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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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liv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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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돌이’ 라면-막걸리-김… 협업상품 매출 23억 원

    대전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상인물(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에 출시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팔렸다.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11월 말 기준)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1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꿈돌이 열차 블럭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까지 새로운 상품 6종이 출시돼 총 13개 제품이 된다. 추가되는 제품은 한정판 꿈돌이 스니커즈(200켤레), 전통주 100일의 꿈, 꿈돌이 밀키트, 꿈돌이도 반한 족발(3000세트) 등이다. 꿈돌이 제품은 대전 동구 트래블라운지, 꿈돌이 하우스 등 공공판매처 6곳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200여 종의 꿈씨 패밀리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시는 세외수입이 전년 대비 2배, 관광공사의 지식재산권(IP) 수수료 등 수익은 3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꿈돌이 협업 상품을 통해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판로를 넓히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변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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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 앞바다서 7명 탄 어선 전복, 1명 심정지-3명 실종… 밤샘 구조작업

    4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3명이 실종 상태다. 해양경찰이 밤샘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항 북서방 약 2.5km 해상에서 인천 선적 9.8t급 연안자망 어선이 전복됐다. 당시 배에는 선장과 선원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헬기 1대, 구조대 등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오후 9시 20분 현재 한국인 선원 4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1명은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해안가에서 육상 수색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구조된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로, 천리포항으로 입항해 서산·태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구조 작업은 악천후 속에서 이뤄졌다. 사고 해역은 북서풍이 초속 15∼17m로 불고 파고가 2∼3m에 달하는 등 기상 여건이 나빴다. 특히 전복된 선박 주변에 어망이 넓게 흩어져 있어 함정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해경 구조대원들은 전복된 선체 위로 올라가 선원들과 함께 바다로 뛰어내린 뒤 표류하며 구조하는 방식을 택해 승선원 3명을 구해냈다. 정부는 즉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사고 보고를 받은 직후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우선을 다하라”고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돼 작업 위험성이 큰 만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도 긴급 지시를 통해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윤 장관은 해수부와 해경,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가용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선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주문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졌지만 실종된 3명을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 잔류 인원 확인을 위해 선체 수색을 시도하는 한편 해류를 따라 표류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색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태안=김태영 기자 live@donga.com태안=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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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온 충돌-분자 형상… 과학, 예술이 되다

    기초과학 연구 과정에서 발견된 아름다움이 예술로 피어나 대중과 만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과학과 예술 융복합 전시 ‘과학 속 예술(IBS Art in Science)’ 전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시회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와 공동 개최한다. IBS 연구자 작품과 MPG의 ‘Images of Science’, 그리고 양 기관의 공동연구 이미지를 한데 모은 특별전으로 꾸려졌다. 전시의 중심은 두 연구기관이 각자의 방식으로 발견해 온 ‘과학 속 아름다움’이다. 전시회는 연구자가 연구 과정에서 마주한 과학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순간을 직접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MPG의 Images of Science는 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던 세계를 시각화해 과학의 미적 가치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미지로부터: Art in Science x Images of Science’라는 부제 아래 3개 소주제로 준비됐다. 먼저 ‘발견, 미지로부터’는 기초과학의 본질과 IBS의 핵심 연구 정신을 조명한다. 암흑물질 전기장 시뮬레이션과 중이온 충돌의 섬광, 조직과 생체분자가 만든 형상 등 미지의 세계를 탐구한 IBS 연구자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조우, 지금, 여기’는 MPG와의 협력 속에서 탄생한 공동연구 이미지 작품이 공개된다. 양 기관은 2015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쌓은 과학적 이미지들이 예술작품으로 소개된다. ‘공명, N개의 미래’는 지난 10년의 전시 기록과 국내 과학 예술 융복합 생태의 흐름을 되돌아보며, 시간의 축적이 만들어낸 울림과 지속의 의미를 전한다. 김영덕 IBS 원장 대행은 “연구의 자율성과 장기적인 지원 아래 기초과학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예술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며 이뤄낸 발견의 궤적을 돌아보고 과학과 예술의 새로운 조우를 기록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PG 총괄 기획자 주자네 키비츠 박사는 “과학의 이미지는 보이지 않던 세계를 드러내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양 기관이 공유해 온 기초과학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2026년 7월 31일까지 계속되며 IBS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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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로 재탄생한 기초과학…특별전시회

    기초과학 연구 과정에서 발견된 아름다움이 예술로 피어나 대중과 만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과학과 예술 융복합 전시 ‘과학 속 예술(IBS Art in Science)’ 전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시회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와 공동 개최한다. IBS 연구자 작품과 MPG의 ‘Images of Science’, 그리고 양 기관의 공동연구 이미지를 한데 모은 특별전으로 꾸려졌다.전시의 중심은 두 연구기관이 각자의 방식으로 발견해 온 ‘과학 속 아름다움’이다. 전시회는 연구자가 연구 과정에서 마주한 과학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순간을 직접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MPG의 Images of Science는 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던 세계를 시각화해 과학의 미적 가치를 드러낸다.이번 전시는 ‘미지로부터 : Art in Science x Images of Science’라는 부제 아래 3개 소주제로 준비됐다. 먼저 ‘발견, 미지로부터’는 기초과학의 본질과 IBS의 핵심 연구 정신을 조명한다. 암흑물질 전기장 시뮬레이션과 중이온 충돌의 섬광, 조직과 생체분자가 만든 형상 등 미지의 세계를 탐구한 IBS 연구자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조우, 지금, 여기’는 MPG와의 협력 속에서 탄생한 공동연구 이미지 작품이 공개된다. 양 기관은 2015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쌓은 과학적 이미지들이 예술작품으로 소개된다. ‘공명, N개의 미래’는 지난 10년의 전시 기록과 국내 과학 예술 융복합 생태의 흐름을 되돌아보며, 시간의 축적이 만들어낸 울림과 지속의 의미를 전한다.김영덕 IBS 원장 대행은 “연구의 자율성과 장기적인 지원 아래 기초과학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예술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며 이뤄낸 발견의 궤적을 돌아보고 과학과 예술의 새로운 조우를 기록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PG 총괄 기획자 수잔네 키비츠 박사(Susanne Kiewitz)는 “과학의 이미지는 보이지 않던 세계를 드러내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양 기관이 공유해 온 기초과학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2026년 7월 31일까지 계속되며 IBS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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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재산처 “2029년까지 특허법조약 가입”

    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의 해외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특허 획득을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기 위해 특허법조약 가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특허법조약 가입은 지난 11월 14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사항이다. 이 조약은 체약국 간 절차 통일과 간소화, 다양한 구제 수단 마련 등을 포함한 고객 친화적 조약으로, 2005년 발효돼 현재 미국·일본·영국 등 전 세계 43개국이 가입했다. 정부는 조약 가입 시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형식 오류나 기한 실수로 권리화되지 못하는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2029년까지 조약 가입을 완료하기 위해 특허법 개정, 정보시스템 개선, 인력·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특허법조약 가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식재산처 출범 이후 가입을 추진하는 첫 조약으로, 우리 기업의 연구성과를 특허로 보호하는 데 걸림돌이 된 규제를 획기적으로 혁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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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신규 ‘식장산역’ 들어선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신규 역인 ‘식장산역’ 건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식장산역은 2007년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17년 만에 새로 들어서는 역으로, 처음으로 지상에 설치되는 역이다.시는 이날 동구 판암차량기지에서 식장산역 건설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판암차량기지 내 차량 대기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가장 효율적이면서 시민에게 혜택이 빠르게 돌아갈 수 있는 건설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198억 원이며 202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는 2.9km로 도보 이동 시 약 47분이 걸리지만, 식장산역이 개통되면 거리가 450m로 줄고 이동 시간도 약 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의 양 끝 지점인 유성구 반석역과 동구 식장산역을 지하철로 약 4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은 지역의 대표적 자연 관광자산으로, 지하철역과 연결되면 동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관광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2027년까지 식장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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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복지진흥원, 서울맹학교에 ‘무장애 숲’ 조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카카오, 서울 종로구와 협력해 종로구 서울맹학교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산림복지 나눔 숲’ 3000m²를 조성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과 카카오의 기부금, 종로구의 협조로 장애가 있거나 보행이 불편한 학생들이 쉽게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카오는 무장애형 정자와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종로구는 설계, 계약, 시공 등 행정 업무를 담당했다. 진흥원은 나눔 숲의 기획과 설계 자문을 맡았다. 서울맹학교에 조성된 나눔 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이번 협력 외에도 카카오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구재 개발과 산림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대상자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정책이 만난 실천 현장”이라며 “복권기금을 통해 국민 누구나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리는 데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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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미디어 더한 대전 ‘대청호생태관’… 방문객 2배 껑충

    대전 동구에 있는 대청호자연생태관이 올해 2월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뒤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동구에 따르면 자연생태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05년 개관한 시설이다. 지난해부터 11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해 디지털실감영상관과 미디어생태관 등을 새로 갖추고 올해 2월 문을 다시 열었다. 지난해 방문객은 4만2900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10월 기준 7만 명을 넘어섰다. 새로 조성된 디지털실감영상관은 바닥과 벽면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투사해 대청호 주변에 서식하는 벚꽃과 장미 등을 표현하며, 관람객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영상이 반응하도록 구성했다. 대청호 수몰 과정을 그린 영상도 상영된다. 또 스케치북에 그린 동물이나 곤충 그림을 스캔하면 영상관 벽면에 투영돼 걸어 다니거나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재현된다. 동구는 생태관이 위치한 추동 일대에 장미공원도 조성하고 있다. 20만2000m²(약 6만 평) 부지에 2028년까지 장미길과 장미터널, 경관조명,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154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대청호 주변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동구 전체 면적 136.7km² 중 61.3km²가 상수원보호구역이며, 이를 포함한 개발제한구역은 약 94.2km²로 전체 면적의 약 70%에 달한다.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에서는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공장 등의 신규 설치가 제한된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일부 식품접객업은 제한적 용도 변경을 통해 일정 면적(150m²) 내에서 영업이 허용되지만 숙박업은 불가능하다. 대청호 주변은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특별대책지역, 금강수계법상 수변구역 등 총 7가지 규제를 받고 있다. 동구는 규제 완화와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환경 보존과 지역 발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은 하수관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이고, 소규모 민박업은 음식점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만큼 전면 금지는 불합리하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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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단장한 대청호자연생태관 방문객 2배 껑충

    대전 동구에 있는 대청호자연생태관이 지난 2월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뒤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동구에 따르면 자연생태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05년 개관한 시설이다. 지난해부터 11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해 디지털실감영상관과 미디어생태관 등을 새로 갖추고 지난 2월 문을 다시 열었다. 지난해 방문객은 4만2900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10월 기준 7만 명을 넘어섰다.새로 조성된 디지털실감영상관은 바닥과 벽면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투사해 대청호 주변에 서식하는 벚꽃과 장미 등을 표현하며, 관람객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영상이 반응하도록 구성했다. 대청호 수몰 과정을 그린 영상도 상영된다. 또 스케치북에 그린 동물이나 곤충 그림을 스캔하면 영상관 벽면에 투영돼 걸어 다니거나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재현된다.동구는 생태관이 위치한 추동 일대에 장미공원도 조성하고 있다. 20만2000㎡(약 6만 평) 부지에 2028년까지 장미길과 장미터널, 경관조명,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154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대청호 주변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동구 전체 면적 136.7㎢ 중 61.3㎢가 상수원보호구역이며, 이를 포함한 개발제한구역은 약 94.2㎢로 전체 면적의 약 70%에 달한다.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에서는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공장 등의 신규 설치가 제한된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일부 식품접객업은 제한적 용도 변경을 통해 일정 면적(150㎡) 내에서 영업이 허용되지만 숙박업은 불가능하다. 대청호 주변은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특별대책지역, 금강수계법상 수변구역 등 총 7가지 규제를 받고 있다.동구는 규제 완화와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환경 보존과 지역 발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은 하수관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이고, 소규모 민박업은 음식점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만큼 전면 금지는 불합리하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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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복지진흥원, 서울맹학교 나눔숲 조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카카오, 서울 종로구청과 협력해 종로구 서울맹학교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산림복지 나눔 숲’ 3000㎡를 조성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과 카카오의 기부금, 종로구청의 협조로 장애가 있거나 보행이 불편한 학생들이 쉽게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카오는 무장애형 정자와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종로구청은 설계·계약·시공 등 행정 업무를 담당했다. 진흥원은 나눔 숲의 기획과 설계 자문을 맡았다.서울맹학교에 조성된 나눔 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산림복지진흥원은 이번 협력 외에도 카카오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구재 개발과 산림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대상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정책이 만난 실천 현장”이라며 “복권기금을 통해 국민 누구나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리는 데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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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유튜브로 ‘올해의 SNS’ 최우수상

    대전 유성구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충청권 공공기관과 기업 가운데 유튜브 부문 입상은 유성구가 유일하다. 이번 시상식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유성구는 신선한 영상 기획과 개성 있는 공감형 콘텐츠로 낯선 정책과 행정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유성구 공무원 10명이 ‘홍보스타’팀을 구성해 지역 축제와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유성구 공무원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은 조회수 13만 회를 기록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공무원 맛집 추천’ 영상은 조회수 3만 회를 기록했다. 유성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해 7177명에서 올해 1만750명으로 늘었고, 누적 조회수는 44만8734회를 기록해 지난해 14만4571회 대비 209% 증가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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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명품 ‘DIY키트’ 판 일당 첫 적발

    소비자가 직접 위조 명품 가방이나 지갑을 만들 수 있는 조립 구성품(DIY 키트)을 제작·유통한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다. 완제품이 아닌 조립 형태의 위조 상품이 단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재산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A 씨(50·여) 등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 수원시의 한 공방 업체에서 위조 명품 원단과 장식품 등 부자재를 보관·관리하며 조립 키트를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3년생 이하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키트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커뮤니티 회원 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구매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제작 방법을 공유했다. 로고 등 금속 장식품은 서울 종로의 금속 부자재 업체로부터 공급받았다.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완제품이 아닌 조립 키트를 합법적인 취미 활동으로 가장해 소비자를 위조품 제작 과정으로 유인한 수법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조립 키트와 위조 원단, 금형, 금속 부자재 등 총 2만1000여 점을 압수했다. 압수된 완성품 약 80점은 정품 기준 7억6000만 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미완성 조립 키트 600여 점도 완성 시 약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누구나 위조 상품을 조립할 수 있도록 키트용 설명서를 자체 제작해 봉제 순서와 재단 치수, 위조 부자재 구매처까지 사진과 함께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상곤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피의자들이 보관하던 원단과 부자재의 문양과 패턴도 상표권 보호 대상”이라며 “조립 키트는 저렴한 가격과 온라인상 제작 방법 공유를 통해 위조 상품 확산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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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한화이글스 40주년 불꽃쇼 대비 주요 도로 전면 통제

    대전시는 30일 갑천변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관련해 엑스포로 등 3개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근처 주차장 일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불꽃쇼 준비를 위해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행사장 일대 6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우회 운행하고, 엑스포로 신세계백화점과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구간은 전면 통제한다. 또 불꽃쇼가 진행되는 엑스포다리와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과학의 다리는 안전을 고려해 차량과 보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당일 불법 주정차가 예상되는 엑스포과학공원 일대를 자치구와 협조해 차량 단속과 도보 단속도 한다.대신, 행사장 주변 5개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400면, 기초과학연구원 방문자 주차장 165면, DCC 지하 주차장 403면, DCC2 지하 주차장 734면, 둔산대공원 주차장 1324면이다. 행사장 주변을 우회하는 노선은 121번, 705번, 707번, 911번과 급행 3번, 특구 1번 등 6개다. 이 노선은 행사 시간 동안 기존 노선을 벗어나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를 경유한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려면 우회 대상 6개 노선버스나 606번, 618번 버스를 타고 대전예술의 전당, 한밭수목원, 천연기념물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불꽃쇼에 많은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됨으로 차량보다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도보로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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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재산처, 위조 명품 가방 지갑 조립 구성품 유통 판매한 일당 검거

    소비자가 직접 위조 명품 가방이나 지갑을 만들 수 있는 조립 구성품(DIY 키트)을 제작·유통한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다. 완제품이 아닌 조립 형태의 위조 상품이 단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식재산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A 씨(50·여) 등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도 수원의 한 공방 업체에서 위조 명품 원단과 장식품 등 부자재를 보관·관리하며 조립 키트를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2003년생 이하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키트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커뮤니티 회원 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구매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제작 방법을 공유했다. 로고 등 금속 장식품은 서울 종로의 금속 부자재 업체로부터 공급받았다.상표특별사법경찰은 완제품이 아닌 조립 키트를 합법적인 취미활동으로 가장해 소비자를 위조품 제작 과정으로 유인한 수법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조립 키트와 위조 원단, 금형, 금속 부자재 등 총 2만1000여 점을 압수했다.압수된 완성품 약 80점은 정품 기준 7억6000만 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미완성 조립 키트 600여 점도 완성 시 약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누구나 위조 상품을 조립할 수 있도록 키트용 설명서를 자체 제작해, 봉제 순서와 재단 치수, 위조 부자재 구매처까지 사진과 함께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상곤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피의자들이 보관하던 원단과 부자재의 문양과 패턴도 상표권 보호 대상”이라며 “조립 키트는 저렴한 가격과 온라인 상 제작 방법 공유를 통해 위조 상품 확산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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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대전 유성구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충청권 공공기관과 기업 가운데 유튜브 부문 입상은 유성구가 유일하다.이번 시상식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유성구는 신선한 영상 기획과 개성 있는 공감형 콘텐츠로 낯선 정책과 행정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유성구 공무원 10명이 ‘홍보스타’팀을 구성해 지역 축제와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유성구 공무원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은 조회수 13만 회를 기록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공무원 맛집 추천’ 영상은 조회수 3만 회를 기록했다. 유성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해 7177명에서 올해 1만 750명으로 늘었고, 누적 조회수는 44만 8734회를 기록해 지난해 14만 4571회 대비 209% 증가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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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전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심을 운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운행 제한은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대전을 비롯해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등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운행 제한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이 운행 제한 단속 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하루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제외 대상으로 정한 영업용 차량, 장애인 표지 부착 차량, 국가유공자 보철 생업용 차량과 구조적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이 보유한 차량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5등급 차량의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사업은 내년까지만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 만큼, 대상 차량 소유자는 빠른 시일 내에 지원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배출가스 등급은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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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대바람 벗삼아 갑천변 한바퀴

    26일 오전 대전의 최저기온이 5.1도를 기록한 가운데 시민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갑천변 갈대숲 옆 길을 걷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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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을 동북아 ‘세팍타크로’ 허브로 만들 것”

    대전시는 압둘 할림 카더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 회장(사진)과 세팍타크로 허브 도시 성장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시청을 찾은 할림 회장은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만나 “대전은 세팍타크로는 물론이고 국제 스포츠 허브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전이 중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등 인근 동북아 지역의 세팍타크로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에서 선수와 지도자 교육을 진행하며 동북아시아 지역에 세팍타크로를 보급하고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연맹은 언제든지 북한 당국과 교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관련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증이 필요하며, 내년 IOC 총회에 방문해 2년 이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팍타크로(SEPAKTAKRAW)는 말레이시아어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 ‘타크로(공)’가 결합된 용어로,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유래한 경기 종목이다. 대전에서는 목원대와 대덕구청이 세팍타크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오주영 국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맹 차원의 구체적 프로그램과 대전의 행정·체육 자원을 연계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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