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당항 새조개 축제에선 수산물도 함께 맛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5일 03시 00분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
7일 개막해 60일간 관광객맞이
축제장 가격 통일해 불편 최소화

충남 홍성군은 남당항 새조개가 해수온도 상승으로 작황이 떨어짐에 따라 올해 새조개 축제를 수산물 축제로 확대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7일 홍성 남당항에서 ‘제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60일간의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새조개 까기 대회, 신발 양궁 대회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 첫날에는 식전공연과 함께 오후 4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장 판매가격은 껍질이 포함된 새조개가 1kg 포장 6만 원, 식당 판매 7만 원이며 껍질이 없는 새조개는 포장 12만 원, 식당 14만 원으로 통일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혼란과 불편함이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조개는 쫄깃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단백질과 철분, 타우린 및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새조개뿐만 아니라 남당항만의 수산물을 함께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관광객 200만 명을 유치해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새조개 축제에는 축제추진위원회 추산 결과 100만 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어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남당항의 수산물을 함께 맛보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의 질 향상, 안전사고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당항#새조개#축제#2025 충남 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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