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팔콘’ 시리즈 열풍… 출시 16개월 만에 매출 1500억
독보적 기술에 작고 합리적인 가격
종아리 특화 마사지 모드 추가
200만원대 신제품 ‘팔콘 i’ 주목
올해 1월 출시된 바디프랜드 팔콘 시리즈의 ‘팔콘i’.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비복근의 이완 기능이 추가됐다.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는 팔콘 시리즈가 1년 4개월 만에 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팔콘 시리즈는 2023년 9월 ‘팔콘’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제품을 출시한 스테디셀러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리즈 제품 팔콘, ‘팔콘S’, ‘팔콘SV’, ‘팔콘i’는 총 5만1000대 이상 판매됐다. 4개 제품 가운데 국내 대표 온라인 스토어 안마의자 부문 리뷰는 팔콘S가 가장 많고 평점은 팔콘이 가장 높다.
팔콘의 돌풍 배경으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이 꼽힌다. 팔콘은 바디프랜드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헬스케어 로봇이다. 양쪽 다리 부분을 독립적으로 움직여 스트레칭을 해주는 기능을 선보여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다시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기능에도 가격은 200만∼300만 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보이면서도 가격 문턱을 낮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벗어난 외관도 눈길을 끈다. 팔콘 시리즈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중 가장 크기가 작다. 부피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이들을 겨냥해 크기를 줄였고, 그 결과 20평대 공간에서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립적인 다리 부분 움직임을 강조한 사이드 패널은 매의 날개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올해 1월에는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팔콘i를 선보였다. 헬스케어 로봇의 대중화를 이끈 팔콘 시리즈의 상징성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으로, 리모컨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개인 스마트 기기로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다. 가격도 200만 원대로 팔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합리적이다.
팔콘i에는 종아리에 특화된 마사지 모드인 ‘로보 비복근 이완’도 추가됐다. 비복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올바른 보행을 돕는 역할을 하는 종아리의 주요 근육으로 ‘제2의 심장’이라 불린다. 팔콘i의 종아리 마사지기 에어펌프 용량은 20L로 피로가 잘 쌓이는 비복근의 이완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종아리 마사지기의 에어펌프 용량은 3L 정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팔콘’ 출시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다리 부분을 독립적으로 스트레칭하고 모든 신체 부위의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하고도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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