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2. [서울=뉴시스]현재 산불 현장에는 강풍이 부는데다 날씨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10대, 6700명의 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재산 피해 저지를 위해 도로 차단, 사전 주민대피 지원에 힘쓰고 있다.
중대본은 산불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 본부장은 “23일 기준 올해 산불 발생은 총 229건으로,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강풍과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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