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단풍-기암괴석 어우러진 ‘화순 적벽’ 인기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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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부분공개 후 명소 부상

조선 10경으로 손꼽히던 전남 화순의 명승지 적벽(赤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 관람이 시작된 첫날인 25일 370명이 다녀갔고 26일에는 264명이 찾았다. 부산, 인천, 광주 등에서 온 가족 나들이 관람객들은 80m 높이의 붉은색 기암괴석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장관을 보고 탄성을 질렀다.

적벽 투어는 사전예약을 한 인원에 한해 주 3회(수·토·일요일) 전용버스를 통해 이뤄진다. 겨울철 3개월(12∼2월)은 사고 위험 때문에 출입이 통제된다. 예약은 홈페이지(bus.hwasun.go.kr/board/iseo/sub/sub01.html)나 화순군 문화관광과(061-379-3501)로 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적벽 탐방을 위해서는 방문날짜 2주 전에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지정기념물 제60호인 화순 적벽은 중국 양쯔 강 적벽에 빗대어 붙여진 이름이다. 1985년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 댐이 완공되면서 출입이 통제됐지만 최근 29년 만에 부분적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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