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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겸·박맹우 ‘보수단일화’ 결렬…울산시장 선거 3파전 본격화
뉴스1
업데이트
2022-04-28 15:50
2022년 4월 28일 15시 50분
입력
2022-04-28 15:49
2022년 4월 28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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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무소속 예비후보(왼쪽), 김두겸 국민의힘 예비후보.© 뉴스1
‘보수단일화’를 먼저 제안한 박맹우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며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후보 간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박 후보는 28일 문화·관광분야 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는 결렬됐다”며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0일과 25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보수단일화 협상’을 촉구하며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전날 뉴스1과 전화에서도 “(보수 단일화 협상 제안을)던져는 놨는데 전혀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며 “두 번째 제안을 끝으로 더이상 (김두겸 후보와)협상없이 무소속으로 끝까지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김두겸 후보는 보수 단일화 제안에 대해 “보수통합을 위해 여러 경로를 거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 후보는 뉴스1과 전화에서 “공당의 후보자에게 재경선을 하자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박 후보가)뼛속까지 보수라고 하는데 그게 다 자기 욕심을 위한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이 28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에서 6·1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4.28/뉴스1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된 송철호 현 시장은 수소경제의 상징인 태화강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의 미래비전’을 갖춘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민선 8기는 태화강역 일대를 마법처럼 세계 최고의 친환경 첨단 수소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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