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연구개발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18일 14시 43분


코멘트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오른쪽). 대우건설 제공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오른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선진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자사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대우건설은 한전KPS와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7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