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선식품 불량보상 급감… 위생전문가 ‘하이젠 마스터’制 안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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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하이젠 마스터(왼쪽)가 신선식품 판매 코너에서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하이젠 마스터(왼쪽)가 신선식품 판매 코너에서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위생 전문가 투입이 제대로 통했다.’

롯데마트가 8월 시작한 ‘하이젠 마스터’(위생 전문가)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하이젠 마스터 10명이 활동한 8∼11월 ‘신선식품 품질불량 보증제’ 보상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3.8% 감소했다. 품질불량 보증제는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때 5000원짜리 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전 점포에서 식품 위생 관련 행정처분은 한 건도 없었다.

롯데마트는 전국 121명의 품질관리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필기 및 실기평가를 해서 10명을 선발했다. 하이젠 마스터들은 단순한 위생 점검에 그치지 않고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게 핵심 역할이다.

롯데마트는 내년에 하이젠 마스터 1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김영수 롯데마트 매장상품팀장은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롯데마트#하이젠 마스터#품질불량#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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