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신정-용왕산 등 유아숲체험원 6곳 운영

  • 동아일보

소중한 아이 숲에서 놀게 하세요
축구장 8개 면적… 주말 상시 개방
생태 관찰-자연 놀이-체험 등 진행

신정산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양천구 제공
신정산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유아들이 도심 속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6곳을 지난달 30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 놀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된 산림교육 공간이다. 구는 2015년 신정산 우렁바위를 시작으로 총 6곳을 순차적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약 4만7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지는 △신정산(우렁바위, 계남) △지양산 △용왕산 △매봉산 △갈산 총 6곳으로 축구장 약 8개 면적에 달하는 6만 ㎡ 규모의 풍부한 숲 공간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숲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숲체험원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생태 관찰, 자연 놀이, 계절 체험 등 놀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숲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평일에는 이미 선정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기본숲반’과 담임교사 인솔하에 자유롭게 활동하는 ‘자율숲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일반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한다.

구는 개장에 앞서 체험원 내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운영 기간에는 월 1회 정기 안전점검, 수급업체 안전보건관리 점검 및 평가, 유아숲지도사 안전보건교육 등을 실시해 이용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구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빌딩 숲을 벗어나 흙을 밟고 나무와 소통하며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는 소중한 배움터”라며 “앞으로도 양천의 풍부한 녹지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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