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발사체 도발은 최악의 수…尹정부, 단호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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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31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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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4.13/뉴스1 ⓒ News1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4.13/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31일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 체제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발사체 도발, 최악의 수(手)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29분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 주장의 우주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고도·속도·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수석대변인은 “기어코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남쪽을 향해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4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이후 40여 일 만”이라며 “올해만 벌써 10번째 발사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 도발은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즉각 소집해 대응 체제에 나섰고, 군도 현재 정확한 미사일 재원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일본 등과의 공조를 통해 발사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단호한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며 “군(軍)과 정부 당국은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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