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높은 재활의료센터 등 신설
인공신장실도 27병상으로 확대
신축 이전한 강원 삼척의료원이 1일 준공됐다. 강원도는 이날 삼척시 정상동 신축 의료원에서 준공식을 열고 강원 영동 남부권 거점 공공병원의 새출발을 알렸다.
삼척의료원은 2023년 8월 착공해 약 2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삼척의료원은 연면적 2만7548m²,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825억 원이 투입됐고, 280대의 주차 공간과 5개의 분향실을 갖춘 현대식 장례식장도 마련됐다.
입원 병상은 기존 148개에서 250개로 확대해 입원 대기 불편을 해소했고 진료과도 13개에서 18개로 순차 확대해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수요가 높은 재활의료센터(30병상), 호스피스 완화 의료센터(10병상)를 신설했고, 인공신장실도 기존의 2배가량인 27병상으로 확대했다. 음압격리실(6병상)도 갖춰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낡고 좁은 의료원 시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신축 이전을 통해 강원 영동 남부권 도민들에게 수도권 부럽지 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척의료원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 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의료원은 3일까지 기존 병원에서 진료하고 3∼6일 환자 전원과 집기, 장비 이전을 거쳐 7일부터 새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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