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할퀸 포항 죽장면 피해 심각…민·관·군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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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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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원에서 지난 25일 전기와 통신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1.8.27© 뉴스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원에서 지난 25일 전기와 통신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1.8.27© 뉴스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에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인근 마을진입로가 끊어져 있다. 2021.8.27/© 뉴스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에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인근 마을진입로가 끊어져 있다. 2021.8.27/© 뉴스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농경지가 토사로 뒤덮혀 있다.2021.8.27/© 뉴스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농경지가 토사로 뒤덮혀 있다.2021.8.27/© 뉴스1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 직원들이 2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유실된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국도 31호선 포항~청송 구간 입암교 구간을 밤샘 작업으로 임시 복구하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 직원들이 2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유실된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국도 31호선 포항~청송 구간 입암교 구간을 밤샘 작업으로 임시 복구하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26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사흘째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 50사단제공)2021.8.26/뉴스1 © News1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26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사흘째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 50사단제공)2021.8.26/뉴스1 © News1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파트 단지에서 해병대 1사단 병력이 복구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파트 단지에서 해병대 1사단 병력이 복구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등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지난 24일 죽장면 일대에 3시간여 동안 129mm의 물폭탄을 퍼부었다.

이 비로 포항~청송 국도 31호선을 연결하는 입암교와 지방도 2곳 일부가 유실됐고 하천 범람으로 주택 60채, 상가 30동, 마을 진입도로 10곳, 차량 25대가 침수됐으며 7개 마을 1500세대의 전기와 통신이 두절됐다.

긴급 복구에 나선 포항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소, 한전 등은 밤샘 작업을 통해 유실된 입암교 유실 구간과 전기·통신을 복구했다.

죽장면 전역의 과수농가, 농경지, 하천 시설, 마을도로 등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각 마을을 연결하는 마을진입로와 하천도로 등이 상당수 끊겨 피해 현황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복구 작업에는 포항시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육군 제50보병사단 장사대대 장병 100여명이 24일부터 나흘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포항자원봉사센터와 경북안전기동대, 포항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등에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현장으로 달려와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27일 병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 복구에 나선다.

앞서 해병대는 지난 23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남구 구룡포시장 등에 대대급 병력을 투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확인되는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며 “특히 마을 진입로 유실로 확인하지 못한 피해까지 드러나면 예상보다 규모가 훨씬 클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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