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누적 사망자 1만 명…文대통령 “깊은 위로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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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2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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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을 생각하며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유족들의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누적 사망자 전세계 600만 명, 우리나라 1만 명,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한 분 한 분 귀한 존재였고 소중한 이웃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돌아가신 분들을 함께 기억하며 인간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고 치유와 연대의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미크론의 정점을 넘어 하루빨리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 감염병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만3665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치명률 0.16%)이다. 이달 7일에 누적 사망자가 90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만 명을 넘겼다.

당국은 이달 22일 전에 오미크론 정점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 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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