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4도, 포근한 주말…미세먼지 ‘나쁨’ 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5일 08시 55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낮 기온이 10도를 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외투를 벗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02.14. hwang@newsis.com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포근한 주말이 이어지겠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8도~영상 2도, 최고 영상 4도~영상 11도)보다 높겠다. 전국적으로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은 7~13도, 일요일인 16일에는 6도~1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주말이 지나면 다시 추위가 몰려온다. 기상청은 “1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일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 낮 기온이 0도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도 있다. 15일 호남권과 경상권에는 5mm 안팎, 제주에는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16일 제주 산지에는 1~5cm의 눈이 쌓일 수 있다.

한편 주말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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