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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한샘의 신입사원 A 씨가 사내에서 몰카·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있는 가운데,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부소장은 증거불충분으로 수사를 종결한 경찰에 이의를 제기했다.김 부소장은 7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어떻게 한 사람이 3번의 사건을 당하지, 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다"며 "붙여놓고 보면 너무 이상해 보이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보고 실제로 겪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종합판으로 나왔을 때 많이 분노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모텔 CCTV, 종업원 진술, 병원 진료기록을 본 경찰이 "모두 증거가 안 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해가 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CCTV, 진술, 진료기록은 다른 사건에서는 경찰이 정황 증거로 잘 살피는 증거들이다"며 "성폭력은 둘이 있었을 때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같이 좋아서 했기 때문에 아예 범죄 성립이 안 된다고 많이들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해자가 자백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면 결국 정황적인 자료들을 모아서 누구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가. 누구의 진술이 비약이나 건너뜀이 있는가. 확실성을 조각조각 모아가시는 과정인데. 이 사건에서도 이 증거들이 어떻게 내용상 쓰였을 지는 모르지만 증거가 안 되는 상황은 아니어야 되는 게 맞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또 일부에서 A 씨가 여지를 줬다는 시각을 보내는데 대해 "카톡 보낸다든지 먼저 밥을 먹자, 혹은 술을 먹자라고 했던 것이 '이것 봐라 피해자도 원했다는 증거이다'라고 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누가 직장동료에게 친근해지고 '너랑 술 한잔 하고 싶어','너가 나랑 마음이 잘맞는 동료인 것 같아','같이 술 먹자','오늘 늦게까지 술을 먹으면서 편안하게 얘기하자' 이런 것들이 다 자고 싶다는 뜻으로 얘기를 한 거냐.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는 생각이냐?"고 반문했다.이어 "이렇게 보낸 것들이 결국 다 원해서 성관계를 한 것의 증거로 쓰인다면, 직장 내나 학교 내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는 거의 없다고 본다는 뜻이다"며 "물론 모텔에 가자는 것은 피해자측 입장은 가해자가 계속 꼬심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모텔에 들어가는 것까지 같이 합의 하에 했다고 생각을 해보더라도, 성관계도 같이 합의 하에서 해야한다. 밥도 빌미를 일방적으로 준 것이고, 술도 일방적으로 빌미를 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성관계까지도 동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은 어디부터 빌미를 준 것이라고 봐야 될지 저는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그는 "회사의 대응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놀라고 분노 하고 있다. 피해자는 중간에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하는 때부터 당황스러워 한다. 나는 당연히 회사로부터 구제 조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 해서 회사에게 알렸는데 중간에서 이상하게 상황이 진행되면서 점점 뭔가 내가 잘못한 사람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 내가 도리어 불이익 조치를 당하는 것 같으면 피해자는 굉장한 당황스러움에 휩싸인다. 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피해자를 풍기문란 같은 것으로 징계까지 했다. 이렇게 도리어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본인이 징계까지 당하시는 이런 경우가 꽤 많다"고 밝혔다.김 부소장은 "이런 피해자들이 압력에 의해서라든지 본인이 정말 원하지 않았는데 여러 여건상 고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몰린 사실은 많이 있다"며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당시 충분히 조력을 받지 못했다든지 이런 상황을 재수사를 해야 될 이유로 보고 사회적으로 고민을 해서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6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재일 한국인 3세 축구선수 정대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정대세는 현재 일본 J2리그(2부리그) 시미즈 에스펄스 소속으로, 지난해 J2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그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2008년 제3회 동아시아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1년 AFC 아시안컵 등에서 북한 국가대표팀 선수로 뛰어 '인민 루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2013년 1월 부터 2015년 7월 까지 2년 여 동안 '수원 삼성 블루윙즈'소속으로 한국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정대세의 조부모는 일본에서 대한민국 국적과 사실상 무국적인 조선적(일제 강점기 해방 전 조선 국적),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에서 한국 국적을 택했다. 정대세도 대한민국 국적을 갖게 됐다.다만 어머니가 조선적을 가지고 있었고 조선인 학교에 다니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계의 영향을 받았다. 결정적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북한이 일본에게 지는 모습을 본 후 북한 국가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하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던 정대세는 북한 대표가 될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는 북한을 다른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국적을 바꿀수도 없었다. 이에 정대세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자신의 독특한 처지를 설명한 자필 청원서를 보내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북한국가대표로 승인 받았다.그는 과거 "어릴 때부터 조선학교에 다니면서 내 나라가 어딘지 배웠다. 꿈을 쓰면 '조선 축구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적었다"고 밝히기도 했다.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정대세는 북한국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려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정대세는 이날 동상이몽2에 출연해 또 한번 눈물을 보였다. 정대세는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훔쳤다.이에 김숙은 "정대세 우는거냐. 의외다", "우블리보다 먼저 울었다"고 말하자 정대세는 "미안하다. 안 울려고 했는데 참지 못했다"며 눈물을 닦았다. 추자현은 "경험이 있으니까"라며 정대세의 눈물을 이해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반발하며 벌어진 공방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가세했다.앞서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6일 오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감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장을 맡았었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련)를 언급하며 “주사파와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의 면면을 봤다” “정부의 대북관과 대미관에 대해 전혀 신뢰할 수 없다”등의 발언을 했다.이에 임 실장은 “그게 질의인가. 매우 유감이다”라며 “국민의 대표답지 않게 질의하니까 그렇다. 충분히 국회를 존중하고 저도 최선을 다해 인내하며 답변해왔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나”라고 격분했다.이같은 공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인사의 과거행적을 문제 삼아 인격을 모독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색깔론을 펴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비난했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미·한중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전 의원 등 자유한국당의 인신공격과 마타도어가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회의원으로서의 갑질은 멀리 있지 않다”며 “헌법기관으로서 권리를 앞세우기 전에 피감기관을 존중하는 품격 있는 운영위를 해달라”고 말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며 맞섰다.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전 의원 질의에 임 실장은 ‘그게 질의냐’라며 질의한 의원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임 실장은 안하무인 격, 권위적, 국회를 무시하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전 의원 발언을 문제삼으며 사과와 응분의 책임을 추궁했다”며 “참 적반하장이란 말이 이렇게도 딱 맞는 경우도 드물 것”이라고 힐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박효신이 부르는 야생화가 또 한번 청와대에 울려퍼질 예정이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해 펼쳐지는 만찬 공연에서 들려줄 음악과 출연자를 6일 소개했다.오후 9시께 시작될 공연에는 KBS 교향악단,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씨, 소리꾼 유태평양 씨, 가수 박효신 씨가 출연한다.공연할 곡은 ‘경기병서곡’과 ‘비나리’, ‘야생화’가 선정됐다.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경기병서곡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가 작곡한 음악으로,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이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선곡했다.이어 연주가 정재일씨가 국립창극단의 소리꾼인 유태평양씨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악 가락 중 사물과 함께 축원·고사·덕담을 담아 행복을 기원하는 음악인 ‘비나리’를 사물놀이 가락 위에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연주한다.마지막으로 가수 박효신 씨가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야생화’를 연주자 정재일씨 및 KBS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부른다.청와대 관계자는 “야생화는 K팝 발라드의 대표적 대중음악이고 야생화란 꽃이 가진 의미도 수많은 고난과 고통 속에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꽃으로 유명해 한미 양국 역시 그동안 함께 겪어낸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야생화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울리는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17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도 본행사 시작 전 야생화가 흘러나왔다.야생화에는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등의 가사가 담겨있다.당시 이 노래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빈 만찬 행사는 문 대통령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참석자들과의 인사 교환 → 만찬장 입장 → 양국 국가 연주 →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제의→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제의 → 만찬 → 공연 관람 → 전송 순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명을 사망케 한 경남 창원터널 앞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차량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앞에서 사고를 낸 5톤 트럭은 사고 전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이 터널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경찰이 터널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터널 안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트럭의 뒷바퀴 부분에서 수초동안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다.경찰은 이 불빛을 스파크(불꽃)로 보고,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당시 사고 차량은 시속 약 100㎞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의식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차량이 한쪽으로 치우친다. 하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 윤씨는 지그재그로 운전한 것으로 보아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애초 현장에서 발견된 스키드마크(타이어 자국)는 사고 차량의 것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스파크 불꽃인지는 감식을 해봐야 나온다. 지금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윤 씨의 약물복용이나 음주 여부 등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병력조회도 병행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에 따라 사고 차량 운전자가 속한 물류회사의 처벌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1㎞지점에서 유류통을 실은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폭발을 일으켜, 주위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또 차량 9대가 불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바른정당 의원 9명이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워 탈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갈대와 철새에 비유해 비판했다.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갈대숲 사진을 올리면서 “만약에, 2017 ‘보수 개혁’ 시도가 결국 실패로 끝난다면, 그 원인은 1. 이익 찾아 갈대처럼 흔들리다 철새처럼 움직이는 자칭 보수 정치인들의 습성 2. 머리만 좋고 가슴의 크기와 온기가 부족한 ‘새로운 보수 개혁 주도 리더들’의 역량 부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꼬집었다.바른정당 통합파였던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우의를 과시한 것을 강조하며 정부를 비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가 일본을 방문중이다. 강력한 동맹으로서 우의를 과시한다. 2차대전 때 적이었고, 특히 일본은 미국의 핵폭탄 투하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된 쓰라린 과거가 있다. 두 나라는 신냉전 현실과 미래 국익만 보고 동맹을 강화한다. 북핵위기의 우리는 어떤가?"라고 글을 올렸다.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즐기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 대선 구호를 본떠 ‘도널드 & 신조: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Donald and Shinzo: Make Alliance Even Greater)’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당협위원장은 6일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을 향해 "합리적 명분을 듣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의총에 배석하면서 나는 '그래 그래도 다선의원들이고 정치를 오래하신 분들인데 뭔가 합리적이고 이해할만한 명분이 있겠지'했는데 어제 4시간동안 그 자리에서 그걸 듣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안하면(전당대회 연기 안하면) 우리는 당 깰거다' 라는 우격다짐보다 '이래서 우리는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최소한의 설득이 필요했을 시점에 그 설득논리하나 제대로 준비해오지 않았던 것은, 그 논리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애초에 정치에 논리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라고 썼다.또 "나는 항상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고 시작한다. 인간관계에서 서로 믿고 시작하지 않았을 때의 오버헤드가 참 크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겪어보고 믿지 못하게 된 사람들의 리스트가 길어져 가는 것도 오버헤드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뒤이어 올린 글에서 "아 그리고 탈당하신다는 분들의 유일한 명분이 '박근혜 대통령 출당으로 친박청산됨' 인데 이게 오늘 자 따끈따끈한 그 친박청산의 실상이니 앞으로 잘 지켜보시길. 굿럭"이라고 덧붙였다.전날 의총에서 당의 진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6일 바른정당이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된 데 대해 "올것이 왔다"며 앞으로의 정치 판도를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점쟁이는 아닙니다만 저는 오래 전부터 바른정당의 분열은 11월에 있다 했습니다. 올 것이 왔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1,한국당 중심의 보수세력이 뭉칩니다.더욱 원내제1당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2,문재인 대통령은 연정 개혁벨트 구성을 하지 않음으로서 국회선진화법을 극복하지 못해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도 어려워지고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3,통합 연합 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 어떻게 되겠습니까.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 되었습니다. 4,이제 총선민의 3당제로 돌아 왔습니다"라고 썼다.그러면서 "국민의당은 화합 단결하여 개원초심으로 돌아 가 국민속으로 들어 가야합니다.선도정당으로 국회와 정치를 이끌어야 합니다.그 누구도 당도 국민의당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합니다.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거둬내고 개원초심 선도정당으로 가면 승리합니다"라고 강조했다.바른정당은 전날 밤 의원총회에서 당의 진로를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무성, 김용태, 김영우, 강길부, 정양석, 주호영, 이종구, 홍철호, 황영철 의원 등 9명은 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경우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으면서 20대 국회는 4당에서 3당 체제로 개편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은 “파멸을 면하려거든 입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라고 경고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재난을 몰아오는 언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우리에게 도발을 걸어온 트럼프가 이제 곧 남조선에 기어든다”며 이렇게 밝혔다.논평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핵전략 자산들이 전투태세를 갖추고 전개되어 있는 상태에서 우리를 힘으로 어째 보겠다고 날뛰는 미국 최고군통수권자의 남조선 행각이 무엇을 의미하며 그 뒤에 무엇이 따르겠는가 하는 것은 가히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고 썼다.또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 하고 있다”며 “이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절대적인 물리적 힘으로 다스리는 것뿐이다”고 위협했다.노동신문은 “만일 미국이 우리의 초강경 의지를 오판하고 감히 무모하게 덤벼든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힘을 총발동하여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과 8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25년만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최근 북한 경비정에 납포됐다가 풀려난 복어잡이 어선 ‘흥진호’를 둘러싼 괴담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2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흥진호의 10명이 7일간 납치 됐는데 이것이 어떻게 됐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됐다”며 “이것은 국정조사가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 의원은 “우선 첫 번째 문제는 21일 피랍이 되고 그 다음 날인 22일 해경이 17개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청와대, 국정원, 국방부, 해경, 다른 데 전부 경찰 다 통보했는데 이것이 중간에 다 사라져버렸다”고 주장했다.이어 “두 번째는 배 자체의 GPS라든지 수협의 정보통신의 문제도 있고. 세 번째는 상세한 피랍경위가 밝혀지지 않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그래서 시중에는 천안함, 세월호 이상으로 괴담이 돌고 있다. 그리고 며칠 됐는데 피랍자의 실명이라든지 주소 이런 것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 사람들 보면 청바지, 마스크를 쓰고 있고, 실제 50대 이상은 1명밖에 없고 전부 40대 이하다. 지금 일반 선원이라면 보통 60대, 70대다. 이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울러 “21일 납북됐는데 대통령은 25일 야구 시구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7시간에 대해서 그걸 밝히라면서 난리부르스를 추면서 과연 문 대통령은 일주일 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 저희들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표 의원은 “공당이 확인되지 않은 헛소문, 루머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면 안된다”며 “흥진호가 일본과 한일 공동어로수역에서 복어잡이를 하다가 너무 어획량이 안 나오니까 북진을 했다. 그래서 북한 수역으로 50마일 이상을 들어가게 되고, 문제는 여기서 선주 역할을 하는 전 선장이 해경에게 ‘22일날 통화가 됐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해경 측에서는 아무 문제 없는 상황인 것으로(봤다). 특히 선주가 전혀 문제가 없고 안전에도 이상이 없으니 경비상황이 아니니까 출동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경비통신소에서 이게 통신 두절된 상태니까 위험하다라고 해서 정부 각 부처에 보고가 된 거다. 문제는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없다 보니까 통신이 안 된 어선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된다는 보고가 된 거다. 그 다음에 경비정 출동하고 항공기도 출동을 해서 계속 수색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발견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된 거다”고 밝혔다.표 의원은 “26일 결국은 북한에 나포가 된 사실이 확인되고 알려지게 되면서 청와대에서 ‘어떻게 된 거냐’라고 하게 된 거다. 이런 상황들이 지금 다 보도됐는데 이걸 굳이 마치 또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과거 세월호표 오렌지맨이라든지 또는 백남기 농민 사건 때 빨간 우의라든지 이런 식으로 다시 괴담을 확대시킨다는 것은 정말 국가를 위하고 안보를 위하는 정당인지 어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인지 너무나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국정조사 하면 된다. 저희들은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숨길 것도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1일 새벽 1시30분 께 동해에서 조업하던 38t급 복어잡이 어선 흥진호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가 27일 돌아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속도로를 건너려는 염소를 구하려다가 교통사고가 일어나 4명이 사망하는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2일 중국 관영 영어 채널 CGTN은 최근 중국 베이징과 심양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어이 없는 교통사고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어미로 보이는 염소 한 마리가 고속도로를 건너자 새끼로 보이는 2마리가 뒤를 따랐다. 이를 발견한 승용차 한대가 급히 멈춰 섰고, 뒤 이어 차량 2대가 연쇄적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그 사이 염소 세 마리는 길 밖으로 사라졌다. 추돌한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차에서 내려 갓길로 몸을 피했다. 그런데 이 때 대형 트럭 한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달려와 그대로 사람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2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3명은 한 차량에서 내린 일행으로, 일가족 또는 지인관계로 추정되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필리핀의 20대 여성이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병상에 있는 할아버지의 생명유지장치 전원 코드를 뽑았다는 뉴스는 ‘가짜 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30일 외국의 많은 매체들은 알리 루이아(Ally Louia·26)라는 필리핀 여성이 할아버지 병문안을 갔다가 자신의 스마트폰 배터리가 1%밖에 남지 않자, 할아버지의 코에 연결된 산소공급장치 전원을 뽑고 대신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또 여자가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할아버지와 인증샷을 찍어 엄마에게 “할아버지는 괜찮아. 내가 곁에서 잘 보살피고 있어”라고 메시지까지 보냈으며, 뒤늦게 의료진이 찾아와 산소호흡 장치를 다시 연결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자세히 전했다. 아울러 소동이 벌어진 후 “할아버지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에게 소식을 전하느라 급하게 스마트폰을 연결했다”는 여자의 해명까지 전했다.이 사연은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사례로 국내 언론에도 소개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의 근원을 찾는 웹사이트 ‘스놉스(Snopes)’는 2일 펙트체크(Fact check)코너를 통해 “그 뉴스는 국제적인 사기다”라고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소문의 근원지는 풍자 뉴스 및 유머 사이트 ‘8SHIT’이다. 지난달 7일 이 사이트에 처음 올라온 허구의 이야기가 사실로 간주돼 뉴스를 통해 전달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웹 사이트는 ‘공지 사항’에 “게시되는 모든 내용은 허구이다.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문제의 글은 또 2015년 스페인 풍자 사이트 ‘엘 문도 투데이’ (El Mundo Today)에 올라왔던 내용에 살을 붙이고 등장인물의 이름을 변형시킨 것으로, ‘엘 문도 투데이’ 역시 “엔터테인먼트 목적의 풍자적 뉴스다. 모든 내용은 허구이며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제명 문제를 최고위원회의 의결없이 대표 직권으로 결론짓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날강도 겁박”이라며 비판했다.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당 ‘박근혜 제명’ 강행, 표결 없는 의결은 흉기 없는 날강도 겁박 의결 꼴이고 정당성 스스로 포기한 꼴이다. 살기위한 한국당의 몸부림 아니라 정치연장을 위한 홍준표의 꼼수 몸부림 꼴이다. 이래저래 홍준표 진퇴양난 꼴이고 살기위한 최후의 난장판 꼴”이라고 글을 올렸다.앞서 홍 대표는 전날 재선의원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문제는 최고위 의결 사항이 아닌 보고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당헌ㆍ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시한인 1일 자정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 제명 처분된다.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ㆍ당규에 따라 오늘 중 숙고해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김태흠·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가 표결이 수반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표결로 의결하지 않을 경우 절차상의 결격으로 결과의 정당성도 부정되고 심각한 당내 갈등과 법적 분쟁만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의원 역시 “최고위를 바이패스한다면 이런 최고위는 해체하라”고 반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보좌진의 월급을 유용하고 동문으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65, 통영·고성)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심형섭 부장판사)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2억6100만원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량이다.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5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된다.이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억4600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8월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또 고교 동문인 사업가 허모 씨(64)로부터 2011년 5월 15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국회가 보좌진에게 지급한 급여를 의원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 의원은 이를 정면으로 반하여 국회의원이라는 권한과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보좌직원의 일부 급여를 상납받아 사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선고를 받은 이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 뒤 법정을 빠져나갔다.이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에서 통영‧고성에 단독 출마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투표로 당선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북 청주 도심에 연이어 멧돼지가 출몰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청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로 들어왔다.이어 원불교 청주교당과 충북도청 인근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다.청주 시내를 휩쓸고 다닌 멧돼지 중 한마리는 청주시 석교동의 한 도로에서 A 씨(51)가 몰던 택시에 받혀 그자리에서 죽었다. 약 100㎏ 무게의 멧돼지와 충돌한 소나타 택시는 전면부가 파손됐다.앞서 같은 날 오전 00시30분쯤에도 청주시 복대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멧돼지 6마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또 비슷한 시각 흥덕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를 건너던 멧돼지가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담겼다. 지난달에도 비하동의 한 음식점에 멧돼지가 들이닥쳐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대부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도착했을 땐 산으로 달아나 포획에 실패했다. 멧돼지들이 최근 이처럼 자주 출몰하는 이유는 번식기인 겨울을을 앞두고 먹이를 찾는 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도심까지 내려오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멧돼지와 마주치게 되면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동물 전문가는 조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신 스마트폰에 밀려 고전하던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반격이 시작됐다. 닌텐도가 3일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Switch)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 게임 유저들의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5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하고 있다. 내달 1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는 일본과 북미·유럽에서 발매 후 품귀 현상을 일으키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닌텐도 스위치는 집에서 즐기는 거치형 게임기와 들고 다니며 플레이 하는 휴대용 게임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이용자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변경(스위치)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총 세가지 모드(TV모드, 테이블모드, 휴대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는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휴대할 때는 2개의 조이콘(소형 컨트롤러)를 게임기 양 옆에 부착하게 만들었다.또 두 명의 이용자가 각각 조이콘을 사용해 함께 2인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뒷면에 있는 스탠드로 본체를 세워 비디오게임 스타일의 플레이도 가능하다.본체는 36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본체와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타이틀로 구성된 패키지는 42만4800원이다.닌텐도 스위치가 인기를 끌며 닌텐도 연간 영업이익도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닌텐도는 전날 오사카증권거래소에서 결산 회견을 열고 2018년 3월31일까지인 '2017~2018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12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293억엔)의 4배를 웃돈다. 1000억엔대 영업이익은 7년만에 처음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일 오후 발생한 경남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 사고에서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진 사고 피해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차량을 버리고 가까스로 몸만 빠져 나온 강모 씨는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아직까지도 멍하다”고 “약간 그을리기는 했는데 돌아가시고 크게 다치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저희는 그 차(사고 트럭)하고 터널 쪽으로 한 5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정말 얼마나 천운 이었냐 하면 15초에서 20초 사이에 그 모든 게 다 일어났는데, 갑자기 막 쾅쾅 소리가 났다. 기름통이 쾅쾅 날아다니고 그러더니 사람들이 갑자기 막 (차에서) 내려왔다. 뭔가 싶어서 봤는데 갑자기 드럼통이 불 붙어가지고 저희 차량에 꽝 부딪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놀라서 순식간에 옆에 집사람 보고 내리라고 했다. 내리고 나서 한 20초 후에 그 차는 전소됐다”고 설명했다.강 씨는 “그 통이 펑펑 날아다니는데 폭탄 같았다, 폭탄. 평소에 자주 다니는 길이고. 정말 더 끔찍한 건 터널 안에서 이런 일이 생겼으면 어쩔 뻔했을지, 이게 무슨 날벼락도 아니고 안전 기본 수칙만 조금만 지켜지더라도 이렇게 큰 사고가 안 나는데”라며 안따까운 마음을 전했다.전날 오후 1시 26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입구에서 유류통을 싣고가던 트럭이 가드래일을 들이받으면서 기름통이 폭발해 화물차 운전사 윤모 씨(76)와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스파크 운전자 배모 씨(23·여), 모닝 운전자 유모 씨(55·여) 등 3명이 숨졌다. 차량을 세우고 불길을 피하는 과정에서 김모 씨(40) 등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량 10대가 불에 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한 여자가 자신이 기르는 개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소셜미디어에 털어놔 충격을 줬다.영국일간 더 선 등은 미국 뉴저지주 글랜 가드너에 사는 티파니 포르투나(Tyfanee Fortuna)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치와와종 반려견에 관한 사연을 전했다.티파니는 페이스북에 해당 치와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개는 살아남기 위해 인육을 먹었습니다”라고 밝혔다.사연에 따르면 티파니는 약 1년 전 동물 보호센터에서 치와와를 입양했다. 입양 전 이 치와와는 오랜 기간 인적이 없던 빈집에서 방치된 채 살다가 발견됐는데, 당시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치와와와 함께 남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바로 치와와를 기르던 남자의 주검이었다.그런데 남자의 시신은 군데군데 살점이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경찰은 주인이 죽은 후 홀로 굶주림에 시달리던 치와와가 주인의 시신을 뜯어먹으며 지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치와와를 동물보호센터로 보냈고, 이 후 지금의 주인인 티파니를 만났다.티파니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녀석은 잠자는 것과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먹을 것 또한 좋아한다. 옛 주인 문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불행했던 만큼 지금 누릴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충격적이지만 안타까운 사연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네티즌은 티파니가 사연을 자랑처럼 밝히며 “생존력이 강한 개”라고 치켜세운 점을 들며 그의 글을 비난하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면접자는 온다고 해놓고 면접장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 332명을 상대로 면접 진행 때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지원자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2일 밝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인사 담당자의 86.1%가 ‘면접 과정에서 꼴불견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면접장에 무단으로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을 최악의 지원자 1위(60.5% 이하 복수응답·응답률)로 꼽았다.그 다음, 정보도 없이 지원한 회알못(회사를 알지 못하는) 지원자(37.4%), 와 면접시간에 늦게 나타나는 지각 지원자(32.9%)를 각각 2위와 3위로 지목했다.4위는 성의 없이 대답하는 무성의한 지원자(24.1%), 5위는 질문과 관계없이 엉뚱한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18.9%)가 차지했다.이 밖에도 △경험과 성과를 부풀려 말하는 허풍형 지원자(17.1%),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멍잡이형 지원자(13.6%), △면접 도중 휴대전화가 울리는 비매너 지원자(13.3%), △영혼 없이 회사에 대한 찬사와 아부를 늘어놓는 부담형 지원자(12.9%), △타인의 발언 기회를 가로채거나 말을 끊는 가로채기형 지원자(12.6%)가 탈락 위험이 높은 꼴불견 지원자로 꼽혔다.이 같은 지원자를 만날 경우엔 △일단 내색 없이 준비한 질문을 모두 다 하고 면접을 치른다(39.2%), △해당 지원자에 대한 관심을 거두고 다른 지원자에게 더 집중한다(24.8%),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20.6%), △다른 좋은 면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더 많은 질문을 던져본다(8.7%), △잘못된 면에 대해 충고해주고 돌려보낸다(5.9%)고 답했다.그러나 인사 담당자의 77.6%는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관계없이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꼴불견 지원자라도 '평가 결과가 괜찮으면 합격시킨다'는 응답은 22.4%에 그쳤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