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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검증 안 된 예방용품 유통…성분 특성 꼼꼼히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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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검증 안 된 예방용품 유통…성분 특성 꼼꼼히 따져봐야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3-12 15:13수정 2020-03-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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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부 검증되지 않은 제품과 과대광고가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유통되던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펜던트)’가 대표적이다. 마스크 착용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한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는 대부분 일본산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제품은 가스 상태의 이산화염소를 직접 흡입해 살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농도가 높을 경우 폐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실제 환경부는 지난 10일 시판 중인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해당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는 조치 취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산화염소는 일반용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형태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치명적인 성분은 아니지만, 목걸이로 착용해 소비자가 흡입할 경우 점막과 기도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이산화염소가 인체에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용도에 맞게 잘만 쓰면 매우 유용한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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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따르면 이산화염소는 먹는 물과 식품의 살균제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로, 저농도에서도 강력한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빛과 자연환기만으로 쉽게 분해 되는 특성 때문에 수십 년간 친환경 살균제로 사용돼 왔다. 특히 고농도의 가스는 이산화염소 생성 설비를 이용하거나, 인가받지 않은 무분별한 제품을 밀폐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이상 흡입할 위험은 매우 낮다고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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