책했다.이어 "이제부터는 또 주춤주춤 왔다갔다 뒤를 쳐다보고 그러면 더 이상 국민들이 바른정당에 대해서 기대를 안 하실 거라고 본다. 지금부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정 주부로 살다가 뒤늦게야 성 정체성을 찾은 여성이 남성으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한 후 2년만에 보디빌딩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웨이트 트레이너 코디 하먼(Cody Harman·30)의 삶에 대해 소개했다.하먼 씨는 4년 전만 해도 남부럽지 않은 미모를 지닌 여성이었다. 그는 2008년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평범한 가정 주부로 살았다.하지만 결혼 생활은 잠재돼 있던 그의 남성성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그는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요리 학교에도 다녔으나 감정을 억누를수가 없었다”고 밝혔다.더이상 숨길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결국 2012년 처음으로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고백을 하고 결혼생활을 정리했다.하먼씨는 2014년 여성의 상징인 가슴을 과감하게 절제하고 호르몬 치료에 들어갔다. 이듬해에는 자궁 적출수술도 받았다.또 철저한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높은 운동을 병행하며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데 열을 올렸다.하먼 씨는 “근력 운동을 할 때면 내 자신이 남성적으로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근육은 예상보다 빨리 커졌다. 어느새 헬스장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그렇게 부던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년 만에 보통의 남성 보다 훨씬 우람한 근육을 갖게 됐고, 2016년 10월 미국의 한 보디빌딩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현재 남자들의 근육 운동을 코치하는 웨이트 트래이너로 일하고 있는 그는 겉보기에 흠잡을데 없는 남성미를 가졌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수술은 아직 받지 못했다.오는 6월 인조 성기를 부착하는 음경성형수술(phalloplasty)을 앞두고 있는 그는 “힘든 여정이었다. 성 전환은 인내를 배우게 하는 거대한 교훈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전보다 훨씬 행복하다. 두려움이 내 삶을 대신하게 하지말라”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섭씨 영하 30도 이하의 역대급 한파가 덮친 독일에서 야생 동물들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얼어버린 기이한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한 호수에서 지역 산림 관리원이 발견한 얼음 덩어리를 소개했다. 물총새가 물 속을 돌파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투명한 얼음 속에 갇혀버린 모습이다.관리원은 “물총새가 먹이를 구하던 중 호수 표면이 빠르게 얼어 버렸거나, 또는 이미 언 강에 난 구멍으로 뛰어들었다가 나오는 곳을 찾지 못해 갇혔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아름다워 보이지만 무척 비극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14일에도 독일 뷔르템베르크 주의 다뉴브 강에서 여우가 헤엄치는 듯한 자세로 얼어버린 강바닥에 갇혀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톱으로 잘라 건져냈다.이 여우는 얼음이 얼기 시작한 강을 건너다가 바닥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고 나오기 위해 헤엄치던 중 그대로 강과 함께 얼어붙은 것으로 주민들은 추정하고 있다.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 때 이들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30도 이하까지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알래스카 어널래클릿 호수에서도 먹이를 두고 싸우던 두마리의 사슴이 뿔을 맞댄 채로 얼어버린 모습이 발견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반드시 여론조사대로 모든게 결정나는 것은 아니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김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 “뭐 본인 스스로가 대세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도(있고) 그리고 현재 여러 가지 나타난 여론조사상 수치를 보면 그런 얘기가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아직도 시간적 여유가 있고 실질적으로 대선이 언제 치러질 것이라는 게 확정적으로 된 게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쟁자들이 어떻게 경쟁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어 “그러니까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은 그게 반드시 그 대로 결정나는 건 아니지 않나. 예를 들어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힐러리 이렇게 했을 때 힐러리 클린턴이 된다고 하는 여론조사 계속 나왔었는데 결국 가서 선거 결과를 보니까 트럼프가 당선이 되는 그런 상황도 우리가 보지 않았냐”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다음에 대통령이 누구다, 이렇게 확정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단계 같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승객이 버스 뒷문에 끼어 사람들이 아우성 치는데도, 버스는 해당 승객을 반쯤 매단 채 출발해 버리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9일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퍼지고 있는 이 영상은, 버스 출입문에 다리가 끼어있는 남성을 버스 바깥의 목격자들이 빼내주기 위해 애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시민들은 “문에 승객이 끼었다”고 소리쳤으나 어쩐 일인지 버스기사는 아우성을 뒤로하고 남성을 매단 상태로 출발해 버렸다.버스 기사가 왜 문을 열어주지 않았을까 의아스러운 이 영상에는 사실 반전의 내막이 있다.남미 뉴스를 전하는 ‘캐피탈닷컴’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6일 남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일어났다.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정류장 쪽 시민들은 ‘문을 열어 달라’고 소리쳤으나 버스 내부의 몇몇 승객들은 반대로 ‘문을 열어줘선 안된다’고 소리쳤다고 한다.다리가 낀 남성은 사실 한 여성 승객의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려던 소매치기범이었다. 문이 닫히는 찰나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양측의 엇갈리는 요청에 잠시 고민하던 운전기사는 절도범을 매달고 그냥 출발하기로 결정했다.이 운전기사는 지정된 경로를 벗어나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향했다. 절도범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났다. 이 경찰서의 ‘디에고 바스케즈’서장은 “휴대폰을 도난 당한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아 풀어줬다”고 설명했다.목격자 ‘호세 오 발레’ 씨는 “비슷한 일이 이 지역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해 현장에서 방송사의 인터뷰에 응하던 여성 주민이 돌발적으로 가슴을 드러내 가축에 수유하는 영상이 9일 유튜브에서 화제되고 있다.이 영상은 남미 페루의 방송사 ‘뉴스아메리카(noticiamerica)TV’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방송된 화면 중 일부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이 방송사의 기자는 최근 폭우로 폐허가 된 페루 리마시의 ‘루리간초(Lurigancho)’ 마을을 찾아가 생방송으로 현장 상황을 전했다.리포터는 한 여성 주민에게 다가가 당국의 지원 요청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강물이 넘쳐 가축을 모두 잃었다고 설명하면서 갑자기 셔츠를 들어 올려 가슴을 드러내더니 안고있던 새끼 돼지에게 수유를 시작했다.그는 “내 딸이 루카스라는 이름을 지어준 돼지다. 진흙속에서 구했다. 돼지의 어미와 다른 새끼들은 모두 죽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가족처럼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돌발상황에 깜짝놀란 촬영기자는 황급히 카메라를 옆쪽으로 돌렸고, 화면에는 주변에서 이 기이한 풍경을 바라보며 웃음짓는 마을 주민들의 표정이 잡혔다.페루 메트로는 “해당 장면은 캡쳐 형태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페루국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 이른바 ‘물백신’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감염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한 부분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오순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백신이 그 바이러스에 맞느냐는 문제가 제기된 부분이 있는데, 세계동물보건기구 OIE에서 작년 말 발표한 내용을 보면 그 바이러스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백신이 매칭돼서 효능이 있다고 돼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발생농장에서 항체 형성률이 낮게 나오는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지난 역학조사 등을 감안할 때 해당 농장의 백신 취급이나 접종이 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보은에서 발생한 농장 반경 500m 내에 11개 농장에 대해 항체 형성률을 검사했는데 100% 나온 농가가 3곳, 93.8%가 1곳, 87.5%가 2곳0.7%가 1곳 등 아주 높게 나왔다. 이 얘기는 제대로 접종하면 항체가 형성되고 효능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오 방역과장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보통 80% 이상 되면 우수한 방어력을 보인다고 하고 있다"며 "70% 대라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은 있고, 80% 이상이 되면 이제 아주 우수한 방어 능력을 보이는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또 "백신 같은 경우는 오일 백신이기 때문에 섬세한 보관 관리 등이 있어야 하고, 접종할 때 흔들거나 접종 요령이 있다. 그런 부분을 좀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손범규 변호사가 9일 "탄핵을 감행해 국정공백을 야기한 자들이 국정공백을 빨리 끝내라고 요구한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대통령을 도우려 나왔는지 탄핵을 받게끔 하려고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꼬았다.전날 야권 대표들은 긴급회동을 갖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대행의 퇴임 전인 3월 13일까지는 탄핵심판을 마쳐달라 주문을 했다.이에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손범규 변호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기들이 탄핵을 감행해서 국정공백을 야기해 놓고 또 헌법재판소에다가 빨리 끝내라. 그것도 인용해라. 이런 식으로 윽박지른다. 이건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말했다.그는 "국정공백이 초래되니까 빨리 끝내야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대통령의 무고함을 믿는 사람들이다. '터무니없는 탄핵이 빨리 끝나서 이 나라가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하지만 "자기들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놓고 국정공백을 빨리 끝내라고 한다. 국정공백이 없기를 그렇게 간절하는 사람들이 이런 터무니없고 맹랑한 탄핵을 왜 했냐?"고 말했다.또 "검찰이 그동안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만들어낸 수만 페이지의 수사기록에 대한 사실인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우리 쪽에서 증거신청을 하면 전부 다 그게 시간끌기냐? 자기가 하는 건 뭐 로맨스고 남이 하면 다 불륜이냐?"고 목소리를 높엿다.이에 박범계 의원은 같은 방송을 통해 "국회가 그냥 자의적으로 임의적으로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청난 결의를 했겠냐?"며 "엄연히 서울중앙지검, 대통령이 임명한 중앙지검장과 검사들에 의해서 수사가 시작이 됐고 수사 결론이 났다. 그 뒤에 국회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여당 포함해서 탄핵소추 의결을 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엄연히 지금 헌법재판소의 강일원 주심재판관의 경우에는 이 재판은 국정을 정상화하는, 그래서 국정농단이 있는지 없는지를 분명히 가리는 대통령에 대한 피청구인에 대한 일종의 파면절차에 가까운 재판이지 어떤 형사재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검찰과 특검에서의 여러 가지 수사 내용들이 다 증거로 제출돼서 수만 페이지 기록(때문에 지연된다고) 얘기하시는데, 헌법재판관들은 일주일이면 이 수만 페이지를 다 읽을 수 있다"며 "저도 판사할 때 수만 페이지가 아니라 수십 만 페이지짜리 기록도 봤다. 매주 한 번씩 하는 재판에 그거 다 처리한다"고 반박했다.또 "(언론을 향해)앵무새처럼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렇게 하시면 결국은 대통령을 도와주는 길이 아니고 대통령을 오히려 흠집을 내고 탄핵을 조기에 만들게 하는 그런 역작용이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스페인의 한 생방송 TV프로그램에서 카메라맨이 대놓고 여성 출연자의 가슴만 클로즈업해 빈축을 샀다.영국 미러는 8일, 촬영스태프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된 다이빙 서바이벌 TV쇼 ‘스플래시’ 스페인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문제의 장면은 여성 출연자 패트리시아 마르티네즈(Patricia Martinez)가 다이빙을 끝낸 후 결과를 기다리던 중에 나왔다.생방송으로 진행된 당시 방송에서 패트리시아와 또다른 남성 출연자는 고난이도의 다이빙을 선보인 뒤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기다리고 있었다.진행자는 결과를 기다리는 두사람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남성 출연자가 질문에 답했다. 그런데 카메라맨은 말하고 있는 남성은 비추지 않고 패트리시아의 가슴만 클로즈업해 화면을 가득 채웠다.맨몸에 얇은 수영복만 입은 터라 가슴 부위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패트리시아는 화면에 가슴만 나오고 있는 것을 알아챘는지, 자신의 가슴과 모니터를 번갈아 힐끗힐끗 바라보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카메라맨은 심사위원과의 대화중에도 가슴만 과하게 클로즈업했다.그럴 때마다 패트리시아는 옷 매무새를 바로 잡거나 머리의 물기를 짜내는 척 하며 가슴을 가리는 등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매체는 패트리시아가 다행히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밝은 표정을 지어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스플래시’는 2013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방영된 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스포츠 리얼리티쇼다. 한국에서도 2013년 8월 MBC에서 방영됐으나 출연진들의 잦은 부상으로 논란이 발생, 4회만에 폐지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치토스(Cheetos) 과자 한 조각이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비운의 고릴라 ‘하람베’를 닮은 치토스 조각이 이베이(ebay)에서 9만9900달러(약 1억 1400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다.이 치토스는 지난 1월 28일 경매에 올라왔다. ‘valuestampsinc’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판매자는 “하람베를 닮은 치토스를 발견했다”며 약 3.8cm 길이의 과자 조각을 경매에 부쳤다.‘하람베(Harambe)’는 지난해 5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사살된 롤런드 고릴라의 이름이다. 롤런드 고릴라는 전 세계에 300여 마리 밖에 없는 멸종 위기종이다.당시 동물원 측은 우리에 떨어진 4세 남자아이를 구하기 위해 총으로 하람베를 사살했다.하람베가 아이를 공격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하람베는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며 손으로 잡아끌거나 끌어 안으려는 행동을 취했다. 동물원측은 아이의 안전을 우려해 하람베를 사살했다.그러나 이후 동물학자들 사이에서 하람베의 행동이 아이를 공격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보호하려는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온·오프라인에서는 안타깝게 죽은 하람베를 추모하는 물결이 일었다.동물원 앞에는 새끼를 등에 업은 하람베 동상이 세워졌고, 아이를 방치한 부모나 성급한 사살 결정을 내린 동물원 관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일었다. 동물원 앞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기도했다.심지어 지난 미국 대선 전 한 여론조사 업체는 하람베를 후보에 포함시켰고 하람베는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와 비슷한 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같은 사연 덕에 하람베를 닮은 작은 과자 한조각이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 된 것이다. 이 과자 조각은 최초 11.99 달러(약 1만3000원)로 경매가 시작됐으나 입찰가는 폭발적으로 치솟아 9만9900 달러에 이른 후에야 낙찰됐다. 판매자는 “희귀 아이템을 모으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소장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찌감치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8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후보 난에 빠진 여권 일각에서 자신의 '재등판'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현재로선 제 마음이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김무성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 국민 앞에 한번 정치의 큰 결단을 내려서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를 바로 번복해 다시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참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김무성 의원은 "너무나 많은 곳에서 불출마를 번복하고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당혹스럽다"면서도 "지금 그런 (불출마 번복) 결심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김무성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바른정당 경선에 참여해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불출마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참 큰 고민에 빠진 것은 사실"이라고도 했다.하지만 “제가 대안으로 들어가서 흥행한다? 그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김무성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역사적으로 맡은 소명이 있는데 내팽개치고 대선에 뛰어드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전에 뛰어든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기본 자세가 아니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무성 의원은 "제가 제가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 선거를 총괄지휘했던 사람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 누구든 책임져야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대통령이 제가 볼 때는 큰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고 저라도 책임져야겠다고 해서 불출마 선언하게 된 것"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하기도 햇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자신의 ‘재등판론’에 대해 7일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앞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중도하차 한데 이어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부진을 거듭하자 보수층에서 ‘김무성이 보수진영 대표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의 한 측근은 김의원이 ‘잘 모르겠다. 골이 아프다’고 말한 것으로 8일 언론에 밝혔다.이는 지난 2일에도 “대선 불출마와 백의종군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던 것과 다소 차이가 난다.지난 2일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라디오방송을 통해 “김무성 의원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법으로 안 된다고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 국민적 여론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김 의원의 재등판론에 불을 지폈다.이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8일 YTN라디오에서 “불출마를 번복해서 다시 출마할 거라고 보진 않지만, 당원이나 국민의 여론이 ‘출마 하라’는 상황이 아주 높게 되면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재등판론에 힘을 실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젊은 여성 간호사가 교통사고를 당한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고 있는 사진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6일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올라와 화제되고 있는 이 사진 속 간호사의 이름은 ‘구오 해이화’(33)다.런민왕(人民网) 등 중국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산둥성 지닝시에 있는 ‘인민 1병원’에 교통사고를 당한 일가족이 실려왔다. 가족은 이날 결혼식장을 다녀오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에는 7개월 된 아기를 가진 부부와 아기의 외삼촌이 타고 있었다. 아기의 어머니가 뇌에 큰 손상을 입어 위급한 상황에서, 오랜시간 젖을 먹지 못한 아기는 너무 울어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간호사들은 분유를 사와 아기에게 먹여 봤지만 소용없었다. 평소 모유를 먹던 아기는 분유를 거부했고,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간호사들은 “아기의 열이 38.6도까지 치솟았다. 아기는 외할머니의 목을 빨고 있었다”고 전했다.이 때 신경외과 소속 간호사 구오 씨가 모유 수유를 자처하고 나섰다. 구오 씨는 병실 한켠에서 아이에게 젖을 물렸고, 아기는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아기의 외할머니는 “구오 씨는 구세주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오씨는 자신도 젖먹이 아기를 가졌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업무가 끝난 후에도 병원에 남아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했다.두 아기에게 충분히 먹일 젖이 부족했던 구오 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우는 아기에게 젖을 주고 싶은 것은 엄마의 본능”이라며 “아기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주는 최선의 방법은 모유다. 특히 아픈 아이들에게 모유가 가장 좋은 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기는 간호사의 모유를 먹고 하루하루 회복해 현재는 건강한 상태 인것으로 전해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숙박 공유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가정집을 찾아갔다가 자살 현장을 목격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5일 오후 일본 여행 정보를 교환하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후쿠오카에서 지인이 자살사건에 휘말려서 (현지)서부경찰서에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지인이 ‘에어비앤비’로 방을 예약하고 집에 찾아갔더니, 집주인이 키가 있는 위치를 알려줘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현관에 어떤 사람이 목을 매달고 자살한 상태였다고 한다”라고 사건의 요지를 알렸다.이어 “주인에게 연락이 안 돼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죽은 사람이 집주인인것 같다고 한다. 지인은 지금 참고인으로 조사 받는 중인데 피의자로 몰릴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인이 대사관에 신고했다는 연락을 끝으로 통화가 안 된다”며 “혹시 근처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을까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올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이 후 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후기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인이 새벽 4시에 조사에서 풀려나 오늘 아침 9시 배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한다.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썼다.그는 “살다 보니 별의별일이 다 있다. 여행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일본 후쿠오카현 경찰본부 보도계장은 “한국인이 자살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자세한 수사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한편, 에어비앤비(Airbnb)는 일반인이 자신의 빈방이나 별장을 여행객에게 빌려줄 수 있도록 만든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다. 여행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구하고, 집주인은 사용하지 않는 방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일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먼저 가서 잘 하라'고 말했다"며 합류 기대를 드러냈다.손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발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통합을 선언한다고 미리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 전 대표가)온다는 얘기나 이런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통합이라고 하는 개혁 세력의 결집이 곧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김 전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뒤 '손 의장과 국민의당의 통합으로 판도에 변화가 있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슨 변화가 있겠냐"고 답했다.김 전 대표는 또 '제3지대에서 (김 전 대표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는 말에도 "자기네들끼리 한다는데 그걸 내가 뭐라고 그렇겠냐"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자진 탈당을 결심해주지 않으면 당이 강제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 한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질문을 받자 "그 이야기는 이정현 대표 시절, 윤리 위원회 구성할 때 부터 논의가 있었다. 윤리위 구성 이후 지도부 논의 결과 '대통령이 자진 탈당을 결심해주지 않으면 당 자체 윤리위에서 탈당을 강제하는 그런 사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정했다"며 "지금도 그 원칙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그는 ‘의사를 물어본건 맞냐?’는 질문에 "당에서 그렇게 원칙을 정했다는 것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며 "당이 그렇게 결정했다는 걸 언론을 통해 듣는 것과 직접 듣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예의차원에서 청와대에 비서진을 통해 전달했다"고 답했다.이어 "우리는 그렇게 정했으니까 판단은 청와대에서 해주길 바란다는 취지"라며 이에 청와대는 "결정을 해줬다니 잘 알겠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시점이나 이런것은 청와대에 맡겨달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그러니까 우리 당의 결정 사항을 말씀드리려 간 거지 청와대의 뭐를 강요한다든지 강제로 권유한다던지 그런 의미로 간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알아서 결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언제 될지, 실행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참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민주화 이후,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 빼고는 전부 다 막판에 당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도 쫓겨났지만 지금 야당에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사진 안 걸려 있냐? 이게 뭐하는 일인가? 당당하지 못한 일 아니냐?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영광도, 오욕도 함께 하는 거다. 당과 함께. 그게 역사 아니냐? 아들이 잘못했다고 호적에서 파내면 그게 아들이 아니냐?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 정당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7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탄핵 기각을 주장하면서 모순된 행동 아니냐”고 반문했다.유 의원은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자 "사실이냐?"고 물으며 "글쎄요. 탈당 문제는 대통령 본인께서 정리를 진작하는게 맞았다고 생각한다. 당에서 그런 이야기 나오기 전에"라고 말했다.하지만 이어 "근데 새누리당이 뒤늦게 탈당 권유 했다는거는 많이 늦음 감 있을뿐 아니라 이번 탄핵에 대해 새누리당아 취하는 입장하고 이런거하고 모순된거 아니냐"고 말했다.그는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탈당 요구는 앞뒤가 안맞는거 아니냐. 방금 처음 들은 이야기라서 저도 조금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이날 오전 한 언론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달 말 '1호 당원'인 박근혜 대통령에 자진 탈당을 건의했다"고 보도했으나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도부의 그 어떤 사람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 줄에 11만 원 짜리 김밥이 일본의 한 백화점에 등장했다.일본의 ‘핫’한 이슈를 전하는 영자 매체 ‘로켓뉴스24’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 식품 코너에 금빛 김밥이 등장해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일본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쌀로 지은 밥에, 전국 각 특산지서 공수한 12가지의 최고급 해산물을 얹고 금박지를 입힌 김으로 싼 이 김밥의 가격은 한줄에 1만800엔(약 11만 원)이다. 이 김밥은 ‘세쓰분’(節分)이라는 일본의 명절을 맞아 선보인 상품이다.세쓰분은 우리나라의 입춘 전날에 해당한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입춘,입하,입추,입동의 전날을 특별하게 여긴다. 특히 입춘 전날은 명절로 쇤다.일본인들은 이날 악귀를 쫓는 다양한 풍습을 따르는데, 그 중 자르지 않은 김밥 한 줄을 한 번에 다 먹으면 행운이 따른다고 믿어 특색있는 김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이날 김밥을 구입한 ‘세이지 나카자와’씨는 “올해 악운을 물리치기 위해 가장 비싼 김밥을 찾아 다녔다”며 구입한 11만원 짜리 김밥을 그자리에서 한 입에 먹어치웠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