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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0월 1일부터 유성구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시 개통은 시가 추진 중인 서대전 나들목과 두계3가 도로확장공사 구간으로 추석 연휴 동안 교통량이 늘 것을 대비한 조치다. 시는 임시 개통을 하면 신호 대기 없이 통행이 가능해져 귀성, 귀경 차량의 정체 완화와 사고 위험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평상시에 대전과 계룡을 오가는 출퇴근 차량의 통행시간이 약 5~1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개통 초기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 사전 홍보와 현장 교통관리,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실시간 안내, 속도 제한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제화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방동교 임시개통은 추석 연휴 전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한편, 서대전나들목~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는 1993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늘린 이후에 30여 년 만에 추진되는 확장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90%에 달해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배재대가 18일 교내에서 ‘청년 고용과 지역 정주를 위한 실행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책이 함께하는 대전, 청년이 머무는 대전, 대학이 움직이는 대전이라는 주제로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지역,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년 일자리 현황 및 정책 전환 방향을 발표하고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 정책 및 사업을 소개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지역 맞춤 전략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조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고, ‘청년 고용과 지역 정주를 위한 대학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청년 지원 예산 부족과 정책 분산으로 인한 피로감을 지적하고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졸업 후 막막함을 줄이기 위한 지역 기반 연대와 행동의 필요성, 대학과 지역이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활성화 필요성도 제기됐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배재대가 교내에서 ‘청년 고용과 지역 정주를 위한 실행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책이 함께하는 대전, 청년이 머무는 대전, 대학이 움직이는 대전이라는 주제로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지역,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년 일자리 현황과 정책 전환 방향 발표와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지방소멸 대응기금과 지역 맞춤 전략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의 조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고, ‘청년 고용과 지역 정주를 위한 대학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청년 지원 예산 부족과 정책 분산으로 인한 피로감을 지적하고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졸업 후 막막함을 줄이기 위한 지역 기반 연대와 행동의 필요성, 대학과 지역이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활성화 필요성도 제기됐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국회를 찾아 현안 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부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시가 국회에 건의한 사업은 교통, 의료, 문화, 도심혁신 등이다. 트램 2호선 건설비 증액(200억 원)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29억6000만 원), 웹툰 클러스터 설계비(15억 원), 3칸 굴절차량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비(40억5000만 원),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용역비(5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법동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 보강, 3·8 민주의거 기념사업, 중구 목달동 도로 확장,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도 포함됐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극심한 무더위가 물러나고 요란한 가을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알록달록한 색깔의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국회를 찾아 현안 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부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인 대전이 도약하려면 지금이 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이끌겠다”라고 했다.시가 국회에 건의한 사업은 교통, 의료, 문화, 도심혁신 등이다. 트램 2호선 건설비 증액(200억 원)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29억6000만 원), 웹툰 클러스터 설계비(15억 원 ), 3칸 굴절차량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비(40억5000만 원),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용역비(5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법동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3.8민주의거 기념사업, 중구 목달동 도로 확장,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소관 부처를 상대로 면담을 이어가며 11월부터는 국회에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캠프를 운영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전 세계에 단 한 장 남아 있어 가장 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사진)’를 포함해 65개국 희귀 우표 20여만 장이 국내에 소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세계 우표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1센트 마젠타 우표가 선보인다. 이 우표는 1856년 당시 영국령 기아나(현 가이아나)에서 폭풍 때문에 우표 공급이 끊기자 우체국장이 발행한 임시 우표다. 현재 단 한 장만이 남아 있으며 2021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830만 달러(약 115억 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로 기록됐다.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우표 작품 20여만 장도 전시된다. 우표 작품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예술, 문화유산, K-컬처, 환경 등 7개의 주제로 한 전시관이 마련됐다. 각각의 전시관에서는 예술과 역사를 담은 다양한 실물 우표를 볼 수 있으며, 우표와 연관된 예술작품과 문화유산 등을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발행 우표인 ‘문위우표(文位郵票)’도 전시된다. 1884년 11월 18일에 발행된 문위우표는 당시 화폐단위로 5문, 10문, 25문, 50문, 100문의 5종으로 계획됐지만 실제로 5문과 10문 두 종류만 사용됐다. 이 우표들은 서울과 인천 사이의 우편물에 사용됐지만 갑신정변의 실패로 우정총국이 1884년 12월 8일에 폐지되면서 문위우표도 20일 만에 사용이 중지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수집가들에 의해 사용된 문위우표 27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1988년 서울 올림픽 호돌이 마스코트를 제작한 김현 디자이너를 포함해 전현직 우표 디자이너의 사인회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1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관람객의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우표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뇌파 집중도를 활용한 편지 날리기 게임, 로봇 드로잉을 통한 초상화 우표 체험, 세계지도를 터치하면 각국의 우표가 등장하는 상호작용 장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을 우표 속 인물로 실시간으로 변환하는 포토부스, 그림을 우표 스타일로 변환하는 그래피티 체험도 준비됐다. 세계우표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전시회에 오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각의 우표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은 물론 우표를 연구하고 수집하는 ‘우취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전 세계에 단 한 장 남아 있어 가장 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사진)’를 포함해 65개국 희귀우표 20여만 장이 국내에 소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세계 우표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1센트 마젠타 우표가 선보인다. 이 우표는 1856년 당시 영국령 기아나(현 가이아나)에서 폭풍 때문에 우표 공급이 끊기자 우체국장이 발행한 임시 우표다. 현재 단 한 장만이 남아 있으며 2021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830만 달러(약 115억 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로 기록됐다.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우표 작품 20여만 장도 전시된다. 우표 작품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예술, 문화유산, K-컬처, 환경 등 7개의 주제로 한 전시관이 마련됐다. 각각의 전시관에서는 예술과 역사를 담은 다양한 실물 우표를 볼 수 있으며, 우표와 연관된 예술작품과 문화유산 등을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발행 우표인 ‘문위우표(文位郵票)’도 전시된다. 1884년 11월 18일에 발행된 문위우표는 당시 화폐단위로 5문, 10문, 25문, 50문, 100문의 5종으로 계획됐지만 실제로 5문과 10문 두 종류만 사용됐다. 이 우표들은 서울과 인천 사이의 우편물에 사용됐지만 갑신정변의 실패로 우정총국이 1884년 12월 8일에 폐지되면서 문위우표도 20일 만에 사용이 중지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수집가들에 의해 사용된 문위우표 27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1988년 서울올림픽 호돌이 마스코트를 제작한 김현 디자이너를 포함해 전현직 우표 디자이너의 사인회도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11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관람객의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우표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뇌파 집중도를 활용한 편지 날리기 게임, 로봇 드로잉을 통한 초상화 우표 체험, 세계 지도를 터치하면 각국의 우표가 등장하는 상호작용 장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사진을 우표 속 인물로 실시간으로 변환하는 포토부스, 그림을 우표 스타일로 변환하는 그래피티 체험도 준비됐다. 세계우표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전시회에 오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각의 우표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은 물론 우표를 연구하고 수집하는 ‘우취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은 9월 이달의 임산물로 꽃송이버섯(사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꽃다발을 닮아 이름 붙은 꽃송이버섯은 주로 낙엽송·잣나무 등 침엽수의 뿌리나 그루터기에서 자생한다. 생육 조건이 까다롭고 자란 뒤 약 20일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톱밥 배지를 이용한 인공재배 기술로 손쉽게 수확할 수 있게 됐다. 꽃송이버섯은 천연 항암제로 불리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말린 꽃송이버섯 100g에는 43g 이상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이 밖에도 필수 아미노산 18종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서는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해 중성지방 축적을 줄이고 체지방 연소를 촉진해 비만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송이버섯은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잘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기도 하고, 꼬들꼬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해산물과 비슷해 국,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꽃송이버섯은 독특한 형태와 뛰어난 영양 성분을 모두 갖춘 임산물”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은 9월 이달의 임산물로 꽃송이버섯(사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꽃다발을 닮아 이름 붙은 꽃송이버섯은 주로 낙엽송·잣나무 등 침엽수의 뿌리나 그루터기에서 자생한다. 생육 조건이 까다롭고 자란 뒤 약 20일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톱밥 배지를 이용한 인공재배 기술로 손쉽게 수확할 수 있게 됐다.꽃송이버섯은 천연 항암제로 불리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말린 꽃송이버섯 100g에는 43g 이상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이 밖에도 필수 아미노산 18종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서는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해 중성지방 축적을 줄이고 체지방 연소를 촉진해 비만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꽃송이버섯은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잘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기도 하고, 꼬들꼬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해산물과 비슷해 국,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꽃송이버섯은 독특한 형태와 뛰어난 영양 성분을 모두 갖춘 임산물”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지난달 대전역 일대에서 아흐레 동안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에 총 216만 명이 찾았고, 직간접 경제 효과는 402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 회의에서 이번 축제에 총 216만 명이 방문해 2년 연속 국내 축제 중 최단기간에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축제 경제 효과는 총 40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효과 1108억 원, 간접 효과 2913억 원 등으로 대전을 찾은 관람객 등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이용한 데 따른 효과다. 대학생 2808명을 대상으로 단기간 일자리도 만들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축제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총 1728만 회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구글 트렌드 지수에서 대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시민 참여도 늘었다. 2000여 명이 참여한 시민대합창을 비롯해 일반 시민 공연 참여자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3294명에 달했으며, 자원봉사자 1695명까지 포함하면 약 5000명이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된 옛 충남도청사 ‘패밀리 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다녀갔다. 지역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활용해 만든 열쇠고리나 옷 같은 상품 판매액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2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기간에만 9395상자가 팔렸다”라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본 따르기에 좋은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원주시와 화천군, 충남 천안시와 보령시를 포함해 10여 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졌다. 안전, 환경, 먹거리 관리도 철저했다. 하루 평균 817명의 안전요원이 현장을 지켰고, 인공지능(AI) 기반 인파 관리 시스템이 운영됐다. 다회용기 135만 개 지원과 8000명이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704개 음식점 위생 점검으로 3년 연속 안전사고와 쓰레기, 바가지요금이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를 이어갔다. 시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인기, 유명 빵집과 맛집 등과 함께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에서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 9위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축제와 연계해 도시 명성이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증진,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었다”며 “해외 콘텐츠를 강화하고 원도심을 넘어 대전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세종연구원은 출범 10년 만에 대전연구원과 세종 평생교육정책연구원으로 각각 분리돼 새롭게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 개원한 대전연구원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해 확대 운영됐다. 대전과 세종의 행정환경 및 정책 수요가 달라지면서 독립적인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분리 논의를 해왔고, 올해 3월 각각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의결했다. 실무 회의를 거쳐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이 확정됐다. 이날 대전연구원은 출범했고,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병합해 새로 출범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도 이달 분리와 통합 절차를 마친다. 이번 분리와 관련해 별도 인력 충원은 없다. 한편 현판 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연구원 및 이사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전연구원이 대전의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대전연구원은 세종,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대전 충남 행정통합 연계정책,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전략산업 거점 구축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조선 전기 불상 형식과 기법을 담고 있는 세종시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의면에 있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향후 30일 동안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가 끝나면 국가 보물로 최종 지정된다.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별도의 조성 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승은 알 수 없다. 다만 불상 얼굴과 이목구비 표현, 신체 비례 등 양식적 특징상 조선 전기(16세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방사성탄소연대 분석 결과 이 불상은 1508∼1520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높이 194.2cm, 무릎 폭 132cm로 나무로 윤곽까지 만든 후 소량의 흙으로 세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소조불은 나무로 개략적인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흙으로 대부분의 상을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현존 수량이 얼마 없는 16세기의 불상으로서의 희소성과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용모와 형상의 표현에서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지난달 대전역 일대에서 아흐레 동안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총 216만 명이 찾았고, 직간접 경제효과는 402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 회의에서 이번 축제에 총 216만 명이 방문해 2년 연속 국내 축제 중 최단기간에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축제 경제 효과는 총 40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효과 1108억 원, 간접 효과 2913억 원 등으로 대전을 찾은 관람객 등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머문 데 따른 효과다. 대학생 2808명을 대상으로 단기간 일자리도 만들었다.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축제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총 1728만 회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구글 트렌드 지수에서 대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시민참여도 늘었다. 2000여 명이 참여한 시민대합창을 비롯해 일반 시민 공연 참여자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3294명에 달했으며, 자원봉사자 1695명까지 포함하면 약 5000명이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된 옛 충남도청사 ‘패밀리 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다녀갔다. 지역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활용해 만든 열쇠고리나 옷 같은 상품 판매액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2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기간에만 9395상자가 팔렸다”라고 말했다.대전 0시 축제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본따르기에 좋은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원주시와 화천군, 충남 천안시, 보령시를 포함해 10여 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졌다. 안전, 환경, 먹거리 관리도 철저했다. 하루 평균 817명의 안전요원이 현장을 지켰고, 인공지능(AI) 기반 인파 관리시스템이 운영됐다. 다회용기 135만 개 지원과 8000명이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704개 음식점 위생 점검으로 3년 연속 안전사고와 쓰레기, 바가지요금이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를 이어갔다.시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인기, 유명 빵집과 맛집 등과 함께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에서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 9위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축제와 연계해 도시 명성이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증진,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었다”라며 “해외 콘텐츠를 강화하고 원도심을 넘어 대전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조선 전기 불상 형식과 기법을 담고 있는 세종시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사진)이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의면에 있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향후 30일 동안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가 끝나면 국가 보물로 최종 지정된다.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별도의 조성 발원문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승은 알 수 없다. 다만, 불상 얼굴과 이목구비 표현, 신체 비례 등 양식적 특징상 조선 전기(16세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방사성탄소연대 분석 결과 이 불상은 1508~1520년 사이 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높이 194.2㎝, 무릎 폭 132㎝로 나무로 윤곽까지 만든 후 소량의 흙으로 세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소조불은 나무로 개략적인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흙으로 대부분의 상을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현존 수량이 얼마 없는 16세기의 불상으로서의 희소성과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용모와 형상의 표현에서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세종연구원은 출범 10년 만에 대전연구원과 세종 평생교육정책연구원으로 각각 분리돼 새롭게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2001년 개원한 대전연구원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해 확대 운영됐다. 대전과 세종 행정환경과 정책 수요가 각각 달라지면서 독립적인 연구기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분리 논의를 해왔고, 올해 3월 각각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의결했다. 실무 회의를 거쳐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이 확정됐다. 이날 대전 연구원은 출범했고,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병합해 새로 출범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도 이달 분리와 통합 절차를 마친다. 이번 분리와 관련해 별도 인력 충원은 없다.한편, 현판 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연구원 및 이사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전연구원이 대전의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대전연구원은 세종,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대전 충남 행정통합 연계정책,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전략산업 거점 구축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7∼12월) 시 산하 8개 공공기관에서 신규직원 83명을 뽑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채용에는 시 산하 대전도시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관광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대전청년내일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채용 인원은 일반직 41명, 공무직 42명 등 총 83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직은 공개경쟁 18명, 경력경쟁 23명이며, 공무직은 공개경쟁 15명, 경력경쟁 27명이다. 원서 접수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대전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 사람당 한 개 기관, 한 가지 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11월 8일 예정)과 2차 서류전형,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공공기관에서 요청한 과목에 대해 시가 주관해 실시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기관별 전형 일정에 따라 개별 시행된다. 채용 관련 문의는 필기시험 채용 전반은 시 인사혁신담당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각 공공기관에 하면 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낮과 밤의 큰 일교차 속에 초가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대전 유성구 수통골 계곡 산책길에 낙엽이 내려앉아 운치를 더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가 올해 들어 20, 30대 젊은층의 인구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12년 만에 인구 감소세를 끊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1596명으로, 지난해 12월(143만9157명)보다 2439명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전으로 전입한 인구는 5만8226명, 같은 기간 전출한 인구는 5만4411명으로 총 순유입 인구는 381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순유입은 최근 넉 달 동안 이어졌다. 5월 214명을 시작으로 6월 157명, 7월 918명, 8월 914명이 순유입됐다. 전입 사유를 보면 취업·사업 등 직업 요인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결혼·합가·분가), 교육, 주택·주거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만4020명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는 1만1079명(19.1%)으로, 전입 인구 10명 가운데 6명은 20, 30대였다. 그동안 대전시는 2020년 1만988명, 2021년 1만1631명, 2022년 6179명, 2023년 3856명, 2024년 3059명 등 매년 수도권과 타 지역으로 인구 유출이 이어져 왔다. 시는 청년 일자리, 교육, 주거 지원을 강화하면서 젊은 세대가 다시 대전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선 8기 들어서는 산업단지 1768만5950m²(약 535만 평) 조성, 상장기업 수 66개(시가총액 76조 원·광역시 2위),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만 18∼39세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1인당 250만 원 지급 등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전국적으로는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기준 전국 인구는 5115만4981명으로 지난해 말(5121만7221명)보다 6만2240명 줄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933만1828명)보다 9965명 줄어든 932만1863명, 부산도 같은 기간 1만6623명 감소한 324만997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12곳에서 인구가 줄었으며,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대전·인천·세종·경기·충북 등 5곳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입자의 60% 이상이 청년층이라는 건 대전이 청년들에게 선택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전입 사유에서도 60% 이상이 직업과 가족이다. 단순 인구 증가보다 중요한 점은 청년이 대전에 정착해 일하고 결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가 올해 들어 20~30대 젊은 층의 인구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12년 만에 인구 감소세를 끊고 증가세로 돌아섰다.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1596명으로, 지난해 12월(143만9157명)보다 2439명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전으로 전입한 인구는 5만8226명, 같은 기간 전출한 인구는 5만4411명으로 총 순유입 인구는 381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순유입은 최근 넉 달 동안 이어졌다. 5월 214명을 시작으로 6월 157명, 7월 918명, 8월 914명이 각각 순유입됐다.전입 사유를 보면 취업·사업 등 직업 요인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결혼·합가·분가), 교육, 주택·주거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만4020명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는 1만1079명(19.1%)으로, 전입 인구 10명 가운데 6명은 20~30대였다.그동안 대전시는 2020년 1만988명, 2021년 1만1631명, 2022년 6179명, 2023년 3856명, 2024년 3059명 등 매년 수도권과 타 지역으로 인구 유출이 이어져 왔다. 시는 청년 일자리, 교육, 주거 지원을 강화하면서 젊은 세대가 다시 대전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선 8기 들어서는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상장기업 수 66개(시가총액 76조 원·광역시 2위),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만 18~39세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1인당 250만 원 지급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전국적으로는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기준 전국 인구는 5115만4981명으로 지난해 말(5121만7221명)보다 6만2240명 줄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933만1828명)보다 9965명 줄어든 932만1863명, 부산도 같은 기간 1만6623명 감소한 324만997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12곳에서 인구가 줄었으며,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대전·인천·세종·경기·충북 등 5곳뿐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전입자의 60% 이상이 청년층이라는 건 대전이 청년들에게 선택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전입 사유에서도 60% 이상이 직업과 가족이다. 단순 인구 증가보다 중요한 점은 청년이 대전에 정착해 일하고 결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