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외, 국가유공자 등 140000여명에 추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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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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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 전달 예정
"새로운 100년 희망을 함께 빚을 것"
충남·부산·강원·전북 등 특산물로 구성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해 1만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보낸다고 28일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인사말을 통해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고 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이라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전국 각지의 지역 특산물 4종 세트로 구성됐다. ‘누룩을 적게 사용해 빚은 술’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소곡주는 우리나라 대표 청주류 중 하나다. 술을 못 먹는 청소년과 종교인 등에게는 소곡주 대신 충북 제천의 꿀로 구성했다.

선물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질병 방제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을 포함해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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