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연대경제’를 제시했다. 단순한 국내총생산(GDP) 중심의 양적 성장을 넘어 경제 성장과 사회적 비용 감소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차원의 민관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1일 사회적가치연구원에 따르면 최 회장과 윤 장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2026 가치와 성장 포럼’에 참석해 ‘정책가와 기업가의 솔루션 찾기’를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정책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가 단순한 성장 둔화가 아닌 내수 부족과 사회적 비용 증가가 맞물린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처럼 GDP 증가만을 기준으로 삼는 방식으로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앞으로의 성장 모델이 경제 성장과 사회적 비용 감소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정부 정책과 민간 혁신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성장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사회문제 해결 활동이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시장 구조 속에서 확장되도록 민관 협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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