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경영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30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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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 총괄(사진)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이 총괄을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건 2018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이 사장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삼성물산 4개 부문의 전략을 담당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신성장동력을 찾는 등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향후 이 사장은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4개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이 선대 회장의 미술품 컬렉션 2만3000점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삼성물산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두 직책을 겸임하게 된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이서현#삼성물산 사장#경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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