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영업정지 여부 공정위와 논의 중”
전 국민의 3분의 2인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논란을 일으킨 쿠팡에 대해 정부가 영업정지를 검토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서 쿠팡의 영업정지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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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3분의 2인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논란을 일으킨 쿠팡에 대해 정부가 영업정지를 검토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서 쿠팡의 영업정지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업무보고에서 원자력 정책을 두고 “편 가르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당적(黨籍)이 없는 사람만 말하라”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을 공론화에 맡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공지능(AI) 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공급 부족 우려가 나…

17일 국회에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가 열렸지만 실질적 책임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끝내 출석하지 않으면서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의장 대신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80원대를 돌파했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뉴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수출 기업을 독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은행은 1470원대 고환율이 계속될 경우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제조사 포드와 체결한 9조6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정책 기조가 변화하면서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자 포드가 전동화 전략을 대폭 수정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일각에서 한국의 디지털 규제가 미국 빅테크를 겨냥하고 있고, 이를 막으려면 관련 규제를 국가 안보 사안으로 규정한 뒤 무역법을 동원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집권 공화당의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과거…
포스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1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건철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에 나서 누적 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백해룡 경정이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 반발해 영장 청구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수사 실무자가 영장 반려에 불복해 수사 문건을 직접 공개하고 여론전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검찰은 이를 “중대한 위법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광주 군·민간 공항의 전남 무안 통합 이전 문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로 타결됐다. 무안국제공항 명칭을 ‘김대중공항’으로 정하는 방안도 합의문에 포함됐다. 명칭이 확정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위인의 이름을 딴 공항이 된다. 17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유럽연합(EU)이 향후 2년간 약 4300억 유로(약 745조 원)를 투입해 주택난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EU 차원에서 주거 대책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전역에서 집값 폭등과 임대료 급등에 따른 주거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나아가 극단주의 정치 세력을 부…
세종시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8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됐다. 타 시도에서 본사를 이전하거나 공장·연구소를 세종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에 2년간 임차료 4000만…
강원랜드는 ‘제7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자리 잡을 청년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강원 …

내년 전국 표준주택(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51% 상승한다. 표준지 공시가는 3.35% 오른다. 2023년 이후 가장 상승 폭이 커 올해보다 내년 보유세는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억 원대 다가구주택의 경우 보유세가 437만 원에서 47…

두산그룹이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SK㈜는 17일 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측은 추가적인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계약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SK실트론은 200mm(8인치…
![[단독]대출 목표 맞추려 연말 신규 주담대 ‘스톱’… 실수요자들 혼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8/132990090.1.jpg)
금융당국의 6·27 대출 규제 이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가계대출 연간 목표치를 30% 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계획보다 훨씬 더 빡빡해진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실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가계대출…

17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세워진 전광판에서 ‘2026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쇼핑관광축제로 이날 개막해 내년 2월 22…
내년 1월 2일 출범하는 재정경제부 세제실에 ‘조세추계과’가 신설된다. 최근 3년 연속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잡았던 세수를 밑도는 ‘세수 펑크’가 발생했는데 이를 전담하는 조직을 둬 세수 추계의 정밀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1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에는 세수 추계만을 담당하는…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역대 최대를 보인 가운데 이들 10명 중 3명은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 개편된 육아휴직 제도가 시행되며 아빠 육아휴직자 수도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다.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임신 중이거나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금융권 신용공여 500억 원 이상 대기업에서도 부실 징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올해 부실 징후 대기업은 총 17개로 전년 대비 6개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17일 채권은행의 ‘2025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C·D등급)으로…

12일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17일 온라인에 재입고된 지 2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추가로 트라이폴드를 팔지 않고 내년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폼팩터(모바일 기기의 형태)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