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관리 전문기관 ESG경영 실천 공동 선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연구관리 전문기관 ESG 경영 실천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연구관리 전문기관 간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에서 출발했으며, 연구관리혁신협의회 소속 12개 연구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ESG 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국민과 연구자에게 신뢰받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한 공동의 ESG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환경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의 환경개선과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환경조성 책임을 인식하고 △안전, 동반성장, 취약계층 보호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의사결정과정에서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협력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전반에 ESG 가치를 확산하고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함께한 ESG 경영 실천 선포식을 계기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ESG 경영기반을 강화해 국민과 연구자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은 22일 산학연 연구혁신 역량제고와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 인프라의 공동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지원사업, 전주기 관리 협력거점 구축 등 5가지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 간 정책수립 및 기술자문 등을 위한 수석자문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제도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10월부터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은 유한 48점의 고가 연구장비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인프라 공동활용 플랫폼을 통해 개방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신청자 1회당 500만 원 이내에서 연구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