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외교부,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관리공단, 배터리협회 및 국내 배터리 3사 등 관련 관계부처와 베터리 업계 및 공급망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0.23/뉴스1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가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은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산업 공급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흑연 수출을 12월부터 허가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0일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을 인용해 “중국 산업 공급망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에서 수입한 흑연을 가공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후지흑연공업은 이번달 중국에서 수입하는 흑연 물량을 예전의 1.5배로 늘려 재고를 확보했으며 상황 변화에 따라 아프리카로부터 흑연 수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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