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종

이유종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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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종 동아일보 기자입니다. 지면과 온라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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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칼럼100%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사자 유가족 DNA시료 채취하세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 잔디광장에서 6·25전쟁 전사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실종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DNA 시료채취 행사를 연다. 전사자의 부모와 형제, 자녀, 3∼8촌 친족(외가 포함) 등은 제적등본이나 유족증, 전사통지서를 가져오거나 자료 없이 전사자의 이름만 알아도 DNA 시료채취에 응할 수 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유가족의 혈액 3∼5cc를 채취해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DNA 검사를 진행한다. 혈액 채취 뒤 8∼12개월이 지나면 DNA 검사가 완료된다.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보통 유해 발굴 때 뼈와 전투화, 탄피, 숟가락 등만 나오기 때문에 DNA 검사를 하지 않으면 신원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단 한 번의 DNA 시료채취로 혈육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전사자 유가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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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관계 위기관리 조직 만든다

    통일부가 남북관계 위기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 조직을 신설한다. 통일부는 5일 통일정책실에 위기대응과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아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고쳤다고 밝혔다. 위기대응과는 유사시 대비 계획과 을지연습, 유사시 대비 종합훈련계획의 수립, 종합, 조정 등을 담당한다. 또 정책기획과에서 맡았던 남북관계 관련 국가위기관리계획의 수립 종합 통제 조정,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계획의 수립 종합 조정 업무도 넘겨받는다. 통일부는 일단 4급 별정직 공무원을 팀장으로 2, 3명 규모의 위기관리팀을 운용하고 행정안전부에 소요 정원 증원을 요청해 추가로 인원을 확보한 뒤 위기관리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위기대응과 신설은 이명박 정부 들어 조직이 축소되면서 없어진 비상기획관실을 복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통일부는 그동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같은 북한의 무력도발과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 사태 등의 위기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위기관리 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1∼3월 국방사이버패트롤(순찰)팀이 인터넷에 장병들이 사진 동영상 등을 불법으로 게시한 ‘사이버상 군 기강 위반 행위’ 1029건을 적발해 1명을 형사입건하고 300여 명에게 영창, 군기교육대 입소, 외출·외박 제한, 구두 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영창 조치를 받은 경우도 1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위반 행위로 적발된 장병들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과 동영상은 군사시설물이 찍힌 사진이나 생활관(내무반)에서 선임병이 후임병을 구타하는 장면, 훈련 중 얼차려 장면 등이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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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서울현충원서 추념식 “오전 10시 묵념 잊지마세요”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겨레의 얼 마당’에서 열린다. 추념식에는 3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가유공자단체장, 참전유공자, 전몰군경 유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하고 헌화·분향, 영상물 상영, 호국영령 30명 이름 호명, 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이 울리는 시간에는 서울 광화문 앞과 세종로 사거리, 국립서울현충원 주변 도로의 차량 운행이 일시 정지된다.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묵념하는 1분 동안 차량 운행을 정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방 추념식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시군 단위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해 각 지역 현충탑이나 충혼탑 등에서 열린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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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지식경제부 外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김재홍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 권평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심학봉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정책과장 황원채 △나라사랑교육과장 강윤진}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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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의 형제’ 마침내 나란히 눕다

    “쪽빛보다 더 푸른 젊음과 소중한 생명 나라 위해 장렬히 바친 형제여! 우리는 임들을 가슴에 묻은 채 ‘호국의 형제’라 부르오리다.” 국방부는 6일 제56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부 주요 인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한민구 합참의장, 참전 전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전사자인 이천우 이등중사(병장)의 유해를 친형인 이만우 하사의 묘 곁에 묻는 ‘호국형제의 묘’ 안장식을 엄수한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강원 양구군에서 유해를 발굴해 올해 4월 영문 이름과 군번이 적힌 인식표로 이 이등중사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이등중사의 묘를 1960년 서울현충원에 이미 안장된 친형 이 하사의 묘 옆에 조성하고 ‘호국형제의 묘’로 명명했다. 혈육이 국립현충원에 함께 안장된 것은 2007년 7월 서해 야간비행 중 순직한 박인철 대위가 1984년 팀스피릿 한미 연합훈련 중 순직한 아버지 박명렬 소령 옆에 묻힌 이래 두 번째다. 이 이등중사는 친형인 이 하사가 입대한 뒤 한 달 만인 1950년 9월 홀어머니를 뒤로하고 자원입대했다. 그는 7사단 소속으로 서울수복작전에 이어 북진 대열에 참가해 평양탈환작전과 개천·덕천지구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무공을 세웠다. 그러나 1951년 9월 강원 양구 백석산 전투에서 19세의 꽃다운 나이로 산화했다. 형 이 하사는 1사단 소속으로 1951년 5월 경기 고양지구에서 전사했다. 형은 화랑무공훈장을 한 차례, 동생은 두 차례 받았다. 국방부는 “호국형제의 묘가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호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석과 함께 애틋한 사연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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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지식경제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김재홍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 권평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심학봉}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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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 부식비 등 4700만원 횡령”… 軍, 前수방사 헌병단장 검찰 이첩

    국방부 검찰단은 2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장을 지낸 이모 씨(예비역 육군 준장)의 횡령 의혹을 조사한 결과 2007∼2008년 4700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단에 따르면 이 씨는 장병 부식용 빵 구매비, 사무기기 유지비, 주방용품비, 철모 도색비, 상급부대 격려금 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 활동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단은 “이 씨는 횡령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단은 이 씨 사건을 민간 검찰에 이첩하고 실무를 담당한 장교 등 관련자 7, 8명도 함께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검찰단은 지난해 이 씨를 수사했던 국방부 조사본부장에 대해서는 “적시에 수사하지 않았고 범죄혐의 대상자를 자진 전역하도록 조치해 사건의 조기 종결을 유도했다”며 법령준수의무 위반 혐의로 징계를 의뢰했다. 검찰단의 재조사는 2월 내사 종결된 뒤에도 H 중령이 투서를 보내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재조사하라고 지시해 이뤄졌다. 검찰단은 익명으로 투서를 보낸 H 중령에 대해서도 “내부 고발자는 기명으로 해야 보호받을 수 있다. H 중령의 투서는 지휘계통과 절차를 거치지 않아 기강을 문란하게 했다”며 징계를 건의할 예정이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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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만화병’을 아십니까”

    “해병대가 지방에 살고 있던 만화가 지망생에게 공식 데뷔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셈입니다. 다음 달 3일 전역하면 한 컷의 만화로 세상을 풍자하는 직업 만화가가 되겠습니다.”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의 소재영 병장(23·사진)은 ‘해병대 1호 만화병’이다. 해병대는 지난해 2월 홍보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를 출범시키면서 만화 ‘팔각모툰’을 그릴 장병을 찾았다. 당시 해병 2사단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하던 소 병장은 해병대 첫 만화 정훈병에 뽑혔다. 소 병장은 생활관(내무반)에서 일어나는 각종 에피소드 등을 모아 격주로 현재까지 ‘팔각모툰’을 25차례 그렸다. 15일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부대마크와 깃발을 직접 그리기도 했다. 소 병장은 “강하지만 다소 딱딱한 해병대의 이미지를 귀여운 캐릭터에 즐거운 이야기로 부드럽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해병대지’ 35∼38호 편집에도 참여해 다소 투박했던 잡지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꾼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하면서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지만 각종 훈련이 겹치면 만화를 그릴 시간이 부족해 철야작업을 해야 할 때도 많았다. 그는 “장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을 때도 정해진 시간에 팔각모툰을 인터넷에 올려야 한다”며 “사흘 동안 20명의 캐리커처를 그려야 할 때는 사흘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 병장은 조선대 미술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9년 9월 7일 입대했다. 육군 소령 출신인 아버지는 해병대 지원을 극구 만류했지만 소 병장은 “어릴 때부터 해병대 정복을 보며 선망했다”며 자원입대했다고 한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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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의 호국인물 송태호 하사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때 경기 연천군 ‘니키고지’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송태호 육군 하사(1930∼1953)를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송 하사는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이 북쪽 임진강 지류의 요충지인 니키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방망이 수류탄을 던지며 인해전술로 공격해오자 위험을 무릅쓰고 아군이 역습할 수 있도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송 하사는 중공군이 미리 설치한 다이너마이트가 터져 흙더미에 파묻혔으나 의식을 차리고 대검으로 흙더미를 파헤치고 나와 신호탄을 쐈다. 그 결과 국군은 진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정부는 1952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송 하사는 휴전협정을 한 달 앞두고 서부전선에서 전사했다.}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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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령관 음해 해병대 소장 1명 구속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현역 해병대 소장 1명이 구속 수감됐다. 군사법원 관계자는 31일 “군 검찰이 최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전 해병 2사단장 A 소장의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군사법원은 A 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해병대 부사령관 B 소장에 대해서는 “공범이라고 보기에는 혐의가 약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A 소장 등은 지난해 6월 취임한 유 사령관이 경북 포항의 해병1사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실세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건네 경쟁자를 제치고 진급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부하를 시켜 이를 군 수사기관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국방부 감사관실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A 소장 등이 유 사령관의 진급 로비 루머를 퍼뜨린 사실을 적발해 이를 군 검찰에 통보했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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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軍 “김정일-정은 사진 표적지 사용 자제”

    국방부가 일부 예비군훈련장과 야전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사진이 붙은 사격표적지 사용을 자제하고 표준표적지를 사용하라는 지침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일부 야전부대에서 김일성 등의 사진이 담긴 사격표적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표준표적지를 사용하라고 일선 부대에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예비군훈련장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사진을 표적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뒤 북한 국방위원회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전면공세’를 위협하자 국방부가 후속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야전부대에서는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북한 수뇌부 사진이 담긴 표적지를 사용해왔다.}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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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의 독립운동가 조병준 선생

    국가보훈처는 서간도와 내몽골에서 독립운동을 이끈 조병준 선생(1862∼1931·사진)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1895년 10월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평북 창성에서 의병활동을 하다 체포돼 2년간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주에서 대한독립단을 조직하고 총참모로 무장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에서 활동하다 1923년 동지와 가족 80여 명을 인솔해 내몽골로 이주했다. 선생은 내몽골에서 배달농장을 세우고 배달학교와 대종교 수광시교당을 설립했다. 이후 의민부를 설립해 배달농장의 수입금으로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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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의 6·25영웅 심일 소령

    국가보훈처는 6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1950년 춘천·홍천지구 전투에서 육탄 돌격으로 북한군의 자주포를 격파한 심일 육군 소령(1923∼1951·사진)을 선정했다. 심 소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6사단 7연대 1대대 대전차포중대 2소대장으로 춘천·홍천지구 전투에 참가해 북한군 자주포가 접근하자 특공조 5명을 편성해 포탑으로 올라가 수류탄과 화염병을 던져 자주포 3대를 격파했다. 그의 특공작전은 6사단이 춘천을 이틀간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음성지구 전투, 영천304고지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으며 1951년 1월 영월지역 전투에서 정찰 도중 총격을 받아 산화했다. 정부는 같은 해 10월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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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공군 3개 사단 섬멸 ‘용문산전투’를 아시나요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 끝에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한 용문산전투 전승 60주년 행사가 31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용문산전투 가평지구전적비 앞에서 열렸다. 용문산전투는 1951년 5월 육군 6사단 장병들이 철모에 ‘결사(決死)’라는 구호를 적은 뒤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달아나는 중공군을 북한강에 수장시킨 전투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 2만1450명이 사살되고 2617명이 포로로 잡혔다. 육군 6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용문산전우회 회원 20여 명을 비롯해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과 6사단 장병,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제현 용문산전우회 회장(예비역 소장)은 “용문산전투는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며 “이후 동부전선의 휴전선을 북쪽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용문산전투는 소수의 병력으로 다수의 병력을 막아낸 방어전투의 모범으로 미국 육사의 전술교범에 기록되기도 했다.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수도권에 미칠 적의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과를 올린 6사단에 부대표창을 내리면서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구만리저수지를 ‘破虜湖(파로호)’라고 명명하고 친필 휘호를 내렸다. 임호영 육군 6사단장은 “용문산전투는 세계 전사에 전면방어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 전쟁 사상 최고의 전과를 올린 전투였다”며 “선배 전우들의 빛나는 투혼과 전통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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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꾀병도 병이라는 생각으로 장병 진료에 최선 다하라”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26일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과 의무요원에게 지휘서신을 보내 최근 잇단 군 의료사고를 계기로 병사들의 진료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의료요원들은 꾀병도 병이라는 생각으로 성의 있고 친절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질병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의료인의 기본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환자가 위중한 경우 해당 부대는 응급후송헬기 운항 승인권을 가진 군사령부나 항공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로 직접 요청하도록 하라”며 “전우나 당직 근무자가 고열을 동반한 감기, 구토, 흉통, 발작 등 특이 증상 환자를 일찍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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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낙하산 훈련받던 특전사 중위 추락死

    낙하산 훈련을 받던 육군 장교가 추락해 숨졌다. 27일 오전 8시 반 경기 광주시 특전교육단에서 300m 상공에 뜬 기구에서 뛰어내리는 강하훈련을 받던 특전사 9공수여단 소속 김모 중위(28·학사 51기)가 타고 내려오던 낙하산 줄이 기구를 일정 높이에 고정시키려고 지상에 묶어둔 줄에 걸려 끊어지자 추락해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김 중위의 낙하산은 제대로 펴졌으나 낙하산 줄이 기구 줄에 걸리면서 끊어졌다”며 “김 중위는 그대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 중위의 계급을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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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1972년에도 캠프 캐럴 2곳에 독극물 묻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에 고엽제 매립장소로 이미 폭로된 헬기장 근처 외에도 기지 내 2곳에 화학물질 등 독극물이 매립됐다는 증언이 나왔다.캠프 캐럴에서 1968년 6월부터 2001년 8월까지 33년 동안 군무원으로 근무한 구자영 씨(72·미 버지니아 주 챈틀리 거주)는 26일 오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의 전종준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구 씨는 “1972년 여름경 캠프 캐럴 내 BOQ(독신장교 숙소) 인근의 공터와 기지 내 소방시설 앞 지역에 각각 깊이 30피트(9.14m)의 테니스장 크기 구덩이를 (직접) 불도저로 팠다”며 “당시 나의 상사인 중국계 미국인 군무원 가와이 씨가 매몰 작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구덩이에 묻은 것은 55갤런짜리 드럼통 60∼80개, 5갤런짜리 캔 40개, 유리병 40여 개이며 “작업 중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났다”고 구 씨는 기억했다.그는 “당시 창고에 근무하는 한국인이 많았는데 이게 독극물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고 베트남에서 가져왔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미 국방전문지인 성조지는 1979년 캠프 캐럴에 묻혀 있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전역 미군 중사 존 십켄스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10∼15명이 6∼9개월 동안 묻혀 있던 화학물질을 다시 파내서 이를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베트남 지역, 콤파운드 오렌지(Province of Vietnam, Compound Orange)’라고 적힌 드럼통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리아(버지니아 주)=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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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국방부 外

    ◇국방부 △군사시설재배치과장 천승현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장 최규봉 △복구지원과장 박종윤 △기후변화대응과장 윤용선 ◇한전KPS ▽본부장 △정비사업 김오 △신성장사업 강재열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확산실장 강흥서 △과학문화연구단장 김동곤 △미래융합기획실장 최연구 △창의인성기획〃 정원선 △창의체험개발〃 강호영 △융합교육정책〃 조향숙 △영재교육정책〃 신이섭 ◇경향신문 △편집국장 이대근 △출판〃 이종탁 △논설위원 손동우 김봉선 △사회·기획에디터 조호연 △문화·체육에디터 이기환 △편집에디터 겸 편집부장 강기성 △전국부장 권부원 △체육1〃 배병문 △체육2〃 김경호 △여론미디어〃 장정현 ◇세계일보 △정치전문기자 백영철 △논설위원 배연국 지원선 원재연 △기획조정실장 정호원}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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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료보강추진위 첫 회의… 우수 군의관 확충 등 5개 중점과제 선정

    국방부가 군의관 수를 늘리고 장병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일선 부대의 진료체계를 개선한다. 국방부는 26일 이용걸 국방부 차관 주재로 첫 군 의료체계보강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우수 군의관 확충 및 단기군의관 동기부여 방안 △의료지원인력 확충 △장병의 의료접근성 제고 △환자 후송체계 재점검 △민간병원과 연계한 군 의료시스템 보강방안 등 5가지 방안을 중점 검토 과제로 선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원들은 군 의료체계를 제대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군 의료시설과 장비 뿐만 아니라 진료시스템도 바꾸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위원회의 논의 방향으로 우수 군의관 확충 등 5가지 중점 검토 과제를 선정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추가 회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내부 조사에서 잇따른 군 의료 사건·사고가 군 의료시설과 장비가 낡아서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일선 부대에서 환자를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고 응급환자를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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