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윤

김예윤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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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노동팀 김예윤입니다. 먹고사는 일을 들여다봅니다. 2016년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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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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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대선 이기면 차기 후보 0순위… 해리스, ‘백악관 주인’까지 꿈꾼다[글로벌 포커스]

    11일 미국 야당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78)이 장고 끝에 자메이카계 흑인 부친과 인도 타밀족 모친을 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6·캘리포니아)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그는 세 번째 여성 부통령 후보지만 비백인 여성으로는 처음인 데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차기 대통령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 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78세 고령인 바이든 후보가 스스로를 ‘전환기 후보’로 칭하고 있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2024년에는 도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역대 45명의 미 대통령 중 14명(31.1%)이 부통령을 거쳐 백악관 주인에 올랐다. 부통령직이 세계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한 최단 경로일 수 있다는 의미다. 2017년 첫 상원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단번에 세계적 거물급 정치인으로 발돋움한 해리스 의원의 행보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해리스, 페라로·페일린과 달리 유리천장 깰까해리스는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라는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나선 세 번째 도전자다. ‘금녀의 구역’ 대선판에 발을 디딘 첫 여성은 1984년 대선의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제럴딘 페라로(1935∼2011). 이탈리아계 이민자 후손으로 당시 뉴욕주 3선 하원의원이었던 그는 여성평등 입법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월터 먼데일 민주당 대선후보는 높은 인기를 누리던 현직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에게 지지율이 크게 밀리고 있었다. 정공법으로는 가망이 없다는 판단하에 그가 꺼낸 카드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였다. 페라로는 수락 연설에서 “이걸(여성 부통령) 해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여성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비록 ‘먼데일-페라로’ 조합은 본선에서 ‘레이건-조지 부시’ 조에 패했지만 페라로는 여성들의 소액 정치자금 후원 붐을 일으켰다. 2008년에는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 후보가 알래스카의 최초 여성 주지사였던 세라 페일린을 부통령 후보로 깜짝 발탁했다.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매케인 캠프 측 역시 클린턴을 지지하는 여성 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페일린을 선택했다. 다만 페일린의 권력형 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그의 고교생 딸의 임신 논란까지 겹치면서 매케인 지지율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 조합 역시 본선에서 ‘오바마-바이든’조에 패했다. 해리스 의원은 모두 백인 여성이었던 페라로나 페일린과 달리 최초의 비백인 부통령 후보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해리스의 지명 소식에 트위터로 “당신을 바꾸려는 기만적인 사람들을 무시하라”며 당적에 관계없는 축하를 보냈다. 해리스 의원은 11일 후보 지명 수락 당시 민주당의 상징 색깔인 푸른색 옷을 입었다. 반면 페라로와 페일린 후보는 모두 수락 당시 흰색 옷을 입었다. 20세기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던 영미권 여성 운동가들이 흰색 옷을 입고 연대의 메시지를 강조한 것을 차용했다. 2016년 미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2019년 미 역대 최연소 하원의원이 된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흰옷을 택했다.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먼저 고군분투한 여성에게 존경을 표하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부통령 위상도 갈수록 강화미 초대 부통령인 존 애덤스는 부통령직을 ‘인간이 만든 가장 하찮은 자리’라고 자조했다. 훗날 대통령이 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역시 부통령 시절에는 “내 일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가는 것”이라고 냉소했다. 이처럼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부통령은 지역 안배 도구로 쓰인 후 백악관에 입성하면 무시당하는 존재였다. 북동부 매사추세츠주 출신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남부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해 50개 주 중 캘리포니아(55명)에 이어 선거인단이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38명) 출신의 린든 존슨을 부통령 후보로 골랐다. 남부 조지아 출신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치고는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이었던 지미 카터 대통령 역시 북부 미네소타 출신이며 진보 성향이 강한 먼데일 후보를 택했다. 대통령의 ‘병풍’ 정도로 취급되던 부통령의 위상을 바꾼 인물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앨 고어 부통령,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딕 체니 부통령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고어의 전문 분야로 꼽힌 환경 정책에 방대한 재량권을 줬다. 체니 부통령은 아예 ‘부시는 얼굴마담, 진짜 권력자는 체니’란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9·11테러 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침공, 신보수주의자 ‘네오콘’의 득세 등 미 외교안보 정책의 상당수를 사실상 체니 부통령이 관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초선 상원의원에서 곧바로 백악관 주인이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자신보다 19세가 많고 36년의 상원의원 경험을 지닌 워싱턴 정계의 백전노장 바이든을 파트너로 맞아 경험 부족을 보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실한 복음주의 기독교도이자 6선 하원의원인 마이크 펜스를 부통령으로 맞아 ‘워싱턴 아웃사이더’인 자신을 반신반의하는 공화당 주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마자 펜스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책임자로 앉혔다. 이처럼 21세기 미 부통령은 과거와 달리 대통령의 의사 결정 및 정책 운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다단해지면서 대통령 1명이 모든 사안을 처리하고 관장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 바이든 여론조사 우위 vs 트럼프 ‘외교 달인’ 강조 바이든 후보는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꾸준히 앞서고 있다. 이를 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도 여론조사 열세를 뒤집었듯 현재 판세로 최종 승자를 점치면 안 된다”는 의견과 “올해 여론조사는 4년 전과 다르다”는 반론이 맞선다. 여론조사회사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2월 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평균 3.8%포인트 앞섰다. 이 수치는 이달 8.3%포인트로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바이든의 지지율 자체는 큰 변화 없이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즉 바이든의 지지율이 올라서가 아니라 인종차별 반대시위 격화, 코로나19 부실 대처 논란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덕을 본 셈이다. 친민주당 선거전략가 중에서도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낙승’이 아닌 ‘초접전 후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달리 말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하반기 경제 회복 등이 있으면 트럼프 측의 반격 기회가 있다는 뜻도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1971년 아랍에미리트(UAE) 건국 49년 만에 UAE와 이스라엘의 수교를 이끌어내며 ‘협상 달인’ 이미지를 과시했다. 대선까지 남은 80여 일간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더 많은 아랍 국가와 수교를 맺을수록 그의 재선에도 유리한 상황이 조성된다. 반면 공영라디오 NPR는 4년 전과 지금이 다르며, 특히 민주당 내 이탈 표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4년 전 민주당 경선 당시 당내 주류와 중도 유권자는 클린턴 후보를, 진보 유권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했다. 이후 샌더스 의원 지지자의 상당수가 클린턴 후보를 찍지 않아 트럼프 당선에 기여했지만 올해는 ‘반(反)트럼프’ 기치로 뭉쳤고 4년 전만큼 내분 양상도 뚜렷하지 않아 당내 이탈 표가 적다는 의미다. 바이든 후보는 클린턴 후보만큼 ‘안티’가 많지도 않다. NBC방송 조사에서 클린턴 후보를 ‘매우 비호감’이라고 한 응답자는 43%, 바이든 후보를 ‘매우 비호감’이라고 한 사람은 33%였다.○ 트럼프, 선거부정 의혹 제기로 퇴임 후까지 대비 지지율에서 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우편투표 부정의혹 제기 및 선거 불복을 시사하며 지지자 결집을 꾀하고 있다. 그는 13일에도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 같은 나라들이 투표용지를 가로챌 수도, 위조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다. 이들 나라에 미 우편투표 개입은 매우 쉬운 방법”이라며 외세가 우편투표에 개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코로나19 부양책에 총 250억 달러(약 30조 원)의 우편투표 및 우체국 지원자금이 포함된 것을 두고도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돈은 기본적으로 선거자금”이라며 “우리가 양보하지 않으면 돈을 받을 수 없고 우편투표를 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편투표(mail-in-voting)는 해외주둔 미군이 주로 실시하는 부재자투표(absentee ballot)의 확대 개념이다. 질병, 해외근무 등으로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가 미리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우편으로 보내는 형식이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투표와 달리 투표용지 발송, 접수, 개표 등 일련의 과정에 빠르면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린다. 품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노동집약적 제도인 데다 50개 주마다 처리 과정도 제각각이다. 현재 오리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하와이, 유타, 워싱턴, 버몬트, 네바다, 몬태나 9개 주와 수도 워싱턴이 관내 모든 유권자에게 자동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보편적 우편투표’를 실시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인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한 36개 주는 특별 사유가 없이도 부재자투표를 허용하거나, 코로나19를 부재자투표 사유로 인정한다. 트럼프 캠프 측은 우편투표가 저소득층, 비백인의 투표를 용이하게 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혜자는 자가 운전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인층이고, 이들이 주로 지지하는 공화당이 득을 볼 수 있다는 반론도 상당하다. 1996∼2018년 22년간 주요 선거 결과를 분석한 스탠퍼드대 연구진에 따르면 보편적 우편투표의 정파적 영향은 거의 없었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히 이번 대선만을 위한 포석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정선거 여론을 계속 형성해야 향후 있을지 모르는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임 내내 “국정을 사업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터라 퇴임 후 제기될 각종 소송에 대비해 ‘억울하게 대통령직을 뺏겼다’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는 의미다.임보미 bom@donga.com·김예윤 기자}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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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트럼프와 관계를 판타지 영화로 묘사”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장(77)이 다음 달 15일 출간할 저서 ‘격노(Rage)’(사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 25통의 내용을 공개한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2018, 2019년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은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횟수가 공개된 적은 없어 관심이 쏠린다.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는 아마존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중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판타지 영화’로 묘사한 대목이 있었다”고 밝혔다. 6월 회고록을 출간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김 위원장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환상적 영화에 비유했다’고 공개했다. 사실상 적국인 두 지도자가 상당한 친분을 쌓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종차별 반대 시위, 미 국가안보와 경제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 행동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10여 차례 직접 만났다.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등을 찾았고 전화 통화도 했다. 책 제목은 “나는 격노를 항상 밖으로 표출한다. 자산인지 부채인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에서 따 왔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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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기술 분야 점유율, 日 언론 평가 한·일 공동 3위…中은 2위

    세계 첨단기술 분야 제품 시장점유율에서 한국이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과 함께 세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중국은 올해 사상 최초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자체적으로 조사한 ‘2019년 주요상품·서비스 세계시장점유율’에서 첨단기술(하이테크) 74개 품목 중 한국이 1위 제품을 7개 보유해 일본과 순위가 같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1위 품목은 DRAM(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삼성전자), NAND형 플래시메모리(삼성전자), 스마트폰(삼성전자), 슬림형 TV(삼성전자), 대형 액정 패널(LG전자), 조선(현대중공업) 등이다. 일본은 지난해 이온배터리, 디지털 카메라 등 11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해 2위였지만 올해 7개로 줄었다. 중국은 휴대통신기지국(화웨이), 감시 카메라(하이크 비젼) 등 12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용 중소형 액정패널과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용 절연체 등에서는 일본 기업을,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는 미국 기업을 밀어냈다. 미국은 클라우드 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 제조장치(어플라이드 매터리얼스) 등 25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하이테크 산업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올해의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내년 조사에서는 중국 순위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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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드워드 신간 ‘격노’서 트럼프·김정은 오간 친서 25통 공개된다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장(77)이 다음달 15칠 출간할 저서 ‘격노(Rage)’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 25통의 내용을 공개한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2018~2019년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은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횟수가 공개된 적은 없어 관심이 쏠린다. 출판사 사이먼앤슈스터는 아마존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중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판타지 영화’로 묘사한 대목이 있었다”고 밝혔다. 6월 회고록을 출간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김 위원장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환상적 영화에 비유했다’고 공개했다. 사실상 적국인 두 지도자가 상당한 친분을 쌓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종차별 반대 시위, 미 국가안보와 경제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 행동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10여 차례 직접 만났다.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의 개인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등을 찾았고 전화 통화도 했다. 책 제목은 “나는 격노를 항상 밖으로 표출한다. 자산인지 부채인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에서 따 왔다. 우드워드는 2018년 9월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고발한 책 ‘공포(Fear)’를 출간했다. 이 제목 역시 “진정한 권력은 공포에서 나온다”는 대통령 발언에서 유래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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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급하지 않은 치과 진료 미뤄라” 권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 시간) 각국 치과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급하지 않은 진료를 미루라”고 권고했다. 치아 세정, 건강검진, 미백 등 미용 및 예방을 위한 치료를 상당 기간 연기하라는 의미다. WHO의 이번 조치는 치과 진료 과정에서 에어로졸(미세한 침방울을 머금은 공기)을 통한 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료진이 환자의 구강 부위와 밀접하게 접촉한 상태로 진료하는 데다 공기 중 입자를 생성하는 스프레이 장비를 자주 사용하고 침, 혈액 등에 노출되는 것도 쉽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침방울이나 바이러스가 떠다니는 에어로졸을 들이마실 때도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에게 코로나19를 옮기기 쉬운 환경인 셈이다. WHO는 “가능하다면 진료 예약 전 환자들을 원격으로 진찰하거나 전화 상담해 직접 방문 진료가 필요한 수준의 환자인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밝혔다. 직접 진찰을 할 때는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에 유리 및 플라스틱 차단벽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의료용 마스크, 보안경, 일회용 가운 착용 및 손 씻기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WHO가 올해 5∼7월 석 달간 세계 103개국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각국 치과 의료진 응답자의 75%가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진료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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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공기 중 감염 우려, 시급하지 않은 치과 진료 미루라” 권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 시간) 각국 치과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하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급하지 않은 진료를 미루라”고 권고했다. 치아 세정, 건강검진, 미백 등 미용 및 예방을 위한 치료를 상당기간 연기하라는 의미다. WHO의 이번 조치는 치과 진료 과정에서 에어로졸(미세한 침방울을 머금은 공기)을 통한 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료진이 환자의 구강부위와 밀접하게 접촉한 상태로 진료하는데다 공기 중 입자를 생성하는 스프레이 장비를 자주 사용하고 침, 혈액, 타액 등에 노출되는 것도 쉽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침방울이나 바이러스가 떠다니는 에어로졸을 들이마실 때도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에게 코로나19를 옮기기 쉬운 환경인 셈이다. WHO는 “가능하다면 진료 예약 전 환자들을 원격으로 진찰하거나 전화 상담해 직접 방문 진료가 필요한 수준의 환자인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밝혔다. 직접 진찰을 할 때는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에 유리 및 플라스틱 차단벽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의료용 마스크, 보안경, 일회용 가운 착용 및 손 씻기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WHO가 올해 5~7월까지 석 달간 세계 103개국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각국 치과 의료진 응답자의 75%가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진료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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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행정부, 2017년 北 도발때 군사작전 논의”

    북한이 2017년 하반기 연일 핵실험을 강행할 당시 집권 첫 해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짐 시우토 CNN 안보전문 기자는 10일 출간한 저서 ‘미치광이 이론: 트럼프가 세계와 맞붙다’에서 “당시 미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 작전안을 보고하는 것을 주저했다. 대통령이 이 안을 정말 실행할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북한은 2017년 9월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이후 10개월간 23발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같은 해 8월과 11월에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은 미 본토 전역이 북한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북한 주장에 무게를 실어줬다. 당시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블러디 노즈(Bloody nose·코피)’란 이름의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면전은 아니지만 북한이 가벼운 코피 정도를 흘릴 정도의 공격을 고려했다는 의미다. 다만 시우토 기자는 제한적 공격이라 해도 북한과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북한과 국경을 맞댄 한국의 피해가 엄청날 수밖에 없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이 군사 전략을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2018년 1월 한국 정부가 미 워싱턴에 대표단을 보내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 완전한 비핵화를 논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북-미관계가 새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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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닥 주가 30% 가까이 급락…트럼프 행정부 계획에도 차질

    미국 필름 및 카메라업체 이스트먼 코닥의 주가가 10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7억6500만 달러(약 9200억 원) 연방자금을 투입해 코닥의 제약사 변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 직전 주가가 급등하고 일부 임원이 대규모 스톡옵션을 받았다는 의혹에 정부가 조사에 나선 여파다.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지난달 28일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갈등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의료장비의 국산화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중국산 의료장비 의존도를 줄이겠다”며 코닥의 제약사 변신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미국은 현재 원료의약품(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공급의 90%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트럼프 행정부의 수요에 들어맞던 것이 코닥이었다. 1888년 설립된 코닥은 1970년대 세계 필름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디지털화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경영난을 겪다가 2012년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2년 후 파산 보호에선 벗어났지만 필름사업부를 접는 등 사업 규모가 대폭 줄고 2015년부터 일부 원료의약품을 만들어 왔다. 정부 발표에 지난달 한때 2달러에 불과했던 코닥 주식은 같은 달 29일 60달러를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상한 주가 동향이 발목을 잡았다. 정부 지원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주가가 전일 대비 약 20% 상승했고 거래량 또한 평소의 4배로 늘었다.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야당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코닥의 내부자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하원 역시 코닥 측에 “이달 18일까지 정부 지원 경위 및 임원들의 주식거래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7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닥 주가 변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히고 트럼프 행정부 또한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10일 대거 매도에 나서며 코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9% 하락한 10.73달러로 마감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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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의무 착용 거부” 독일서 대규모 거리시위 논란

    “우리를 속박하는 마스크는 없어져야 한다!” 독일에서 1일(현지 시간)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베를린 시내에서 열린 시위에는 경찰 추산 2만여 명이 거리에 모였고 이 중 1만7000여 명이 시내를 행진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시위대는 “오늘부터 몇 달간의 코로나 사태에서 자유”라고 선언하며 “우리는 자유롭다”고 외쳤다. 피켓에는 “정부가 우리의 자유를 빼앗기 때문에 (방역 지침을 거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 “코로나를 조심하라는 것은 거짓” 등이라고 적었다. 현재 독일에서는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야외에서는 1.5m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시위대는 마스크를 써 달라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했다. 결국 경찰은 오후 무렵 시위대에 해산 명령을 내렸으며 방역 규칙을 무시한 주최 측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위대 중에는 극우 세력이 적지 않다는 게 현지 경찰의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시위가 또 다른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옌스 스판 보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팬데믹 속에서도 시위가 허용돼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3월 말∼4월 초 하루에 확진자가 7000명 가까이 늘기도 했지만 이후 서서히 줄어들어 지난달 12일에는 138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지난달 31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012명을 기록했다. 2일 월드오미터 기준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21만1077명, 사망자는 9226명이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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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외는 안전? 야영객 절반 감염… 여름에 감소? 美 되레 감염 더 늘어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긴급위원회에서 “우리가 지닌 도구로 바이러스와 싸워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처음 알려지고 7개월이 지나면서 바이러스의 정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문제는 기존 바이러스의 연구 결과와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특징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예측불허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WHO와 각국 전문가들이 장기화를 경고하는 이유다.○ 야외도 안전지대 아니다 바이러스 감염병은 실내에 비해 실외에서 쉽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이다. 코로나19 초기 전문가들은 야외 공간을 비교적 감염 안전지대라고 봤다. 공기 중 비말(침방울)의 농도가 실내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초기에 우리 방역당국이 실내에선 마스크 쓰기를 강조하면서, 실외에선 2m 거리 두기만 유지해도 된다는 견해를 밝힌 이유다. 그러나 최근 강원 홍천군 캠핑장에서 일행 18명 중 절반이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캠핑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탓에 이용객의 44%가 감염된 사례를 보고했다. 이는 주요 실내 감염보다 높은 감염률이다. 미국에선 해수욕장처럼 넓고 개방된 휴양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실외라도 마스크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실외에서도 확진자와 1∼2m 이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나 식사를 하면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름휴가를 야외로 떠나더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동행 인원을 최소화하며 △인파가 덜 몰리는 장소를 택해야 한다.○ 코로나19는 휴가를 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여름에 활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온도 30도, 습도 80% 이상에서는 전파가 일어나지 않는다. 사태 초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름부터 꺾일 것으로 내다봤었다. 사스는 2002년 겨울에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7월 사실상 소멸됐다. 그러나 현재 겨울인 남반구는 물론 여름인 북반구에서도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북반구의 미국이다. 미국에선 1일까지 엿새째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7월 한 달간 발생한 확진자는 약 190만 명으로, 6월의 2배가 넘는다. 우리나라처럼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어 고온다습한 일본도 지난달 31일에 이어 1일도 신규 확진자가 1500명을 넘겼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이 “코로나19는 모든 계절을 좋아한다”고 말한 이유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30일 대통령 부인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와 마르쿠스 폰치스 과학기술부 장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장관 4명이 확진됐다. 기온이 높은 브라질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 27일 2만 명대에서 31일 5만 명대로 늘었다. 코로나19가 계절적 요인을 뛰어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증상 상태에서 전파력이 높은 특징을 꼽았다. 김탁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계절은 코로나19 전파의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며 “미국, 브라질 사례에서 보듯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여부가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상운 sukim@donga.com·김소민·김예윤 기자}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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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밀린 트럼프 “대선 연기하면 어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을 연기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재선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법률로 정해진 선거 일정 연기까지 거론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2020년의 광범위한 우편투표는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에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하면 어떤가)?”라고 썼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은 연방법에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에 실시하도록 명시돼 있다. 1789년 이래 단 차례도 중단되거나 연기된 적이 없다. 대통령에게는 대선 일정을 조정하는 권한이 없으며, 이는 헌법에 따라 의회가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CNN방송은 “경쟁자(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두 자릿수 차이로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도 없으면서 대선을 미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 경기 침체, 인종차별 시위 등으로 상황이 불리해지자 최근 우편투표에 따른 부정선거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 김예윤 기자}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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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2분기 GDP 33% 감소 ‘역대 최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올 2분기(4∼6월) 미국 경제가 역대 최악의 속도로 뒷걸음질쳤다. 미국 상무부는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9.5% 줄었다. 이는 미국의 분기별 GDP 통계가 나온 1947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4분기(―8.4%)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가장 감소 폭이 컸던 1958년 1분기(―10.0%)보다도 3배 이상으로 악화된 수치다. 미국은 올 1분기(1∼3월)에는 ―5.0%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연율은 해당 분기의 성장세가 1년 동안 지속됐을 때 연간 성장률이 어느 정도 떨어질지를 예측한 개념으로, 실제 미국의 경제 규모가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고용 지표도 다시 악화되는 추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그 전주(12∼18일)보다 1만2000명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주 연속 100만 명을 넘었고 최근에도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침체를 “일생 동안 가장 혹독한 경기침체”라고 평가하며 “경제가 나아갈 길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어 “코로나19의 억제 성공 여부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은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1조 달러(약 12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의회에 상정한 상태다. 독일도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10.1%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인 ―4.7%보다 두 배가량 저조한 수치다. 홍콩 역시 2분기 GDP가 지난해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 김예윤 기자}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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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아이러니’?…인도 빈민가 주민 57% 항체 보유

    인도 뭄바이 빈민가의 주민 5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 조치가 열악한 빈민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바람에 오히려 세계 최초로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하는 ‘코로나 아이러니’가 일어난 셈이다. 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뭄바이 소재 타타기초연구소와 시 당국은 이달 다히사르, 쳄부르, 마퉁가 등 뭄바이 근교의 대표적 빈민가 3곳에서 무작위로 6936명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주민들의 57%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대다수가 면역력이 생겨 바이러스가 더이상 확산하지 않는 상태를 이른다. 통상 특정 지역에서 주민의 60% 이상 항체를 보유했을 때 집단면역이 작동한다고 보는데 뭄바이 빈민가가 이에 근접한 것. 뭄바이 빈민가의 항체 보유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감염이 폭증하던 4월 미국 뉴욕의 항체 보유율은 21.2%였고, 5월 집단면역을 방역 대책으로 내세웠던 스웨덴 스톡홀름이 14% 수준이었다. 실제로 인도 전반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조사 지역에서는 4월 폭발적인 발병 이후 최근 몇 주간 증가세가 둔화됐다. 인도 빈민가의 집단면역이 의도된 것은 아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가장 가난한 지역에선 이미 코로나19가 손을 쓸 수 없이 퍼지면서 의도치 않은 면역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뭄바이 빈민가는 80여 명이 공중 화장실을 함께 쓰고 9㎡(약 2.8평)에서 평균 8명의 가족이 지내는 등 위생조건이 열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주민들의 연령층이 비교적 낮아 감염됐어도 심각하게 앓지 않고 항체를 형성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는 이날 월드오미터 기준 누적확진자 158만7982명, 사망자 3만5035명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3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다음달부터 야간 통행금지 해제, 체육관 운영 재개 등의 봉쇄 완화 3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혀 감염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코로나19 관련해 의도적으로 집단면역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는 것은 어떤 면에선 질병통제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라며 “현재 코로나19로 벌어지는 참상을 볼 때 매우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경고했다. 집단면역을 달성하기까지 피해가 막대하고, 향후 전개 방향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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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 前부인, 이혼 위자료중 2조원 기부

    세계 최고의 부호로 꼽히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사진)이 위자료 가운데 17억 달러(약 2조281억 원)를 기부했다. 스콧은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미디엄’을 통해 인종평등과 경제적 이동성, 성평등, 공중보건, 환경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116개 시민단체에 이 같은 금액을 쾌척한 사실을 알렸다. 스콧은 “2020년 상반기를 지켜보면서 슬프고 무서웠다”면서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 고민하면서 희망을 얻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정한 개인의 부는 누군가에게는 기회를, 셀 수 없는 다른 이들에게는 장애물을 안겨주는 사회구조 때문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워런 버핏과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등이 주도하는 자선단체인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가입해 재산의 절반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스콧은 지난해 베이조스와 이혼하며 남편이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의 25%를 위자료로 받았다. 이는 아마존 전체 지분의 4%에 달했는데 올해 아마존 주식이 급등해 스콧의 재산 규모는 약 600억 달러(71조5800억 원)로 늘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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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쇼의 여왕’ 윈프리 돌아온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66·사진)가 애플과 함께 귀환한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윈프리와 애플이 애플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에서 새 토크쇼 ‘오프라 컨버세이션’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윈프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화에 다시 인간다움을 가져와야 할 시기”라며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이 아닌 하나로 만드는 대화를 희망한다”고 썼다. 이달 30일 첫 방영에서는 미국의 인종차별을 주제로 토크쇼가 열린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윈프리와 함께 베스트셀러 ‘비인종차별주의자가 되는 법’의 작가 이브람 켄디가 출연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다음 달 7일 방영되며 역시 인종차별을 다룰 예정이다. 오프라 컨버세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으로 촬영될 예정이지만 청중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윈프리는 최근 애플TV+에서 ‘오프라 코로나19를 말하다’와 ‘오프라의 북클럽’을 진행한 바 있다. 새 토크쇼는 애플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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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우소나루 코로나 경시, 반인도적 범죄 다름없어”

    브라질과 멕시코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중남미가 북미를 넘어 세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대륙이 됐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각국 정부 통계를 토대로 브라질,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의 확진자 급증으로 중남미가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대륙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중남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32만7160명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26.8%를 차지한다. 북미(430만8495명)보다 1만8000여 명 많다. 개별 국가로는 여전히 북미의 미국이 420만여 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다. 그러나 2위인 브라질(241만여 명)을 비롯해 멕시코(6위·39만여 명), 페루(7위·38만여 명), 칠레(8위·34만여 명) 등 남미 국가들이 확진자 최다 국가 상위권에 대거 포함돼 있다. CNN방송은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4∼2019년에도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0.4%에 불과했는데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사회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부실 대응했다는 이유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됐다. 현지 언론은 이날 100만 명 이상의 보건 분야 종사자들을 회원으로 둔 ‘브라질 보건노조 네트워크’를 비롯한 50여 개 보건 단체가 ICC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고발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브라질의 확진자와 사망자 실태를 언급하며 “코로나19 대응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신중하지 못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는 등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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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선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했다. 24일(현지 시간) 백악관과 국방부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선포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67년 전 한반도에서 공산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3년 넘게 잔혹한 전투가 이어진 끝에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총성이 멈췄다”며 “우리는 그들의 용기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미국인들을 기리며 잠시 멈춰 그들을 기억한다”고 썼다. 특히 올해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임을 강조하며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200만 명의 미국인들이 고향을 떠나 조국의 군복을 입고 나라의 부름에 응했다”며 한국전에서 미국인 3만6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8000명 가까운 이들이 실종됐으며 10만3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썼다. 이어 “전쟁의 여파로 한때 큰 피해를 입었던 한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경제적으로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라며 “미군은 계속해서 한국군과 함께 자랑스럽게 복무하고 있으며 전쟁을 겪으면서 만들어졌고 자유에 대한 열망과 사랑으로 깊어진 동맹은 아시아와 전 세계 평화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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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린뒤 다음날 자주 후회”

    ‘폭풍 트윗’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나서 후회할 때가 종종 있다고 털어놨다. 25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바스툴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혹시 트위터에 글을 올린 후 다음 날 일어나서 올리지 말걸 후회하는 때는 없느냐’는 질문에 “자주, 아주 자주”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때로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트윗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840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가지고 있다. 그는 “트위터가 생기기 전에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책상 위에 뒀다. 그리고 다음 날 돌아와서 보면 ‘보내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하지만 트위터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순간적으로 글을 올린 후 기분이 좋지만 ‘정말 이렇게 말한 거예요?’라는 전화를 받기 시작하면 ‘뭐 그렇게 잘못됐어요?’라고 대답하지만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본인이 직접 작성한 트윗보다는 리트윗(다른 사람이 올린 메시지를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읽어보라고 자신의 계정에 올려 추천하는 것)이 자신을 곤경에 빠뜨릴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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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리고나서 꽤 자주 후회한다”

    ‘폭풍 트윗’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글를 올리고 나서 후회할 때가 종종 있다고 털어놨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바스툴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혹시 트위터를 올린 후 다음날 일어나서 올리지 말걸 후회하는 때는 없느냐’는 질문에 “자주, 아주 자주”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때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의 트윗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84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그는 “트위터가 생기기 전에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책상 위에 뒀다. 그리고 다음날 돌아와서 보면 ‘보내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하지만 트위터는 그렇게 하지 못 한다. 순간적으로 글을 올린 후 기분이 좋지만 ‘정말 이렇게 말한 거예요?’라는 전화를 받기 시작하면 ‘뭐 그렇게 잘못 됐어요?’라고 말하지만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본인이 직접 작성한 트윗보다는 리트윗(다른 사람이 올린 메시지 또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읽어보라고 자신의 계정에 올려 추천하는 것)이 자신을 곤경에 빠뜨릴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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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노벨상 수상자 만찬 64년만에 취소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이 21일(현지 시간) 노벨상 수상자들과 여는 연례 연말 연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1956년 이후 64년 만의 취소 결정이다. 라르스 헤이켄스텐 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 “연회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선 기존처럼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올해는 매우 특수한 해로 모두가 희생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1901년부터 수여된 노벨상은 해마다 12월 연회를 열어 그해 수상자들과 스웨덴 왕실, 정치·경제·문화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만찬을 가져왔다. 가장 최근에는 1956년 옛소련의 헝가리 침공에 대한 항의로 연회가 취소됐고, 그에 앞서 1907년, 1924년, 그리고 1, 2차 세계대전 중 연회가 취소된 바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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