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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위기관리대응그룹 만들어 리스크 관리…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법률서비스 활발

입력 2021-12-27 03:00업데이트 2021-12-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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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FIRM]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가 16일 서울 강남구 대륙아주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대륙아주가 기존에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ESG, 중대재해처벌법, 국제노무 등 새롭게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규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륙아주 사무실에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도적 로펌으로 올라서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이 변호사의 경영철학인 ‘구성원이 행복한 로펌’.

이 변호사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과에 대한 정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자부심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할 때 법인에 대한 의뢰인들의 신뢰도 가능해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17년 국정농단 특검의 특검보를 지냈다.

기업 구조조정 및 회생·파산, 금융, 국제중재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진 강소로펌인 대륙아주는 올해 이스타항공, 쌍용자동차의 인수자문사로 선임되는 등 회생회사의 인수합병(M&A) 인수자문 전문 로펌으로 주목받았다.

호주 소재 162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의 총괄 자문사로 선정돼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기도 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형사재판에서는 애경산업 등 판매사 임직원들의 변호를 맡아 1심 무죄 선고를 받아냈다.

최근 대륙아주가 새롭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전통적인 로펌 업무를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척이다. 대륙아주의 내년 슬로건은 ‘Shift to the next level’. 변화하는 법률 시장에 발맞춰 기존 로펌들이 제공하지 않는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특히 대륙아주는 법률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ESG와 중대재해처벌법 자문그룹을 일찍이 구성해 올해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대기업의 경우 몇몇 특정 대형 로펌에 의뢰가 몰리기 마련이지만 대륙아주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자문그룹 법률자문을 받은 의뢰인 중 42%가 대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사다. 이 변호사는 “전문성을 갖춘 57명의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자문그룹에 소속돼 믿고 맡길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대륙아주는 기업의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를 돕는 위기관리대응그룹(RMG)과 자체 의결권 자문사인 아주기업경영연구소도 최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위기관리대응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위기대응 및 평판관리, 입법전략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의 경우 최초로 국내 로펌이 설립한 의결권 자문사로, 이정의 전 금융감독원 국장,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 변호사는 올해 아시아 지역 유력 법률 전문매체인 Asia Legal Business(ALB)가 발표한 ‘2021 한국의 우수 변호사 30인(ALB Korean Super 30 Lawyers 202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대륙아주가 글로벌 기업의 위기 대응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성장하는 데 ABL에서의 성과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역학관계 변화, 특정 국가의 정치지형 변화나 규제 도입 등 글로벌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 조직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에는 대륙아주의 위기관리대응그룹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대륙아주는 내부적으로 인공지능(AI) 법률문서 검색 및 분석 솔루션 등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등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채비를 마쳤다.

이 변호사는 “종전 법률시장이 제공하지 않던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하는 동시에 구성원들의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을 개선해 선도적 로펌으로 자리잡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했다.

김태성 기자 kts5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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