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윤석열 “무거운 책임감…많이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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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7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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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을 지명했다.  (뉴스1 DB) 2019.6.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을 지명했다. (뉴스1 DB) 2019.6.17/뉴스1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은 17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많이 도와달라. 여러 가지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말씀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이같이 밝혔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엔 “앞으로 차차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문무일 검찰총장(58·18기)의 후임으로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 뿐만 아니라 국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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