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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수면 패턴 분석 기능을 결합한 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슬립테크(수면 기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비렉스 혁신 매트리스’ 3종을 처음 공개하고 이들 제품을 올해 상반기(1∼6월) 중 공식 판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대표 제품은 스트레칭 기능을 적용한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다. 매트리스 내부에 탑재된 듀얼 스트레칭셀이 중앙부를 들어 올려 이용자의 허리 부위를 이완시키도록 설계됐다. 비렉스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는 침대와 안마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비렉스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시간과 호흡, 심박, 뒤척임 등을 분석해 준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카페·빵집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달콤한 디저트가 이제는 편의점 매대 한쪽을 가득 채워 가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편의점들이 ‘디저트 핫플’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 24일 CU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이 이달 12일 문을 열었는데요. 보통 CU 매장보다 디저트 상품 비중을 30%가량 늘린 디저트 전문 매장입니다. 최근 방문해 보니 파스텔톤의 분홍빛과 보랏빛으로 물들인 120㎡(약 36평) 규모의 매장 내부는 놀이공원의 캔디숍을 옮겨놓은 듯했습니다. 매장 한복판에는 라면 조리기 대신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휘핑크림 디스펜서(정량 공급기)와 에어프라이기가 자리했고, 진열대에는 삼각김밥 대신 ‘두바이 디저트’와 ‘연세우유 크림빵’ 등 인기 디저트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상품도 다수 배치됐습니다. CU의 자체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 커피’와 자사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 ‘리얼 스무디 기계’, 조각 생과일이 담긴 ‘생과일 키오스크’도 마련됐습니다. CU는 “MZ세대는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해 디저트 카테고리를 편의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개점 후 8일간 방문객 수는 일반 점포 대비 2배 수준에 이르렀고, 전체 매출에서 빵과 떡, 디저트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선까지 높아졌습니다. 디저트 상품 구색 확대에 나선 것은 CU뿐만이 아닙니다. GS25도 베이글과 모찌롤, 생크림빵, 푸딩, 케이크, 마들렌 등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서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서울우유 컬래버 시리즈’는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꼽힙니다.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총 14종의 디저트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6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세븐일레븐도 수입 디저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트렌드 상품, 고단백·저당 제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정 수량으로 출시돼 조기 완판된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 ‘생초코파이’와 건강 디저트 ‘Dole 아사이볼’ 등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디저트 상품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늘었습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다이소가 개당 100원 수준인 생리대를 출시한다. 다이소는 5월부터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100% 국내산 생리대를 ‘10개 1000원’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개당 200∼250원 수준인 기존 제품들의 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60% 저렴하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통상 생리대는 대용량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이지만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의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40% 비싸다고 지적한 후 국내 업체들의 생리대 가격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이 80%가 넘는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제조사들은 중저가 생리대 공급을 확대하고 저가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이마트와 편의점 CU도 생리대 할인 행사를 이어가며 가격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카페·빵집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달콤한 디저트가 이제는 편의점 매대 한쪽을 가득 채워가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편의점들이 ‘디저트 핫플’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24일 CU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이 이달 12일 문을 열었는데요. 보통 CU 매장보다 디저트 상품 비중을 30%가량 늘린 디저트 전문 매장입니다. 최근 방문해 보니 파스텔톤의 분홍빛과 보라빛으로 물들인 120㎡(약 36평) 규모의 매장 내부는 놀이공원의 캔디숍을 옮겨놓은 듯했습니다. 매장 한복판에는 라면 조리기 대신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휘핑크림 디스펜서(정량 공급기)와 에어프라이기가 자리했고, 진열대에는 삼각김밥 대신 ‘두바이 디저트’와 ‘연세우유 크림빵’ 등 인기 디저트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상품도 다수 배치됐습니다. CU의 자체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 커피’와 자사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 ‘리얼 스무디 기계’, 조각 생과일이 담긴 ‘생과일 키오스크’도 마련됐습니다. CU는 “MZ세대는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해 디저트 카테고리를 편의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개점 후 8일간 방문객 수는 일반 점포 대비 2배 수준에 이르렀고, 전체 매출에서 빵과 떡, 디저트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선까지 높아졌습니다.디저트 상품 구색 확대에 나선 것은 CU뿐만이 아닙니다. GS25도 베이글과 모찌롤, 생크림빵, 푸딩, 케이크, 마들렌 등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서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서울우유 컬래버 시리즈’는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꼽힙니다.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총 14종의 디저트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6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세븐일레븐도 수입 디저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트렌드 상품, 고단백·저당 제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정 수량으로 출시돼 조기 완판된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 ‘생초코파이’와 건강 디저트 ‘Dole 아사이볼’ 등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디저트 상품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늘었습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아성다이소가 ‘100원 생리대’를 판매한다.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를 5월부터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깨끗한나라가 전량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 가격은 기존 판매가와 비교하면 최대 60%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를 중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 대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리대는 대용량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지만, 고객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을 저렴하게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을 지키며 물가안정과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러닝, 걷기, 하이킹 등 일상 속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스포츠웨어 시장의 고객층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주요 패션 브랜드들이 장시간 보행에 적합한 경량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는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를 포함한 전 연령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무게 312g(260mm 한 짝 기준)의 초경량 하이킹화 ‘플렉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고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인 고어텍스사와 공동 개발한 ‘고어텍스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해 가볍고 유연한 착화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D 곡선 채널 구조의 ‘플로우 채널 시스템’을 통해 보행 시 지면 충격을 분산하도록 설계했다. 데상트코리아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도 경량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짝당 약 208g의 ‘올데이 밸런스 워킹화’(사진)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해 장시간 보행에 적합하도록 설계했으며, 디자인적 요소도 강화했다. 여행과 야외활동 등 40대 이상 소비자의 활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블랙야크도 최근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이고 산길과 숲길 등 비포장 지형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까지 소화할 수 있는 ‘트레일 X’를 선보였다. 무게는 한 짝에 약 315g이며, 미드솔(신발 밑창의 가운데 층)에 서로 다른 쿠션 소재를 겹친 이중 구조를 적용해 착화감을 높였다. 방수와 투습 기능을 더해 비나 눈이 오는 환경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성을 강화한 경량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배경에는 운동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한 점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의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율은 2022년 61.2%에서 지난해 62.9%로 상승했다. 특히 60대와 70대는 각각 59.6%에서 65.8%로, 54.3%에서 59.5%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러닝이나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MZ세대뿐 아니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시니어층까지 아우르는 제품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장 전체 식수 가운데 간편식 코너 이용 비중이 28%로 역대 최고치였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4%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간편식 확대는 자체 제조 품목 수를 대폭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1000억 원을 투자해 전문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푸드센터’를 구축한 이후 간편식 품목을 기존 30종에서 650종으로 확대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정부가 2030년까지 방산 참여 스타트업 100개사와 벤처천억기업(연매출 1000억 원 이상) 3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방산 생태계로의 진입, 성장, 상생협력 확대 등 3대 정책 방향이 담겼다. 진입 단계에서는 육·해·공군 및 체계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국방 AX 거점’을 통해 군 소요와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장 지원 정책에서는 군과 체계기업이 개발 초기부터 기술검증, 연구개발(R&D), 양산까지 연계해 패키지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상생협력 분야에서는 방산 상생수준평가를 도입해 우수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기존 체계 기업 중심의 방위사업 계약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단위 계약 제도도 도입한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 설)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중국인 방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업계는 춘제 특수가 연중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침체됐던 유통업계에 중국인의 소비가 실적 반등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자사 춘제 프로모션을 진행한 13∼18일 전 점포 기준 중화권 고객 매출은 전년 춘제 동기(1월 24∼29일) 대비 260%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4∼18일 본점 기준으로 전년 동기 춘제(1월 26∼30일) 대비 416%,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K패션 업체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무신사는 이달 14∼18일 편집숍 전 점포 기준 중화권 고객 거래 건수가 지난해 동기 춘제와 비교해 289%, 거래 금액은 280.6% 늘었다.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1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마뗑킴은 명동점과 도산점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9% 늘었다. 편의점과 CJ올리브영도 춘제 수혜를 입었다. GS25는 15∼18일 기준으로 지난해 춘제(1월 28∼31일) 대비 중국인 고객 매출이 99.5% 증가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춘제 연휴 기간에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작년보다 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유통업계의 춘제 매출이 큰 폭으로 뛴 배경에는 지난해 9월 시행된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과 원화 약세, K컬처 확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일본 관광과 문화 콘텐츠 수입을 제한하는 ‘한일령(限日令)’ 여파가 이어지면서 춘제 수요가 한국으로 몰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나얼(去哪兒)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에 한국이 올라 일본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춘제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연휴와 비교해 44% 늘어난 1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춘제 특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은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방한 중국인 수는 548만969명으로 전년(460만3273명) 대비 19.1%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602만3021명)과 비교하면 90% 이상 회복한 수준이다. 올해는 증가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행·관광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야놀자리서치는 올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615만 명에 이르고,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본격화되면 최대 700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은 한일령으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더해져 사드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화장품, 의류, 백화점 등 소비재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롯데백화점이 춘절(春節·중국의 설) 기간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전 점포 기준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이 전년 춘절 동기간(1월 24~29일) 대비 26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춘절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매출도 120% 증가했다.특히 패션 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패션 카테고리의 중화권 고객 매출은 지난해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1월 24~30일) 대비 54배로 급증했다. 이 기간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도 140% 늘었다. 뷰티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춘절 프로모션 기간 본점 기준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80% 늘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오홍슈 자사 계정의 팔로우와 좋아요 수 등도 춘절 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지역 점포도 춘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춘절 기간 부산항에 1만 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190% 증가했고, 특히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늘었다. 롯데몰 동부산점도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춘절 연휴가 최장 9일인 데다, 연휴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춘절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연휴 전부터 입국자를 포함하면 최대 25만명으로, 지난해 춘제 연휴 대비 52% 늘어난 규모다.춘절 기간 프로모션을 확대한 점도 실적 호조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인 ‘뮷즈’ 감사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K팝 아이돌과 협업한 패션 컬렉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유일하게 대만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라인페이’ 가맹 제휴를 맺은 점도 중화권 고객 유입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한국맥도날드가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를 7400원에서 76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 최근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도 가격을 올리는 등 외식업계 대표 브랜드의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가계 외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맥도날드는 20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전체 79개 메뉴 중 35개(44%)다. 품목별로는 버거 13종, 모닝 5종, 사이드·디저트 6종, 음료 11종이 포함됐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4%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빅맥 버거 단품은 5500원에서 200원 오른 5700원이 된다. 불고기 버거 단품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감자튀김은 2500원에서 2600원으로 인상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3월 20일 빅맥 등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 지 11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한국맥도날드는 “고환율과 원재료,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버거킹은 12일부터 ‘와퍼’ 등 49개 품목 가격을 100∼200원 올렸다. 대표 햄버거 브랜드가 잇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다른 브랜드도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해마다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햄버거 소비자물가지수는 135.17로 집계됐다. 2020년(100)을 기준으로 햄버거 물가가 5년간 35.17% 올랐다는 의미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패스트푸드는 ‘가성비’가 경쟁력인데, 매해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의 심리적 기준선이 흔들리면서 체감 물가 부담이 다른 품목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버거킹에 이어 한국맥도날드가 빅맥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 지난해 3월 20일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린 지 11개월 만이다. 외식업계 대표 브랜드들의 잇단 가격 조정에 먹거리 전반으로 물가 인상 흐름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맥도날드는 20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전체 79개 메뉴 중 35개(44%)다. 품목별로는 버거 13종, 모닝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6종, 음료 11종이 포함됐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4%다.이번 가격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빅맥 버거 단품은 5500원에서 200원 오른 5700원이 된다. 빅맥 버거 세트는 7400원에서 7600원으로 오른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불고기 버거 단품도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은 2500원에서 2600원으로 인상된다.한국맥도날드는 고환율과 원재료,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제반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버거킹도 원가 부담을 이유로 지난 12일부터 ‘와퍼’ 등 총 49개 메뉴 가격을 100~200원 인상하며 가격 조정에 나선 바 있다.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매년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인상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체감 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햄버거 소비자물가지수는 135.17로 집계됐다. 2020년(100)을 기준으로 햄버거 물가가 5년간 35.17% 올랐다는 의미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대형마트 업계가 설 연휴 종료 시점에 맞춰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명절 기간 식료품과 제수용품 구매로 가계 지출이 집중되면서 연휴 직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생필품과 먹거리 할인을 내세워 수요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연휴 직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 생필품과 먹거리를 대상으로 할인전을 연다. 행사 기간 생리대 50여 종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식품 부문에서는 냉동 한우, 냉장 돈육 앞·뒷다리살 등 주요 육류를 2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도 연다. ‘레노버 태블릿(Y700 3세대)’, ‘삼성 갤럭시북4’ 등 일부 전자제품은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잔스포츠’ 등 병행수입 가방과 캐릭터 식기, 아동 실내화 등은 30∼40% 싸게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자사 수입 돼지고기 전문 브랜드 ‘끝돼’를 앞세워 할인전을 이어간다. 20∼25일 끝돼가 취급하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낮춘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 냉장, 캐나다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월 국산 돼지고기 시세가 전년 대비 18% 이상 오른 만큼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앞으로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빕스’, ‘만석닭강정’ 등 외식 브랜드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외식 브랜드나 셰프와 협업해 이색 메뉴를 선보이는 ‘H-로드트립’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업 대상 브랜드를 지난해 75개에서 올해는 100여 개로 늘린다. 기존 ‘유가네닭갈비’, ‘프랭크버거’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더해 ‘빕스’, ‘만석닭강정’ 등 브랜드가 새로 추가된다.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호윤 셰프,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의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메쯔거49’ 등과의 협업도 추진한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앞으로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만석닭강정’, ‘로코스’ 등 외식 브랜드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된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외식 브랜드나 셰프와 협업해 이색 메뉴를 선보이는 ‘H-로드트립’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업 대상 브랜드를 지난해 75개에서 올해는 100여 개로 늘린다.기존 ‘유가네닭갈비’, ‘프랭크버거’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더해 ‘만석닭강정’, ‘로코스’ 등 브랜드가 새로 추가된다.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호윤 셰프,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의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메쯔거49’ 등과의 협업도 추진한다.현대그린푸드는 “협업 메뉴를 제공하는 날에는 구내식당 이용률이 평균 7~10%가량 높아졌다”며 “최근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단체급식 이용객이 늘면서 다양해진 취향과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대형마트 업계가 설 연휴 종료 시점에 맞춰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명절 기간 식료품과 제수용품 구매로 가계 지출이 집중되면서 연휴 직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생필품과 먹거리 할인을 내세워 수요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이마트는 연휴 직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생필품과 먹거리를 대상으로 할인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생리대 50여 종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평소 주간 판매량의 3배 수준인 25만 여개다. 식품 부문에서는 냉동 한우, 냉장 돈육 앞·뒷다리살 등 주요 육류를 2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레노버 태블릿(Y700 3세대)’, ‘삼성 갤럭시북4’ 등 일부 전자제품은 5만 원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잔스포츠’ 등 병행수입 가방과 캐릭터 식기, 아동 실내화 등은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자사 수입 돼지고기 전문 브랜드 ‘끝돼’를 앞세워 할인전을 이어간다.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끝돼가 취급하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낮춘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캐나다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9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월 국산 돼지고기 시세가 전년 대비 18% 이상 오르면서 육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기간 지출이 컸던 소비자들의 장바구기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10, 20대)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패션 플랫폼의 소비 연령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3040대 이상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증가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패션에 국한됐던 상품 구성을 식품, 뷰티 등 비(非)패션 카테고리로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새로운 연령층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무신사에서는 40대 이상 고객 증가세가 뚜렷하다. 16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 플랫폼에 신규 가입한 40대 이상 고객 수는 전년 대비 93% 이상 늘었다. 해당 연령대 실제 구매 고객 수는 36% 이상 증가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기준 방문율도 전년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한 40대 이상 고객 수 역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에이블리에서도 3040세대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30~40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40대 이상 사용자 수는 25%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30~40대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40대 이상 구매자 수는 약 15% 증가했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도 마찬가지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3544(만 35세~44세) 연령대 고객 거래액은 2023년 동기 대비 134%,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3544 연령대 구매 고객 수는 2023년 동기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었다. 신규 가입자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3040 고객 유입을 이끈 주요 배경으로는 비패션 상품군 다각화가 꼽힌다. 무신사 관계자는 “의류 중심에서 벗어나 뷰티나 스포츠, 신발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게 40대 이상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에서 40대 이상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127% 이상 늘었다. 에이블리도 지난해 4분기 푸드 카테고리 30대 이상 주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40대는 30% 이상 증가했다.AI 기반 맞춤형 추천 기술을 강화한 점도 소비 연령층 확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전 이용자의 취향과 구매 이력을 반영한 상품을 제안하며,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관계자는 “사용자와 유사 취향을 지닌 유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 거주 지역 등에 관계 없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천 기술이 전 연령대 사용자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전 세계적으로 술을 덜 마시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국내외 주류 시장도 이에 맞춰 빠르게 바뀌고 있다. 실적이 둔화된 주류 제조사들은 저도주와 무알코올 제품을 앞세워 ‘낮은 도수’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분위기다.국내 술 소비량은 최근 10년 새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4872kL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1년 321만4807kL로 감소한 데 이어, 2024년에는 315만1371kL까지 줄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10년간 약 21% 감소했다.실적도 직격탄을 맞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매출 4조245억 원을 내면서 ‘4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지난해 3조9711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특히 주류 부문 매출액은 2024년 8134억 원에서 지난해 7527억 원으로 7.5%가량 줄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1849억 원) 대비 9.6% 줄어든 1672억 원이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매출도 2조4986억 원으로 전년(2조5992억 원)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21억 원으로 전년(2081억 원) 대비 17.3% 급감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은 지난해 발간한 ‘술 즐기는 시대’ 보고서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알코올 섭취를 최소로 하고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소버(Sober·술에 취하지 않은) 라이프’가 확산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소비 감소에 대응해 업체들은 주력 제품의 도수를 낮추며 저도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7월 ‘처음처럼’을 16.5도에서 16도로 내린 데 이어, 지난달 제로 슈거 소주 ‘새로’도 16도에서 15.7도로 낮췄다. 하이트진로의 ‘진로’ 역시 2019년 출시 당시 16.9도였던 도수를 낮춰 이달 12일에는 15.7도까지 조정했다. 논알코올 맥주 제품 출시도 확대되는 추세다. 오비맥주가 최근 출시한 ‘카스 올제로’와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제로 0.00’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도 비슷한 흐름이다.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총 주류 소비량은 4772억 병으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가량 줄어든 셈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도 ‘하이네켄 0.0’, ‘칭따오 논알콜릭’, ‘기네스 0.0’ 등 각종 무·비알코올 맥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세계 무알코올, 논알코올 맥주 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무알코올, 논알코올 시장은 2020년 230억 달러에서 2025년 400억 달러를 거쳐 2029년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무·논알코올을 앞세운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맥주 업체 AB인베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무알코올 맥주 ‘코로나 세로’를 공식 맥주로 내세워 지원했다. 올해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기간 동안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제품 ‘카스 0.0’을 앞세워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지난해 중국산 김치의 연간 수입량이 전년에 이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배추 등 김치 재료 가격의 고공 행진 속에 중국산 김치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빠르게 파고든 결과다.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수입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한국산 김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통한 경쟁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수입 금액은 1억9838만 달러(약 286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억 달러에 근접했다. 2021년(1억4074만 달러)과 비교해 5년 새 41.0% 상승했으며, 전년(1억8975만 달러) 대비로는 4.5% 증가한 수치다. 수입 물량도 2021년 24만606t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3만6221t으로 39.7% 늘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원화 약세 속에서도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난 건 가격 우위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12일 대한민국김치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중국산 김치 가격은 저가형이 10kg 기준 1만∼1만1000원대, 중가형이 1만5000원 안팎이다. 고품질 재료를 쓰는 고가형도 2만 원 내외 수준이다. 반면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김치(고가형)는 10kg에 4만5000원 안팎으로, 고가형 중국산보다 두 배 이상 비쌌다. 원재료 비중이 큰 배추값 강세는 이러한 가격 격차를 고착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배추 10kg 기준 중도매인 평균 판매 가격은 1만5783원으로 전년(7958원) 대비 약 98% 폭등했다. 김장철인 지난해 11월에도 1만3467원으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며, 12월에는 1만3150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부재료 가격은 일부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다. 지난해 11, 12월 국산 고춧가루(1kg)의 평균 소매 가격은 각각 약 2만9310원, 2만9140원으로 전년 대비 1.7%, 5.9%가량 낮아졌지만, 여전히 중국산(1만3400원대 수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생산 단가가 치솟자, 원가 압박을 견디지 못한 외식업체들은 수입 김치로 대체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음식점 업체가 반찬용으로 제공하는 김치를 직접 담가 사용한다는 비중은 2020년 41.5%에서 2024년 31.3%로 감소했다. 반면 수입 김치를 구매해 사용한다는 비중은 28.1%에서 40.5%로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김치에 맞서 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을 보완하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미식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진 점을 기회 삼아 고품질 김치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민국김치협회 관계자는 “국산과 외국산의 차액 중 일부를 김치자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 규모 확대가 필요하고, 업계는 중국산과 품질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김치 전략으로 국내 외식 시장 내 점유율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지난해 중국산 김치 연간 수입량이 전년에 이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배추 등 김치 재료의 고공 행진 속에 중국산 김치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빠르게 파고든 결과다.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수입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한국산 김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통한 경쟁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수입 금액은 1억9838만 달러(약 286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억 달러에 근접했다. 2021년(1억4074만 달러)과 비교해 5년 새 41.0% 상승했으며, 전년(1억8975만 달러) 대비로는 4.5% 증가한 수치다. 수입 물량도 2021년 24만606톤(t)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3만6221 t으로 39.7% 늘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지난해 원화 약세 속에서도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난 건 가격 우위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12일 대한민국김치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중국산 김치 가격은 저가형이 10kg 기준 1만~1만1000원대, 중가형이 1만5000원 안팎이다. 고품질 재료를 쓰는 고가형도 2만 원 내외 수준이다. 반면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김치(고가형)는 10kg에 4만5000원 안팎으로, 고가형 중국산보다 두 배 이상 비쌌다.원재료 비중이 큰 배춧값 강세는 이러한 가격 격차를 고착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배추 10kg 기준 중도매인 평균 판매 가격은 1만5783원으로 전년(7963원) 대비 약 98% 폭등했다. 김장철인 지난해 11월에도 1만3467원으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며, 12월에는 1만3150원까지 치솟았다.최근 부재료 가격은 일부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다. 지난해 11~12월 국산 고춧가루(1kg)의 평균 소매 가격은 각각 약 2만9310원, 2만9140원으로 전년 대비 1.7%, 5.9%가량 낮아졌지만, 여전히 중국산(1만3400원 대 수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생산 단가가 치솟자, 원가 압박을 견디지 못한 외식업체들은 김치를 수입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음식점 업체가 반찬용으로 제공하는 김치를 직접 담가 사용한다는 비중은 2020년 41.5%에서 2024년 31.3%로 감소했다. 반면 수입 김치를 구매해 사용한다는 비중은 28.1%에서 40.5%로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김치에 맞서 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 보완하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미식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진 점을 기회 삼아 고품질 김치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민국김치협회 관계자는 “국산과 수입산의 차액 중 일부를 김치자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 규모 확대가 필요하고, 업계는 중국산과 품질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김치 전략으로 국내 외식 시장 내 점유율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