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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차남 피의자 소환…숭실대 편입·빗썸 취업 관련 조사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25 11:55
2026년 2월 2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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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뉴시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빗썸 취업 청탁’, ‘숭실대 특혜 편입 개입’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 차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의 차남 김모씨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의 차남은 지난 2023년 초 숭실대 혁신경영학과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숭실대 혁신경영학과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기업체 10개월 이상 재직자만 지원할 수 있다. 김 의원 차남은 지난 2022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회사에 입사했고 이후 해당 이력을 토대로 숭실대에 편입했다.
앞서 김 의원의 전 보좌진들은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 편입 요건을 맞추기 해당 업체에 입사해 근무하는 과정에서 청탁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학과는 회사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형태인데, 김씨가 근무 시간에 헬스장을 방문하는 등 근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입사시키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2위인 업비트와 빗썸 두 곳에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6개월가량 재직했지만, 빗썸은 김 의원 차남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날(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 사무실과 빗썸 금융타워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인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채용 경위 등을 파악하고 불법 채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의혹 제기 석 달 만인 오는 26~27일 김 의원을 직접 소환해 13건에 달하는 비위 의혹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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