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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는 4일 인천 서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 내 입주민 전용 영화관 ‘로열 씨네마 라운지’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극장 동시 개봉작을 상영하는 프라이빗 상영관이다.앞서 로열파크씨티Ⅱ에도 동일한 형태의 전용 영화관이 지난 3월 문을 열었으며, 두 단지 모두 입주민 전용 영화관을 갖춘 것은 인천 최초 사례다. 입주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화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7000원 수준으로 시중 프라이빗 상영관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한다.개관일 상영작으로는 배우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 ‘승부(The Match)’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로열파크씨티는 과거 ‘이병헌 아파트’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입주민들은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를 해당 아파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개관 행사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학엽·홍순서 서구의회 의원, 조재만 DK아시아 대표,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구청장은 “인천 최초로 3식을 제공하는 아파트에 이어, 동시상영 영화관을 갖춘 아파트가 등장했다”며 “서구 아파트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용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입주 후에도 DK아시아는 단지 곳곳에 고급 수종을 심고 공원 및 놀이터 조성 등 조경 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영화관 개관은 단지의 가치 향상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조재만 DK아시아 대표는 “이번 영화관 개관은 아파트 브랜드와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성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입주민 대상 진료 전용 직통 전화 서비스를 마련한 데 이어,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은 분양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청약통장 8만7000여 개가 몰릴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대표 하이엔드 아파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DK아시아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를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규정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지 내 영화관 도입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주거 시설과 문화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입주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약 4개월간 이어졌던 탄핵정국이 마무리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 실적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기록될 만큼 어려움을 겪던 분양시장엔 분양 소식이 늘어날 전망이다.연초 힘겹게 문을 연 분양시장은 힘든 가운데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현장들이 있다.1월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는 1순위에 2.1만여 명이 몰리며 26.1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에’는 1순위 청약자 4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3월에는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에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에 약 2만명이 몰려 화제가 된 바 있다.1분기 분양시장에서 성공한 단지들은 도급순위 상위 10위 이내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란 공통점이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평균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곳이 많아 수요자들도 같은 입지, 조건이라면 브랜드 아파트를 먼저 찾는 경향이 높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대선 직전까지 4~5월 2개월 간 2024년 도급순위 상위 10위 이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임대를 제외하고 총 2만1745가구가 분양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하면 총 가구는 소폭 증가하는 반면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는 줄어든다. 4월과 5월 중에는 4월 계획 물량이 더 많다. 1분기에서 미뤄졌던 물량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다만 이들 물량이 계획대로 공급될지는 미지수다. 선거에 모든 관심이 쏠리면 분양 성적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 건설사들이 선거 이후로 분양 시기를 미루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선거가 임박하면 지면 광고나 홍보 창구들이 선거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분양 홍보가 잠시 중단되기도 한다. 건설사들이 선거 이후로 일정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심을 갖고 있던 현장들은 수시로 일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지방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부산에서 ‘더샵 당리센트리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1호선 당리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사하구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기대가 높다. 전용면적 59·73·84㎡, 총 821가구 규모이며, 이중 3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플랜’ 혜택을 적용받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청약자는 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5월 옛 대구 MBC 부지 자리에 ‘어나드 범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136~242㎡P, 604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의 고급 아파트로 구성되며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 은화삼지구에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며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용인 남사(아곡)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219 인근 공사현장에서 전신주 2개가 쓰러져 도로가 망가지고 영등포동과 당산동 일대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포르쉐코리아 공식 딜러 아우토슈타트가 운영하는 ‘포르쉐 서비스센터 영등포’ 공사장이다.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경 공사장 내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파일이 전선을 건드렸고 이로 인해 양쪽 전신주가 동시에 전도됐다. 영등포구청은 사고 직후 영신로 219 인근 전신주 전도로 정전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도로 우회 및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정전 피해는 인근 버거킹과 스타벅스, 롯데마트맥스(Maxx) 등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상업·주거지역으로 확산됐다. 롯데마트Maxx는 한때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현재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도 자체 발전 설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은 지난 3월 19일 포르쉐코리아와 KCC오토그룹, 아우토슈타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 ‘포르쉐 서비스센터 영등포’ 부지다. 이전에는 아우디 서비스센터가 있었지만 포르쉐 센터로 신축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9000㎡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현장 인근은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에 따르면 현재 영신로 영등포경찰서 사거리부터 영신소공원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로 운전자들은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전력공사는 현장에서 전력을 차단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장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복구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까지 오늘을 넘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복구 완료 시점과 정전 피해 범위 등 세부내용은 한국전력공사가 조사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봄철 여행 수요에 맞춰 설악, 남원, 제주 지역 켄싱턴리조트 3곳에서 야외 체험형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각 리조트 인근의 자연 및 관광 자원을 활용해 고객이 지역별로 특화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인근 영랑호 벚꽃길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고성 힐링 여행’ 패키지를 운영한다. 구성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영랑호 자전거 1시간 이용권 ▲해수사우나 2인 ▲부대업장 1만 원 바우처로, 가격은 11만9900원부터다.지리산남원점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남원 춘향 여행’ 패키지를 운영한다. 구성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관광지 자유이용권 2매로, 주중 투숙 시 얼리 체크인(오전 9시) 및 레이트 체크아웃(정오) 혜택도 제공된다. 가격은 12만9900원부터다.서귀포점은 ‘아이랑 호캉스’ 패키지를 통해 ▲객실 1박 ▲조식 뷔페 3인(성인 2인, 소인 1인) ▲키즈 웰컴 기프트(더스트백, 컬러링북 등) ▲‘4월의 팜크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격은 20만9900원부터다.팜크닉 프로그램은 제주 구좌 지역에서 당근 수확 체험, 당근 피자 만들기, 야외 정원 도슨트 투어로 구성된다. 매주 금·토 오후 3시에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봄철 야외 활동 수요에 맞춰 각 지점에서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콘텐츠를 강화한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투썸플레이스가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2년 연속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갔다.11일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5200억 원, 영업이익은 3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 25.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이번 실적이 브랜드 경쟁력과 디저트 전략의 성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제품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아박(아이스박스 케이크)’ 중심의 제품 캠페인과 함께 ‘아샷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 출시 전략을 병행해왔다. 지난해 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전체 소비자 매출은 11%, 동일 점포 매출은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연말 선보인 ‘화이트 스초생’ 신제품과 함께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시즌 광고 캠페인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 12월 한 달간 홀케이크 판매량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스초생 라인업의 연간 판매량은 첫 캠페인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디지털 채널 강화도 실적에 기여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앱과 키오스크 도입 확대에 따라 지난해 디지털 매출은 49% 증가했으며 앱 월간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투썸 측은 공백 상권 중심의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환경 개선도 고객 접근성 확대에 영향을 미치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근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디저트 라인업 강화를 경쟁적으로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급 디저트를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투썸플레이스의 디저트 특화 전략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투썸플레이스는 올해 하반기 디저트 경쟁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다.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하이라이트브랜즈는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Malbon Golf)의 2025년 봄·여름 시즌 골프화 ‘코스 리비에라(COURSE RIVIERA)’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말본골프는 2023년 첫 골프화인 ‘코스 오리지널’을 출시한 데 이어 2024년 ‘코스 오스트리치’를 선보였고 이들 제품의 후속작으로 2025년 SS 리비에라 컬렉션 콘셉트를 반영해 ‘코스 리비에라’를 내놓았다.회사 측은 이번 제품이 PU 코팅 폴리캔버스 소재와 윙팁 디테일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테니스 슈즈와 드레스화를 접목한 스파이크리스 타입으로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착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제품 상단은 화이트 컬러, 힐탭에는 블루 포인트를 적용해 브랜드의 2025년 봄·여름 시즌 의류와의 스타일링을 고려했다고 한다. 인솔에는 윤슬 패턴을 활용하고 밑창에 말본 레터링을 각인해 디자인 요소를 보완했다.기능성도 강조했다. 격자 구조의 논슬립 아웃솔을 통해 미끄럼 방지를 강화하고,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였다고 한다. 특히 벙커나 비탈, 이슬 낀 잔디 등 트러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EVA 소재의 미드솔과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쿠셔닝과 통기성,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항균 소재로 쾌적함도 유지했다.또 골프화 겉면에는 요트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PU 코팅 폴리캔버스를 사용해 방수성과 오염 저항을 높였으며, 힐탭에는 합성가죽을, 안감에는 천연 돈피를 적용해 내구성과 착화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말본골프는 “‘도어 투 코스(Door to Course)’ 개념에 따라 필드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제품”이라면서 “소재와 구조, 디자인 모두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럭셔리 호텔브랜드 ‘파크하얏트(Park Hyatt)’를 유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파크하얏트는 하얏트호텔그룹의 최상위 브랜드로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에 입점해 있다. 이번 유치를 통해 서울은 두 개의 파크하얏트를 보유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이번 프로젝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기획·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국내에서 파크하얏트를 유치하고 위탁 운영할 수 있는 사례는 HDC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파크하얏트 호텔이 들어설 전면1구역은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인접한 핵심 입지로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이 포함된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이 진행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단순 브랜드 도입이 아니라 사업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HDC의 복합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파크하얏트는 용산을 글로벌 복합도시로 도약시키는 앵커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호텔 유치는 HDC가 운영 중인 아이파크몰, 용산 철도병원 부지 복합개발,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등과도 연계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HDC용산타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부동산 업계에선 “파크하얏트 유치는 지역 자산가치 제고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해외 주요 도시 사례에서도 고급 호텔 브랜드가 도시 위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SMDP(건축), LERA(구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코리아(리테일 마스터플랜) 등 글로벌 설계·컨설팅사가 참여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울산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월세 가격도 상승세다.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 아파트 대비 낮은 가격대, 취득세 등의 세제 혜택, 안정적인 임대 수익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2월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매매가격이 3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울산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0.37% 상승했다. 2023년 5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폭도 전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다.실제 울산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로 돌아선 2023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4.15%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1.91%)보다 훨씬 높고, 서울(2.15%)과 수도권(2.52%)은 물론 부산(-0.63%), 대구(-4.05%)보다 크게 높았다. 부동산 침체로 떨어졌던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빠르게 회복하면서 최근 4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울산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6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5.49%)은 물론 수도권(5.39%), 서울(4.91%), 부산(5.61)보다 높다.울산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20년 6월 6.03%를 기록한 후 7월 4.15%까지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인 후 최근 3년여간 4%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2년 1월 4.31%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달 다시 5%대를 회복한 것이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오피스텔 수요자가 늘고 있는 데 반해 공급량이 부족하면서 오피스텔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월세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피스텔은 대부분 역세권이나 산업단지 배후에 들어선다. 교통 편의성·이동성이 뛰어나고 직장이 가까운 상품일 경우 투자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울산역세권에 들어서는 ‘울산역 에피트 스타시티’가 실수요자나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이유다.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역 인근에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단지형 고급주거단지인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를 분양 중이다.울산광역시 울산역세권 S2BL에 조성되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지하 3층~최고 17층, 7개 동에 ▲119㎡(전용면적 기준) A타입 30실 ▲119㎡ B타입 84실 ▲119㎡ C타입 380실 ▲119㎡ D타입 15실 ▲119㎡ E타입 7실 ▲119㎡ F타입 34실 등 총 602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울산역 부근으로 부울경판 GTX로 불리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축,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판교형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삼성SDI 시설 확장, 서울산 도시지역 확장 등 개발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울산역 주변은 머잖아 울산의 신주거단지이자 랜드마크, 자족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단지는 울산 최초의 단지형 고급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모든 호실이 희소성이 높은 아파트전용 84㎡형 발코니확장형과 비슷한 전용면적 119㎡ 6개 타입으로 조성된다. 단지 7개동 가운데 일부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전체 호실의 95%가 주방창이 가능토록 설계했고 특히 호실별 주차대수가 약1.8대로 울산 최고 수준이다. 조경면적도 법정대비 1.7배로 조성된다. 더욱이 근린생활시설과 주차 공간을 분리해 이른바 ‘지상에 차가 없는 오피스텔’로 조성했다고 한다.첨단시스템도 도입된다. 안면인식 통합 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공동 현관문 열림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무인 택배시스템 등도 갖췄다. 스크린골프장을 겸비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키즈 플레이, 북카페, 게스트 하우스, AV룸까지 그동안 오피스텔에서 누린 적 없었던 고급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철도역을 배후로 두고 있는 단지는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개발 호재가 이어져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미래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울산역세권에 들어서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울산역세권 개발, 판교형 테크노밸리 조성, 부울경 광역철도 구축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프라다가 미국 패션그룹 카프리홀딩스로부터 베르사체를 약 13억8000만 달러(약 2조58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프라다는 10조 원대 매출 규모의 명품 그룹으로 발돋움하며 다시 ‘그룹화 전략’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라다 창업 일가의 승인이 지연됐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인수 절차는 2025년 하반기 완료가 예상된다.안드레아 구에라 프라다그룹 CEO는 “베르사체는 프라다 및 미우미우와는 전혀 다른 고객층을 보유한 브랜드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우미우의 성장 사례를 베르사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프라다는 1990년대 후반 헬무트랭, 펜디 등을 인수하며 명품 그룹화를 시도했으나, 부채 증가와 경영 부담으로 대부분 브랜드를 매각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후 프라다, 미우미우, 영국 슈즈 브랜드 처치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그러나 2020년대 들어 명품 산업은 다시 대형 M&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LVMH는 티파니를 약 20조 원에 인수했고 케어링도 발렌시아가, 생로랑 중심의 재정비에 속도를 냈다. 프라다는 이번 베르사체 인수를 통해 다시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베르사체는 1978년 지아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브랜드로 과감하고 관능적인 스타일로 1990년대 명성을 얻었다. 창업자 사망 이후 도나텔라 베르사체 체제로 유지돼 왔지만, 명확한 리브랜딩에는 실패했다. 2018년 카프리홀딩스에 약 21억 달러에 인수된 이후에도 브랜드 가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최근엔 신임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다리오 비탈레 체제로 전환됐다.프라다는 베르사체가 갖고 있는 이질적 감성을 오히려 강점으로 봤다. 기존 프라다 및 미우미우가 미니멀하고 정제된 이미지라면 베르사체는 전혀 다른 정체성으로 소비자층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번 인수가는 13억8000만 달러(약 2조58억 원)로 2018년 대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프라다 입장에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에 ‘잠재력 있는 자산’을 확보했다는 전략적 의미도 크다.프라다는 베르사체의 조직 구조를 대폭 변경하기보다는 유통 채널 조정과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프라다 그룹의 글로벌 인프라와 디자인 감각을 접목해 브랜드 고급화를 시도하고 북미 중심의 유통 전략을 아시아·유럽으로 다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한다. 베르사체 특유의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는 프라다그룹 내 다른 브랜드와의 정체성 충돌을 야기할 수 있고 브랜드 재건에는 상당한 시간과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한편 프라다 주가는 인수 발표 직후 홍콩 증시에서 약 5% 상승했으나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는 7% 하락했으며, 카프리는 뉴욕 증시에서 일시적으로 30% 이상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됐다.이번 인수는 프라다가 단순히 브랜드 하나를 더한 것이 아니라 다시 명품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선택과 집중에서 벗어나 프라다는 이제 다시 복수 브랜드 기반의 그룹 전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명품 산업이 ‘독립 브랜드’에서 ‘메가 그룹’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프라다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베르사체라는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복원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개관했다.더 헤리티지는 오픈과 동시에 고급 리테일 공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단순한 명품 브랜드 집객 기능을 넘어 브랜드 체험과 미적 공간 구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적 전략이 동시에 구현됐다는 평가다.더 헤리티지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는 단연 샤넬(CHANEL)이다. 샤넬은 5층 건물에서 1층과 2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했다.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초의 체험형 콘셉트 매장을 지하 1층에 마련했고 신세계의 자체 콘텐츠 플랫폼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House of Shinsegae)’는 5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공간과 공예 기프트숍을 운영 중이다.“샤넬 백화점이 있다면 이런 모습”… 5개 층 중 1~2층이 샤넬샤넬은 이번 ‘더 헤리티지’ 리뉴얼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두 개 층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구조로 입점했다. 특히 5층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 수직 동선과 연결되는 핵심 공간을 차지하며 건물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위치를 점유했다.이번 부티크는 샤넬과 오랜 기간 협력해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설계를 맡았다고 한다. 마리노는 전 세계 주요 샤넬 부티크 및 하우스의 공간 설계를 주도해온 인물로 이번 더 헤리티지 프로젝트에서는 보존 건축물의 역사성과 샤넬 하우스의 조형 언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설계했다.외관은 기존의 석재 마감과 몰딩, 금속 프레임, 부조 타일 등 보존 건축의 주요 요소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흰색 커튼월과 검은 프레임을 통해 샤넬 특유의 간결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남측과 북측에 각각 마련된 출입구는 외부 조망과 내부 동선 연결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부티크 내부는 의류와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 시계 주얼리 등 샤넬의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각 섹션은 조명, 마감재, 가구 구성 등에서 상이한 분위기로 분할돼 있었다. 특히 워치·주얼리 전용 살롱은 응대 공간, 전시 구조, 조도 설계에서 고급화를 극대화한 구성이다.공간 구성 외에도 이번 부티크에는 약 70여 점의 예술 작품과 오브제가 전시돼 있다. 이는 피터 마리노가 직접 큐레이션한 것으로, 요한 크레텐(Johan Creten)의 금박 세라믹 조각, 그레고르 힐데브란트(Gregor Hildebrandt)의 회화 작품, 리젠시 양식의 거울과 가구 등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샤넬은 예술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정체성 전달의 공간으로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층 중앙부 천장에는 복원된 석고 몰딩 구조가 보존돼 있고 매장 전면과 내부 동선에 맞춰 조도와 반사광이 조율돼 있다.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공간 전체를 경험하며 동선을 따라 이동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단순한 매장이 아닌 ‘체류형 브랜드 건축’으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샤넬 관계자는 “더 헤리티지 내 부티크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성과 샤넬 하우스의 조형 철학을 결합한 공간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위상을 반영한다”며 “건축, 예술, 제품이 통합된 경험 제공이 이번 공간 설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오디오계 샤넬 뱅앤올룹슨까지같은 날, 더 헤리티지 지하 1층에 문을 연 뱅앤올룹슨은 체험형 오디오 리테일 전략을 APAC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매장은 ‘인스파이어(Inspire)’, ‘익스플로어(Explore)’, ‘이머스(Immerse)’ 세 가지 구역으로 구분되며 고객이 제품을 단순 청음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공간을 경험하고 구성해보는 형태로 설계됐다.‘이머스 존’에서는 고객 맞춤형 사운드 컨설팅 프로그램인 ‘아틀리에(Atelier)’가 운영되고 청음실에는 크바드라트(Kvadrat)사의 방음 패브릭 커튼과 흡음 패널이 설치됐다. 공간 내 가구와 벽체 마감은 북유럽식 감성을 반영해 목재와 패브릭 중심으로 구성됐는데 브랜드 정체성을 건축적으로 반영한 구조라는 점에서 체험형 리테일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가장 한국적인 신세계 ‘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는 이번 더 헤리티지 공간 내에 자사 콘텐츠 플랫폼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도 지하 1층과 5층에 걸쳐 조성했다.지하 1층 공간은 공예 기반 기프트숍으로 국내 장인 및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의 공예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 구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기념품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공간이다.5층은 전시형 디저트관 콘셉트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국의 식문화와 전통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치형 콘텐츠가 구성돼 있으며, 다기, 전통 목기, 자수, 댕기, 섬유 공예 등이 주요 전시 테마다. 이 공간은 계절별 전시 및 원데이 클래스, 장인 초청 강연 프로그램 등과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다.신세계 ‘더 헤리티지’ 3층은 아직 오픈을 준비 중이었다. 4층은 박물관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됐고 일부는 전시를 준비 중, 일부는 전시공간을 개방했다. 해당 공간은 과거 제일은행 시절부터 이어진 건축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신세계백화점의 기업사와 한국 유통 산업의 변천사를 기록한 디지털 기반 아카이브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한다.중심 콘텐츠는 신세계가 수집·소장해온 근현대 유통 관련 사료, 광고물, 매장 사진, 직원 교육자료 등이며, 일부는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됐다고 한다. 개관 전시로는 1930~1950년대 서울 남대문 일대와 명동, 신세계 본점 일대를 조명한 사진 아카이브 전시가 운영 중이다.전시 공간에는 복원된 금고 문과 함께, 당시 사용됐던 원목 가구, 은행 장부 복제품 등도 설치돼 있으며, 관람객은 ‘더 헤리티지’의 건물 자체가 지닌 금융·상업 유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업계 관계자는 “더 헤리티지는 단순 리테일 확장을 넘어 브랜드와 유통 플랫폼이 공간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형태로 진화한 사례”라면서 “샤넬, 뱅앤올룹슨,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의 입점은 향후 백화점 리뉴얼 전략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휠라코리아는 2025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벚꽃 테마의 ‘핑크 블라썸(PINK BLOSSOM)’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한소희와 함께 기획됐다. 휠라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관련 화보 및 영상을 휠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핑크 블라썸은 봄 시즌 한정 제품으로 신발과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휠라 측은 “화사한 벚꽃 컬러를 적용한 이번 컬렉션은 다가오는 봄 시즌 아웃도어 활동에 맞춰 기획됐다”고 설명했다.신발 제품으로는 기존 휠라의 주요 운동화 라인인 에샤페와 인터런에 봄 시즌 한정 색상을 입힌 ‘에샤페 블라썸’과 ‘인터런 블라썸’이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파스텔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디자인됐으며 패키지 또한 별도로 제작된 핑크 박스와 벚꽃 그래픽이 적용된 구성으로 판매된다.의류 부문에서는 폴리에스터 메시 소재를 사용한 긴팔 티셔츠 ‘메시 저지 럭비 긴팔티’가 주력 제품으로 포함됐다. 이 제품은 통기성을 고려한 소재 선택과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이며, 단독 착용은 물론 팬츠, 스커트 등과의 믹스 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액세서리 제품으로는 로고 볼캡과 스트링 백팩, 더플백 등이 출시됐다. 휠라 측은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계절감을 동시에 고려했다”고 전했다.화보에서는 한소희가 핑크 컬러로 통일된 의상과 슈즈를 착용하고 벚꽃 콘셉트를 표현했다. 휠라는 이번 화보를 통해 브랜드의 시즌 콘셉트를 전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한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봄을 맞아 벚꽃을 모티프로 한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소비자들이 시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핑크 블라썸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에서 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경기도 용인 부동산 시장이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수혜를 받으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 중심의 개발 호재에 집중됐던 관심이 SK하이닉스의 본격적인 투자로 확산되면서, 지역 주택 수요와 분양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용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4년 한 해 동안 0.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1.13%)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올해 2월 한 달간 용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나타났다.SK하이닉스는 총 122조원을 투입해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올해 2월 1기 팹 착공에 돌입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약 415만㎡(126만 평)의 부지에 팹 4기와 협력사 단지, 인프라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올해 국내에서 착공된 유일한 신규 반도체 공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AI 수요 대응을 위한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의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 호재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며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용인에서는 4개 단지가 분양됐으며, 이 중 3곳이 완판됐다. 특히 대우건설이 공급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1681가구 전량이 조기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1개 단지도 완판이 임박한 상태다.이어 삼성전자가 남사·이동읍 일대에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총 36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6기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2026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같은 대규모 산업 개발에 따라 용인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 총 2043가구 규모로 1단지와 합쳐 총 3724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단지는 45번 국도 및 국지도 57호선과 인접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용인 부동산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두 산업단지의 중간 거점 역할을 하는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단지는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수요층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체험형 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3월 말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곳으로 개점 4개월 만에 해당 수치를 기록했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8000명 수준으로 전국 1250여 개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명동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내국인 고객의 매출은 강남타운점을 제치고 전국 매장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매출은 명동타운, 인사동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의 비중도 22퍼센트로 나타났다.올리브영은 해당 매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서 뷰티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리테일 전략을 사전에 검증하고 신진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매장 오픈 이후 입점을 추진한 신규 브랜드는 158개이며 이 가운데 7개는 성수점에서의 반응을 기반으로 전국 1만3000여 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해당 브랜드로는 헬스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스위치온’, 제모 전문 브랜드 ‘고릴라왁싱’ 등이 포함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는 입점 브랜드가 제품의 특징을 고객에게 직접 설명하고 체험을 유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신규 브랜드가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전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매장 내부에는 피부 및 두피 상태를 진단하는 ‘스킨스캔’ 서비스를 포함한 뷰티케어 공간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3층 ‘액티브 스킨케어’ 존에서 제공되고 현장 예약을 위해 대기 줄이 형성되는 사례도 확인됐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스킨스캔은 개인의 피부 특성을 측정한 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을 무료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3월 기준 해당 서비스 이용자의 외국인 비중은 72퍼센트다.이 외에도 계절과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춘 테마형 뷰티 상담, 퍼스널컬러 기반 메이크업 컨설팅, 맞춤형 색조 제품 제작 등 다양한 뷰티 체험 서비스가 매장 내에 마련돼 있다고 한다. 전문 뷰티 컨설턴트가 매장에 상주해 상담도 한다. 고객의 피부 타입과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올리브영은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퍼센트가 올리브영N 성수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설문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언급한 연상 키워드로는 ‘젊음’, ‘트렌디함’, ‘새로움’, ‘다양성’ 등이 있었다.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검증된 리테일 서비스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전국 매장에 적용 가능한 운영 모델을 개발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국 어디서든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방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체험형 뷰티 서비스로 차별화한 것이 방문객 증가의 핵심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리테일 실험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표그룹 산하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개선 사업에 나섰다. 보호아동이 시설을 퇴소하기 전 독립적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1인 1실’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시온원을 방문해 보호아동의 독립 공간 조성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보호아동 1인 1실 조성 사업을 위한 설계 및 감리 비용을 비롯해 가구 구입 등 공간 구성에 필요한 제반 비용으로 사용된다. 시온원 측은 해당 지원을 바탕으로 시설 내 일부 아동의 생활 공간을 기존 공용 형태에서 개인 단위로 전환해, 퇴소 전 자립 능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보호아동들이 시설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아가기 전, 자립적인 주거 형태를 경험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생활을 계획하고 책임지는 기회를 갖는 것이 아동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시온원 관계자 역시 “이번 지원은 보호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설 내 환경 개선이 아이들의 자립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서울시는 2022년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보호 종료 이후 사회로 나아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1인 1실 공간 제공은 해당 마스터플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공동생활에 익숙한 보호아동들이 퇴소 이후의 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서울 시내 아동양육시설의 1인 1실 비율은 약 30퍼센트 수준으로 향후 이를 60퍼센트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삼표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욱 회장의 뜻을 기려 2006년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이다.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사회 환원을 재단의 주요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 학술 연구 지원,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특히 최근에는 보호종료아동, 즉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대학생에게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제공하고 있고 비영리법인 기쁨나눔재단과 함께 아동 보호시설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는 자립을 앞둔 청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심리정서 지원 등의 영역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정도원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재단 측은 “단발성 기부가 아닌 수혜자의 실제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이고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향후에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 주거,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양산 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니라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갖춘 비연소 혁신의 허브입니다” 정창권 필립모리스 양산 공장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이사는 양산 공장을 이렇게 소개했다.한국필립모리스가 추진하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전략의 전초기지는 경남 양산에 있다. 이곳 양산 공장은 연소형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용 전용 스틱을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 제조기지로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 생산의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센티아(SENTIA)’의 전국 출시가 이뤄지면서, 양산 공장의 전략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양산 공장은 필립모리스(Philip Morris International, PMI)가 전 세계에 운영 중인 51개 생산 시설 중 하나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한 제조 거점이다. PMI는 스위스 로잔에 운영 본부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PMI의 한국 내 시장 점유율은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19.9%다. 이 중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점유율은 8.1%로 국내에서 비연소 제품이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2002년 가동을 시작한 양산 공장은 총 7만㎡ 규모의 부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필립모리스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설비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왔다. 여기에 추가 설비 투자 계획도 검토 중이다. 양산 공장은 24시간 7일 내내 공장을 가동 중이며 연간 최대 400억 개비의 담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필립모리스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양산 공장에서는 전자담배 스틱과 연소형 일반담배의 생산비율이 6대4로 전자담배 스틱의 생산비율이 더 높다. 일반담배 전량과 전자담배의 3분의 2 이상은 국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는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양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전자담배 전용 스틱은 ‘테리아’와 이번에 전국 출시된 ‘센티아’다. 이들 제품은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스틱으로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은 비연소 제품으로 분류된다. 필립모리스 측은 유해물질 배출량이 일반 담배 대비 약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단, 연초담배의 유해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30~40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비연소 제품 역시 장기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양산 공장의 생산 공정은 크게 프라이머리(Primary) 공정과 세컨더리(Secondary) 공정으로 나뉜다. 프라이머리 공장 내부에 들어서자, 갓 개봉한 테리아 스틱에서 맡을 수 있는 담배잎 고유의 향이 공간을 채웠다. 캐스트 리프를 제조하는 혼합 공정이 이뤄지는 곳으로 담뱃잎을 분쇄하고 섞는 기계들이 자동으로 가동되고 있었다. 공장 내부 작업자 수는 적었다. 대부분 설비가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프라이머리 공정에서는 수입한 담뱃잎과 줄기를 가공해 비연소 제품의 핵심 원료인 캐스트리프(Cast Leaf)를 생산한다. 이후 세컨더리 공정에서는 이를 막대 형태로 성형한 뒤 필터 부착 및 조립을 거쳐 최종 스틱 형태로 완성한다. 세컨더리 생산동에 들어서자 멘톨향이 강하게 퍼졌다. 세컨더리 생산동에서는 테리아 그린을 생산한다.스틱 형태로 조립되는 공정 특성상 다양한 향료가 사용되는데 이 역시 자동화 설비로 구성돼 있어 현장에서는 오퍼레이터 인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공정 전반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며 실시간 품질검사 및 샘플링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일관성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한다. 공장 관계자는 “이 곳의 공정 불량률은 0.01%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양산 공장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품질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해당 실험실을 통해 추가 검수를 거치며,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출고되지 않는다. 또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 등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제조기지로서의 요건이 갖춰졌다고 한다.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양산 공장은 최근 수년간 자동화율을 높이면서도 유연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테리아에 이어 센티아의 생산이 본격화된 것도 이러한 생산체계 확장의 일환이다. 두 제품은 동일한 설비, 동일한 기준에서 제조된다.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센티아의 출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제품 차별화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티아는 최근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와 함께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루마 i는 기존 일루마 시리즈보다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예열 상태, 잔여 흡입 가능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사용을 잠시 멈췄다가 다시 이어쓸 수 있는 일시정지 모드, 개인 사용 패턴에 맞춘 플렉스 퍼프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맞춰 센티아는 테리아보다 가격대가 낮고 접근성을 높인 제품으로 기획됐다. 센티아 제품군은 향후 옵션을 더욱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필립모리스는 향후 센티아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다양한 맛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양산 공장을 중심으로 비연소 제품의 국내외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일루마 i와 센티아의 조합을 통해 일반 흡연자들의 전환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티저 영상을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상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 지난 9일 오픈한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브랜드 티저다. 한국 장인 정신을 도심 속 디지털 캔버스에 담아냈다고 한다.영상은 한 달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공개된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고객에게 가장 귀한 것을 선보인다’는 신세계백화점의 철학에 ‘귀한 것을 잇다’는 의미를 더한 문화공간이다. 전시, 워크숍, 기프트숍, 디저트 살롱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전통 공예와 장인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티저 영상은 대나무, 짚 풀, 도자, 금속 등 한국적인 소재가 장인의 손을 거쳐 공예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고 한다. 경남 통영의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시작해 소재별 공예 장면들이 교차 편집되며 40초간 몰입감 있게 전개되는데, 장인의 손동작과 공정별 제작 장면을 집중 조명해 공예 과정의 시각적 아름다움이 부각됐다고 한다.영상에는 각 공예 분야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직접 참여했다. 대나무 공예가 한창균 작가는 대나무 채취와 박피 손질 장면을, 도예가 박성극 작가는 도자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선보였다. 한지 공예가 이종국 작가의 닥섬유 처리 장면도 함께 담겼다.영상에 등장한 공예품들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내 전시 공간과 기프트샵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은 5월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경은 아트앤스페이스 소장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전통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인의 삶을 공예를 통해 조명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티저 영상은 도심 속에서 한국 공예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9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복원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를 공식 개관했다. 신세계는 이를 통해 본점을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랜드마크로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1935년 준공돼 1989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건물은 한국산 화강석으로 마감한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한국전쟁 당시에도 원형을 보존한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이다. 신세계는 2015년 매입 이후 약 10년에 걸쳐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와 자문을 거쳐 원형에 가까운 수준으로 복원했다.이번 개관과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본관을 ‘더 리저브(The Reserve)’, 2005년 개관한 신관을 ‘디 에스테이트(The Estate)’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신세계는 더 헤리티지 복원 과정에서 옛 사진과 문헌을 기반으로 문화재 복원에 준하는 수준의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1층 천장의 석고부조, 금고 문, 엘리베이터 홀 등의 마감재는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고 옥상에는 기존 태양열 집열판을 철거한 후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한다.신세계백화점 측은 더 헤리티지가 역사적 건축 요소를 보존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 전통문화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1층과 2층에는 하이엔드 브랜드 샤넬이 입점했다. 샤넬 부티크는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설계를 맡아 옷과 시계·귀금속, 핸드백, 신발 등을 위한 공간과 함께 70여 점 이상의 예술작품이 전시된 갤러리형 매장으로 조성됐다고 한다.4층에는 유통사료를 디지털로 전시한 역사관과 미술작품 전시를 위한 갤러리가 조성됐다고 한다. 개관전으로는 1930~50년대 남대문 일대와 신세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5층에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들어섰다. 전통 장인·작가와 협업한 전시와 체험, 강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한식 디저트 전문 ‘디저트 살롱’, 옥상 정원도 마련됐다. 지하 1층에는 공예 기프트샵이 조성돼 전통공예 기반의 독점 상품을 선보인다.이 외에도 ‘라리끄’, ‘바카라’, ‘크리스토플’, ‘뱅앤올룹슨’ 등 럭셔리 리빙 브랜드도 입점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한다.VIP 고객을 위한 발렛 라운지도 신설됐다. ‘디 에스테이트’의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 ‘더 리저브’의 ‘트리니티 라운지’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더 헤리티지는 숭례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남산공원, 남대문시장 등과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에서 역사·문화·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신세계 측은 “신세계스퀘어에서 K팝 콘텐츠를 감상하고 면세점 쇼핑, 식품관 상품으로 남산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원스톱 경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1년 97만 명에서 지난해 1637만 명으로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구매객도 2022년 241%, 2023년 514%, 2024년 458%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는 “신세계의 모든 역량과 진심을 담아 ‘더 헤리티지’를 개관했다”며 “쇼핑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에 참가해 공간별로 세분화된 공기질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HVAC KOREA는 냉난방 공조설비, 배관, 기계 장비 등 국내 기계설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서는 주거 공간 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기술적 진화가 주목을 받았다. 힘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사용자 중심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각실제어 환기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기가전 제품을 소개했다.‘각실제어 환기시스템’은 거실, 침실, 작은 방 등 개별 공간마다 설치된 센서 내장 디퓨저를 통해 실시간 공기 상태를 감지하고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질 정보는 LED 조명으로 시각화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각 공간별 환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효율 열회수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힘펠은 주방 후드 신제품 ‘휴클라 스퀘어’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환기청정기와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조리 중 발생하는 매연과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일정한 풍량을 유지하는 정풍량 기술과 저소음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프리미엄을 강조해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개발됐다.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시리즈의 최신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최근 출시된 ‘휴젠뜨 노바’는 크림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디자인과 함께 정풍량 환기, 고기밀 전동 댐퍼를 통한 역풍 차단, 온풍·제습·드라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휴젠뜨2 IoT’는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SmartThings와 연동되는 국내 최초의 IoT 욕실 환기가전으로 욕실 환기와 건조 기능을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힘펠 관계자는 “환기가전은 단순히 공기를 순환시키는 장비를 넘어 실내 공기질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가족의 건강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힘펠의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폭넓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정된 친환경 축산 우수 농가 16곳을 포상했다.이날 시상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호영·박정 국회의원, 관계 부처와 축산·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사환경,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심사를 거쳐 수상 농가를 선정한다.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다.올해 대통령상은 경기 파주시 이정목장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연암산종축(충남 아산)과 플러스농장(경남 거창)이, 환경부 장관상은 반딧불복지농장(전북 무주)과 백찬종돈장(경남 고성)이 각각 수상했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무지개농장(충북 충주), 국회 환노위원장상은 성우농장(경북 예천)이 수상했다.수상자와 참석자들은 시상식 이후 ‘청정축산 결의 퍼포먼스’에도 함께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시는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친환경 축산의 기반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됩니다.”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최근 열린 임원 워크샵에서 회사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이 건설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임원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 대표를 비롯해 사업본부장, 부문장, 차세대 리더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워크샵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외부 전문가 강연과 함께 각 사업 부문에서의 AI 적용 방안과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현업에 AI를 어떻게 내재화할 수 있을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워크샵은 허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열린 것으로 회사 안팎의 다양한 현안을 제쳐두고 ‘AI’를 중심 의제로 삼은 배경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존 전략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건설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AI 로봇, 자동화 기술의 도입은 숙련 노동자 부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참석한 한 시공 담당 임원은 “그동안 AI는 건설업과는 거리가 있는 기술이라고만 생각해왔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다른 산업의 활용 사례를 보면서 AI의 필요성과 현실적 적용 가능성을 체감하게 됐다”고 전했다.GS건설은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 2025년 신년사에서 생성형 AI(Gen AI)를 활용한 디지털 내재화를 선언한 바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음성 안내 시스템 ‘자이 보이스’, 시공 기준 검색 시스템 ‘자이북’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변화를 진행 중이다.정부 역시 공공 발주 사업에서 디지털 역량을 입찰 기준으로 제시하는 등 건설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GS건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업계 전반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