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고 맘 편히 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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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를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시켰다. 이에 발 맞춰 어린이집을 새 단장하고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DL 측은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의 어린이집인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마련됐다. 291m² 규모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고 안전을 위해 탄성 바닥재를 적용했다. 시설물들은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해 배치했다. 또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저염식으로 조리해 제공한다.

한숲어린이집은 만 1세, 만 2세, 만 3, 4세로 나뉜 3개반으로 구성됐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해 직원 가족들이 더욱 마음 편히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 8명의 담임교사를 포함해 시간연장교사와 보조교사들까지 총 12명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한다. D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대응 지침을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종 복지 제도 중에서도 어린이집 관련 혜택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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