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44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사회일반37%
미담15%
월드톡15%
경제일반7%
인물/CEO7%
축구4%
교통4%
기상/기후4%
선거4%
정치일반3%
  • 유승민 “안철수-남경필 선거연대? 그런거 아직 생각도 안 해봤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0일 안철수 전 대표와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 간 ‘선거연대’ 가능성이 거론된데 대해 “그런 건 아직 생각도 안 해봤다”고 일축했다.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잘라 말했다.안철수-남경필 회동에 대해서도 “바른미래당에선 아무도 입 밖에 안 꺼냈는데 박지원 의원이 왜 그런 알 수 없는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박주선 공동대표 역시 “그런 걱정 하지 말라”며 “우리는 선거를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유한국당이 극복의 대상이지 연대나 연합의 대상은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앞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선거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가 알고 있기로는 통합 전 안 전 대표, 남 지사 두 분이 두 차례 만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페이스북에도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남경필 후보 단일화 등 묵시적인 주고 받기식 선거연대를 한다는 보도가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 한국당과의 공조 및 연대! 예측은 했지만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고 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20
    • 좋아요
    • 코멘트
  • ‘김보름·노선영’ 여자 팀추월 논쟁…정작 주목받아야 할 차민규는 실검 밖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온라인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논쟁과 악플 소동으로, 정작 메달을 딴 선수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캐나다 쇼트트랙 킴부탱과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에 이어 이번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김보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19일 오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 출전했지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경기 막판 김보름 박지우가 앞서가며 노선영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팀워크가 맞지 앉는 듯한 모습이 엿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후 김보름을 향한 악플이 온라인에 쏟아졌고, 김보름은 소셜미디어(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지우 역시 같은 이유로 악플 세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엑소 팬들의 공격까지 더해졌다. 박지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페막식 때 엑소를 응원하겠다”고 쓴바 있는데, 이에 “엑소팬인 것이 부끄럽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심지어 청와대홈페이지에는 김보름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청원 글까지 올라왔다.그런가 하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장수지는 김보름과 박지우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거센 뭇매를 맞았다. 정작 이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에 버금가는 은메달을 거머쥔 차민규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밖으로 밀려나버렸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최민정이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경합 과정에 몸싸움이 있었던 캐나다 선수 킴부탱에 욕설 공격이 쏟아졌다. 킴부탱도 살해 협박 등의 악플에 시달리다가 SNS를 닫았다.그날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묻혀 버렸다. 지난 17일 쇼트트랙 남자 개인전 1000m 결승에 나선 서이라도 나란히 출전한 임효준의 스퍼트를 방해했다는 악플에 시달렸다. 당시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선수들이 무더기로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두 선수가 넘어지게 된 것은 외국 선수 때문이었지만, 경기 후 일부 누리꾼들은 서이라 선수에게 비난을 쏟았다.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지난 14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림픽은 우호의 정신을 바탕으로, 친선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경쟁이다. 이런 형태(악플 공격)가 이전에는 없었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이들에게 선수들을 존중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20
    • 좋아요
    • 코멘트
  • WSJ “평창의 서프라이즈 스타 韓 여자 컬링 ‘갈릭 걸스’” 집중 조명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집중 조명했다.WSJ는 19일 “한국 여자 컬링이 평창 대회의 깜짝 스타로 부상했다”며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에서 온 ‘갈릭 걸스(마늘 소녀들)’”라고 소개했다.WSJ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자이언트 킬러’라고 칭하며 “불과 수 년 전에 컬링에 빠진 4명의 소도시(의성) 출신 선수들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또 팀원 모두의 성이 김 씨라 구분이 쉽도록 ‘애니’(김은정), ‘스테이크’(김경애), ‘써니’(김선영), ‘팬케이크’(김영미), ‘쵸쵸’(김초희)로 영어 애칭을 정한 사연도 소개했다.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선수단 전원이 김씨라 ‘팀 킴’으로도 불린다. 김초희를 제외하고 모두 의성여고 동문이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8위에 그쳤던 여자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연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까지 5승1패로 스웨덴과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10개 팀이 풀리그를 통해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김민정 감독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라며 “마지막 샷까지 방심할 수 없다.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9
    • 좋아요
    • 코멘트
  • 산에 충돌한 이란 여객기 탑승자 65명 전원 사망…1명 미탑승 뒤늦게 확인

    1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륙한지 약 50분 만에 산에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이란 국내선 여객기에 승객 1명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이날 이란 국영TV IRNA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희생된 승객은 당초 66명으로 알려졌으나,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1명이 탑승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 되면서 사망자는 승객 59명, 승무원 6명 등 총 65명으로 최종 집계 됐다.사고기인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께 테헤란을 출발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륙한지 불과 50분 뒤 였다.이후 여객기는 목적지 야수즈에서 가까운 자그로스 산맥의 데나 산(해발 4400m)산에 충돌해 부서진 것으로 확인됐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강 시도 중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사고기종은 1993년에 제작한 프로펠러 여객기로, 기체 노후화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여객기는 3주 전에도 테헤란의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적이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9
    • 좋아요
    • 코멘트
  • 간호계 악습 ‘태움’ 필요악? “생명 다루는 직업…제대로 빠르게 가르치려고”

    서울의 모 대형병원 간호사 A 씨(28·여)가 설연휴가 시작된 지난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그 배경으로 지목된 간호업계 문화 ‘태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신을 A 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을 통해 “제 여자구의 죽음이 그저 개인적인 이유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간호부 윗선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태움’이라는 것이 여자친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싶다”고 밝혔다.또 여자친구가 평소에도 “출근하기 무섭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지” 등의 말을 자주했다며 숨지기 전날엔 자신에게 메시지로 “나 큰 일 났어, 무서워 어떡해”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태움이란 들들 볶다 못해 재가 될 때 까지 태운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은어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을 지칭한다.태움은 선후배 간 훈계의 차원을 넘어 따돌림이나 신체적 폭력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태움’에 시달리던 간호사가 만성질환을 얻거나 유산해서 병원을 그만두는 경우도 다반사다.생명과 직결되는 간호사의 업무는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 되고,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가중, 진상 환자나 보호자의 불만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태움이라는 악습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정신간호학회지’에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간호사가 근무 기간 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60.9%였고, 이 중 괴롭힘을 경험한 시기는 근무 경력 1년 이내가 58.1%를 차지했다. 입사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경험하는 경우도 14.0%에 달했다. 익명의 간호사는 당시 주간동아에 “내가 아는 간호사들은 잘하건 못하건 태움을 당했다. 실수한 걸 혼내면서 ‘너는 머리가 있느냐’와 같이 필요 없는 얘기를 덧붙이거나, 일부러 여러 사람 앞에서 대놓고 면박을 줬다. 심할 때는 ‘쟤 인사도 받아주지 마라’며 따돌리기도 했다. 수간호사가 작정하면 아래 간호사들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현 상태에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놓고 해결할 때까지 집에 보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간호사도 “혼잣말을 한다거나, 지나치게 긍정적이라는 이유로 태움을 당했다. 태움은 병원이 어디냐보다 선배가 누구냐에 따라 당할 수도 있고, 안 당할 수도 있다. 선배가 되면 태움을 당해봐야 제대로,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후배들을 태운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면 긴장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태우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간호학과 재학시절에는 선후배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던 한 간호사는 병원에 가니 상황이 달라졌다며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에 다른 직업에 비해 실수에 더욱 예민하고 주의할 수밖에 없다. 태움은 관습적으로 이어져온 것일 수 있지만, 간호사들의 업무량이 너무 많아 발생하기도 한다. 날마다 교대 근무를 하면서 업무를 인수인계해야 하는 현 구조상 앞 근무 간호사가 맡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교대하는 간호사의 업무량은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신규 시절 태움을 당했으나 지금은 태우는 처지가 된 중견 간호사는 “간호사 사회도 군대만큼 폐쇄적이고 계급을 중시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그런 문화가 싫었는데, 병원 일이 힘들고 후배 간호사가 일을 잘하지 못하면 나도 모르게 안 좋은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미국 간호사라고 다를 건 없지만, 국내처럼 대놓고 후보 간호사들을 태우지는 않는다. 미국 사회는 개인주의적인 데다 고소가 일반화돼 있어 뒤에서 뭐라고 할지는 몰라도 대놓고 폭언하거나 집에 보내지 않는 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 고소당하기 십상이다. 대놓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병원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경 A 씨가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아파트 고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9
    • 좋아요
    • 코멘트
  • 이윤택 “성추행 인정, 벌 받겠다…성폭행은 NO, 상대방이 원해서”

    ‘성추행·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일 공개 사과했다. 다만 성추행만 인정하고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이윤택 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하다.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하여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이 전 감독은 “연희단 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을 했는데, 번번히 제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큰 죄를 짓게 된 것이다”고 시인했다.또 “연극계 선후배님들께도 사죄드린다. 저 때문에 연극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피해 당사자분들의 상처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거듭 사과했다.그러나 그는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며 “상대방이 원해서 성관계를 했으나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법적절차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9
    • 좋아요
    • 코멘트
  • IOC “킴 부탱 악플 공격 바람직하지 않아”…조직위 “자제해 달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 실격의 빌미가 된 킴 부탱(캐나다)에게 ‘악플 공격’이 쏟아지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유감을 표하고 자제를 당부했다.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킴 부탱은 출전 선수 5명 중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한국의 최민정이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부탱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그의 왼팔을 건드리는 등 진로를 방해한 게 인정돼 실격 처리됏다.하지만 부탱 역시 최민정을 밀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라며 부탱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찾아가 욕설과 협박을 퍼부었다. 결국 킴 부탱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이와 관련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14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림픽은 우호의 정신을 바탕으로, 친선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경쟁이다. 이런 형태(악플 공격)가 이전에는 없었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불행히 통제는 어렵다, 개인의 SNS를 통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고 밝혔다.그는 선수들을 온라인 공격으로 부터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질의에 “일단 각국 올림픽 위원회(NOC)가 신경 써야할 일이라고 본다. 킴 부탱의 경우는, 캐나다 NOC가 자국선수 안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 역시 “나도 같은 생각”이라며 “올림픽 정신이나 스포츠맨십 발휘를 위해 팬들이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4
    • 좋아요
    • 코멘트
  • 살인 용의자 한정민, 피해女 사망 직후 태연히 파티사진 SNS올리고 홍보활동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3)은 피해자 A 씨(26·여) 사망 후 경찰의 탐문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태연하게 손님을 받고 게스트하우스 홍보활동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한정민은 8일 아침 6시 A 씨의 승용차를 몰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사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경찰이 추정하는 A 씨의 사망 시각은 8일 새벽 쯤이다. 전날 밤 시작한 파티가 끝났을 무렵이다.살인 용의자 한정민은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돌아가는 길에 게스트하우스에서 500m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두고 갔다. 한정민은 또 8일 새벽을 전후해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파티 사진을 소셜미디어에(SNS)에 올려 홍보했다. 그날 오전에는 다른 손님들에게 “A가 침대에 구토하고 도망갔다”,“연초부터 액땜했다”등의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후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차량으로 약 20여분 거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스태프들과 밥을 먹으면서 음식점 주인에게 서로 홍보해 주자고 제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오후 A 씨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기 전까지 한정민은 이틀간 아무일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뿐만 아니라 도주 중에도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누군가와 여유있게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앞서 한정민은 지난해 7월에도 이미 게스트하우스 파티 후 술에 취한 여성투숙객의 몸을 만지는 등 준강간 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중이었으나, 아무렇지 않게 매일밤 남녀 손님들과 파티를 벌여왔다.이 같은 한정민의 행동으로 미뤄 누리꾼들은 그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싸이코 패스’일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4
    • 좋아요
    • 코멘트
  • 하태경“같은 판단 정형식은 비난, 김세윤은 칭찬…최순실 징역 20년 내렸다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국정농단 사건’ 최순실 씨(62·구속 기소) 1심 판결과 관련해 1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형식 판사나 김세윤 판사나 삼성 경영권 승계 청탁은 없었다고 동일한 판단을 했다”며 “정형식 판사 때는 삼성법원 유착이니 삼판 (삼성판사) 이니 비난하던 민주당이 이번엔 비난이 아니라 김세윤 판사 칭찬한다. 최순실에겐 징역 20년 내렸다는 거다. 김세윤 판사 칭찬만 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용 청탁없었다는 같은 판결을 한 정형식 판사 비난한 것 사과해야 한다”고 글을 썼다.전날 최 씨 사건을 맡은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의 판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 2심 재판부의 판단과 큰 틀에서 일치했다. 두 재판부 모두 삼성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후원을 뇌물이 아니라고 봤고, 최 씨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 일부만 뇌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명시적으로도, 묵시적으로도 경영권 승계를 위한 청탁을 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4
    • 좋아요
    • 코멘트
  • 살인 용의자 한정민, 안양→수원→?…수사 전문가 “연고지 부산 잠입 가능성”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의 용의자 한정민(33)이 지난 10일 비행기를 타고 도주해 김포공항에 내린 후 경기도 안양과 수원으로 이동한 경로가 파악됐으나 이 후 좀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아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한정민은 주로 현금을 이용하고 있어 추적이 어려운 상태. 따라서 시민들의 결정적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A 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정민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날 오후 8시 35분 께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빠져 나갔다.제주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한정민이 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하고 누군가와 웃으며 통화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김포공항에 내린 한정민은 전철을 타고 안양으로 이동했다. 다음날 오전 5시께 안양역 인근에서 꺼져 있던 한정민의 휴대전화가 다시 켜졌다. 경찰은 곧바로 경찰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한정민의 해방은 또 다시 묘연해졌다.이 후 경찰은 ‘11일 안양역에서 택시에 태워 수원탑동에 내려줬다’는 택시기사의 제보를 접수해 탑동 일대를 수색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19분께 수원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도 CCTV에 찍혔다. 여기까지가 경찰 측이 밝힌 한정민의 마지막 행적이다.경찰은 한정민이 이미 경기 지역을 벗어나 자신의 연고지인 부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추적하고 있다.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현금만 사용하는 한정민이 도움을 받기 위해 연고지를 찾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계 팀장은 1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전화기를 켰다가 껐다하고, 현금을 이용하고, 위장·변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정민의 도주방법을 설명하며 “연고지가 부산이라 부산으로도 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제보는 국번 없이 112 혹은 제주동부경찰서 전담팀(064-750-1599)으로 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4
    • 좋아요
    • 코멘트
  • 박지원 “현대조선에 이어 GM 군산공장 폐쇄, 전북에 총체적 위기”

    박지원 민주평화당(전남 목포) 의원이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노사와 협력을 강구해달라고 청와대와 정부에 촉구했다.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군산 전북 경제가 위험합니다. 현대조선 군산공장에 이어 GM 군산공장도 폐쇄 발표로 군산시와 전북도 등에 총체적으로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이어 “단순히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청와대와 정부에서 노사와 협력, 대책을 강구하기를 촉구합니다. 민주평화당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섭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GM이 오는 5월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하면서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 비상이 걸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4
    • 좋아요
    • 코멘트
  • 한정민, 안양역→수원 탑동으로 이동… 택시기사 신고

    경찰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한정민(33)을 경기 수원 탑동 일대에서 추적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틀 전 한 씨를 택시에 태워 안양에서 수원 탑동까지 이동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중이다”고 13일 밝혔다. 한 씨는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26·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10 오후 8시 35분 께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빠져 나갔다.제주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한 씨가 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하고 누군가와 웃으며 통화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이어 다음날 오전 5시께 안양역 인근에서 한 씨의 휴대전화가 켜졌다. 경찰은 곧바로 경찰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한 씨의 해방은 또 다시 묘연해졌다. 이에 경찰은 13일 한 씨를 공개수배로 전환했다.경찰 관계자는 “올림픽이 열리는 중에 강력범죄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배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4
    • 좋아요
    • 코멘트
  • ‘경영비리’도 피했는데… 신동빈, ‘뇌물’에 발목 잡혀 철창行…징역 2년6개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70억원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3)이 13일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 부터 시작된 신 회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2년 6개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했다.신 회장은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부정한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제공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로 불구속 기소됐다.재판부는 이날 신 회장의 혐의에 대해 명시적인 청탁은 없었지만 묵시적인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피고인 신동빈의 단독면담에서 명시적 청탁이 오갔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단독면담에서 면세점 특허 취득 문제가 핵심 현안이라는 점을 잘 알면서 케이스포츠재단에 추가 지원을 요구했는데, 둘 사이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충분히 판단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경영비리 혐의 재판에서는 법원이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구속을 면했던 신 회장은 결국 ‘뇌물’건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1주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되면서 내심 기대가 있었던 롯대 측은 신 회장의 구속으로 패닉에 빠졌다. 신 회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경영 패러다임을 교체하며 기치를 올렸던 ‘뉴롯데’ 추진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해외 사업만 10조8000억원에 달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3
    • 좋아요
    • 코멘트
  • 최순실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1심 선고공판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 최순실 씨(62)가 13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20년에 벌금 180억을 선고 받았다. 2016년 10월 사건이 터진 후 16개월 만이며, 같은해 11월20일 최 씨가 재판에 넘겨진지 45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 시작된 최 씨에 대한 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1심 판결대로 형이 확정된다면 1959년생인 최순실 씨는 만 82세까지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안 전 수석 등과 공모해 삼성전자 등 15개 전경련 회원사들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총 18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해 12월 검찰은 최 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9735만원을 구형했다. 당시 최 씨 측은 “징역 25년은 옥사하라는 이야기다”, “1000억원대 벌금을 물리는 건 사회주의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 한 일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3
    • 좋아요
    • 코멘트
  • 경제평론가 “철수라는 꽃놀이패 쥔 한국gm…시점이 참 묘해”

    한국지엠(GM)이 결국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내용의 사업구조조정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천 경제평론가는 “GM이 꽃놀이패를 쥐었다”며 한국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한국 GM을 비판했다.윤 평론가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 이 시점이 참 묘하다. 우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 않은가. 지금 평창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이벤트에 가려져 있을 뿐이지 사실 이거는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굉장히 큰 문제다. 관계사·협력사까지 합치면 한 30만 명의 일자리가 달린 문제다”고 강조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책 소득 위주의 성장을 주안점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선·해운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올 1월 실업급여건수가 사상 최대로 올라갔다 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런것(GM이)이 포함 된다 그러면 (정부에)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니까 자기들(GM)은 철수라는 어떤 꽃놀이패를 들고서,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한다고 할 수 있는 거다. 사실 진짜로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회사는 백기를 들어야 되잖나. 이거는 어떻게 보게 되면 당당하게 요구를 하는 거니까 사실 한국 국민,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유쾌한 일은 절대로 아니라고 할 수가 있다”고 비판했다.윤 평론가는 “증자 요구를 받은 산업은행 같은 경우에도 이 회사에 문제가 워낙 많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감사권을 요구해, 경영자료 110건을 요청 했는데 한 6건밖에 제출 안 했다. 불투명한 상황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 거다”고 덧붙였다.그는 한국GM의 재정 상태에 대해 “2002년에 대우자동차를 인수했는데 그 이후로 뚜렷한 베스트셀러 카가 없다. 스파크 정도가 있는데 사실 경차라 이윤이 박하다. 나머지 차 같은 경우에는 거의 만년 꼴찌 수준이다. 또 반제품 조립형태로 외국에 수출하는 게 한 85% 정도 되는데 그게 전면적으로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며 “지난해까지 추산하면 한 2조 6000억 정도의 누적 적자가 있는 상태니까 좀비기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외부의 어떤 부채라든지 도움이 없으면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국GM에 타격을 준 주요 요인에 대해선 “GM은 아주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는 완성차 위주로 수출을 하는데 (GM은)반조립 상태의 제품을 외국에 수출 한다. 그런데 2013년~2014년에 걸쳐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완전히 철수 했다. 당연히 그쪽으로 들어가는 수출 물량이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고. 그 대안으로 러시아에 공장을 차려 공략했는데 2014년도 금융위기 이후 루블화가 폭락하는 바람에 러시아 시장도 완전히 죽어버렸다. 그 다음 내수시장의 부진 등이 합해지면서 이런 적자가 가중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부분에 일자리가 걸려 있으니, (지원에 대해)먼저는 경영 투명성이 전제 돼야 하는 거고 두 번째는 이 회사의 미래 성장,가능성, 가령 전기차라든지 아니면 미래의 자율차라든지 아니면 연구 개발을 어느 정도 한국에 준다든지 하는 걸 고려 해야 한다”며 “어떤 보완책을 강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지원은 사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3
    • 좋아요
    • 코멘트
  • “무섭게 생겼는데 츤데레 느낌” 살인사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경험담 오싹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관광객 A 씨(26·여)는 목에 졸려 살해됐다고 경찰이 부검결과를 전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갑상선 골절과 목 부위 출혈 등이 발견됐으며 직접적인 사인은 경부압박성질식사(목졸림)라고 12일 밝혔다.앞서 11일 낮 12시20분쯤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5m가량 떨어진 폐가에서 관광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에 살던 A 씨는 지난 7일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떠난 후 8일 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가 이후 사흘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경찰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 씨(33)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다. B 씨는 A 씨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한 직후인 10일 오후 8시35분 제주공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그는 도주 6시간 전 해당게스트하우스를 찾은 경찰이 A 씨에 대해 묻자 “모른다”고 일관했다.경찰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B 씨가 급하게 제주도를 떠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한편, B 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13일 온라인에서는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른 적 있다는 이용객들의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두 달 전 방문했었다는 한 이용객은 “B 씨 첫느낌이 상당히 안 좋았다. 자기보다 나이 적은 사람한테 무조건 반말하고 느낌이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고 온라인커뮤니티에 썼다. 또 다른 이용객은 “얼굴 딱 한번 봤는데 워낙 인상이 더러워서 잊혀지지 않는다 (기사보고) 단번에 얼굴 떠오르더라”고 전했다.또 사건이 나기 전에 올라온 후기도 다시 공유되고 있는데, 해당 게시물에는 “처음에는 사장님 얼굴이 좀 무섭게 생기셨다고 생각했는데 츤데레 같은 느낌이랄까. 1만5000원에 이런 바베큐 파티는 처음 보는거 같다”고 쓰여있다. B 씨는 밤마다 손님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줬으며, 숨진 A 씨 역시 실종 전 다른 손님들과 함께 저녁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3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한·중·일에 막대한 돈 잃어…계속 이용당할 수 없다” 호혜세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중국·일본 등이 엄청난 대미 무역흑자를 거두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 ‘호혜세’(상호세제·reciprocal tax)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미국산 제품에 다른 국가들이 매기는 세금만큼 타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수입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나라들에 의해 계속 이용당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상호호혜적인 세금을 매우 많이 부과할 것이고 이번주와 다가오는 수개월 동안 그것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중국·일본을 지목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다른 많은 나라들에 막대한 돈을 잃었다”며 “그들은 25년간 살인을 저지르고도 빠져나간 것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조금 가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와서 우리에게 왕창 바가지를 씌우고 엄청난 관세와 세금을 매기고, 우리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매기지 못하는 이 상황을 계속 이어가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또 “교역하고 있는 나라들 중 일부는 이른바 동맹국이지만 무역에 있어선 동맹국이 아니다”고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세금에 대해 말한 것에 동의하느냐”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물은 뒤, “만약 하지 않으면, 당신은 곤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3
    • 좋아요
    • 코멘트
  • ‘눈물의 태극마크’ 노선영 오늘밤 출전…못다한 동생 꿈 이룰까

    우여곡절 끝에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29)이 12일 저녁 첫 출격한다.노선영은 이날 오후 9시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평창 대회는 노선영의 4번째 올림픽이지만 태극마크를 다는 과정은 그 누구보다 험난했다.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노선영은 2014년 소치 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2016년 세상을 떠난 남동생 고(故) 노진규(전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대신해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사상 처음으로 국내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 동생의 못이룬 한을 풀겠다는 의지로 이를 악문 노선영은 지난해 10월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여자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김보름(25)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착오로 올림픽 시작을 코앞에 두고 자격 미달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 애초 빙상연맹은 팀추월 선수들이 개별 종목 출전권 없이 기준기록만 충족해도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팀추월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 출전권이 있어야 한다”고 빙상연맹에 전달했다. 팀 추월에만 몰두하고 개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노선영은 결국 선수촌에서 짐을 싸야했다. 다행히 러시아 선수 2명이 여자 1500m 최종명단에서 빠지면서 노선영은 극적으로 다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게됐다.어렵게 기회를 얻은 노선영은 다시 선수촌에 짐을 풀면서 “힘들게 온 올림픽인 만큼 잘하고 싶다. 내 능력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2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오 “다스는 형제간의 문제, 그걸 건드리는 자체가 정치보복”

    12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이재오 전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지금은 다른 살림 차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합당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나라의 안전도 중요하고, 국가의 안전도 중요한 이 때 한국당이 야당으로서 제몫을 잘할 수 있도록 사람도 모으고 생각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검찰의 이명박(MB)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우리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전전(前前) 대통령의 다스 문제는 이미 다 뒤진 것”이라며 “그런데 다시 뒤져서 옛날에 했던 것을 다 뒤엎는다”고 비판했다.이어 “MB를 표적으로 삼아 짜맞추기식 기획을 한다”며 “표적을 만들어놓고 처벌하는건 정치보복”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보복이 성공하려면 국민들이 동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자기들은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해도 너무한다’ 여야를 떠나서 ‘너무 심하다’ 는 분위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다스는 국정같은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라며 “그건 형제간의 문제인데 개인·가족회사인데 그걸 건드리는 자체가 정치보복”이라고 말했다.이 전대통령과 한국당 복당을 상의했냐는 질문엔 “상의하지는 않고 복당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잘했다고 했다”고 전했다.오는 6월 지방선거 관련 계획에 대해선 “아직 전혀 없다”며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한국당의 소관”이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2
    • 좋아요
    • 코멘트
  • 포항 지진피해, 전문가 “여진 아닐수도…큰 단층 움직이면 7.0도 가능”

    11일 새벽 경북 포항에 4.6의 여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더 큰 지진이 찾아올 우려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본진의 여진이 맞냐?’는 질문에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우리가 지진을 예측한다는 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오 교수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에 여진이 한 80차례 있었는데 원래 여진이라는 것은 그 규모와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증가했다”며 “따라서 이것을 단순하게 여진이다라고 하는 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지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태평양이나 필리핀 판 이런 데서 계속 힘이 가해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보면 다른 곳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불의 고리를 만든 힘, 즉 태평양판과 필리핀판이 밀어붙이는 힘이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교수는 “똑같은 규모 7 지진이 일어나는데 아이티같이 완전 무방비한 곳에서는 22만 명이 죽었고, 캘리포니아 같은 곳은 50명 정도가 사망 했다. 이것은 준비가 잘 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며 “빨리 지금 지반이 약한 부분을 찾아서 그러한 부분을 중심으로 지진 대책을 세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국지진연구소 김소구 소장도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거기(포항) 지하에 70km에 해당하는 활성단층이 있다. (큰 단층이) 십 몇km 움직였다 하면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난다. 그러니까 지금은 규모가 아주 작은 단층이 움직인 거다”며 “만약 큰 단층이 움직였다 가정한다면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아무도 모른다. 지금 아무리 과학이 개발이 돼도 지진 예보는 불가능하다. 성공률이 30~4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대만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지진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판이라는 게 서로 연결돼 있어서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면 또 다른 데서 영향을 받고 간접적으로 영향이 일어난다. 간접적인 영향을 무시 못한다. 이게 모자이크 모양으로 서로 다 연결돼 있어서 한쪽에서 막 흔들리면 다른 쪽의 모자이크에도 영향을 받는 거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2-12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