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피지컬AI·방산 부품 제조기지 들어선다…DH그룹 투자협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6일 10시 18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정권 DH그룹 회장, 권익현 부안군수(왼쪽부터)가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정권 DH그룹 회장, 권익현 부안군수(왼쪽부터)가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에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수소, 방위산업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지가 들어선다.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전북도와 부안군, DH그룹은 최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H그룹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부안군 제3농공단지에 150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부품, 방위산업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수소 모빌리티 부품 생산시설과 미래 기술 연구개발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DH그룹은 2011년 설립 이후 생활가전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중견기업이다. DH글로벌, DH오토웨어 등 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력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고, 최근에는 산업용 로봇, 수소 용기, 방산 부품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이정권 DH그룹 회장은 부안군 출신 기업인으로,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며 고향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왔다.

부안군은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직접 고용 310명을 비롯해 최대 9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제조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통해 부안군 산업 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투자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