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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연착륙한 ‘유망주’ 정상빈, 9월 A매치서 홍心 잡을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8 08:13
2025년 8월 28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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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내달 1일 미국으로 출국
7일 미국·10일 멕시코와 친선 경기
정상빈, 이강인·배준호 등과 경쟁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한국 정상빈이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4.04.25. 도하(카타르)=뉴시스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정상빈(23·세인트루이스시티)이 ‘홍명보 감독 사로잡기’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내달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9월 A매치 2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9월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격돌한 뒤,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북중미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9월 A매치 친선 2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준비한다.
홍 감독은 지난 25일 9월 A매치에 동행할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등 최정예를 중점적으로 기용한 데 이어, ‘최초 외국 태생 혼혈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 등 실험을 위한 젊은 피도 승선시켰다.
정상빈도 홍 감독의 시험대에 오를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유스 출신인 정상빈은 매탄고 재학 중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데뷔했다.
수원 소속으로 재능을 뽐낸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이적 직후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그라스호퍼로 임대를 떠났다.
정상빈은 스위스 리그를 통해 첫 유럽 무대를 밟았지만, 부상 등으로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라스호퍼 1군에선 15경기를 소화했지만,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23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에는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2025시즌에는 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고, 이적과 동시에 리그 4경기 1골1도움을 작성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 9월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홍 감독은 “정상빈은 올해 팀을 이적해서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에서 평가전이 열러 시차 적응이나 불필요한 문제가 없다. 경기력을 체크하기 위해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정상빈은 지난 2021년 6월 A매치 기간 진행됐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전(5-0 승) 이후 약 4년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 예정이다.
당시 정상빈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내년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미국 무대가 익숙한 정상빈이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다면 꾸준하게 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커진다.
정상빈은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장점이 있다. 오른발 킥력도 좋아 득점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상빈은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서 미드필더로 분류된 만큼,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2선 자원들과 경쟁할 거로 보인다.
이번 명단에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이동경(28·김천상무), 이재성(32·마인츠), 배준호(22·스토크시티) 등이 정상빈의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거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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