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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2연승 포르투갈 “한국도 꺾을 것”

입력 2022-11-30 03:00업데이트 2022-11-3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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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우루과이 2-0 꺾고 16강 확정… 조 2위 땐 브라질 만날 수 있어
3차전 총력, 1위 지키려는 듯… 페레이라-멘드스 부상은 변수
페르난드스 “2골 모두 내가 넣었어”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2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페르난드스는 후반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사일=AP 뉴시스페르난드스 “2골 모두 내가 넣었어”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2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페르난드스는 후반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사일=AP 뉴시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지만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도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조 2위로 밀리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16강 파트너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FIFA 랭킹 9위 포르투갈은 2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9분과 추가시간에 터진 브루누 페르난드스(28)의 연속 골에 힘입어 우루과이(14위)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가나(61위)를 물리친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승점 6)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사진)은 “두 경기를 모두 가져오면서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다”라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맞붙는 3차전에 대해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주력 선수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최종 3차전에는 후보 선수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포르투갈처럼 우승까지 넘보는 강팀일수록 이런 경향이 더욱 짙어진다. 조 1, 2위에 따라 16강 파트너에 큰 차이가 없을 때는 더욱 그렇다.

이번 대회 포르투갈은 H조 2위가 돼 G조 1위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는 일을 피해야 하기에 사정이 다르다. 포르투갈에도 브라질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포르투갈이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꺾은 건 ‘흑표범’ 에우제비우(1942∼2014)가 활약하던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조별리그 경기(3-1)가 마지막이다. A매치 전체로도 2007년 2월 6일 친선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1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일단 포르투갈을 꺾어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한국으로서는 포르투갈의 이런 전의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포르투갈의 주전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31)에 이어 이날 수비수 누누 멘드스(20)마저 부상을 당한 건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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