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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공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법원 건물 앞에 도착해 기자들 앞에서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요구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조사에 임해왔다"며 "오늘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법정에서 변함없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킹크랩 목차 못봤나?','인지 못했다는 입장 그대로냐?'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하고 서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김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시작된다. 영장 발부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18일 새벽 결정날 전망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57위로 변동이 없다.16일 업데이트된 FIFA 랭킹에서 프랑스는 이전(6월 7일 갱신)보다 6계단 뛰어올라 1위가 됐다. 벨기에와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다.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는 16계단 상승한 4위가 됐다. 4강에 든 잉글랜드도 12위에서 6위로 껑충 올랐다.반면 한국 등에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은 1위에서 15위로 추락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폴란드도 7위에서 18위까지 밀려났다.피파랭킹은 지난 4년간 각국이 얻은 포인트(△경기결과 △경기의 중요도 △피파랭킹 차이에 따른 점수 △대륙별 가중치)로 산정된다. 특히 월드컵 전적 포인트는 친선전의 4배로 반영된다.피파랭킹이 낮은 팀이 높은 팀을 꺾을때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기 때문에 기존 랭킹 1위 독일을 꺾은 우리나라도 다소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변동 없이 57위를 유지했다.16강에 진출한 일본은 6계단 오르며 55위가 돼 우리나라를 추월했다.다음 발표 예정일은 9월 20일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역대 최장기록을 이어오던 서울의 열대야가 27일만에 꺾였다. 16일~17일 밤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1.8도로 전날보다 6도 가량 떨어졌다.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해소가 됐고 폭염특보도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이 많다.기상청은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다소 내려가 폭염과 열대야가 일시적으로 다소 약회되겠다"고 전했다.낮 기온도 조금씩 내려가겠다.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는 31일만에 주의보로 한 단계 낮춰졌다. 올여름 펄펄 끓어올랐던 영남지방을 포함해 동쪽지역의 폭염 특보도 모두 해제 됐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주말과 휴일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다만 서쪽지방은 33도 내외로 비교적 더워 동·서지역간 기온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제노바 모란디 다리 붕괴 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트럭 운전자의 사연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모란디 다리 붕괴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정오께 발생했으며, 안타까운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다리가 끊긴 부분에 간신히 멈춰선 모습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녹색 트럭 운전자는 다른 승용차의 추월로 인해 속도를 늦춘 덕에 떨어지기 직전 급정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15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트럭 운전자는 "폭우로 인해 속도를 못 내다가 승용차가 추월하기에 속도를 더 늦췄는데 앞서가던 승용차가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이 트럭은 사진에서의 위치보다 더 위험한 상태로 멈춰 섰는데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후진한 것이라고 한다.이 상황을 목격한 다른 트럭 운전자는 "녹색트럭이 승용차의 추월에 가볍게 브레이크를 밟은 덕분에 다리가 끊어진 곳에서 즉시 멈출 수 있었다"며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고 증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여 명의 무장괴한이 축구경기장에 들이닥쳐 1명의 선수에게 100발 가량의 총격을 난사하고 사라지는 충격적인 일이 멕시코에서 벌어졌다. 14일 아이리쉬선스포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푸에블라주 토테펙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축구팀 토테펙과 테페아카의 경기가 진행되던 중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최소 20명의 괴한들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나 테페아카의 9번 선수에 대해 물은 후 일제히 해당 선수에게 총격을 가했다. 집중 총격을 받은 선수는 그 자리에 쓰러져 사망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괴한들이 도주한 뒤였다. 현장에서는 총알과 탄피 등 100발 이상의 총알을 발사한 흔적이 발견됐다.이 괴한들은 축구장을 떠나면서 또 다른 19세 남자도 납치해갔으나 몇 시간 후 “다른 사람과 착각했다”며 인근 고속도로에 그를 풀어 줬다. 사망한 축구선수는 20대 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전날 주유소에서 발생한 싸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범인을 찾고 있다. 괴한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살아있는 들쥐의 몸에서 식물이 자라는 기이한 광경이 인도의 한 농촌에서 포착됐다.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 라틀람에 사는 농부 다타르 싱은 지난 7일 콩밭을 관리하던 중 콩 싹을 등에 짊어진 쥐가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자세히 보니 놀랍게도 약 10cm 길이의 콩 싹은 쥐의 등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상태였다.몸길이보다 콩 싹이 길게 자라다 보니 쥐는 중심을 잘 못잡고 휘청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농부는 쥐를 집에 데려가 콩 싹을 안전하게 제거해 줬다.농부는 “씨앗이 우연히 쥐 등에 난 상처 안에 떨어져 발아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이에 대해 인근 바나가르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 시디퀴도 동의하며 “기적이다. 식물이 쥐의 목덜미 주변에서 자랐지만 뇌손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소 39명의 사망자를 낸 이탈리아 다리 붕괴 사고는 사실상 예견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있는 모란디 다리 80m 구간이 붕괴돼 30대가 넘는 차량이 45m 아래 철로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는 15일 39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더 늘것으로 예상된다. CNN 등에 따르면 이 다리는 수년 간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1967년 건설된 모란디 다리는 프랑스로 가는 A10고속도로와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는 A7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붐비는 다리 중 하나였다.2012년 이탈리아공업총연합(Confindustria) 조반니 칼비니 제노바 지부장은 당시 “10년 안에 모란디 다리가 무너질 수 있다”며 새로운 도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제노바 대학 공학부 관계자도 언론 인터뷰에서 “모란디 다리는 공학적 실패작”이라며 “지속적인 보수 작업을 거쳤지만 심각한 부식에 의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붕괴 몇 초 전 거대한 번개가 다리를 강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번개 만으로는 이같은 붕괴가 일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북부 제노바 지역에 12개월 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콘테 총리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이며, 정부는 피해자들의 장례식 날짜를 국가 애도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는 용납될 수 없는 비극이며, 정부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은 16일 허익범 특검팀의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만시지탄(晩時之歎, 때가 늦은 것에 대한 한탄)’이라고 평가하며 청와대와 여당울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의혹은 분명하고 국민들의 궁금증 역시 명확한데 너무나 많은 산을 돌아 본령에 다다른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또 “민주주의 유린의 중심에 김 지사가 있었음은 드루킹 사건의 시작이었고 실체의 중심 고리였다”며 “김 지사가 드루킹과 공모해 6·13 지방선거까지 준비하여 대가를 제안했다는 대목은 상상 이상의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더 이상 특검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거나 특검을 겁박하지 말고 드러난 전모에 제대로 된 변명부터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영장청구쇼’라고 규정하면서 “촛불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주장한 드루킹 특검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정치특검, 편파특검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명만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허익범 특검이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범죄의 소명 정도나 범죄의 중대성, 도주의 우려 등을 놓고 봤을 때 억지이자 쇼에 불과하다”면서 “김 지사와 드루킹의 관계로 공범으로 몰았으나 드루킹은 대질심문 과정에서도 오락가락 행보로 진술의 신뢰성을 스스로 훼손했고 김 지사는 항간의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강조했다.또 “특검이 주장한 범죄의 중대성 또한 다툼의 여지가 많고 김 지사와 연관성 또한 합리적 의심을 찾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난했다.김 대변인은 “결국 뉴라이트 출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허익범 특검은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를 통해 편파특검, 거짓특검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말았다”면서 “법원이 허익범 특검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현명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가 경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사에서 "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강조했다.문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며 "평화경제, 경제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책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최소한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철도 연결과 일부 지하자원 개발사업을 더한 효과"라고 기대했다.그러면서 "남북 간 전면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그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남북 경제공동체의 토대가 될 철도·도로 연결사업과 관련, "올해 안에 착공식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인 배우 박환희가 주목받고 있다.이날 박환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1990년생인 박환희는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했다.박환희의 외조부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 당시 경남 함양에서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준 독립운동가다.1922년에는 대구고보에서 동맹휴업을 주도하다 일제에 체포돼 고문을 받았고, 1923년 경성전차회사 파업을 주도하여 민족차별대우에 항거하며 항일투쟁을 펴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다. 또 1926년에는 대구에서 일제의 주요관청을 폭파하는 계획을 세우다 발각돼 체포되기도 했다.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박환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나도 엄마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다”며 “태극기를 나눠주시고 항일 투쟁 하시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박환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후 맹세문을 낭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눈꺼풀 속에 콘택트렌즈가 끼어있는지도 모른 채 28년간 살아온 여자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던디에 사는 42세 전직 배드민턴 선수 A 씨(42)는 최근 왼쪽 눈꺼풀에 완두콩만 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을 느꼈다. 만지면 통증이 있었고 덩어리 주변으로 눈꺼풀도 조금씩 처지기 시작했다.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이 덩어리가 물혹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눈꺼풀을 절개해본 결과 문제의 덩어리는 물혹이 아니라 하드 콘텍트렌즈(RGP lens)라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이 밝혀졌다.더 놀라운 것은 이 콘텍트렌즈가 무려 28년 전부터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이다.A 씨가 14세 때 배드민턴 경기 도중 셔틀콕에 눈을 맞은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착용하고 있던 콘텍츠렌즈가 없어져서 단순히 눈에서 빠져 나간 줄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다행히 시력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28년 만에 렌즈를 눈꺼풀 밖으로 빼낸 A 씨의 사연은 세계에서 하드 렌즈를 가장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 사례는 영국 의학저널 'BMJ CaseReports'에도 실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꼬마 주인이 물에 빠질까 노심초사하는 견공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애니멀스(Animals)에는 몸집이 큰 반려견이 해변에서 6~7세쯤 돼 보이는 소녀를 지키는 영상이 올라왔다.소녀 보다 몸집이 2~3배 커 보이는 이 개는 바다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주인을 근심 어린 모습으로 지켜봤다. 개는 행여 주인이 파도에 휩쓸려 갈까봐 안절부절 못했다. 급기야 큰 파도가 밀려와 소녀가 나뒹굴자 꼬마의 옷을 물고 물 밖으로 강제로 끌고 나갔다. 모래사장까지 완전히 나간 후에야 반려견은 안심이 된 듯 주인을 놔줬다. 이 영상은 14일 544만4000회를 넘었고, 1만2000회 공유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토바이 운전자가 레미콘 차량 바퀴에 머리를 깔리고도 목숨을 구하는 영상이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최근 중국 저장성 진화시의 한 도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교통사고 영상이 화제되고 있다.영상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는 갓길에 주차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운전자가 부주의하게 문을 여는 바람에 도로에 나뒹굴고 말았다. 이때 바로 옆의 레미콘 트럭이 오토바이 운전자의 머리를 그대로 깔고 지나버렸다.도로에 쓰러진 채 죽은 듯 꼼짝 않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잠시 후 몸을 움직였다. 헬멧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것이다.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은 그는 두피에 타박상 정도만 입었을 뿐 뇌손상은 입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두 아이의 엄마인 오토바이 운전자 주 씨는 "헬멧이 없었다면 난 정말 죽었을 것"이라며 아찔한 심경을 전했다. 목격자는 "주 씨의 헬멧은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주 화요일(7일) 아침 9시께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 줄것을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3일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면서 날짜는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원론적인 얘기 두루뭉술하게 해 놓고 끝났다는 게 예감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9월 중으로 한다고 합의는 했지만 그것도 지금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우리가 그동안 물밑 접촉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 보면 오늘 회담이 뭔가 지금 말씨름으로 되지 않았나(싶다)"고 추측했다.그는 "저 사람들(북측)이 지금 판문점 선언 이행 문제를 가지고 차단봉을 내리고 자꾸 우리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바람에 아무래도 조금 말싸움 내지는 실랑이가 있었지 않나(싶다)"며 "9월로 일단 넘겨놓고 판문점 선언 관련해서 뭔가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면 그때 가서 날짜를 정해도 늦지 않다. 이런 식으로 미뤄놓지 않았나. 오늘도 판이 깨졌다는 식으로 국민들한테 얘기하기는 그렇고 그러니까 미뤄놓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회담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에이~"라며 "회담 대표단 면면을 보면 저쪽에는 철도성 부상, 환경보호성 부상, 민경협 부위원장, 줄줄이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 문제를 따지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다. 판문점 선언 이행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노동신문 등을 통해 불평 했지 않았나. 나는 회담 대표단 구성을 보고 그걸 공식적으로 제기하려고 온 거구나(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철도, 도로 연결 이거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해 놓고 후속 조치가 왜 이렇게 늦어지느냐, 민경협은 아마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관련해서 얘기하러 왔을 거다"고 예상했다.이어 "회담이 빨리 끝났다는 것 자체가 할 얘기가 별로 없었다는 거다. 접점을 전혀 못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자기들이 견지해 나갈 전략적 입장을 시사한 거라면 좋지 않다. 북한이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정 전 장관은 "말하자면 정상회담 결정하는 칼자루를 쥐고 올라간 거 아니냐 오늘 회담에서"라며 "이상하게 됐다. 비핵화, 종전선언 문제도 걸려 있고, 북미 간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할 우리를 상대로 지금 판문점 이행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어려움을 주면 북한이 잘못하고 있는 거다.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 누가 시켜줬는데"라고 거듭 북한의 태도를 비난했다.그러면서 "이게 UN총회 열리기 전에 결론이 나야 되는데, 그리고 남북 정상회담을 빨리해서 종전선언 결론을 내야 되는데, 미뤄지면 종전선언 결론 내는 게 그만큼 늦어진다는 얘기고, 비핵화도 늦게 시작한다는 얘기 아니냐? 싱가포르회담 후 석 달이 지나도 비핵화가 진전이 없다 이렇게 되면 실망 정도가 아니라 물 건너가는 것 아닌가 국민들이 불안해할 것이다"고 걱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부가 14일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공식 요청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날 오전 11시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김 장관은 “13일 24시 기준으로 2만7246대 차량이 진단을 받지 않아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차량에 대하여 자동차관리법 제37조에 따라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하여 주실 것을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8월 15일부터 대상차량 통보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시장, 군수, 구청장이 발급한 명령서가 차량 소유자에게 도달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점검명령이 발동되면 차량소유자는 즉시 긴급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며, 해당차량은 안전진단을 위한 목적 이외에는 운행이 제한된다.김 장관은 “BMW 리콜 대상 차량소유자들께서는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BMW 측에게도 “리콜대상 차량소유자가 빠짐없이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소유자가 원할 경우 무상대차하는 등 차량 소유자에 대한 편의제공도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아울러 “계속되는 BMW 차량화재의 원인에 대해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실효적 강화, 결함 은폐ㆍ늑장 리콜에 대한 엄정한 처벌 등 자동차 안전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더 큰 혼란 없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년 만에 신작 ‘해리’를 쓴 공지영 작가는 소설 속 인물 해리에 대해 ‘이중적인 인물들의 위선을 고발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공 작가는 13일 오후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책 내용에 대해 “이사회의 악녀, 그 악녀를 지탱해주는 시스템과 사이비 언론들, 혹은 SNS를 통한 위선들, 이런 것들을 제가 소설로 엮어봤다”고 설명했다.이어 “예전에는 다중인격이라고도 불렀던, 정체가 계속 해리된다는, 나누어진다는 거다. 그러니까 위선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 이런 것들에서 제가 착안해서 여주인공의 이름을 해리라고 지었다”고 말했다.그는 “현대인들이 가지는(이중성), 우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전 지사님도 계셨지만 입으로 민주주의와 평등과 여성 인권을 부르짖으시면서 뒤에서 말하자면 우리가 입에 담을 수 없는 그런 일을 하셨던 거, 이런 걸 제가 빗대서 소설을 한 번 써 봤다”고 강조했다.공 작가는 “모티브 자체는 실제였지만 그것을 통해서 이 사회 전체, 21세기 대한민국, 그러니까 촛불 이후의 대한민국의 실제적인 악들이 어떻게 위선의 탈을 쓰고 횡행하는가, 이런 것에 대한 저의 작가적 보고서라고 보시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 의혹’ 속에 김 씨를 옹호하고 나섰던 공지영 작가는 “앞으로 가짜 민주주의자들이 횡행할 거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공 작가는 13일 오후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제가 견지한 건 그 당시 김부선 씨를 옹호했다기보다는 주진우 기자가 중간에서 자기가 그것을 막고 개입했다는 그 증언을 제가 들은 거였다. 김부선 씨가 정말 그런지 안 그런지는 제가 추후에 확인을 한 거다”고 말했다.이어 “김부선 씨께서 거의 죽음 직전에 가셨다가 제 증언으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정치적 의도 같은 건 전 잘 모르겠고, 작가니까 한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저에겐 훨씬 더 절박했다”며 “앞으로도 무슨 욕을 먹더라도…어떤 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것들이 너무 잔인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SNS 발언 이후 주진우 기자와 얘기를 나눠보신 적은 있냐?’는 질문엔 “전혀 연락 없다”고 답했다.아울러 공 작가는 “극우, 아주 오른쪽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아마 향후 아젠다를 만들기 위해서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며 “그렇다면 소위 민주당보다 더 왼쪽인 분들이 헤게모니를 잡고 계시는 시간들이 꽤 오래 진행될 것 같은데, 이럴 때 가장 위험한 것이 민중을 위하고, 가난한 자를 위하고, 약자를 위한다고 겉으로 말하면서 그런 사람들의 선의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쟁취하고 국민들을 이리저리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짜 민주주의자들이 아마 횡행할 거라고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도 이미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더욱 창궐할 거라고 예측 한다”며 “이것은 예언은 아니고, 해바라기 모종을 심는 걸 봤기 때문에, 해바라기가 어렸을 때는 해바라기 같이 안 보이지 않나? 곧 여기가 해바라기 밭으로 노랗게 덮일 것 같다고 말하는 거다”고 설명했다.‘현실에서 느끼시는 ‘해바라기의 모종’ 사례를 들어달라’는 질문에 그는 “솔직히 말해서 김부선 씨 건을 덮었다고 말하는 그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저는 느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얼마나 저보다 훨씬 더 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고, 정말 이렇게 말하면 돌을 맞을 것이라는 것도 사실은 예측을 했지만 제가 작가로서 양심을 걸고 한 여자를 이렇게 정치를 위해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