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홍콩 도시기능 사실상 마비, 증시 폭락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5일 14시 47분


코멘트
5일 홍콩이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돼 홍콩증시가 3%대 폭락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증시가 2%대 급락하고 있는데 비해 홍콩의 항셍지수는 3%대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2% 급락한 1949.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2.21% 급락한 2만620.68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하락,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 폭락한 2만6181.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은 이날 송환법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져 지하철 운행이 끊기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홍콩에서는 금융인, 공무원, 교사, 버스 기사, 항공 승무원, 사회복지사, 언론인, 자영업자, 예술가 등 각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총파업이 단행됐다.

홍콩 재야단체는 총파업에 50만 명 이상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