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 지분 100% 2조3400억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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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인수를 오랫동안 벼르던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품에 안게 됐다.

KB금융이사회는 10일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100%를 2조34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KB금융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생명보험 분야를 강화해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KB생명의 자산 규모는 약 9조8000억 원으로, 자산 21조 원의 푸르덴셜생명이 더해지면 업계 9위권 생명보험사로 부상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푸르덴셜생명 직원을 포함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인수 후 조직 안정 및 시너지 강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위적 구조조정은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kb금융#푸르덴셜생명#생명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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