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7일 폭행으로 사망한 고(故)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법무부는 고인이 된 피해자와 유가족의 억울함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며 “1차 수사에 대한 빈틈없는 보완으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 가해자들에게는 엄정한 처벌이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026.3.3 ⓒ뉴스1 정 장관은 “젊고 꿈 많던 영화감독이었던 피해자는 발달장애 자녀와 식당을 찾았다가 집단 폭행을 당하고 뇌사 상태에 빠진 뒤 끝내 사망했다”며 “유족들은 폭행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가해자 일행이 최소 6명이 등장하는데도, 단 1명만 피의자로 송치되었다가 유가족의 항의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이후에야 비로소 1명이 더 특정되는 등 초동수사의 미진을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가해자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참담한 현실에 유가족들의 정신적 고통과 불안도 큰 상태다”라며 “자신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중증 발달장애 자녀를 남겨둔 채 눈을 감아야 했던 고인의 마음과 가족의 상실에 더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사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의 비통한 심정은 차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김 감독 사망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이달 5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구리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전담팀을 구성해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정 장관은 “마지막까지 장기기증으로 생명의 온기를 나누고 떠나신 고(故) 김창민 감독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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