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세상의 상태는 매우 슬퍼, 그런 쓴맛이 깊은 영감의 원천”
“현재 세상의 상태를 생각하면 매우 슬프고, 그것은 글쓰기의 가장 깊은 영감이 됩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사진)는 9일(현지 시간) 노벨상 공식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쓴맛(bitter…
-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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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상의 상태를 생각하면 매우 슬프고, 그것은 글쓰기의 가장 깊은 영감이 됩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사진)는 9일(현지 시간) 노벨상 공식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쓴맛(b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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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눈을 뜨고 나니 다시는 겁에 질려 감지 않았고, 호흡하는 법을 익히니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는 일이 더는 무섭지 않았다. 물에 뜨고 나니 그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었다. 그런 게 좋았다. 더디지만 나아간다는 것. 퇴보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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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거기(중국)에서 빠져나오는 건 정말 지옥 같은 일이 될 겁니다.” 영국 공급망 연구기관 ‘제로100’의 공동 설립자인 케빈 오마라는 애플이 중국의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애플은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표방했지만 실제론 제품, 엔지니어링 등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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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책을 툭하면 ‘북어’ ‘불어’ ‘불에’로 만들어 놓는 장우. 걸리면 지우개로든 수정테이프로든 박박 지우게 할 거라고 하신 선생님께 드디어 딱 걸렸다. 다른 아이들도 다 재밌어 했는데, 왜 자신에게만 뭐라 하냐고 항의해 보지만 통하지 않는다. 사물함에 있던 다른 교과서까지 모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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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이 글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편지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당신’은 어머니다. 현대 흑인 문학을 대표하는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고하면서 흑인 남성으로서 겪은 내면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서사의 큰 줄기는 어머니와의 관계다. 저…
![[책의 향기]69년 전 ‘수에즈 위기’가 러-우전쟁 시발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0/132536458.4.jpg)
1956년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이 수에즈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자 서유럽 각국은 당황했다. 페르시아만에서 서유럽으로 오는 석유의 70% 이상이 수에즈운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중동의 석유가 끊기자 영국과 프랑스 등은 미국이 석유 비축량을 풀기를 기대했지만 미국은 수수방관했다. 바로 이…
![[새로 나왔어요]사소한 인류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0/132538337.1.jpg)
● 사소한 인류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인류학과 종신교수인 저자가 일상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에세이다. 수백만 년 전 화석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찰나와도 같은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보면서 그 안에도 인류의 진화사가 녹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미국이란 낯선 나라에 이방인으로 뿌리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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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남성은 어떤 난관에 봉착했을까? 현대 사회에서 남성들이 겪는 위기와 어려움을 심도 있게 탐구한 책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교육과 노동, 가족, 정체성 등 여러 측면에서 남성들이 뒤처지고 고립되는 현실을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원인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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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이라고 하면 셜록 홈스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에 탐정이 2만5000여 명이나 활동 중이라고 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 2020년 8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합법화된 지 불과 5년 만에 이렇게 늘었다고 한다. 이 책은 30년 넘게 범죄학과 범죄수사학을 연구해 온 1세대 탐정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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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혼돈의 시대,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까. 미국 CNN방송 ‘파리드 자카리아 GPS’의 진행자이자 국제 정치 전문가인 저자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근대 400여 년 ‘혁명의 역사’를 파고든 책이다. 근대사의 전환점이 된 주요 혁명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분석하는 1부와 세계…
![재난 발생 후 할일은 처벌 아닌 대비 강화[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0/132536406.4.jpg)
옛사람들이 여러 가지 법을 만든 이유를 따져 보면 높은 사람들이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기 위해 만든 것 같아 보일 때가 많다. 니얼 퍼거슨이 쓴 책 ‘둠’을 읽고 나는 그런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역사 속 여러 가지 재난과 사고들의 성격에 대해 조사하고 설명한 이 책의 내용을 보다…
![[그림책 한조각]호랑이보다 무서운 오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0/132536397.4.jpg)
호랑이를 막으려고 강한 동물들이 나섰지만 소용없었어요.그런데 밀림에서 가장 약한 가젤이 호랑이를 설득한 거예요.동물들은 궁금했어요. 가젤이 무슨 말을 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